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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한국관광객 피살에 현지인도 '당혹'

괌에서 50대 한국인 관광객이 강도 일당에게 총을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현지인들도 이 사건이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본지 5일자 A-3면〉   괌 정부는 사건 직후 합동 브리핑을 열어 사건 경위와 대책을 설명했고,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되살아나던 관광업이 위축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현지 치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과 관광객들에게 안전 위험이나 대응 수칙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숨진 남성은 은퇴를 기념해 부인과 함께 괌 여행을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부인은 현재 깊은 괴로움에 빠져 있으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물었다고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말했다.   이번 사건은 특히 괌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광객이 급감한 뒤 관광 시장을 되살리려 노력 중인 시점에 발생해 당국의 우려가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퍼시픽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한국인 관광객은 괌 전체 관광객 60만2594명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칼 구티에레스 괌 관광청 최고경영자(CEO)는 “매우 우려스럽다”며 “우리는 가족이며 괌은 매우 안전한 곳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명이 없어 어두운 거리와 범죄자들이 숨어서 기다릴 수 있는 폐가나 버려진 건물 등 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는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한국관광객 현지인 한국관광객 피살 전체 관광객 관광청 최고경영자

2024-01-05

[기고] 멕시코 맥주와 불법이민의 상관관계

코로나, 모델로, 도스에퀴스 맥주는 한인들도 많이 즐기는 맥주다. TV와 신문광고를 통해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그러나 이 맥주가 멕시코산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멕시코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멕시코의 맥주 수출 규모는 50억 달러이며, 이중 94%가 미국으로 수출됐다.   그러나 앞으로 코로나 맥주를 마시기 어려워질지도 모른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8월부터 멕시코 주류업체들에 맥주 생산 중단을 요청했다. 가뭄으로 인한 수자원 부족 때문이다. 하이네켄, AB인베브, 컨스털레이션브랜즈 맥주 양조시설이 있는 멕시코 북부 지역은 몇 년째 최악의 가뭄이 찾아왔다. 현지 언론인 켄트 페터슨의 기고에 따르면 후아레스 시를 비롯해 치와와주 지역은 주민들이 쓸 우물조차 말라버렸고, 멕시코 내 70% 이상의 지역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다른 산업용수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당장 주민생활에 쓸 물조차 없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은 현재 캘리포니아 등 미국 서부를 덮치고 있는 가뭄과 연관돼 있다. 4년째 계속된 가뭄은 산불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어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최근 ‘물을 아껴 씁시다’라는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다. 이러한 가뭄은 최근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것이 과학자들의 분석이다.   현지 언론인 마누엘 오티즈에 따르면 멕시코의 수자원 부족 문제는 다른 이유도 있다. 멕시코 북부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의 생산공장(일명 maquiladoras)들 때문이다. 환경 규제가 심한 본국을 떠나 자유로운 멕시코로 온 선진국 공장들이 산업폐수와 폐기물을 방류하고, 그런 상황이 몇 년 지나면서 수자원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지 강에는 ‘독극물이 들어있는 강에 들어가지 마시오 (Toxic River. Do Not Enter)’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이런 폐수가 인근 캘리포니아 남부까지 흘러가면서, 미국과 멕시코의 환경분쟁마저 일어나는 처지다.   미국 등 선진국의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북미와 남미 서쪽에 가뭄을 일으키고, 그런 가뭄 때문에 맥주 공장이 문을 닫아 멕시코 현지인이 실직하고, 마실 물도 없는 현지인들은 그곳을 떠나 밀입국, 불법이민을 시도하는 것이 미국-멕시코 국경의 현실이다.   최근 텍사스주의 그렉 애봇 주지사는 멕시코 국경을 넘어온 불법체류자를 버스나 비행기에 태워 워싱턴DC나 일리노이주 등으로 보내고 있다. 매일같이 불법체류자를 상대하는 자기네 주의 어려움을 다른 주 정치인들도 겪어보라는 의미다. 그러나 이런 정치인들이 속해있는 당은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변화 대책 및 환경보호법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모순을 보인다.   우리는 코로나 맥주를 마시며 그것을 만드는 멕시코인들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 멕시코 하면 영화 속 마약 카르텔과 액션영화 등을 떠올릴 뿐이다. 그러나 우리가 먹고 마시는 상품 하나하나가 타국과 전 세계 기후에 대해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커다란 미국에 살고 있지만 고립돼 있지 않다. 감정적 대응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올해 11월에 열리는 중간선거에서 한인 여러분들이 내 동네, 내 나라뿐만 아니라 타국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외교, 이민, 기후 정책을 살펴보고 투표해보길 권한다. 이종원 / 변호사기고 불법이민 상관관계 멕시코 현지인 멕시코 북부 멕시코 국경

