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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콜라보 나오나..‘저작권 부자’ 김윤아X지코, 협업 약속 ‘기대↑’ (‘아티스트’)[종합]

[OSEN=박하영 기자] ‘지코의 아티스트’ ‘저작권 부자’ 김윤아와 지코가 컬래버레이션을 약속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아티스트’)에서는 김윤아, NCT 도영, 공명, 십센치(10CM), 이무진이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오프닝에서 지코는 첫 회 당시를 추억하며 “지난 방송 다 보셨냐. 나는 민망해서 못 보겠더라. ‘지코의 아티스트’가 아닌 ‘지코의 아슬아슬’이 될 뻔한 순간이었다”라며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김윤아가 독보적인 음색으로 ‘봄날은 간다’를 부르며 등장, 화려하게 첫 번째 무대를 꾸몄다. 이에 지코는 “정말 어릴 때부터 선배님의 팬이었다. 제가 아까 전에 리허설 때부터 선배님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가슴이 쿵쾅쿵쾅했다”라고 김윤아를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무엇보다 김윤아는 올해 데뷔 28년차를 맞았다고. 지코는 “저작권 협회에 여자 싱어송라이터 중 가장 많은 곡이 등록돼있다. 290곡이다. 말도 안 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본인 역시 놀란듯 김윤아는 “290곡이라니. 나 일 열심히 했다”라고 했고, 지코는 “제가 176곡 밖에 없다. 저도 290곡을 썼을 때쯤 선배님처럼 각광받는 뮤지션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또 지코는 김윤아에게 과거 DM을 보낸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아는 “(지코가) ‘안녕하세요’라고 하고 스마일 이모티콘 10개를 보냈다. 내용이 그게 다다. 제가 바로 못보고 2주 뒤쯤에 확인을 해서 저도 ‘안녕하세요’라고 보냈는데 답이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지코는 “사실 그때 곡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게 선배님 감성이랑 어울릴 것 가타서 조언을 구하려 연락을 했다. 근데 곡을 다 만들고 연락이 오셔서 ‘어떡하지’ 하다가 그렇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윤아는 “내가 아깝다”라고 아쉬워했고, 지코는 “선배님의 기준에 납득할 만한 곡이 나온다는 전제 하에 언젠가 작업을 하고 싶다. 나는 영광이다. 너무나 감격스럽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내 두 사람은 관객 앞에서 컬래버레이션을 약속했다. 다음은 NCT 도영의 무대였다. 그는 ‘아이와 나의 바다’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완벽하게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지코는 “노래를 언제부터 잘했냐”라고 물었고, 도영은 “가족들한테 가수 되고 싶다고 얘기했을 때 (제가) 가수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제가 좀 노래를 너무 하고 싶으니까 혼자 막 연습도 많이 하고 대회를 많이 나갔다. 대회를 나가다보니까 지역에서 요만큼 유명해져서 축제도 나가고 했다”라고 답했다. 지코는 “학교 다닐 때 인기 많으셨겠다”라고 물으며 선뜻 답하지 못하는 도영에 “없다고 못한다. 이게 생각하는 거다”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도영은 “근데 없진 않은데 막 있지는 않았다. 약간 있었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특히 ‘지코의 아티스트’에는 도영을 지원사격하러 특별 게스트가 등장했다. 바로 친형이자 배우인 공명이었다. 실제 공명은 도영의 첫 솔로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도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고. 무대 위로 올라온 공명은 “파주에서 드라마 촬영하다가”라며 “저희 동생이기 때문에 뭐든지 제가 지금 다 해줄 자신이 있다. 여러분들도 그러니까 ‘청춘의 포말’ 많이 들어주세요”라고 도영을 응원했다. 무대 위에서 함께 하는 게 처음이라는 두 사람. 이에 대해 공명은 “저희 둘이 헤어, 메이크업 하고 앉아있는 거 자체가 어색하다. ‘얘 일터가 이런데구나’ 이런 느낌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의 어린시절 사진도 공개됐다.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과거에 지코는 “만약에 실제잖아요. 바로 캐스팅 부서 날아간다”라고 했고, 도영은 “형이 진짜 인기가 많았다”라고 외모를 극찬했다. 그러자 지코는 “두 분이서 유년기 때 자주 다투거나 그러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공명은 “저희는 너무 안 싸워서 다른 형제들은 안 싸운 줄 알았는데 다른 형제들은 싸우더라”라고 훈훈한 형제애를 자랑했다. 반면 도영은 “솔직하게 말하면 자랑거리였다. 나와 초중고를 같이 나왔다. 내가 공명 동생이라고 말하면 술술 풀리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명은 “나도 도영이가 노래를 어느 순간 좋아하고 축제를 나가면서 ‘너 동생이 도영이야?’라는 말을 엄청 들었다. 지금은 항상 나를 보시면 ‘동생 너무 잘 듣고 있어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나도 또한 동생을 너무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공명은 도영에게 “이번 곡 너무 좋고 앞으로 힘냈으면 좋겠다. 많은 팬분들이 널 좋아하는 것처럼 항상 힘들어도 힘냈으면 좋겠다 화이팅”라고 진심을 전했다. 도영 역시 “나도 너무 진짜 도움을 많이 줘서 고맙고, 나 응원하러 와줘서 고맙고. 이제 또 드라마 촬영 하러 가야된다. 잘 하고 화이팅”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지코는 10CM를 향해 “십센치미터”라고 발음 실수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당황한 지코는 “글자로 적혀있어서 그렇다. 다시 해보겠다. 여러분들 한 번만 봐주세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지코의 사과는 계속됐다. 10CM는 올해 데뷔 15년차를 맞이한 소감에 대해 묻는 지코에 “아직 멀었다. 방송 나왔는데 MC가 ‘십센치미터’라고 부르는 거 보니까 난 아직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실수를 언급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지코는 “변명 필요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 게스트는 이무진이었다. 지난해 발매한 ‘에피소드’로 달달한 무대를 선보인 이무진은 지코의 걸음걸이를 평소 눈여겨 봤다며 “어떻게 하면 태가 나는 거냐”라고 진지하게 궁금해했다. 이에 지코는 “저는 두 다리에 중심을 다 실을 만큼 코어가 좋지 않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짝다리를 짚는 것”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4-05-03

