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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가 얼만데…"…반전시위 몸살 美대학에 학부모들 뿔났다

"학비가 얼만데…"…반전시위 몸살 美대학에 학부모들 뿔났다 연간 1억원 넘게 지불하는데 "학교 대응 미흡하다" 항의 잇따라 졸업식 취소에 실망감 피력…등록금 환불 문의하기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가자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미국 전역 대학에 번지는 가운데 학부모들이 대학 측의 미흡한 대응에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시위에 참여하는지 여부와는 관계 없이 대학들이 학생들의 학습과 안전을 충분히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려고 일 년에 거액의 학비를 내고 있는데 대학 측은 시위를 이유로 대면 수업을 취소하거나 시위 참여 학생들에게 강경한 대응을 하는 등 기대 이하의 대처를 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불만이다. 보스턴에서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일하는 제프 게우르츠는 딸을 뉴욕의 리버럴아츠 칼리지(인문·사회분야 학부 중심대학) 바너드대에 보내고 있다. 4학년인 그의 딸은 이번 주에 졸업논문을 발표하고 뒤이어 졸업생 오찬에 참석하기로 돼 있었으나 반전 시위로 대면 수업이 취소되면서 논문 발표와 오찬도 없던 일이 됐다. 올해 딸의 학비로 9만달러(약 1억2천만원)를 냈다는 게우르츠는 바너드대 총장에게 증오 발언에 대한 학교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항의 서한을 보냈다. 그는 또한 아이들이 "기대했던 만큼, 또 학비를 지불한 만큼의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잇따른 제한과 취소로 "우리 중 많은 이들이 실망했다"고 말했다. 딸이 이번에 서던캘리포니아대(USC)를 졸업한다는 라나 샤미는 당초 온 가족이 비행기를 타고 로스앤젤레스로 가 졸업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학교 측은 시위 때문에 졸업식 메인 행사를 취소했다. 샤미는 "4년간 터무니없이 비싼 등록금을 내야 했는데 졸업 축하 행사가 없다니 엄청나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학교가 시위 참가 학생들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했다고 보는 학부모도 있다. 새러 패닝은 버지니아주의 메리워싱턴대에 다니는 딸이 학기말 시험을 보던 중에 반전 천막 시위에 참여한 다른 학생들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학교 측에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평화적인 시위를 하도록 해달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학교 안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무단침입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면서 학교 측이 시위 학생들을 지지할 경우 그동안 내오던 기부금을 늘리고 반대의 경우 줄이겠다고 말했다. 일부 학부모는 이처럼 기부금 액수를 줄이려 하거나 수업 취소를 이유로 등록금을 환불해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분노는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려 사교육이나 입시 컨설팅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경우 더하다. 자녀가 4학년인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혼란을 겪은 터라 학비를 낸 만큼 얻었는지 따지는 경향이 더 크다고 한다. 대입 지원 회사 커맨드에듀케이션의 대표인 크리스토퍼 림은 지난 1주일 동안 컬럼비아대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 25명으로부터 이번 시위로 등록금을 전액 또는 일부라도 돌려받을 수 있을지 문의하는 전화를 받았다. 림 대표는 "(자녀들의) 수업 참석이 막히거나 강의실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 것은 바라던 바가 아니다"라며 학부모들은 "현 상황에 대해 매우 화가 나 있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4-05-03

"中 기밀보호법 발효로 인터넷 기업 통제강화…모호성 우려"

"中 기밀보호법 발효로 인터넷 기업 통제강화…모호성 우려" 영 BBC 보도…외국계 기업인들 "무엇이 실제 '국가 기밀'인지 불확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 인터넷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규제를 강화하는 새로운 법안이 이달 초부터 발효되면서 법안 적용 대상의 모호성 등을 둘러싼 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1일 자로 발효된 중국 국가기밀보호법 개정안에는 소셜미디어 대기업인 텐센트(Tencent), 바이트댄스(ByteDance), 웨이보(Weibo)를 포함한 기업들이 사용자가 민감한 정보를 게시할 경우 조처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법안은 또 업체들에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정보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네트워크 운영자'를 지정할 것을 요구하면서 게시물 삭제, 기록 저장, 당국에 대한 보고 절차 등도 규정했다. 이 법안은 14년 만에 처음 개정된 것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정부의 방대한 기술 산업 업계를 단속하면서 국가 안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개정된 규정은 민감한 정보로 간주될 수 있는 정보 정의를 확대해 업무상 비밀과 외국 특파원을 포함한 언론인에게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국가 기관의 의사 결정에 대한 정보'도 포함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법안 발효는 소셜미디어 대기업인 틱톡(TikTok)과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미국과 다른 서방 국가에서 사용이 금지되거나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법 적용 대상이 매우 모호하기 때문에 외국계 기업과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방송은 짚었다. 옌스 에스켈룬드 주중유럽연합상공회의소 회장은 BBC에 "우리의 주요 관심사는 무엇이 실제로 '국가 기밀'을 구성하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라며 명확하게 정의하고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만의 본토 담당기구인 대륙위원회도 이달부터 중국의 개정된 국가기밀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신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면서 자국민들에게 중국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법안 발효가 중국 내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기업을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국제 로펌인 베이커 매켄지 펑쉰은 "국가 기밀로 간주되는 것에 대한 정의가 광범위하고 모호하지만, 중국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기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제성

2024-05-03

외인 원투펀치 ERA 5.12 부진, 깊어지는 염갈량의 고민 “아직 결정을 하기는 애매한 시기” [오!쎈 잠실]