2022-09-19

뉴욕서 종합여행사 케이투어(K TOUR) 출범

세계의 수도 뉴욕에서 신뢰성 있는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종합여행사 케이투어(K TOUR)가 출범했다.   케이투어는 30년 넘게 여행업에 종사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온 이만근 사장이 여행 문화가 더욱 확대되고 활성화되는 시대를 맞아 고객 만족의 경쟁력 있는 여행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창업한 종합여행사다.   이 사장은 “1990년도 한국 국민항공에서 첫 여행사 업무를 시작해 오늘까지 32년 동안 오직 한 길인 여행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1992년부터 2012년까지 약 20년간 이스라엘에 거주하면서 성지 순례객들의 여행을 책임지고 모시는 현지 여행사를 이스라엘·이집트·요르단·튀르키예(옛 터키)에서 직접 운영했고, 지중해와 동유럽 스페인과 체코 지역에서도 현지 여행사를 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이러한 전문적인 이력을 갖고 미국 이민 후에 세계적인 대도시 뉴욕에서 다시 미국 국내 여행업의 경험을 쌓았고, 이러한 바탕 위에 케이투어를 창업한 것이다.   그는 케이투어의 여행 상품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선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행복과 즐거움을 드리는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발 업체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행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을 드리는 여행 상품을 개발해 뉴욕·뉴저지 및 미국의 모든 한인들께 여행을 통해 행복과 즐거움을 드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는 이와 함께 ‘케이투어(K TOUR)’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근 미국에서도 계속 높아지고 있는 한국의 높은 위상과 훌륭한 이미지에 맞춰 타민족들이 한국을 직접 찾고 관광할 수 있도록 하는 여행상품들도 개발 기획하고 있다.   특히 이 사장은 “무엇보다 저의 오랜 여행업무의 경험을 살린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진행으로 안정감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인데, 그중에서도 기독교인들의 성지순례 여행만큼은 감히 자신할 수가 있다”며 “케이투어만의 강점과 장점을 살린 특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6년간 현지 이스라엘·이집트·요르단·튀르키예 등지에서 1년에 1만 명에 달하는 순례객들의 여행과 관련해 모든 것을 책임졌던 현지 여행사의 경험을 살려서 미국 교회나 성당 등에서 성지 순례를 계획하는 모든 단체나 개인 고객분들께 성지 순례 여행의 준비부터  마치고 돌아 올 때까지 안전하고, 은혜가 넘치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자신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유럽 여행도 해외에서 현지 여행사를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고객들이 좋은 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약속한다”며 뉴욕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종합여행사 케이투어에 적극적인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케이투어(K TOUR) ▶주소: 111 Grand Ave. Unit 220, Palisades Park, NJ 07650 ▶전화번호: 201-429-2901 ▶이메일: info@ktourtravel.com ▶웹사이트: www.ktourtravel.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케이투어 K TOUR 케이투어(K TOUR) 뉴욕 종합여행사 이만근 사장 이만근 대표 성진 순례 여행 미국 현지인 한국여행 유럽 여헁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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