안방선 학생시위 탄압하는 中, 美대학 반전시위엔 '동조'

안방선 학생시위 탄압하는 中, 美대학 반전시위엔 '동조' "대학생들 열정 장하다" 중국내 소셜미디어에도 응원 봇물 WSJ "'미 주도 세계질서 흔들기'에 반전시위 도움된다 판단한 듯"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자국민의 시위를 용납하지 않는 철권통치를 유지해 온 중국이 가자 전쟁으로 촉발된 미국 대학가의 반전 시위에 공감을 표하며 미국 정부의 대응을 비판해 눈길을 끈다. 3일(현지시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 대학가에서 시위대를 체포하는 경찰관들의 모습으로 보이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이런 시위가 다른 곳에서 벌어졌을 때 미국 당국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중국을 비롯한 권위주의 국가의 시위 진압을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억압'이라고 비판하던 미국이 정작 자국내 시위에는 이중잣대를 들이댔다고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관련 질의에 중국은 미국 내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답하면서도 미국을 겨냥, "전 세계의 양심있는 이들이 정의를 촉구하는 목소리에 더는 귀를 막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팔레스타인인의 권리를 지지한다면서 "관련국은 더는 분쟁에 무기를 들이부으면서 휴전 필요성을 말하거나, 인도적 접근에 걸림돌을 만들면서 협상을 이야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 계정에 "미국 명문대 대학생들이 왜 시위를 벌이나?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기 때문이고, 더는 미국의 이중잣대와 이스라엘 편을 드는 버릇을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란 글을 올렸다. 중국내 소셜미디어 이용자들도 "캠퍼스에서 정치적 사안을 논의하고 참여하려는 (미국) 대학생들의 열정과 행동이 장하다"는 내용의 담은 응원을 잇따라 표현하고 있다. 정작 중국은 자국 내에선 멀게는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를 유혈진압하고, 가깝게는 2022년 '제로 코로나'(고강도 방역) 정책 유지에 반발해 '백지 시위'를 벌인 대학생들을 체포·구금하는 등 성격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시위를 극도로 제한하고 있다. 그런데도 중국 당국이 이처럼 공식 채널까지 동원해 가자 전쟁에 목소리를 내는 미국 대학생들을 응원하는 건 이런 움직임이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를 흔들기 위한 기회로 활용하려는 중국 정부의 입장과 맞닿아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미국과 패권 경쟁을 벌여 온 중국은 가자지구의 참상을 고스란히 목격하면서도 이스라엘을 계속 지원하는 미국의 위선적 태도를 꼬집음으로써, 중동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각지의 개발도상국들을 규합해 반미연대 결성을 꾀하려 한다고 WSJ는 짚었다. WSJ은 "중국 정부는 한편으로는 평화를 호소하면서도 중국의 역내 영향력을 활용해 하마스를 억제하고 분쟁의 확대를 막아달라는 미국의 요청도 거부해 왔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미국 주요 대학에서 반전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지만, 미국내 중국 유학생들은 대부분 시위에 참여하지 않고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대학 관계자들은 전했다. 미 대학가 반전시위의 진앙인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한 중국인 학생은 2022년 중국에서 백지시위가 벌어지던 당시에는 관련 소식을 들으려면 외국 소셜미디어를 경유해야만 했다면서 "최소한 지금은 무엇이 벌어지는지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있다"고 WSJ에 말했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황철환

2024-05-03

외교부 "인도네시아·태국 OECD 가입 절차 적극 지원"

외교부 "인도네시아·태국 OECD 가입 절차 적극 지원"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외교부는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합류를 희망하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가입 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4일 밝혔다. 김지희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은 지난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연례 각료이사회의 'OECD 국제적 관여와 신뢰할 수 있는 정책 제안' 세션에 참석해 이러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국장은 OECD가 국제 규범을 선도적으로 확립하는 역할을 지속하려면 비회원국의 관여를 확대하고 유엔과 주요 20개국(G20) 등 다른 국제 협의체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 구축이 필요하다며 한국의 OECD 가입 경험을 토대로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가입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OECD가 가입 절차를 개시한 나라는 페루, 브라질, 루마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이며 태국도 지난 2월 가입의향서를 제출했다. 김 국장은 '부상하는 도전에 대한 해법 기반 접근' 세션에도 참여해 인공지능(AI) 위험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OECD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이달 21∼22일 AI 서울 정상회와 AI 글로벌 포럼을 개최해 국제 지배구조 형성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 국장은 OECD 각료이사회 참석을 계기로 과학기술정책국장, 개발센터소장, 대외관계국장 등 OECD 사무국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양측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혜란

2024-05-03

中, 대만의 WHO총회 참석 지원 나선 美에 "내정간섭 중단하라"

中, 대만의 WHO총회 참석 지원 나선 美에 "내정간섭 중단하라" 올해도 세계보건총회 대만 참석 불발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 정부가 제77회 연례 세계보건총회(WHA)에 대만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 미국을 향해 "내정 간섭을 중단하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4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 대변인은 전날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그 어떤 외세의 간섭도 용인될 수 없다"며 "미국은 WHA를 핑계로 대만 관련 문제를 과장·조작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천 대변인은 "미국은 실제 행동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연합 공보(미중 간 상호 불간섭과 대만에 대한 무기 수출 감축 등을 둘러싼 양국 간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며 "말과 행동을 달리해 대만 독립 분열 활동을 끊임없이 종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국은 세계가 다시 한번 대만의 전문 지식과 경험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WHO가 대만을 올해 WHA에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은 WHO의 창립 멤버였으나, 유엔이 중국과 대만 중 중국을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인정하고 대만의 유엔 회원국 자격을 박탈한 이후 1972년 WHO에서도 퇴출당했다.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개선됐던 2009∼2016년 대만은 옵서버 자격으로 WHA에 참가했지만, 독립 성향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총통이 취임한 이후 중국 반발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내리 참석 명단에서 배제됐다. 천 대변인은 올해 역시 이같은 기조가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한다는 전제하에 대만이 세계 보건 문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WHA 참여의 문도 열어 놓았지만, 민진당 당국은 보건 문제를 정치화하고 외세를 빌려 WHA에서 대만 독립 활동을 시도했다"며 "이같은 시도는 반드시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함에 따라 대만은 미국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오는 27일부터 엿새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올해 WHA 참석도 불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대만의 한 소식통도 "대만이 WHA 초청을 아직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j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제성

