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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형 개발호재로 ‘환골탈태’…수혜 기대되는 신규 단지 ‘주목’

수도권에서 대형 개발호재를 갖춘 신규 단지가 속속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개발호재는 각종 편의성을 높여 지역의 가치를 올려주고, 규모가 클수록 미래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발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개발호재는 각종 인프라 확충,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해당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비롯해 정주 여건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교통망 확충,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등과 같은 굵직한 호재들은 해당 지역의 주거 환경, 상권 등을 180도 바꿔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호재는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가 하면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 서구 청라동은 올해 6월 3.3㎡당 아파트 매매 평균가(1,931만원)가 서구의 시세(1,380만원)를 크게 뛰어넘었다. 이 지역은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의료복합타운 조성, 스타필드 청라 등이 개발될 예정으로 생활권이 확대되고 배후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일원에 위치한 ‘현대프라임(‘97년 3월 입주)’의 전용 59㎡는 올해 6월 9억9,000만원에 거래돼 올 1월(8억2,000만원)보다 약 20%(1억7,0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인근에 구의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사업(건대입구역~구의역~강변역 지상철 구간)이 ‘2040 서울도시 기본계획’에 포함되어 있어 향후 쇼핑∙문화∙행정∙업무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개발 발표에 따라 해당 지역의 매매 거래도 활기를 띤다. 올 3월 정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 3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의 3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75건으로 올 2월(670건)보다 약 30%(204건) 증가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시 10만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면서 풍부한 배후 수요,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전망된다.     이에 대한 학습효과로 수요자들은 개발호재의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로 몰리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7월 서울시 관악구 일원에 분양한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1순위 평균 경쟁률 31.11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6,100여 세대 규모 신림뉴타운 사업의 첫 분양 단지인 만큼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올해 2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서 분양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별내선 구리역(구리전통시장역), 구리역환승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1순위 평균 경쟁률 7.25대 1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개발호재 수혜 단지는 다음과 같다. 롯데건설은 7월 21일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가 위치한 자양1구역 복합개발지는 멀티플렉스 메가박스, 5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 프리미엄 오피스텔인 ‘리마크빌’과 쇼핑몰, 업무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으로 단지 내에서 원스톱 생활을 누릴 수 있어 높은 미래 가치가 기대된다. 또한,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구의역~강변역 지상철 구간 지하화 사업,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 인근에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어 주거환경 및 도시미관 개선, 인프라 확충 등이 전망된다. 아울러 최고 48층에 달하는 브랜드 주거시설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만큼 향후 광진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개발호재 환골탈태 대형 개발호재 구의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개발 수혜

2023-07-16

성동구 용답동 환골탈태,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신 중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의 대규모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이 지역의 미래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용답동 일대는, 상급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성동구 자체의 지역적 프리미엄과 시너지를 톡톡히 낼 것으로 기대돼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전망이다.   용답동은 교통부터 자연환경, 교육 등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인프라를 모두 갖춘 곳이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을 모두 끼고 있고, 청계천, 중랑천 등이 인접하여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또한 반경 1km 내에 초·중·고교 등 학교가 여럿 위치하고, 청량리, 왕십리와도 가까워 근거리에서 모든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그간 개발이 상대적으로 더뎌 성동구 내 타 지역보다 주목을 덜 받았으나 최근 용답동 121번지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면서 개발의 물꼬를 텄다. 이곳은 신답역 바로 옆 명문웨딩홀이 위치하고 있던 자리로, SK에코플랜트가 새로이 '청계 SK VIEW(뷰)'란 이름으로 총 396세대의 아파트로 조성중이며, 전용면적 59~84㎡ 108세대가 7월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계 SK VIEW(뷰)'는 2호선 신답역이 100m 내 위치하며, 5호선 답십리역도 도보 3~5분 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또한 청계천 수변공원을 집앞에서 바로 누릴 수 있고, 일부세대에서는 탁 트인 우수한 조망이 가능하다.   성동구에 따르면 아파트 우측에 인접한 용답동 일대에는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약 1600세대의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 7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위한 막바지 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이 일대는 총 2천여 세대의 고급 주거타운으로의 변모가 기대되는 곳이다.   이어서 용답1구역과 2구역에서도 재개발이 동시에 추진된다. 용답1구역은 1800여 세대로 공급이 예정이며 현재 무궁화신탁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용답 2구역은 3000여 세대로 대단지로 조성되며, 용답역(2호선)과 답십리(5호선) 더블역세권에 위치한다.   이밖에도 용답동(장한평역)일대 523,805㎡에는 자동차산업의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하여 산업지원시설 조성, 시설 현대화 및 가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이 추진 중이다. 지난 2016년 8월 장한평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결정·고시됐으며, 2018년 1월 중고차매매센터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이 결정됐으며 이후 2020년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진행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중랑물 재생센터 개발사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물재생센터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 등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물산업,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에너지 생산 같은 미래 전략산업 관련 분야의 강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전진기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 용답동 일대는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정체돼 다른 지역보다 관심을 덜 받았으나 최근 여러 구역들이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용답동이 주목 받고 있다”면서 “청량리나 왕십리 개발 사례에서 보듯이 입지 여건이 좋은 용답동이 순차척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 동북권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계 SK VIEW는 홈페이지에서 관심 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환골탈태 주거타운 용답동 일대 최근 용답동 서울 성동구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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