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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밀에서 흑곰 또 목격...먹이 찾아 90마일 이동

  최근 북조지아 일대에서 곰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지역매체 채널2 액션뉴스는 귀넷 카운티 해밀턴밀에서 어린 흑곰(사진)이 목격됐다고 11일 보도했다. 이 곰은 조지아 최북단 패닌 카운티에서 90마일을 이동해 귀넷 카운티까지 내려온 것으로 추정됐다.      조지아 천연자원부(DNR)에 따르면 해당 곰은 어린 수컷일 가능성이 높으며, 자신의 영역과 먹이(먹을 수 있는 모든 것)를 찾아다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조지아 흑곰은 조지아 북부 카투사 카운티 등지를 주요 서식지로 삼고 있으며, 봄과 여름에 가장 활발하다.    최근 야생곰 출몰이 자주 목격되고 있는 것과 관련, DNR은 주민들에게 쓰레기를 버리는 날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쓰레기를 내놓으라고 조언했다. 또 반려동물 사료를 밖에 내놓지 말고 새 모이통을 비우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곰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다. 대부분의 야생곰은 결국 산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을 대비해서 반려동물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해밀턴밀에서 흑곰을 목격한 줄리 다반조 씨는 “주변에 코요테도 있고, 곰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반려견 목줄을 메고 신경을 더 쓸 것”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한편 지난 13일 밤 북조지아 I-75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던 우버 차량이 산에서 내려온 흑곰과 부딪혀 차가 크게 파손된 사고도 발생했다.   윤지아 기자해밀턴밀 출몰 카운티 해밀턴밀 최근 북조지아 북조지아 i

2024-07-12

그곳에 살고 싶다 <9> 해밀턴밀·브래즐턴·대큘라

한인 상권 멀지 않은 전원도시 ‘애틀랜타의 나파밸리’로 유명 I-85 118번 출구 열려 더 편리     ■ 역사 및 특징 해밀턴밀(Hamilton Mill)은 귀넷 카운티 대큘라와브래즐턴에 걸쳐 있는 신흥 커뮤니티로, 최근 한인들이 많이 이주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해밀턴밀은 불과 30년 전만 해도 플랜테이션 농장이 있는 농촌 지역이었다. 1989년 영화배우 킴 베이싱어가 이곳 땅 2000에이커를 2000만 달러에 구입하면서 전국의 주목을 끌게 됐다. 킴 베이싱어는 이 땅을 관광단지로 개발할 예정이었지만, 5년 후 파산하면서 이를 다시 팔았다. 그러나 이 지역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해밀턴밀은 일종의 주민자치단체로, 아직 귀넷 카운티가 행정구역으로 인정한 건 아니다. 하지만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시로 정식 승격될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브래즐턴시는 2020년 전국주택보안협회(NCHSS)가 범죄율과 경찰관 숫자 등을 토대로 집계한 ‘조지아주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에서 1위로 선정되는 등 살기 좋은 동네로 유명하다. 규모나 시설로 귀넷카운티의 대표적 공원 중 하나로 꼽히는 멀베리 공원(Mulberry Park)도 가까이 있어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인기를 모은다.     ■ 교통 해밀턴밀은 I-85 120~126번 출구로 나가면 있다. 해밀턴밀은 아직 도시로 승격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면적을 집계하기 어렵다. 다만 센서스국에 따르면 해밀턴밀이 걸쳐 있는 대큘라시와브레즐턴시의 면적은 각각 5.4스퀘어마일(14㎢) 그리고 13스퀘어마일(34㎢)이다. 또 지난 2021년 11월 I-85 고속도로에 118번 출구가 새로 개통되면서 해밀턴밀 이나 대큘라 방면 주민들의 생활이 매우 편리해졌다. 118번 출구는 귀넷카운티 출구 가운데 가장 거리가 멀었던 몰오브조지아(115번)와해밀턴밀(120번) 사이에 생긴 램프로 교통이 편리해진 덕분에 근처 주택 가격도 덩달아 크게 올랐다.     ■ 인구와 경제 부동산 사이트 포인트투홈즈(point2home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해밀턴밀 인구는 4만8443명으로 집계된다. 평균 연령은 37.3세이며 남성이 49.81%, 여성이 50.19%다. 이 중 미국 태생이 아닌 시민이 13.09% 가량 차지하며 4.91%가 비시민권자로 나타났다. 해밀턴밀의 연평균 가구 소득은 11만8876달러며, 중간 가구소득은 9만8237달러다. 또한 대큘라시와브레즐턴시의 2022년 기준 인구는 각각 6553명, 1만7029명이다. 대큘라시의 가구당 평균 소득은 8만2280달러, 빈곤율은 5.16%로 집계됐다. 인구의 56.94%는 백인, 28.21%는 흑인, 아시안은 0.41%다. 브레즐턴시의 가구당 평균 소득은 16만2202달러로 빈곤율은 4.43%에서 그친다. 인구의 81.24%가 백인, 12.29%가 흑인, 아시안이 2.10%를 차지한다.   ■ 주택 가격 부동산 전문사이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2022년 3월 현재 해밀턴밀이 속한 대큘라시의 주택 중간 가격은 43만5000달러,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161달러다. 전년대비 14.5% 증가했다. 브레즐턴시의 주택 중간 가격은 46만4500달러,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171달러다. 전년대비 20.6% 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한창 발전하고 있는 커뮤니티로 새로 지은 주택부터 골프장을 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주택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주택 대부분이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는 새 집이라는 점도 매력이다. 특히 대큘라시 하빈슨로드에 500유닛 규모의 아파트와 6만3000스퀘어피트의 상가가 202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어서 이 지역 주거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 기타 해밀턴밀은 그림 같은 전원 속에 펼쳐지는 골프장과 와이너리 등이 있어 ‘애틀랜타의 나파밸리’로 불린다. 한인 골퍼들에게 잘 알려진 샤토 앨런 골프장을 낀 고급 주택 단지가 있어, 골프와 전원생활을 찾는 한인들에게 인기다. 샤토 앨런은 포도밭과 와이너리, 리조트 호텔을 갖추고 있는 고급 골프클럽으로 프랑스식의 거대한 성을 연상케 하는 와이너리다.   샤토 앨런 골프장은 애틀랜타저널(AJC)이 선정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환상의 골프코스 18개’ 중 하나이며,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아름다운 골프코스’로도 유명하다.   신흥 도시답게 주민 편의시설도 최신식이다. 2010년 개관한 해밀턴밀 도서관은 74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준공한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도서관이다. 2012년 당시 친환경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종합병원 노스조지아 헬스시스템이 문을 열었다.   해밀턴밀, 브래즐턴, 대큘라 등이 모두 스와니 한인 상권에서 자동차로 불과 10여 분 거리에 있어 한인들이 살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보충·정리=김태은 인턴기자〉 김태은 인턴기자골프 해밀턴밀 해밀턴밀의 연평균 기준 해밀턴밀 현재 해밀턴밀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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