2024-05-03

'베스트드림콘서트', 12시간 러닝타임 속 성료..공연계 한 획 그었다

[OSEN=선미경 기자] 국내 최초 수면 콘서트 '베스트드림콘서트'가 전석 매진 속 공연계 한 획을 그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베스트드림콘서트'는 지난 2일 오후 7시부터 3일 오전 7시까지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약 12시간 동안 진행됐다. '베스트드림콘서트'는 수면과 공연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콘서트다. 침대로 구성된 객석부터 자장가 라이브까지 이색 포인트가 넘친 가운데, 관객들은 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침대에 누워 공연을 즐겼다. 이날 공연은 서울대병원 수면의학센터 수면전문가 위원인 바른수면연구소의 서진원 소장의 '숙면 비법'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아티스트 윤딴딴, 이진아가 자장가 라이브를 부르며 관객들을 '꿀잠'의 세계로 인도했다. 피아니스트 윤한과 첼리스트 원민지는 클래식의 정수를 선보이며 수면욕을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성우 김두희의 고전 낭독, 수면 음악 디제잉 등 이색적인 무대로 침대 객석을 더욱 고요하게 물들였다.  이튿날 오전에는 피아니스트 와이준과 국내 최정상 현악4중주(바이올린 김정현·김은지, 비올라 권오현, 첼로 원민지)의 기풍 넘치는 연주로 약 12시간 러닝타임의 피날레를 장식,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아침의 시작을 알렸다. 쉬이 잠들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베스트드림콘서트'만의 세심한 배려도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다. 관객들의 편안한 수면을 위해 침대 매트리스, 베개, 이불, 잠옷은 물론 수면안대, 필로우 스프레이, 퍼퓸택 등 다양한 구성품이 돋보이는 수면키트를 증정한 것. 또 전문가들이 증명한 수면을 돕는 온도, 향기, 조명 등을 아울러 관객들에게 인생 최고의 수면을 선사했다.  '베스트드림콘서트'에 참여한 이진아는 "보통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번 공연은 그런 부담 없이 저 역시 마음 편히 차분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것 같다. 색다른 분위기의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했다. 2회에도 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노미놈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5-03

'용감한형사들3', 70대 할머니 갈비뼈 15대 부러뜨리고 살인에 방화까지…돈 19만원 때문에? '경악' [어저께TV]

[OSEN=김예솔 기자] 범인의 뻔뻔한 태도가 보는 이들을 기막히게 했다.  3일에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반지하에서 발생한 방화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재조명됐다.  이날 서울 중부경찰서 강력 3팀장 최정기 경감은 반지하 방에서 할머니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2016년에 일어난 사건을 이야기했다. 화재사건인 줄 알았던 사건은 할머니의 목에 타이즈가 감겨 있어 타살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누군가가 할머니를 타살한 후 이불을 덮어 불을 내려고 했던 것.  사건은 돈을 노린 면식범의 소행으로 좁혀졌다. 최정기 형사는 "할머니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고 이사를 갈 예정이라고 여기 저기 얘기하셨더라. 할머니는 보증금 5천만원을 마련한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은 인천에 살고 있는 40대 남성이었다. 그 전에 할머니와 연락을 취한 적이 없었던 사람. 부검결과 할머니는 양쪽 갈비뼈 15대가 부러져 있었다.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한 것. 권일용은 "그 정도면 정면에서 교통사고를 당한거나 다름 없는 부상이다. 저항없는 상태에서 아주 큰 외력이 있어야 벌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할머니의 이웃이 범행 추정일에 할머니를 찾아온 손님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최정기 경감은 "50대 여성이 할머니의 이름을 불렀지만 할머니가 나오지 않자 대문을 차기까지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50대 여성은 할머니와 같이 살았던 인물로 밝혀졌다.  집주인은 할머니가 50대 여성 뿐만 아니라 할머니 또래의 다른 노인도 함께 살았던 것으로 이야기했다. 최정기 경감은 할머니의 집 옆 골목에 의자 세 개가 놓여있는 걸 보고 그 곳에서 이웃들이 할머니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게 됐다. 2월 쯤 할머니가 할머니의 친구, 할머니 친구의 딸과 함께 살았다는 것.  이후 할머니의 친구는 아들의 집으로 갔지만 친구의 딸은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하지만 할머니는 친구의 딸이 집에서 담배를 피는 등 같이 살기 힘들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의 딸은 집을 나갔지만 이후에 또 할머니랑 살겠다고 막무가내로 이야기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정기 형사는 모녀를 추적하기 시작했고 할머니 친구의 딸을 유력 용의자로 떠올랐다. 최정기 형사는 용의자의 언니를 찾아갔고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용의자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용의자의 동생은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는데 누나였다고 이야기했다. 게다가 범인은 할머니를 살해한 후 태연하게 고깃집에 간 것으로 밝혀져 기막히게 했다.  범인은 우발적인 살인이었다고 주장했지만 할머니의 돈을 노린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이 훔친 돈은 겨우 19만원으로 뉘우침 조차 없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방송캡쳐]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5-03

'의리왕' 김대호, 한 번 본 인연 '결혼식 사회자'로 커밍쑨 [Oh!쎈 예고]

[OSEN=김수형 기자] '나혼자 산다'에서 의리의 김대호 모습을 예고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 예고편이 그려졌다. 이날 약속 지키러 나타난 의리남, 김대호를 소개했다. 이는 김대호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촬영 중 만난 예비부부의 결혼식에 사회자를 맡았기 때문. 당시 , 김대호는 "사회자가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라고 먼저 선의를 베풀었다. 처음 본 대구 커플과 술을 마시며 결혼식 사회까지 약속한 것.  김대호는 "스케줄은 조정하면 되는 것 같아서. 이것도 인연이다. 대구 가서도 저한테 연락이 온다. 연락처 교환도 했다"고 전했다. 예비신랑도 다음날 "형님 연락드릴게요"라는 말을 했고, 그 인연이 이어진 것이다.  김대호는 "이런 게 재미, 인연"이라며 스치는 인연도 소중하게 대했던 모습이 다시 한번 회자되며 누리꾼들에게도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벌써부터 누리꾼들은 김대호의 활약을 기대하는 분위기. 처음엔 긴장하는가 싶던 김대호는 이내 긴장이 풀린 듯 물 흐르듯 진행했고 결혼식 게임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그렸다.그렇게 벌써부터 당일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 전해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5-03