[OSEN=잠실,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외국인투수 교체에 대해 이야기했다.  염경엽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발투수 때문에 고민이 많다. 구단에서 대비는 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LG는 올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 리그 6위(4.78)에 머무르고 있다. 국내 선발투수 최원태가 7경기(38⅔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3.49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디트릭 엔스가 8경기(42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5.14, 케이시 켈리는 7경기(40⅔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5.09로 외국인투수들의 성적이 좋지 않다.  엔스는 지난 3일 두산전에서 5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2자책) 패전으로 고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엔스의 부진이) 제일 아쉽다. 어쨌든 지금 (임)찬규도 올라오고 (최)원태도 자기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데 외국인투수들이 올라와야 팀이 안정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외국인투수 2명이 흔들려버리면 경기의 안정성이 많이 떨어진다”라며 아쉬워했다.  “외국인투수들이 계산이 서야하는데 어제 같이 초반에 5점을 줘버리면 계산이 서지 않는다”라고 지적한 염경엽 감독은 “우리는 선발투수 싸움만 되면 후반에 이길 확률이 생긴다. 우리 팀 뿐만 아니라 10개 구단이 똑같다. 선발투수가 경기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내주면 분위기가 확 떨어져버린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아직 외국인투수 교체는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 염경엽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지금은 아직 결정을 하기 애매한 시기다. 다른 구단들도 5월말 정도에는 결정을 할 것이다. 두 달을 보고 최종적으로 되겠다 안되겠다, 끝까지 가면 좋아질 것 같다 이런 답들이 나온다. 초반부터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준비에 들어가는 것이 보통이다. 5월말부터 진행이 돼서 5~6월에 외국인선수 교체가 많이 이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LG와 두산의 어린이날 매치에서는 비가 예보되어 있는 상황이다. 우천 취소가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염경엽 감독은 “만약에 내일 비가 와서 경기를 못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6일 로테이션이 될 것이다. 원태는 좋으니까 자기 자리를 지켜주게 하려고 한다. 좋은 투수의 로테이션을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 원태를 빼놓고는 다 좋지 않기 때문에 이틀 정도 충분히 더 휴식을 하고 갈 생각이다”라고 앞으로의 선발 로테이션 운용 구상을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길준영(fpdlsl72556@osen.co.kr)

2024-05-03

안철수 "국회서 투표할 일 생긴다면 채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질 것"

'채 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을 처리할 당시 표결에 불참했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찬성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한다는 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만약 국회에서 다시 투표할 일이 생긴다면 저는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그간 특검법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혀왔지만,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표결엔 불참했다. 안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초 본회의 안건에 없던 채 상병 특검법이 야당의 의사일정 변경으로 상정·표결되는 데 항의하며 표결에 불참했지만, 홀로 김웅 의원만 본회의장에 남아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채 상병 특검법을 재석 의원 168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안 의원의 행보에 일각에선 아쉬운 목소리가 나왔고, 이에 안 의원이 찬성 입장을 재차 밝힌 것이다. 안 의원은 "정작 국회 본회의장에서 다른 여당 의원들과 왜 같이 퇴장했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며 "다만 특검 아니라 ‘특특검’이 필요하다 해도 어제 방식은 잘못됐다. 모처럼 여야 협치 분위기가 조성됐는데도 하루 만에 걷어차고, 합의 약속을 깨고 의사일정 변경까지 해가면서 국회를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는 입법 폭주를 그냥 앉아서 보고만 있어서야 되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진상을 규명하고 합당한 예우를 하는 것이 품격 있는 국가의 도리"라며 "자식 둔 아버지로서 제 정치적 유불리보다는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길이 무엇인지만을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지혜(han.jeehye@joongang.co.kr)

2024-05-03

저학년 보행, 고학년 자전거…가정의달 어린이 교통사고 '빨간불'

각종 행사와 외출이 많은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챙기지 않으면 '가정의달'이 자칫 악몽으로 변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보행 중 사고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전거 사고는 고학년에서 위험성이 더 컸다. 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만 12세 이하 어린이 자동차사고 피해자(자동차보험 대인 배상 기준)는 연평균 8만9070명에 달했다. 전체 피해자 중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가족 나들이가 많은 5월(5.5%), 방학·휴가철인 8월(5.7%)에 가장 높았다. 요즈음 상대적으로 더 큰 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이다. 특히 '어린이날' 발생한 어린이 피해자는 평균 520명으로 평상시 주말(358명)의 약 1.5배로 뛰었다. 어린이 대상 행사가 많은 만큼 어른들이 사고 예방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의미다. 연령별로는 초등 1학년(만 7세)이 연평균 8281명으로 가장 많았다. 피해자 규모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줄었다. 만 6세 이하의 미취학 어린이도 6355명으로 적지 않았다. 초등 저학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건 새로운 통학 환경 변화에 덜 적응된 데다, 위급할 경우 대처 능력도 미숙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평일 기준으로 하교 후인 오후 3~6시, 그리고 등교 시간인 오전 8시가 사고 취약 시간대로 꼽혔다. 어린이는 보행 중 교통사고가 많은 편인데, 이런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이달 어린이들이 많이 타는 자전거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자동차보험으로 접수된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13만6000건(2018~2023년)을 분석했더니 차·자전거 교통사고 피해 건수는 연중 5~6월에 가장 많았다. 겨울인 1~2월과 비교하면 약 2.2배, 연평균보다는 1.4배의 사고가 발생하는 식이다. 야외활동이 많이 늘어나면서 자전거 이용도 활발해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전거 사고 피해는 초등 고학년에서 두드러졌다. 어린이 관련 차·보행자 사고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감소하는 것과 정반대다. 12세 어린이의 자전거 사고는 7세 대비 3.1배 많은 식이다. 또한 7세는 자전거 사고 발생 시 중상 이상의 피해를 겪는 비율이 1.7%지만, 12세는 4.4%로 두 배 이상 높았다. 전현명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전문위원은 "고학년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있기보단 혼자 자전거를 타는 경우가 많고, 자전거에 능숙한 만큼 더 빠른 속도로 이용해 사고에 따른 상해 심각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기본적인 안전부터 꼼꼼히 챙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험개발원은 '운전자 주의 의무'와 '안전띠 착용' 등을 제언했다. 어린이 피해 사고의 중대 법규 위반을 들여다보면 신호 위반이 40.4%로 가장 많았다. 또한 차량 탑승 중 다친 어린이의 23.7%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 중상을 입은 어린이 중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비율은 39.1%로 더 올라간다. 어린이가 많은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선 더 조심해야 한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스쿨존 교통사고의 중상자 발생률은 5월(13.8%)이 가장 높았다. 이 연구소의 이성렬 수석연구원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과 불법 주정차 대책 강화"를 강조했다. 자전거도 꾸준한 교육이 필요하다. 전현명 전문위원은 "자전거가 능숙한 고학년 어린이에겐 차도 내 자전거 주행 위험성을 알려주고, 도로를 횡단할 때 반드시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종훈(sakehoon@joongang.co.kr)

