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우리말 바루기] 후년과 내후년

“내후년에는 1위가 목표입니다!” 어느 기업의 사장이 직원들에게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내년에는 시장 2위로 도약하고 그다음 해엔 업계 1위를 목표로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회사의 직원들은 사장의 목표가 몇 년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까?   2023년을 기준으로 2025년이라고 답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내후년’을 올해의 다음다음 해로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장도 그렇게 설명한다. 내년(2024년)에는 시장 2위로 도약하고 그다음 해(2025년)엔 1위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이 설명대로라면 “후년에는 1위가 목표입니다!”라고 이야기했어야 옳다. 내년 다음 해는 ‘내후년’이 아니라 ‘후년’이다. 내후년은 3년 뒤를 가리키는 말이다. 올해(2023년)를 기준으로 하면 내후년은 2026년이다.   2025년이라 쓰고 내후년이라고 설명해선 안 된다.  내년(올해의 바로 다음 해)은 2024년, 후년(올해의 다음다음 해)은 2025년, 내후년(후년의 바로 다음 해)은 2026년이다. 내후년을 ‘후후년’이라고도 쓴다.   지나간 해의 경우 ‘작년→재작년→재재작년’으로 나타낸다. 각각 1년 전, 2년 전, 3년 전을 말한다. 순우리말로 표현하면 ‘지난해→지지난해(=그러께)→그끄러께’가 된다. 우리말 바루기 후년과 내후년 후년과 내후년 다음다음 해로 내년 다음

2023-02-22

70년 해로 부부 "더 열심히 사랑"

 코로나에 거주하는 이재명.김신복씨 부부가 지난 27일 결혼 70주년 행사를 가져 화제다.     부부는 95세 동갑내기로 이날 행사는 가족과 함께 자택에서 조촐하게 열렸다. 결혼 70주년은 미국에서도 '백금혼식(Platinum Anniversary)'이라고 부를 정도로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   최근 전립선암을 이겨낸 이재명 장로는 "결혼 70주년을 맞아 그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다"면서 "많은 분들을 기념 연에 초청하지 못한 점 죄송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성실하게 부부간 사랑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장로는 1927년 8월 11일 강원도 김화에서 태어나 경성공립 본과(기계과) 졸업 후 제주도 군용 비행장에서 설계를 담당하다 해방을 맞았다. 1952년 3월27일 김신복 여사와 결혼해 지금까지 70년의 인생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이 장로는 그해 4월 해병대 17기로 한국 전쟁에 참전하고 삼육신학원을 졸업(17기)했다. 1962년 한양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전기 도관 업체(LA Western Tube & Conduit)의 초청으로 미국에 이민와 27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67세에 은퇴했다.   이 장로는 94년부터 나성중앙교회의 노인회장으로 봉사했고 슬하에는 1남 2녀와 7명의 손주 그리고 3명의 증손녀를 두고 있다.부부 해로 해로 부부 이재명 장로 platinum anniversary

2022-03-3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