전현무, 유재석도 제친 평판 1위 '예능 다작왕' [Oh!쎈 이슈]

[OSEN=연휘선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예능방송인 브랜드 평판 1위에 올랐다. '국민MC' 유재석도 제치고 지난해 고정 프로그램만 21개에 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드러난 평가가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4일 오전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예능방송인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전현무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2위, 신동엽이 3위로 나타난 가운데 후배 방송인 전현무가 정상을 차지해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전현무의 링크 분석을 보면 '롱런하다, 감량하다, 다작하다'가 높게 나왔다"라고 밝혔다. 특히 전현무가 고정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그 안에서 '팜유 남매' 박나래, 이장우와 함께 바디 프로필 촬영을 할 정도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점이 높게 분석됐다고 했다. 전현무의 신규 고정 예능 MBN '전현무계획' 또한 높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전현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84.4%까지 나타났다고. 최근 전현무는 새로운 '국민MC'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고정 프로그램만 21개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진 여파다. 올해도 15개의 고정 출연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예능계 '다작왕'으로 손꼽힌다. 패널이나 게스트도 아닌 메인 MC격인 출연자가 이토록 다수의 고정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더욱이 전현무는 당장 오는 5일 첫 방송하는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송스틸러' 역시 진행을 맡았다.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새 예능 '나 오늘 라베했어'에도 전현무가 출연한다. 계속해서 러브콜을 받는 이 같은 상황에 전현무는 지난 3일 치러진 '송스틸러' 제작발표회에서 "사람이 동시에 21개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는 없다. 제가 하는 프로그램들 중에 6~7년 넘은 프로그램들이 많다"라며 장수 예능과 파일럿, 짧게 종영하는 시즌제 프로그램들을 포함해 다작을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겸손을 표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전현무의 다작 행보는 유독 심상치 않다. 특히 TV 프로그램 신규 진행을 독식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정확한 전달력과 돌발상황에 대한 기민한 대응, 오랜 활동으로 다져온 방송감각, 연세대학교 출신의 엘리트 재원이라는 점이 종합적으로 호평을 자아내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전현무는 자신의 인기 비결에 대해 "프로그램을 많이 하니까 약간 영혼도 빼고 거절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너스레를 떨기는 했으나 카메라 앞에 사는 쇼맨으로서 연출자인 제작진의 의도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것이 관건이다. 실제 '송스틸러'에 함께 출연 중인 다비치 이해리는 전현무에 대해 "회의 하시는 걸 봤는데 제작진이 조심스럽게 말하는 것도 '아, 안 되는 게 어디있어, 다 하면 돼'라고 말씀하시더라"라며 놀라워 했다. 무심한 듯 하면서도 '업무'에 대해서는 프로의 자세로 임하는 전현무, 업계 평판 1위인 이유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연휘선(sunday@osen.co.kr)

2024-05-03

엔하이픈, 클래식 모던 뱀파이어 됐다..'MEMORABILIA'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클래식 모던 뱀파이어로 변신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4일(이하 한국시각) 0시 ‘DARK MOON’ 공식 SNS에 스페셜 앨범 ‘MEMORABILIA’의 단체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엔하이픈은 이 사진에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웹툰 ‘밤필드의 아이들 by DARK MOON’에 등장하는 일곱 뱀파이어 소년들로 분했다. 멤버들은 고풍스러운 가구가 놓인 공간에서 클래식한 정장을 차려입고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마치 웹툰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이들의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콘셉트 포토와 함께 게재된 일러스트는 ‘DARK MOON’ 시리즈의 뱀파이어 소년들이 고대 바르그 왕국부터 밤필드 하우스, 드셀리스 아카데미 시절까지 천 년의 흐름을 함께 지낸 모습을 담아 이들 스토리에 몰입감을 높였다.  ‘MEMORABILIA’는 엔하이픈과 ‘DARK MOON’ 시리즈 모두를 관통하는 주제인 ‘운명적 사랑’, ‘뱀파이어로서의 존재적 고민’ 등을 음악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오는 5월 13일 발매되는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Fatal Trouble’을 포함해 단체곡 ‘One In A Billion’, ‘CRIMINAL LOVE’, ‘Scream’, 유닛곡 ‘Teeth’, ‘Lucifer’ 등 총 6곡이 담긴다. ‘DARK MOON’ 시리즈는 엔하이픈과 컬래버레이션한 스토리 IP로, 일곱 뱀파이어 소년과 여주인공 수하의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방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DARK MOON’ 시리즈는 엔하이픈 멤버들을 작품 속 캐릭터로 탄생시킨 것을 뛰어넘어 두 IP의 서사를 밀접하게 연결, ‘MEMORABILIA’로 시너지 창출 효과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하이픈은 오는 7~11일 ‘MEMORABILIA’ 콘셉트 포토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한 오늘(4일) 미국 벨몬트 파크의 UBS 아레나(UBS Arena)에서 ‘ENHYPEN WORLD TOUR ‘FATE PLUS’ IN U.S.’를 개최한다. /seon@osen.co.kr [사진]빌리프랩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5-03