2024-05-03

또 생겼다..슈퍼주니어 이특, 사칭 계정에 주의 “속지 마세요”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사칭 계정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이특은 개인 SNS를 통해 한 사칭 계정이 보낸 메시지를 캡처한 뒤 “나 아닙니다. 속지 마세요. 사칭 엄청 많아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특을 사칭한 계정은 “안녕하세요. 어떻게 지내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낸 모습이다. 이특은 지난 2022년 3월과 5월에도 팬들에 사칭계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당시 이특은 “제발 사칭하지 말아주세요. 이런 식으로 엄청나게 팬들에게 연락이 간다는 제보가 ㄷㄹ어온다. 한 두 건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저렇게 한다니까 팬들은 더더욱 조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이특은 "나 비공개 계정 없어요. 사칭 조심하세요. 해킹주의보"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칭 계정으로 인해 스타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이특은 여러 번 사칭 계정에 대한 당부를 전하며 팬들의 피해를 막고 있다. 한편, 이특은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으며 최근 유닛 L.S.S.(이특, 신동, 시원)로  ‘Suit Up’, ‘C'MON (질러)’, ‘조크든요 (JOKE)’ 등을 발매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L.S.S. 단독 콘서트 ‘SUPER JUNIOR-L.S.S. THE SHOW : Th3ee Guys’를 진행하며 팬들을 만났다. /cykim@osen.co.kr [사진] 이특 SNS 김채연(cykim@osen.co.kr)

2024-05-03

한국 언론 자유 1년 새 62위로 '뚝'…분류 색깔마저 달라졌다

한국의 언론 자유가 1년 사이에 15계단 뒷걸음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기자회(RSF)가 3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세계 언론 자유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언론 자유는 62위를 기록했다. 작년 47위에서 15계단 후퇴했다. 한국과 비슷한 순위권의 국가는 우크라이나(61위), 말라위(63위) 등이다. RSF는 전 세계 180개국의 언론 자유 환경을 평가해 '좋음', '양호함', '문제 있음', '나쁨', '매우 나쁨'으로 분류한다. 한국은 이탈리아(46위), 미국(55위), 일본(70위) 등과 함께 세 번째 그룹인 '문제 있음'에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양호'에 포함됐었다. RSF는 "한국의 몇몇 언론사들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 위협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선두주자인 한국은 언론의 자유와 다원주의를 존중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지만 기업과의 이해관계 등으로 인해 언론인들이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평했다. 아울러 "한국 언론인은 때때로 온라인 괴롭힘의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보호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해 최하위에서 3계단 상승한 177위를 기록했다. 미얀마(171위), 중국(172위), 베트남(174위) 등 아시아 국가의 언론 환경이 좋지 않았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동티모르(20위)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최하위는 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에리트레아다. 전체 1위는 8년째 선두 자리를 지킨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덴마크가 2위, 스웨덴이 3위에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북유럽 국가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네덜란드, 핀란드, 에스토니라,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이 상위 그룹 8개국에 포함됐다. 한국은 노무현 정부 시절 역대 최고인 31위(2006년)를 기록했으나 이명박 정부 때는 69위(2009년)로 하락했고 박근혜 정부 때는 역대 최저인 70위(2016년)까지 떨어졌다. 문재인 정부 때는 41~43위(2018~22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해준(lee.hayjune@joongang.co.kr)

2024-05-03

김수현 가고 장기용 왔다..초췌한 더벅머리 '비주얼도 포기'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장기용이 군백기를 끝내고 '히어로'로 돌아온다. 장기용은 오늘 첫 방송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에서 행복했던 시간으로 타임슬립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지만, 우울증에 걸려 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게 된 복귀주 역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2021년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장기용이 군 복무로 인한 '군백기'를 보낸 후의 첫 복귀작으로 정한 만큼 그 기대감이 여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더벅머리 #초췌 #비주얼포기 장기용은 장기용 하면 떠오르는 '멀끔한' 비주얼을 잠시 접어두었다. 장기용은 장발의 더벅머리에 초췌한 몰골을 하고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일관하면서 복귀주 캐릭터의 어지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정장, 한복, 제복, 깔끔한 남친룩 등을 보여왔던 그는 이번 작품에선 무채색 옷에 남루한 차림새로 귀주가 '우울증'을 얻게 된 배경에까지 관심이 쏠리게 한다. #이나아빠귀주 #첫아빠역할 #새로운도전 장기용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연기 활동 처음으로 아빠 역할에 도전한다. 장기용은 "처음엔 아빠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복귀주'라는 캐릭터에 집중해 젊은 나이에 아빠가 된 귀주의 사연을 이해해 보기로 했다"며 첫 아빠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 갓 태어난 딸을 안고 행복해하는 그의 '딸바보' 미소는 우울하고 무기력한 복귀주의 모습과 극명하게 대조돼 장기용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기대케 한다. #케미장인 #로맨스 #모자케미 #남매케미 #부녀케미 장기용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도다해(천우희 분)와의 로맨스 연기뿐만 아니라 '복씨 패밀리' 엄마 복만흠(고두심 분), 아빠 엄순구(오만석 분), 누나 복동희(수현 분), 딸 복이나(박소이 분)와도 가족 케미를 선보인다. 심상치 않은 초능력 가족 이야기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공개된 예고를 통해 동희에게 멱살을 잡히는 짧은 장면으로 흥미를 끈 바 있다. '딸바보' 부녀 케미와 함께 투닥투닥 '현실 남매' 케미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또,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간 떨어지는 동거'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달달한 로맨스 연기로 '멜로 장인' '직진 연하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장기용은 이번엔 '애틋함'을 담은 멜로를 예고했다. 우울증을 앓아 마음을 닫은 귀주가 어떤 모습으로 로맨스에 불을 붙일지, '멜로 장인'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오늘(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박소영(comet568@osen.co.kr)

