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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심양면 지원 덕에 한상대회 성공 개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 조직위원회가 해단식을 열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도움을 준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2일 부에나파크 힐튼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 해단식에는 조직위 관계자를 포함해 한인 정치인, 상공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성공 개최를 자축했다.   인사말에 나선 하기환 대회장은 “황병구 조직위원장과 노상일 운영본부장을 주축으로 조직위 관계자들이 합심해 열정적으로 힘쓴 덕분에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한인 이민역사에 남을 큰 일을 해냈다.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황병구 조직위원장은 “한국서 오늘 아침에 귀국했는데 한국서도 이번 대회가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혼연일체가 돼 도와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큰 절을 올려 박수를 받았다.   노상일 운영본부장도 “생계를 뒤로 하고 밤잠을 설치며 힘써준 OC상의 이사들을 비롯해 LA상의, 옥타LA, 기업인협회 등 한인 상공인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가주정부, 중소기업청, 조달청 등 정부기관 및 풀러턴, 어바인, 부에나파크 시와 한인 교계,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 히스패닉 상의 등의 지원 등도 대회 성공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조직위 관계자 및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나선 한인 60여명에 공로패와 감사장이 전달됐으며 미셸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도 각 보좌관들을 통해 조직위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경철 미주총연회장은 “이번 대회 성공에 힘입어 참가했던 기업들로부터 재개최 요청이 있어 2025년 3~4월경에 미국에서 K엑스포라는 이름으로 한인비즈니스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상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WKBC 조직위원회 해단식 K엑스포 OC

2023-12-03

눈물의 해단식…李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 내가 부족해서 패배"

눈물의 해단식…李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 내가 부족해서 패배"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대선 패배 후 눈물 속에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치렀다.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이 후보는 내내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검은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 차림의 그는 한 당직자가 꽃다발을 건네주자 어색한 듯 "뭐 진 사람한테 꽃다발입니까"라며 받기도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발언 시간이 되자 품에서 원고를 꺼냈으나 거의 보지 않고 참석자들을 바라보며 담담한 어조로 마지막 인사와 위로를 건넸다. 그는 "우리 선대위 상근자들을 포함해서 자원봉사자 그리고 전국의 지지자 여러분, 우리 이낙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포함해서 정세균, 추미애, 김두관, 박용진 전 후보님. 그리고 김동연 후보님, 송영길 대표님 우상호 총괄본부장님, 여러 의원님들께 참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입을 뗐다. 이 후보는 "이재명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이지 우리 선대위,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면서 "선대위 그리고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 이재명의 부족함을 탓하시되 이분들에 대해서는 격려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기 바란다. 제 진심이다"며 거듭 달랬다.   그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당원 여러분, 제가 부족했다. 고맙다"며 허리를 굽혀 인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이후 송영길 대표와 이낙연 총괄 상임선대위원장,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 등과 차례로 포옹했다. 송 대표와 우 본부장의 눈가는 이미 촉촉해진 상태였다. 안민석 박성준 의원 등도 눈물을 보였다. 서영교 의원은 "5년 짧다"고 외치기도 했다. 일부 당직자들도 이 후보의 마지막 인사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 후보는 주차장에 모인 지지자 및 자원봉사자들과의 인사를 끝으로 당사를 떠났다. 개중에는 엉엉 울며 "이재명"을 외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낙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참으로 악전고투, 수고가 많았다"면서 "날씨는 오늘로 완연한 봄인데 민주당은 어쩌면 겨울로 들어갈지 모른다는 걱정 어린 직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우리는 패배했으나 우리의 꿈과 비전이 패배한 것은 아니다"라며 "마지막 청계광장에서 모인 시민들이 함께 상록수를 부르며 외친 우리의 마음과 열정, 도전 의지를 결코 잊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 비서실에서 자원봉사를 한 윤소정 씨는 "어제는 패배했지만, 오늘은 패배를 털고 내일 더 큰 싸움에서 이길 준비를 하겠다. 저희는 드넓은 세상과 많고 많은 시간 가운데 이곳에서 후보님과 함께 같은 꿈을 꾸고 같이 걸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ge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해단식 눈물 이낙연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선대위 해단식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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