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뉴욕시 해외관광객, 팬데믹 전 회복 못했다

뉴욕시 해외관광객이 팬데믹 발생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토마스 디나폴리 주 감사원장이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관광객은 여전히 시 관광객의 20%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2019년 대비 14.1% 줄어든 116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 해외 여행객에 의한 시의 수입을 견인했던 중국 관광객이 ▶팬데믹 ▶중국 내 정치적 이유 등으로 팬데믹 기간은 물론 지난해 대폭 감소한 영향이 컸다.   뿐만 아니라 시 전역에서 소비되는 해외 관광객의 소비액도 2019년 평균 3000달러를 기록하던 것에서 지난해 2036달러로 약 20.4% 줄어들었다.     팬데믹으로 인한 원격근무 문화의 확산으로 지역 출장도 줄었다. 해외는 물론 미주 내에서도 뉴욕시로 유입되는 인구가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뉴욕시를 방문한 사람 수는 6220만명으로 2019년(6660만명)보다 약 7% 줄었다.   보고서는 타임스스퀘어 인근서 발생한 관광객 대상 묻지마 폭행 사건 등으로 인한 안전에 대한 우려가 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꼽았다.   이 때문에 2019년 대비 ▶레스토랑 ▶바 ▶호텔 ▶엔터테인먼트업 등의 일자리는 1만5400개 줄어 10% 이상 감소했으며, 관광상품 관련 소매업 일자리도 9172건 줄어들어 16.8% 하락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해외관광객 뉴욕 뉴욕시 해외관광객 지난해 뉴욕시 해외 관광객

2024-05-23

뉴욕시 작년 관광객 회복 기대이하

지난해 뉴욕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팬데믹 첫 해 보다는 크게 늘었지만, 기대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와의 공생을 선언한 올해야말로 폭발적으로 관광객이 늘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31일 뉴욕시 관광진흥기관인 뉴욕시&컴퍼니가 집계·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관광객 수는 총 3290만명으로 집계됐다.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2020년(2230만명)보다는 당연히 늘었지만 예상보다 적었다. 당초 뉴욕시&컴퍼니는 2021년 뉴욕시 관광객이 38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팬데믹 전 뉴욕시 경제는 불어나는 관광객에 힘입어 매년 성장했다. 관광객 수는 10년 이상 연속으로 늘면서 2019년엔 6660만명에 달했다.     작년엔 코로나19 델타변이와 오미크론변이 영향에 생각보다 실망스러웠지만, 뉴욕시&컴퍼니는 올해 관광객 회복이 가시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예상 관광객 수는 5640만명, 내년은 6500만명이다. 2024년엔 관광업계가 완전히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뉴욕시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요소는 외국인 관광객이다. 팬데믹 전 뉴욕시를 방문한 관광객 중 외국인 비중은 약 20%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지출액은 총 관광객 지출의 절반에 달한다. 더 오래 머무르고 돈도 아끼지 않고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뉴욕시&컴퍼니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800만명으로, 작년(270만명)의 3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 예측엔 중국이 봉쇄 조치를 끝내고 자국민 여행을 허용한다는 가정이 포함돼 있다. 뉴욕시&컴퍼니는 중국이 걸어잠갔던 빗장을 풀면 올해 뉴욕시 방문객이 43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관광산업 회복은 경제 뿐 아니라 도심 안전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뉴욕시는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뉴욕시&컴퍼니는 올해 들어 해외 사무소를 다시 열고 해외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시작했다. 일본 프로모션 회사와도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관광객들이 ‘뉴요커’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맨해튼을 벗어나 외곽 보로의 관광지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Get Local NYC’ 프로그램을 5개 보로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기대이하 관광객 해외관광객 유치 뉴욕시 관광객 회복 기대이하

2022-03-3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