2024-05-03

플랜 A부터 C까지 망한 뮌헨, 다음 시즌 감독 플랜 D로 맨유 텐 하흐 노린다

[OSEN=이인환 기자] 돌고 돌아서 플랜 D라도 되길 바래야 하는 상황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저먼'의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는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 감독으로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라면서 "뮌헨은 랄프 랑닉 감독에게 거절당하고 나서 다시 감독 후보군을 정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최근 연이은 거절에 울고 있다. 다음 시즌 사령탑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뮌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헤어진다. 원래 지난 2022-2023 시즌 중도에 부임한 투헬 감독과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진이 컸다. 컵대회어 연이어 탈락한데 이어 리그 부진이 크게 작용했다. 뮌헨 보드진은 12시즌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 실패와 부진한 경기력, 팀 내 불화설 등이 이어지자 시즌을 마치기도 전에 이른 결별을 결심했다. 하지만 여전히 후임 감독을 찾지 못했다. 떠날 사람은 정해졌지만, 새로 올 사람은 아직도 미지수다. 자신들의 리그 독주를 막아낸 신성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을 1순위로 낙점했다. 그러나 영입전에 나서기도 전에 거절당하면서 무산됐다. 2순위도 쟁쟁한 후보였다. 바로 과거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던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나겔스만 감독은 과거 올리버 칸 뮌헨 회장 라인과 충돌해서 팀을 떠났다. 그도 뮌헨서 명예 회복을 노렸기에 복귀가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이 독일 대표팀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무산됐다. 이유는 간단했다. 바로 뮌헨 구단 내에서 심각한 내부 정치질 때문. 나겔스만 감독은 구단 내에서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우려해서 잔류를 택했다. 이외에도 지네딘 지단 감독,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모두 소문에 그쳤다. 독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이나 나겔스만 감독과달리 진지한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급해진 뮌헨의 3번째 선택지 플랜 C는 랑닉 감독이었다. 그는 독일 축구에 많은 영향을 끼친 전술가인 데다가 샬케와 라이프치히를 이끌며 분데스리가도 경험해 본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뮌헨이 우선 랑닉 감독 선임으로 급한 불을 끄고, 1년 뒤 대형 매물을 찾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이마저도 잘 풀리지 않았다. 오스트리아 축구협회(OFB)는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랑닉 감독은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으로 남아있는다! 그는 결정을 내렸다. 랑닉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이후에도 대표팀 리더로 남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랑닉 감독은 "나는 온 마음을 다해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이다. 난 이 일을 정말 좋아하며 우리가 선택한 길을 성공적으로 계속 이어가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선택이 바이에른 뮌헨을 거절한 게 아니라 오히려 우리 팀과 공통의 목표를 위한 결정임을 분명히 강조하고 싶다. 우리는 유로 대회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최대한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클라우스 미터도르프 OFB 회장도 크게 환영했다. 그는 "우리는 랑닉 감독의 이런 결정과 공유한 미래에 대한 분명한 약속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모두 함께 더욱 강력하게 유로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고 반겼다. OFB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지만, 뮌헨 입장에선 정반대다. 최후의 보루로 생각했던 랑닉 감독까지 놓치면서 계획이 꼬일 대로 꼬이게 됐다. 다음 시즌 사령탑이 누가 될지는 여전히 안개속이다.바이에른 뮌 당초 뮌헨은 위약금을 지불해서라도 랑닉 감독을 데려올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에게 이적시장 전권을 주기로 했다는 자세한 이야기까지 흘러나왔지만 자신이 플랜 C로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되자 안정적인 오스트리아 대표팀 잔류를 택한 것이다. 한편 뮌헨의 플랜 D는 예상 밖의 이름이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고전하고 있는 텐 하흐 감독. 과거 아약스서 실력을 인정 받았던 그는 맨유에 오기 전까지는 뮌헨의 감독 후보군 중 하나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에서 부진하면서 가치가 급락한 상황. 폴크는 "뮌헨은 이제 투헬 감독의 대체자로 텐 하흐 감독마저 고려하고 있다. 만약 맨유가 텐하흐 감독을 경질하면 빠르게 선임 시도에 나설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이인환(mcadoo@osen.co.kr)