공수처, 'VIP 격노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소환…“말하지 못하는 고뇌” 진술할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는 해병대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피의자인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중장)을 4일 소환했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 직무대리에 이은 세 번째 피의자 소환조사로 수사 외압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공수처 수사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김 사령관은 이날 오전 10시쯤 공수처에 출석했다. '(채상병 조사기록) 이첩 보류 지시가 대통령실 뜻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7월 31일 채 상병 사망 사건을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에게 “브이아이피(VIP)가 격노했다”고 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해병대수사단의 조사기록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의 지휘관에게 채 상병 사망의 책임(과실치사)을 묻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 전 단장은 ‘VIP 격노’에 대해 과실치사 적용 혐의자 명단에서 임 전 사단장을 제외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실제 지난해 8월 2일 국방부 검찰단은 해병대수사단의 기록이 경북경찰청에 이첩된 지 약 7시간 만에 이를 회수했다. 이후 국방부 조사본부는 재조사를 거쳐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과실치사 혐의자를 대대장 2명으로 축소한 새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 전 단장 측이 윤석열 대통령의 격노로 대통령실·국방부의 수사 외압이 시작됐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반면 김 사령관은 VIP 격노설을 부인해 왔다. 지난해 2월 1일 서울 용산구 중앙군사법원에서 열린 박 전 단장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VIP가 격노했다는 말을 박 전 단장에게 전달한)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김 사령관은 마무리 발언에선 박 전 단장을 향해 “자의적인 법 해석과 본인이 옳다고 믿는 편향적 가치를 내세웠다”라고도 했다.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 사단장을 포함한 8명의 지휘관을 혐의자로 특정하고, 기록을 경찰로 넘기는 과정에서 이첩 보류 지시를 어긴 데 대한 비판으로 풀이됐다. VIP 격노설은 양 당사자 간 진술이 엇갈린단 점에서 아직 실체가 분명치 않지만, 수사외압 여부를 추적하기 위한 첫 단추란 점에서 정확한 규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이날 소환된 김 사령관을 상대로 VIP 격노설의 실체와 박 전 단장 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김 사령관이 4.10 총선 이튿날 내부 전산망을 통해 “조직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만 하는 사령관으로서 안타까움과 아쉬움, 말하지 못하는 고뇌만이 가득하다”는 지휘서신을 남긴 것 역시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군 안팎에선 ‘말하지 못하는 고뇌’란 표현을 놓고 김 사령관이 수사외압 의혹을 해소할 핵심 단서를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김 사령관은 해당 지휘서신을 내린 지 2주 만인 지난달 25일 유임이 결정됐다. 국방부가 이날 발표한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 대상자에 김 사령관은 포함되지 않았다. 공수처가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고, 야권에서 채 상병 특검법 통과를 벼르는 상황에서 김 사령관을 유임시킨 건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정면돌파 의지라는 해석이 이어졌다. 정진우(dino87@joongang.co.kr)

2024-05-03

"大실망" '-43kg' 팜유즈, 해체하나..'바프'→팀 '와해'위기 [종합]

[OSEN=김수형 기자] '나혼자 산다'에서 보디 프로필 후 확 달라진 팜유즈가 그려졌다. 급기야 전현무는 실망감에 '해체' 까지 외치며 아슬아슬한 위기를 보였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 산다'. 에서  '보디 프로필' 발표의 날이 그려진 가운데, 총 43키로 감량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그려졌다.  대망의 마지막 촬영을 위해 모인 팜유즈. 말할 힘조차 못 느끼는 듯 했으나 이내 파이팅을 외쳤다. 전현무는 "하나의 목표로 같이 무언가 하니 재밌더라 같이 다이어트 고통을 겪어보니 함께이기에 더 짜릿했다"며 "이 고통과 희열은 우리 셋만 안다 더욱 패밀리십이 돈독해졌다"고 했다.  이장우는 "건강해짐을 느낀다 모두가 느낄 것 같아 바디 프로필은 팜유에게 기적이다"고 했다. 그렇게 4개월의 기적같은 여정을 마친 세사람이었다. 이에 모두 "피지컬 100의 우승자보다 웅장하다"고 하자세 사람은 "우리에겐 더 기적이다"며 입을 모았다.  이로써, 무려 12시간만에 촬영을 마쳤다. 모두 울컥한 모습.  어두워진 후, 박나래 집에 모였다. 이어 주방에 도착하자마자 라면으로 먹방을 시작했다. 이때, 박나래는 떡볶이도 먹기도 전에 "근데 배 부른 것 같다"고 했다. 급기야 "음식이 안 들어가더라, 이 얘기가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며  "먹는 것도 근성인줄, 진짜 안 들어가더라"고 했다. 이장우도 이를 공감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 너무 실망이다"며  "이건 팀의 정체성, 팜유즈는 먹는 모임인데"라며 서운함이 폭발했다. 전현무는 "먹을 때 행복을 공유하는 건데 난 이 날만 기다렸는데 배가 부르단 말에 정말 실망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메뉴를 추가할지도 눈치를 보는 두 사람에 전현무는 "이걸 왜 물어보나 너희 낯설다"며 실망,  박나래가 "행복은 식탁 위에 있는 것"이라고 분위기를 바꿨으나, 전현무는 "진정성이 안 느껴진다"며 단단히 삐쳤다. 급기야 박나래가  잠시 쉬다가 먹자고 하자  전현무는 " 팜유 해체하냐"며 서운함을 폭발했다. 면목 없는 듯 고개를 숙인 박나래와 이장우. 박나래는 "팀이 와해되기 직전이었다"고 했다.   이어 후식을 먹기로 했다. 이장우는 벌써 후식을 먹게 된 자신에게 "자존심 상한다"며 웃음지었다. 전현무는 "식사 중간 후식이라니 빈정상한다"며 변해버린 두 사람 식욕에 실망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밥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깜짝 놀랐다 불경한 태도를 잊을 수 없다 나만 진심이었더라"며 "나도 페이스잃고 밥맛 떨어졌다 식단관리가 아주 생활화 됐다"고 했다.   팜유만의 공감대가 끊어진 모습. 이장우와 박나래는 "미안하다 팜유가 아니다"며 고개를 떨구었다.  그 동안 100개 넘게 음식을 연구하던 팜유팀. 확 줄어든 식욕에 위기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패널들은 "정말 위대한 변화다 가장 큰 변화"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 특히 이들을 견제하던 기안84는 "드디어 팜유가 여기서 끝이구나, 꼴보기 싫었는데"라며 "팜유 마지막 영상 너무 즐겁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 가운데 방송 말미, 이장우는 보디 프로필을 마친 소감에 "정말 울컥했다,  툭 던진 말이었지만 약속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한 두 사람보고"라며 "바쁜 와중에 멋진 모습 보여주니 감동했다"고 했다. 4개월을 함께 했기에 더욱 단단해진 멤버들.  박나래는 "다음장으로 넘어간 느낌. 절제하고 먹기위해 노력하는 걸 보여준 여정4개월 간 불행했지만 오늘은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물론 상의없이 했지만 덕분에 안 살아봤던 인생 살았다"며 "원망했지만 의미있는 4개월이었다 장우 아니었으면 평생 안했을 것 , 약속한 걸 지켰다 참을 수 있고 해낼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한 시간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팜유즈 해체설에 대해선 "일단 해체는 아니다"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5-03

