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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서 또 노숙자텐트 화재

대낮 LA한인타운내 노숙자 텐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최근 노숙자 텐트의 연이은 화재로 안전 문제가 대두〈본지 2월27일자 A-6면〉 하는 가운데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20분쯤 8가와 카탈리나 스트리트 인근 노숙자 텐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옆 건물 등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화재 연기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들은 한동안 불편을 겪어야 했다.   특히 화재 발생 지점 인근은 로버트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로, 하교 시간과 맞물리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 역시 연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불길을 처음 발견한 건 LAPD 경관들이다. 현장에 출동한 클라우디아 세고비아 경관은 “순찰을 하던 중 불길을 발견했다”며 “인근 소방서에 신고하고 소방관들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세고비아 경관은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으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LA소방국(LAFD) 소속 소방관들은 화재가 발생한 직후 현장에 도착,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한편, LA지역 노숙자 텐트 화재는 주민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LA 타임스는 최근 3개월간 할리우드의 프랭클린 애비뉴 선상 노숙자 텐트촌에서 최소 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은 특히 잇따른 화재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노숙자들의 배설물, 약물 복용, 폭력 등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주 한인 노숙자 텐트 화재 홈리스텐트 홈리스

2024-02-28

홈리스텐트 공공장소서 금지…샌디에이고시 조례 채택

샌디에이고시의 최대 현안인  공공장소 상에서의 홈리스 텐트 설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지난주 '안전하지 않은 캠핑 조례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달 13일 시의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정식 조례로 법적인 효력을 갖게 됐으며 이달 29일부터 전격으로 시행된다. 샌디에이고시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공공장소 상의 홈리스 텐트 설치문제는 코로나 19 팬데믹이 종료된 이후 로컬의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주민들의 의견도 팽팽하게 나뉘어 공공장소에서의 홈리스 텐트의 즉각적인 철거를 주장하는 측과 홈리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조치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는 측의 목소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의회 역시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었으나 결국 5대4로 조례안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글로리아 시장이 서명한 '안전하지 않은 캠핑' 조례는 '인근 홈리스 보호소의 침상에 여분이 있을 경우 공공장소에서의 텐트 설치를 금지'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보호소의 수용인원과 관계 없이 공원이나 협곡, 학교 인근, 대중교통의 정거장, 홈리스 보호소 인근에서는 홈리스의 텐트 설치가 무조건 금지된다.   샌디에이고시는 오는 29일 이 조례가 발효됨과 동시에 홈리스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함께 지원정책을 펴는 한편 곧바로 조례를 어기고 공공장소에 텐트를 치는 행위에 대한 집행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리아 시장은 "홈리스와 같은 가장 취약한 계층의 주민들을 지원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보살핌을 제공하는 것도 시정부가 해야 할 일이지만 모든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의 질을 유지시키는 것도 시정부의 책무 중 하나"라면서 "시정부는 이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하지 않은 캠핑' 조례안은 스티븐 휘트번 시의원(제 3지구)이 적극 추진해 왔으며 글로리아 시장도 이를 지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조례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이 정책이 홈리스들을 범죄화해 관련 사회문제를 더욱 악화시켜 홈리스와 관련된 문제에 있어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홈리스텐트 샌디에이고 홈리스텐트 공공장소 샌디에이고시 조례 캠핑 조례안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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