2024-05-03

시련의 골글 2루수, 첫 홈런 치고 털어놓은 속내 "너무 안주, 신인으로 돌아갔다" [오!쎈 인터뷰]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너무 안주했다"  한화 이글스 외야수 정은원(24)이 시즌 첫 홈런을 터트리며 반등의 실마리를 잡았다. 지난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투런홈런을 날려 팀 4-2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팀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결승타 같은 홈런이었다.  2번 중견수로 나서 1회 첫 타석은 2루 땅볼, 2회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5회초 1사후 최인호가 우전안타로 출루하자 KIA 선발 황동하의 7구 직구(145km)를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승기를 가져오는 시즌 첫 홈런이었다. 최원호 감독에게 100승을 안겨준 선물이었다.  경기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회한이 담긴 얼굴표정으로 "순탄하지 않았다. 인생도 야구도 계속 순탄하게 해왔다. 처음으로 순탄하지 않은 상황들을 겪으니까 힘들었고 여러 복잡한 감정도 많이 들었다. 야구선수로 발전하는 계기라고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입단후 승승장구하며 정점에 올랐다 작년부터 시련을 겪고 있다. 2018년 2차 3라운드에 낙점받아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근우의 뒤를 잇는 2루수로 자리를 잡았고 입단 4년째 2021시즌에는 139경기 타율 2할8푼3리(495타수 140안타) 6홈런 39타점 19도루 OPS .791로 활약하며 골든글러브까지 받았다.  2022시즌도 수비가 흔들렸지만 제몫을 했지만 2023년 갑자기 타격슬럼프에 빠졌다. 타율 2할2푼2리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규정타석 타자 가운데 꼴찌(두산 김재환)보다 한단계 위였다. 동시에 포지션 입지도 크게 흔들렸다. 문현빈의 등장과 안치홍의 입단까지 겹치며 마무리 캠프부터 외야수 훈련을 병행했다.   스프링캠프까지 열심히 준비해 외야수비는 적응했고 개막전 1번타자로 나섰지만 타격에서 좀처럼 반등의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 작년에 이어 또 다시 2군에 내려갔다. 전날까지 타율 1할7푼1, 43타석 6안타의 초라한 성적이었다. 이날 드디어 팀 승리에 결정적인 홈런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첫 타석부터 타이밍이 계속 좋았다. 망설임 없이 스윙했던 것이 홈런이라는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계속 좋지 못한 모습 보여서 실망시킨 부분도 있는데 100승 경기라도 잘해서 다행이다. 홈런은 항상 기분이 너무 좋다. 오늘은 감독 100승 경기이도 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어서 더 기분이 좋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시련의 시간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든 모습이다. "(홈런이 반등의) 신호가 되기를 바라지만 야구도 인생도 한치 앞을 모른다. 최근 느낌이 좋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나올 것이라는 마음으로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인때부터) 경쟁없이 자리를 잡았다. 계속 경기를 나가다보니 스스로 안주했다. 그러다 작년부터 계속 경쟁하면서 신인때로 돌아간 느낌이다. 이겨내야 더 발전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묵묵하게 열심히 밝게 하려고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일단 잘해야되는게 제일 목표이다. 수비는 적응 다 끝났다. 크게 문제 없다. 최근 좋은 타구도 많이 나오고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 괜찮은 상태를 계속 꾸준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계속 경기에 나갈 수 있게끔 잘해야 한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경기에 많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sunny@osen.co.kr  이선호(dreamer@osen.co.kr)

2024-05-03

H-1B<전문직 취업비자> 심사 대상 추첨 등록 급감

2024~2025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자가 직전해 대비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H-1B 비자 추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중복 신청하는 경우가 심각하게 많아지자, 이민서비스국(USCIS)이 추첨 기준을 바꾸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나선 결과다.     3일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2024~2025회계연도 H-1B 비자 추첨에는 총 47만9953명이 등록했다. 2023~2024회계연도 당시 등록 건수(78만884명)보다 40% 줄어든 수준이다. 연간 H-1B 비자 발급건수(8만5000개)를 고려하면 당첨 확률은 약 11%에서 18% 수준으로 높아졌다.     USCIS는 “여러 스폰서를 이용해 H-1B를 중복 신청하는 등 눈속임을 줄이기 위해 추첨 기준을 강화하자, 중복 신청 건수가 줄면서 신청자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도·중국인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H-1B를 대거 신청했고, 특히 신청자들 중에는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중복 지원 꼼수를 쓴 경우가 많았다. 직전해 78만884건의 신청 건수 중 중복신청은 40만8000건에 달했다. 기업들이 담합해 한 지원자를 놓고 여러 개 스폰서를 제공하거나, 비자 컨설팅 업체가 허위로 직원 채용 신청서를 접수한 경우도 적발됐다. 한 지원자가 최대 80~90개 스폰서를 받아 H-1B에 지원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따라 USCIS는 올해 추첨에서는 스폰서 중심의 케이스별 비자 추첨이 아닌, 신청자별 추첨 시스템을 도입했다. 중복 신청으로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없다 보니, 신청 건수도 감소한 것이다.   김은별 기자IS 취업비자 신청자별 추첨 전문직 취업비자 추첨 확률

2024-05-03

100억대 자산가 실종, 사실혼 주장한 가정부..끔찍한 범행의 전말 [종합]