'한국 빼고 다 이겼다' 일본, 드라마 같은 우승...91분 극장골→PK 선방에 뜨거운 눈물→1위로 파리행

[OSEN=고성환 기자] 한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겼다. 일본이 극적인 드라마를 쓰면서 정상에 올랐다. 일본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일본은 통산 두 번째 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의 우승이다. 우즈베키스탄은 눈앞에서 트로피를 놓치며 2022년에 이어 두 차례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U-23 아시안컵은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린 대회였다. 우승국 일본은 파리 올림픽 D조에 편성되면서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과 한 조에 묶였다. 우즈베키스탄은 C조에서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한다. 이라크도 3·4위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잡아내면서 올림픽 본선에 직행했다. 이라크는 아르헨티나, 모로코, 우크라이나와 함께 B조에 이름을 올렸다. 아쉽게 4위를 차지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아프리카 기니와 지역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만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만약 기니를 잡아낸다면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가 있는 A조에 배정되며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이날 일본은 우즈베키스탄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우즈베키스탄의 장거리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위기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0의 균형을 이어갔다. 90분 정규시간이 끝나도록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 양 팀의 운명이 갈렸다. 야마다 후키가 추가시간 1분 천금 같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일본에 리드를 안겼다. 일본은 전방 압박으로 공을 끊어낸 뒤 빠르게 역습에 나섰고, 야마다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드라마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가까스로 리드를 잡은 일본은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에 빠졌다. 상대의 헤더가 수비수 세키네 히로키 손에 맞으며 반칙이 선언된 것. 하지만 골키퍼 레오 코쿠보가 몸을 날려 우마랄리 라흐모날리예프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을 구했다. 코쿠보는 선방 직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결국 일본은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버텨내며 우승을 일궈냈다. 일본 선수들은 다 같이 트로피를 높이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일본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에 0-1로 패했지만, 다른 경기에선 모두 승리를 따내며 정상에 올랐다. 반면 한국은 일본과 달리 파리행이 좌절됐다. 황선홍호는 세계 최초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했지만,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무대에 나서지 못하는 건 1984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이다.  /finekosh@osen.co.kr [사진] AFC 소셜 미디어, 대한축구협회 제공. 고성환(finekosh@osen.co.kr)

2024-05-03

어린이날, 강아지와 고양이도 즐겁다… 수제간식 판매 급증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면서 어린이날을 맞아 반려동물을 각별하게 챙기는 모습이 흔해지고 있다. 어린이날을 빗대 개린이날, 묘린이날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4일 인스타그램에는 '개린이날'이라는 해시태그에 10만2000여건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개들에게 잔치를 벌여주고, 선물을 주고, 애견카페 등을 찾아가는 모습 등을 담은 게시물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고양이와 어린이날을 합성한 묘린이날, 냥린이날이라는 해시태그에도 수천개의 게시물이 연결된다. 반려동물을 위한 수제 간식 업계에서 5월은 대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자녀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주듯, 반려동물에게 특별한 간식을 선물하는 경우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창원 의창구에서 반려동물 전용 간식 매장을 운영하는 20대 조모 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어린이날을 앞두고 간식 세트 주문 건수가 평소보다 약 50% 늘었다"며 "어린이날이 공휴일이지만 손님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기에 가게 문을 연다"고 말했다. 창원시가 운영하는 야외 반려동물 친화 시설인 '창원 펫 빌리지 놀이터'에도 어린이날 방문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온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방문객이 적었지만, 화창했던 2022년 어린이날에는 351명이 입장하면서 평일 3배 정도의 인원이 방문했다. 동명대학교 반려동물 대학은 3일과 4일 반려견놀이터동숲에서 수의사 반려견 상담, 반려견 위생 미용, 수제간식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는 어린이날 당일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인 '반려동물 한마당'을 개최한다. 어린이날이 있는 주 토요일을 '반려동물의 날'로 지정한 경기도는 4일 반려마루 화성에서 '2024 경기도펫스타(PETSTA)'라는 반려동물 축제를 연다. 강아지 달리기대회, 고양이 입양센터 펨 투어, 고양이 포토존, 유기견 상당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무인애견샵 브랜드 '견생냥품'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인스타그램 게시 등의 이벤트를 열고 경품도 제공한다. 견생냥품 관계자는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과 경험을 쌓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해준(lee.hayjune@joongang.co.kr)

2024-05-03

현실판 홍해인♥백현우 발견..'내조의 여왕' 장윤주 "남편 브랜드 신상 출시" [★SHOT!]

[OSEN=박소영 기자] 장윤주가 현실판 백현우-홍행인이라고 자부했다. 장윤주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민이의 브랜드 새로운 제품 출시를 축하하며. 이번엔 승민이가 직접 찍은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판매도 가능하구요. 사진작가 해도 되겠어!!! ㅎㅎㅎ”라는 메시지를 적어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내며 보는 이들의 눈호강을 이끌고 있다. 장윤주는 남편이 자랑스러운듯 두 눈에 하트가 가득하다. 특히 “#현실판홍해인백현우ㅋ”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모델 겸 배우로 활약 중인 장윤주는 매니지먼트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XYZ STUDIO)와 배우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키이스트에서 매니지먼트 부문장으로 사업을 총괄했던 김형대 대표가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배우 조보아, 지혜원, 정성일이 소속돼 있다. 장윤주는 최근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의 누나 백미선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해냈다. 이 작품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박소영(comet568@osen.co.kr)

