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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거주 4년…할리우드 샛별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인 직업이에요."   넷플릭스 화제작 '성난사람들(Beef)'에서 베로니카 역할을 맡은 배우 홍지희(영어이름 앨리사 김·사진)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배우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홍씨는 드라마에서 주인공 대니(스티븐 연)의 전 여자친구인 베로니카 역으로 출연한다. 대니와 베로니카는 고등학교 때 만나 서로에게 첫사랑이다. 홍씨는 "베로니카는 결혼은 했지만 대니에게 약간의 감정과 미련이 남아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홍씨는 최근 할리우드 주류 드라마에서 한국의 정서가 진하게 느껴지는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고 있어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친숙한 얼굴들을 만나 반가웠다. 현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며 "아무래도 비슷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모이니 마음이 좀 더 편안했다. 대사에서도 한국어를 많이 섞어 쓰게 됐다"고 말했다.   홍씨에 따르면 최근 주류사회에서도 한류 문화가 관심을 받고 있어 한국 콘텐트를 다룬 미디어가 많아지는 추세다.   홍씨는 한국에서 대학교를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 와 LA에 거주한 지 4년 됐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라지 못해 미국 문화를 잘 몰라 연기하기 어렵기도 했다"면서도 "배우는 다른 삶을 표현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시리즈 인터뷰 배우 인터뷰 화제작 성난사람들 현장 분위기

2023-04-17

송년회 대신 '칸 화제작' 상영 <헤어질 결심>

한미부동산협회(이하 협회, 회장 케빈 김)가 송년회 대신 화제의 영화 ‘헤어질 결심’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협회 측은 회원 에이전트와 VIP 고객, 한인 주민을 대상으로 마련한 상영회를 내달 15일(목) 오전 10시30분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 내 CGV 극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끼리 모이는 송년회보다 더 의미 있는 이벤트를 열자는 데 회원들이 의기투합해 상영회를 열기로 했다. 많은 한인이 상영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북미 개봉 이후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한국 등급 15세 관람가)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자 내년 열릴 제95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된 화제작이다. 지난 25일(한국시간)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으며 6관왕에 올랐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앨리슨 김 수석부회장은 “팬데믹 이후 처음 갖는 대면 연말 행사로 한인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상영회를 열게 됐다. 회원들도 상영회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CGV 내 상영관은 추후 확정된다. 좌석은 총 96개다. 크리스틴 성 홍보 부회장은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정하니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문의 및 예약은 김 수석부회장(213-700-5066) 또는 성 홍보 부회장(714-420-4182)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송년회 화제작 화제작 상영 송년회 대신 결심 무료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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