[OSEN=김채연 기자] ‘용감한 형사들3’에서 호의를 악의로 되갚은 범죄자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35회에는 부산 해운대경찰서 정우정 경감, 김선수 경위, 부산 강서경찰서 김승현 경위, 서울 중부경찰서 강력3팀장 최정기 경감이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 이날 소개된 첫 번째 사건은 폐암 수술 후 치료 중인 아버지가 며칠 동안 연락이 안 된다는 아들의 신고로부터 시작됐다. 피해자는 100억 원대 자산가로, 돈을 노린 범죄가 의심되기도 했다. 금융 내역 확인 결과 3박 4일 동안 39차례에 걸쳐 3770만 원이 인출됐고, 은행 CCTV를 확인하니 가족들도 모르는 한 남성이 피해자의 옷과 모자를 착용한 채 현금을 인출했던 것. 피해자 소유의 건물 청소부는 최근 피해자가 호신용 가스총을 보여주며 그만둔 가사도우미가 남자친구까지 대동해 자신을 위협한다고 토로했다 밝혔다. 가사도우미는 4년 동안 피해자 집에서 상주하며 근무했고, 이에 대해 사실혼 관계라 주장하며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요구했던 것. 피해자는 가사도우미에게 퇴직금과 사업 자금도 지급했지만, 가사도우미의 남자친구는 오히려 소동을 일으키는 등 위협을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사도우미는 형사들에게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은행 CCTV에 포착된 남성과 남자친구의 얼굴은 달랐다. 가사도우미 커플의 통화 내역을 분석하던 중, 이들과 자주 연락한 번호가 범행 추정일 피해자의 집 인근 기지국에 잡히며 의심을 더했다. 해당 번호 명의자 아들 박 씨는 은행 CCTV에 포착된 남성과 일치했고, 박 씨는 모르는 일이라 발뺌했지만 집 안에서 피해자의 옷과 가스총까지 발견됐다. 안타깝게도 피해자의 시신은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 가사도우미의 남자친구와 박 씨는 동네에서 어울리던 사이로, 남자친구가 박 씨에게 여자친구가 사실혼 관계에 있었는데 억울하게 위자료도 못 받고 쫓겨났다며 갈취한 돈의 일부를 주겠다고 범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사도우미 커플은 박 씨에게 모든 것을 덮어씌웠지만, 박 씨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진실을 털어놓았다. 가사도우미는 징역 8년, 남자친구는 징역 10년, 박 씨는 징역 15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두 번째 사건은 반지하에 불이 났고, 방 안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 전화로부터 시작됐다. 쓰러져 있던 사람은 반지하에 살던 70대 정 할머니였다. 할머니의 시신은 이불 속에 엎드려져 있었고, 목에는 여성용 타이즈가 감겨져 있어 타살이 의심됐다. 할머니의 마지막 통화 상대는 인천에 거주했던 40대 남성으로, 이전에는 단 한 번도 통화한 적 없던 사이기에 의문을 더했다. 이웃들에 따르면 갈 곳 없던 할머니 친구 모녀가 할머니의 집에 잠시 살았었는데, 막무가내였던 친구 딸로 인해 할머니가 굉장히 힘들어 했다고. 범행 당일에는 친구 딸이 할머니를 찾아와 소란을 피운 사실도 전해졌다. 형사들은 할머니 친구 모녀의 행방을 찾았고, 할머니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남성이 할머니 친구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남성은 할머니와 통화한 것이 아닌, 자신의 누나와 통화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할머니의 딸은 범행 추정 시간 이후 삼겹살집에서 술을 마시고 다른 남성과 합석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그는 할머니에게 오렌지주스를 나눠주러 찾아갔을 뿐이라며, 할머니가 머리를 때리며 꾸중을 해 기분이 나빠 살해한 것이라 거짓 진술을 했다. 결국 이 여성은 징역 18년을 선고 받았다. ‘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E채널 김채연(cykim@osen.co.kr)

2024-05-03

브리트니 스피어스 전 남편도 걱정하는 '전과자'남친.."끔찍해" [Oh!llywood]

[OSEN=선미경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전과자 남자친구로 인해 주변의 걱정을 사고 있다. 전 남편도 걱정하며 “가슴 아프다”라고 전했다. 3일(현지시각) 외신 페이지 식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 남편인 샘 아스가리가 그녀와 전과가 있는 남자친구 폴 리차드 솔리즈의 다툼을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샘 아스가리는 현재 자신의 전처가 긍정적인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지 않다는 사실에 대해 ‘끔직하다’라고 느끼고 있다. 소식통은 “샘은 항상 브리트니에게 애착을 갖고, 그녀를 보호할 것”이라며, “샘은 가장 힘든 시기에 그녀를 위해 옆에 있었다. 그녀가 괜찮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샘 아스가리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솔리즈의 다툼을 외부에서 목격하는 사람으로서 “그는 그녀와 이 길을 가본 적이 있고, 그녀가 어떤지 알고 있다. 가슴 아프다”라고 전했다고도 덧붙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앞서 지난 목요일 로스앤젤레스 샤토 마몬트의 한 호텔에서 폴리차드 솔리즈와 다툼을 벌였고, 이로 인해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큰 싸움을 벌였고 현장에 구급대가 출동했다. 다만 아무도 병원으로 이송되진 않았고, 구급대원 이외에 경찰은 출동하지 않았던 상황. 이에 대해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친구들도 “그는 처음부터 나쁜 소식이었다. 그녀는 지금 집에 있고 안전하다”라고 전하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에 대해서 “단지 사람들이 알게 하기 위해… 그 뉴스는 가짜”라며 자신이 발목을 삐었던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샘 아스가리와 이혼 소식을 전한 후, 자신의 집에서 화장실 청소와 바닥 청소, 쓰레기 수거를 담당하던 가사도우미 솔리즈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들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eon@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미경(seon@osen.co.kr)

2024-05-03

RBW, 6월 1일 송캠프 개최..프로듀서 멘토링→음원 발매 진행

[OSEN=선미경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 (주)알비더블유(이하 RBW)가 명지전문대와 함께 음원 발매 프로젝트에 나선다. RBW는 오는 6월 1일 음원 발매 프로젝트 '명지전문대 X RBW SONG 캠프'(이하 송캠프)를 진행한다. 송캠프는 음악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갖춘 실력 있는 뮤지션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참여자 4팀에게는 RBW 프로듀서 멘토링과 함께 음원 발매의 기회를 얻게 된다. RBW 소속 프로듀서들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뮤지션들에게 K팝 씬의 교류를 열어주기 위해 직접 멘토로 참여한다. 아이유, 폴킴, BTS 등과 작업한 스트링 편곡의 대가 권석홍, 자사 아티스트와 꾸준히 호흡을 맞춘 박지영 등 RBW 사단을 비롯해 명지전문대 뮤직콘텐츠기획과 윤영준 교수 등 산학현장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의 프로듀싱으로 송캠프 참여자들의 음악적 역량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RBW 김진우 대표는 "이번 송캠프가 뮤지션을 꿈꾸는 이들의 역량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이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캠프의 접수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 RBW EDU CAMPU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seon@osen.co.kr [사진]RBW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5-03