2024-05-03

151억 에이스 등판했는데, 최초 '5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 대참사라니...인천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최근 잇따라 난타를 당하고 있다. 3경기 연속 부진이 이어지면서 2점대 평균자책점은 5점대로 치솟았다.  김광현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NC는 전날 창원에서 LG와 연장 혈투를 벌이고 인천으로 이동, 새벽 4시에 도착했다. 선수들 체력 안배를 위해 박민우, 박건우, 김주원 등 주전 3명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경기 초반은 괜찮았다. 김광현은 1회 최정원, 서호철, 손아섭을 ‘KKK’ 3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도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그러나 3회 하위 타선 상대로 갑자기 제구가 흔들렸다. 김형준을 볼넷, 천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주원 대신 선발 출장한 김한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박민우 대신 톱타자로 나선 최정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서호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0-2가 됐다. 1사 1,2루에서 손아섭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맞아 3회에만 5점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4회도 1사 1루에서 천재환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1사 2,3루 위기에 몰렸고, 김한결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0-6으로 끌려갔다. 5회 손아섭에게 우측 2루타를 맞고 1사 후 권희동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7점째 허용하고 강판됐다. 2022년 미국에서 복귀한 이후로 한 경기 7실점은 지난해 7월 6일 KIA전에서 4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7실점 이후 2번째 최악 기록이다. SSG는 이후 불펜진이 6회에만 10점을 허용하며 5-19 대패를 당했다. 김광현도, 팀도 모두 최악의 날이 되고 말았다.  특히 김광현이 교체되고 6회 NC는 5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과 함께 4안타 8볼넷으로 10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SSG는 6회에만 한두솔, 서진용, 김주온 세 명의 투수가 등판했는데, 5연속 밀어내기 볼넷과 한 이닝 최다 볼넷(8개) 불명예 신기록을 세웠다.  한두솔이 1사 만루에서 손아섭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점수를 줬다. 서진용이 올라왔는데, 최악의 결과였다. 데이비슨, 권희동, 김성욱을 차례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김주온이 등판했는데, 첫 타자 김형준에게 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5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 KBO 최초 기록이다.  이후 천재환의 2타점 적시타로 연속 밀어내기 볼넷은 멈췄다. 하지만 김주온은 2사 만루에서 김주원에게 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SSG 투수들은 6회에만 8볼넷을 허용했는데, 이 또한 역대 최초 불명예 기록이다.  김광현은 개막전 롯데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첫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며 좋은 페이스였다. 그러나 최근 3경기 5실점-4실점-7실점으로 연달아 무너졌다.첫 5경기에서 피홈런이 3개였는데, 최근 3경기에서 홈런 5방을 허용했다.  SSG는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졌다. 김광현은 4월 21일 LG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SSG가 1회 4점을 뽑았고, 3회 한유섬의 투런 홈런, 5회 고명준의 투런으로 5회까지 8-2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김광현은 6회 3점을 추가 허용하면서 6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7회 LG 김범석의 역전 만루 홈런이 터지면서 8-10으로 역전패했다.    4월 27일 KT전에서는 5이닝 8피안타 3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장성우, 천성호, 강백호에게 솔로 홈런 3방을 맞고 초반 경기 흐름을 내주며 패배했다. 그리고 3일 NC전에서 주전 3명이 빠진 상대 타선에 난타를 당했다.  김광현은 통산 161승으로 정민철(은퇴)과 함께 KBO 역대 다승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3경기 연속 승리 사냥에 실패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역대 다승 부문은 송진우(은퇴)가 210승으로 1위, 김광현의 동갑내기 라이벌 양현종(KIA)이 171승으로 2위에 올라 있다. /orange@osen.co.kr 한용섭(orange@osen.co.kr)

2024-05-03

팀 승리와 대기록 달성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맏형' 전준우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무엇보다 팀이 이겨 너무 기쁘다. 정훈, 유강남 등 베테랑 선수들이 뒤에서 너무 고생하고 있고 후배들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 같이 노력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맏형’ 전준우(외야수)가 팀 승리와 대기록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전준우는 지난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준우는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전준우는 0-5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코너를 상대로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볼카운트 2B-0S에서 3구째 직구(143km)를 힘껏 밀어쳐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이로써 전준우는 역대 35번째 개인 통산 20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전준우는 3-5로 끌려가던 5회 고승민의 볼넷, 빅터 레이예스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7회 볼넷, 9회 내야 땅볼로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롯데는 6-6으로 맞선 9회 정훈의 결승 투런 아치에 힘입어 삼성을 8-7로 제압하고 5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팀 승리와 대기록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전준우는 “무엇보다 팀이 이겨 너무 기쁘다. 정훈, 유강남 등 베테랑 선수들이 뒤에서 너무 고생하고 있고 후배들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 같이 노력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환히 웃었다.  전준우는 또 “개인 통산 200홈런은 정말 기다렸던 홈런이고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김태형 감독님, 코치님, 선후배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대구까지 찾아와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해줬다. 한현희가 중간에서 잘 던져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격에서는 레이예스, 베테랑 전준우, 정훈이 홈런을 터뜨리는 등 제 몫을 해줘 이길 수 있었다. 특히 정훈이 결승 홈런뿐만 아니라 주포지션이 아닌 3루 수비를 잘 소화해줬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손찬익(foto0307@osen.co.kr)

2024-05-03

세븐틴, 단 376일 만에 '손오공' MV 2억뷰 돌파..'울고싶지않아' 이어 두번째 [공식]

[OSEN=박소영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히트곡 ‘손오공’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2억 뷰를 돌파했다. 4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 미니 10집 ‘FML’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손오공’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전날(3일) 오전 2시 17분경 2억 건을 넘었다. 이로써 세븐틴은 ‘울고 싶지 않아’에 이어 팀 통산 두 번째 2억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울고 싶지 않아’ 뮤직비디오는 2억 뷰까지 1464일이 걸렸는데, ‘손오공’ 뮤직비디오는 이보다 세 배 이상 빠른 376일 만에 같은 조회 수에 도달했다. 시련과 좌절을 겪으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손오공’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200명이 넘는 댄서들이 등장해 세븐틴과 함께 블록버스터급 ‘메가 크루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음원 또한 ‘인기 롱런’ 중이다. ‘손오공’은 지난 1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수 2억 회를 달성했다. 이 곡은 발매된지 1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멜론, 지니, 플로, 네이버 바이브 등 국내 음원 사이트 일간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신곡 4곡이 포함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최근 발표하고 컴백, 다시 한번 글로벌 팬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이 앨범 타이틀곡 ‘MAESTRO’는 공개 직후 전 세계 32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휩쓸며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유닛 신곡 ‘LALALI’, ‘Spell’, ‘청춘찬가’ 역시 국내외 주요 차트 순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박소영(comet568@osen.co.kr)

2024-05-03

뉴욕 초등학교에서 돌돌…770만뷰 터진 '김밥 싸먹는 소녀'