바이든, 고어에 훈장주며 "논쟁적 대선결과 수용"…트럼프 저격(종합)

바이든, 고어에 훈장주며 "논쟁적 대선결과 수용"…트럼프 저격(종합) 최고영예 '자유의 메달' 수여 사유 설명하며 트럼프 대선 불복 부각 아시아계 첫 오스카女주연상 양자경·킹 목사 조력자 클래런스도 영예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를 지낸 엘 고어 전 부통령에게 최고 영예 훈장인 '대통령 자유의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수여하면서 선거 결과 승복 사실을 강조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고어 전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했다. 대통령 자유의 메달은 미국의 안보와 국익, 세계 평화,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으로 쌓은 인물에게 매년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이다. 대상자에 고어, 펠로시, 블룸버그, 케리 등 민주당 거물급 인사들이 포함된 가운데, 특히 고어 전 부통령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훈장 수여 사유 설명이 눈길을 끌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체 득표에서 이긴 뒤 그는 단합과 우리의 제도에 대한 신뢰를 위해 논쟁적인 대선 결과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이는 고어 전 부통령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맞붙었던 2000년 대선에 대한 언급이었다. 당시 그는 전체 득표율 48.4% 대 47.9%로 앞서고도 확보한 선거인단 수(266명 대 271명)에서 밀리며 고배를 마셨는데, 박빙 차이로 부시 전 대통령이 이긴 플로리다주(선거인단 25명)에서 재검표 공방이 벌어진 상황에서 패배 결과에 대한 승복을 선언했다. 이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올해 대선에서도 패배할 경우 불복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한 '견제구'로 읽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당신이 한 일(고어의 대선 패배 승복)은 내게 놀라운 일이었다"며 "나는 그런 상황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이날 자유의 메달을 목에 건 사람 중에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1963년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 연설 초안 작성을 도운 민권 운동가 클래런스 B. 존스가 포함됐다. 또 아시아계 최초로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주연상(2023년)을 거머쥔 말레이시아 국적 중국계 여배우 양쯔충(61·양자경·미셸 여)과 교통장관, 노동장관, 상원의원, 미국 적십자사 회장 등을 역임한 엘리자베스 돌(밥 돌 전 상원의원의 부인)도 메달을 받았다. 올림픽 금메달 7개를 모은 여성 수영 스타 케이티 러데키도 메달을 받았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27세의 현역 선수인 그에게 "나이가 널 방해하게 만들지 말아라. 나이는 숫자일 뿐이란다. 꼬마야"라며 11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최대 약점으로 거론되는 고령(81세) 논란을 '개그' 소재로 활용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4-05-03

파키스탄-중국 산악도로서 버스 협곡 추락…20명 숨져

파키스탄-중국 산악도로서 버스 협곡 추락…20명 숨져 30명은 중경상…"무리한 운전에 통제력 잃고 추락한 듯"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파키스탄 북부 지역에서 협곡 아래로 버스가 추락해 20명이 사망했다.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오전 파키스탄 북부 길기트 발티스탄주 디아메르 지역 카라코람 산악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했다. 디아메르 지역 구조 책임자 쇼캇 리아즈는 운전기사가 무리하게 운전하다 버스가 통제력을 잃으면서 협곡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에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파키스탄 육군 구조대는 헬리콥터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병원을 이송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 작전을 펼쳤다. 길기트 발티스탄주 정부 대변인 파이자울라 파라크는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승객 20명이 사망하고 30명이 크게 다쳤다"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부상자들에게 '가능한 모든 치료'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사고가 난 도로는 파키스탄과 중국을 연결하는 길이다. 카라코람산맥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좁은 도로를 만들다 보니 추락사고도 잦다. 여기에 이 지역에서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건설 등과 관련해 이 지역을 개발하려는 중국인을 노린 테러도 잦아지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진행되는 사업임에도 일자리는 중국인 노동자들이 주로 차지하자 소규모 반군이나 테러 단체들이 불만을 품고 자행하는 테러다. 지난해 12월에는 한 무장 단체가 이 도로를 달리던 버스에 총격을 가해 8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치는 일도 발생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의래

2024-05-03

25년 전 god 누드사진처럼?..데니안, 박준형 위해 누드모델 감행

[OSEN=박소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데니안이 박준형과 만났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이하 ‘우아한 인생’)’에서 데니안은 박준형을 만나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다. 박준형은 god(지오디)가 25년 전 한 잡지에서 누드모델로 활약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데뷔 25주년 누드화 전시회를 진행할 것이라 밝힌 것.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박준형과 만난 데니안은 누드모델 도전을 거부했으나 "더 늙기 전에 동생들의 몸을 남기고 싶다"는 박준형의 설득에 데니안은 모델 제의를 수락했다. 데뷔 이래 신체를 노출한 적이 거의 없다는 데니안은 "예전에는 워낙 몸이 말라서 노출하는 걸 예민해했었고 이날이 처음이다"면서 민소매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등장해 팬들을 위해 모델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데니안은 박준형의 스케치를 본 후 의외의 결과물에 디테일한 수정 사항을 말해주는 등 그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다. 이날 멤버들의 누드화에 도전한 박준형의 일상은 설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박준형은 스튜디오부터 그림 선생님이 그려준 누드화까지 모두 설정된 요소임을 공개했고 데니안 역시 "누드화 전시회를 실제로 한다면 정말 큰일 난다"며 웃음을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박소영(comet568@osen.co.kr)

2024-05-03

NCT WISH,日 최대 패션 음악 축제 '걸스어워드'오프닝 장식

[OSEN=선미경 기자]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통통 튀는 청량함으로 열도를 들썩이게 했다. NCT WISH는 지난 3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린 ‘라쿠텐 걸스어워드 2023 스프링/서머’(Rakuten GirlsAward 2023 SPRING/SUMMER / 이하 ‘걸스어워드’)에 참석,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토크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힘차게 열었다. 이날 NCT WISH는 데뷔 싱글 타이틀 곡 ‘WISH’와 수록곡 ‘Sail Away’(세일 어웨이), 프리 데뷔곡 ‘Hands Up’(핸즈 업) 무대를 선사, 청량한 음악과 에너제틱한 퍼포먼스, 싱그러운 매력으로 축제에 모인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걸스어워드’는 패션과 음악 분야의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하는 일본 최대 패션 음악 페스티벌로, 데뷔 약 3개월 만에 대형 무대에 오른 NCT WISH가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NCT WISH는 지난 2월 21일 도쿄돔에서 데뷔의 첫 발을 내딛었으며, ‘청량&네오’ 컬러의 데뷔 싱글 ‘WISH’로 한국과 일본 주요 음악 차트 1위 석권, 데뷔 50일 만의 신인상 수상, 한국 활동 8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2024년 최고의 신인’다운 유의미한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기세를 몰아 NCT WISH는 오는 6월 26일 일본 두 번째 싱글 ‘Song Bird’(송 버드)를 발표하며, 일본 공식 채널에 게재된 로고 이미지 역시 청량감을 가득 담고 있어 벌써부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NCT WISH는 오는 11~12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KCON JAPAN 2024’에 출연한다. /seon@osen.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5-03

11기 영식vs17기 영수, 8기 옥순 앞에 친구도 없다(‘나솔사계’)

[OSEN=강서정 기자] ‘나솔사계’가 ‘사계 데이트권’을 위한 불꽃 미션에 돌입한다.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는 9일 방송을 앞두고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 ‘솔로민박’의 로맨스를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11기 영식-15기 영수-18기 영호와 ‘3:1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8기 옥순은 여자들의 숙소에서 “18기 영호님 알아보고 싶다”는 속마음을 드러낸다. 이를 들은 15기 정숙은 애써 미소지으며 과자만 아삭아삭 씹지만, 18기 영호를 두고 8기 옥순과 경쟁하게 된 상황에 착잡한 모습을 보인다. 11기 영식 역시, 17기 영수에게 “(8기) 옥순님이 아직 바운더리 안에 있어?”라고 속내를 떠본다. 17기 영수는 “어, 있어”라고 단호하게 답한 뒤 “15기 정숙과 8기 옥순이 계속 머리에 맴돌아”라고 ‘대혼돈’에 빠진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잠시 후, ‘솔로민박’의 모든 남녀는 한 축구 운동장에 모인다. 제작진은 ‘사계 데이트권’을 걸고 ‘페널티킥 미션’을 한다고 선포하고 이에 11기 영식은 쏟아지는 빗줄기를 맞으면서 “제발 (종아리 근육) 끊어지지 말아라”라고 중얼거린다. 바로 옆에서 이를 들은 15기 영수는 “끊어지든 말든 일단 뛸 거여?”라고 묻는데, 11기 영식은 단호하게 “응”이라고 답한다.  드디어 11기 영식은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페널티킥을 날리고, 여기에 “이유는 오로지 단 하나, 8기 옥순을 위해서”라는 자막이 나와 ‘부상 투혼’에도 ‘데이트권’ 획득을 위해 온몸을 던지는 11기 영식의 절실함을 짐작케 한다. 반면 8기 옥순은 그런 11기 영식을 향해 “그만해!”라고 외친다. 과연 8기 옥순의 마음이 누구에게로 향하는 것인지, 그리고 11기 영식은 ‘사계 데이트권’과 8기 옥순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ENA, SBS Plus  제공 강서정(kangsj@osen.co.kr)

2024-05-03

빅이닝 화력 지원에도 가슴 졸이며 지켜봐야 하나? 삼성 코너의 민낯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이기고 있어도 안심할 수 없다. 경기 종료 전까지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야 한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코너는 지난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흔들렸다. 2회 빅이닝을 완성하는 등 5득점 화력 지원에도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코너가 시즌 초반보다 안정감이 생겼다. 팀 분위기가 좋으니 코너의 투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5이닝씩 소화해주고 있는데 오늘도 어느 정도 자기 역할을 해줄 거라 본다. 제 바람은 6이닝을 소화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너는 이닝 소화는 둘째치고 투구 내용 면에서 벤치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 첫 타자 김민석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코너. 고승민과 빅터 레이예스를 뜬공 처리하고 전준우를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 선두 타자 손호영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나승엽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고 윤동희와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곧이어 박승욱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 종료. 3회 선두 타자 유강남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한 코너는 김민석에게 볼넷을 내줬다. 고승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데 이어 레이예스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코너는 4회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전준우에게 우월 솔로 아치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오선진을 1루 뜬공으로 유도했지만 나승엽와 우전 안타, 윤동희의 우익수 키 넘기는 2루타로 2,3루 위기에 몰렸다. 박승욱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들 돌리는 듯했지만 1루수 데이비드 맥키넌이 유강남의 땅볼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실책을 범한 맥키넌보다 누상에 주자를 내보낸 코너의 잘못이 더 컸다. 곧이어 김민석을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코너는 5회 고승민의 볼넷, 레이예스의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전준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내줬다. 코너는 대타 정훈을 삼진 처리하고 나승엽을 2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코너는 5-4로 앞선 6회 임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3승 요건을 갖추고 이날 임무를 마친 코너. 바뀐 투수 임창민이 레이예스에게 역전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수비 실책과 계투진의 역전 허용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경기 내내 불안한 투구는 여전했다. 삼성은 롯데에 7-8로 패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삼성 선발진은 4선발 좌완 이승현에 이어 5선발 우완 이호성이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이며 잘 돌아가고 있다. 유일한 걱정거리는 코너다. 명색이 개막전 선발인데 가장 불안한 게 현실이다. 삼성이 올 시즌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가을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what@osen.co.kr 손찬익(foto0307@osen.co.kr)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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