"김밥이예요" 미국 뉴욕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인 소녀가 도시락으로 김과 밥을 꺼내 김밥을 만들고 소개한 영상이 뒤늦게 화제다. 뉴욕시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 55분 기준 '뉴욕시 교내식당에서 김밥 만들기'(Making kimbap in a NYC lunchroom)라는 제목의 영상이 776만7000회 조회수를 돌파했다. 영상에 나온 한인 소녀 에이버리는 자신의 도시락을 공개하며 "엄마가 밥이랑 김, 포일을 싸줬다"고 했다. 도시락통에는 조미 김, 호일, 밥이 담겼고, 이내 에이버리는 책상에 포일을깐 뒤 그 위에 김과 밥을 올려 돌돌 말아 먹기 시작한다. 이에 코너 진행자는 "왜 김밥을 좋아하느냐"고 물었고, 에이버리는 "건강하고 맛있다"라고 답한다. 해당 영상은 뉴욕시가 시내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점심 도시락을 소개하는 '오늘 도시락엔 무엇이 있나요'(What's in your Lunchbox?)라는 코너의 일환이다. 뉴욕시는 "아이들은 친구들의 도시락을 보며 더 많은 세계를 배운다"며 영상 제작 취지를 밝혔다. 코너에선 미국뿐만 아니라 인도, 영국, 도미니카공화국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들의 점심 도시락을 소개한다. 이중 한인 소녀의 영상은 공개 8개월이 지난 지금도 독보적인 인기를 끈 것이다. 같은 코너 내 다른 영상들은 최소 17만회에서 최대 90만회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인 김밥 열풍은 꾸준하다. 각종 온라인상에서 트레이더조스 김밥 영상이 2주 만에 1000만회 조회수를 돌파하거나 김 수출이 1조원(7억7000만달러)을 달성하며 지난해 역대 한국 수산식품수출 최고 실적을 찍기도 했다. 김밥뿐만 아니라 라면이나 김치 등 한국 음식의 수출액 역시 늘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31억2000만 달러(4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6.2% 증가했다. 1월부터 4월까지 수출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다만 많이 늘어나는 김의 수출에 비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연초 장당 100원을 밑돌던 김 소매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130원을 돌파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6일 1304원을 기록했다. 마른김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년 전(1012원)과 비교하면 29% 오른 것이다. 한지혜(han.jeehye@joongang.co.kr)

2024-05-03

줄리엔강♥제이제이, 모닝키스→장모 앞 ‘초밀착 스킨십’..규현 ‘충격’ (‘우아한 인생’)[종합]

[OSEN=박하영 기자] ‘우아한 인생’ 줄리엔강, 제이제이 커플이 극강의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진실 혹은 설정 : 우아한 인생’(이하 ‘우아한 인생’)에서는 장혁, 박준형, 그리고 결혼을 앞둔 줄리엔 강과 제이제이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올해 5월 10일에 결혼 예정인 줄리엔 강과 제이제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영상 공개 전, 제이제이는 “저희가 결혼하기 전에 살림을 같이 합쳐서 살고 있다. 그냥 우리 일상 생활이다. 작가분들이 들으시더니 이거 너무 가짜 같다고 안 믿으신다”라고 귀뜸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줄리엔 강은 제이제이에게 “굿모닝 베이비”라고 인사하며 모닝 뽀뽀를 퍼부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양치 안 하고 저러는 거 무례한 것”이라고 지적했고, 줄리엔 강은 “우리는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안 마시고 항상 건강하고 물도 엄청 많이 마신다”라고 반박했다. 계속해서 줄리엔 강은 “사랑해”라며 “나는 세상에서 가장 럭키가이다. 최고의 약혼자를 가졌으니까”라며 뜨거운 애정행각을 선보였다. 구취를 뛰어넘는 입맞춤을 마친 후 침대에서 나온 줄리엔 강은 제이제이를 공주님 안기로 들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스쿼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초밀착 스킨십과 함께 바디 체크 사진을 찍기도 했다. 줄리엔 강은 “자기는 항상 섹시하다”라며 입을 맞췄다. 결국 참다 못한 미미는 “언제까지 그러실 거냐. 진짜로”라고 했고, 전현무도 “뭐냐고 이 방송”이라고 발끈했다. 규현 또한 “눈살이 찌푸려진다”라고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줄리엔강은 “사랑하니까 자연스럽게 나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박준형은 “너도 저랬냐 신혼 때”라며 장혁에게 돌발 질문을 했다. 이에 장혁은 “그럼”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두 분 첫눈에 반한 거냐”라는 질문에 줄리엔 강은 “거의. 첫 데이트 시작 때부터 ‘이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성격이 잘 맞아 싸우지는 않는다”라고 답했다. 제이제이가 출근한 사이, 줄리엔 강은 청소를 시작했다. 대부분 패널들은 주작이라고 했지만 박준형은 “이건 믿는다. 나도 우리 집에서 설거지와 빨래와 분리수거는 내가 한다”라고 신뢰했다. 이에 줄리엔 강은 “캐나다에서 집을 챙기고 관리하는 건 굉장히 남자다운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를 마치고, 줄리엔 강은 속옷 차림으로 건식 사우나를 즐기기도 했다. 이 역시 의심을 사자 줄리엔 강은 “솔직히 말하면 내가 마흔두 살이라서 이미 노는 거 다 했다. 그립지 않다. 난 이제 집에만 있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줄리엔 강과 제이제이 커플은 침대 쇼핑에 나섰다. 이동하는 차안, 줄리엔 강은 “나는 원래 짠돌이 스타일이다. 흙수저로 살아왔고, 돈 관리에 신경 쓰면서 자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생각보다 침대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했고, 해맑은 제이제이와 달리 줄리엔 강은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싸우지 않는다는 두 사람은 과연 금액 문제로 다툴까? 아니었다. 제이제이는 고민하는 줄리엔 강을 보더니 “그럴 때 귀엽다”라며 주접 멘트를 날리는 등 절대 싸우지 않는 커플의 모습을 담았다.  둘 만의 세상은 끝나지 않았다. 제이제이는 어머니가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줄리엔 강 무릎 위에 앉으며 뽀뽀를 퍼부었다. 이를 본 규현은 충격을 받았고, 전현무는 “나는 방송에서 저런 걸 처음 본다”라고 헛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키스로 시작해 키스로 끝난 줄리엔 강과 제이제이의 일상은 설정이 아닌 ‘진실’로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진실 혹은 설정 : 우아한 인생’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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