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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한의원] 위장 건강을 지키는 ‘닥터 발란스’ 출시

한국인 4명 중 1명은 위장 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한 위암 발병률도 매우 높다.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의 식습관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위장 질환은 한국인에게 ‘국민병’이라 불릴 정도로 보편적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제품이 등장했다. 바로 ‘닥터 발란스(Dr. Balance)’다.   ‘닥터 발란스’는 위장 건강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건강 보조 식품이다. 김용석침뜸한의원의 김용석 원장은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소화제나 제산제로 증상을 일시적으로 막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닥터 발란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닥터 발란스는 소화를 돕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며, 대사기능을 향상시킨다. 특히, 상복부 통증, 속 쓰림, 메스꺼움, 조기 포만감 등 위장 불편함을 겪던 이들이 복용 후 효과를 보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김 원장은 “속이 더부룩하고 트림이 자주 나는 분, 메스껍고 어지러운 분,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분들이 닥터 발란스를 복용하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한 제품임을 시사한다.   또한, 닥터 발란스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 있다. 바로 비치나리(VICHINARI) 화장품이다. 비치나리는 번거로운 5단계 스킨케어를 한 병으로 해결해주는 고급 화장수로, 이미 할리우드 배우와 두바이 왕실에 납품될 정도로 그 효능을 인정받았다.   비치나리의 주성분은 천연 유기 게르마늄과 유기 유황이다. 이 성분은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름을 개선하며, 피부 염증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 원장은 “피부 탄력 증진과 세포 재생에 효과적인 비치나리는 유해 물질을 해독하고 피부염을 치료하는 성분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1가지 오가닉 성분을 더해 피부의 생기와 활력을 높여준다.   닥터 발란스와 비치나리는 현재 LA 한인타운과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김용석침뜸한의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이 두 제품은 김 원장이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만큼, 그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김용석 원장은 침뜸과 한방 치료를 통해 만성 통증과 고질병을 치료하는 명의로 알려져 있다. 그의 신비로운 침술과 전통 쑥뜸 치료는 양방에서도 원인을 규명하기 어려운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닥터 발란스’와 ‘비치나리’는 이제 김용석침뜸한의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많은 이들이 이 제품을 통해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챙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LA 클리닉: 3460 W. Olympic Blvd., LA; (323)733-8814   ▶OC 클리닉: 5831 Beach Blvd., Buena Park; (714)522-8818  추수감사절 해결책 발란스 닥터 발란스 위장 건강 위장 질환

2024-11-17

낮은 자존감·인종차별·여성의 역할 해결책은?

 이민가정의 다양한 문제점 제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KOWIN) 애틀랜타 지부는 지난 12일 심리상담 전문가 3인을 초청해 한인 정신건강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둘루스 카페에서 열린 강연에는 아시아태평양계(AAPI) 정신건강 비영리단체 P.E.A.C.E.(피스) 소속 데이빗 김, 곽다운 상담사와 제인 양 심리학자가 참석했다.   먼저 ‘나를 찾는 시간’의 주제로 강연을 시작한 김 상담가는 “아시아계는 타인과의 상호작용 결과가 자기인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가부장제 하에서 부모의 부정적 언행을 그대로 받아들인 경우, 성인이 되고 나서도 자신을 과하게 자책하거나 신뢰하지 못하는 사례를 종종 접한다“고 지적했다. 직업상 외적인 성공을 거두더라도 자신을 무능한 인간으로 낮춰 보는 한인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이같은 낮은 자존감 문제에 대해 ”단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타인의 목소리와 내 목소리 사이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곽 상담가는 다문화 정체성을 가진 이민가정에서 드러나는 세대간 트라우마 문제를 짚었다. 그는 한인 2세인 본인 경험을 들어 “부모세대가 이민 후에 겪거나 자녀세대가 성장 과정에서 겪게 되는 인종차별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과 함께 슬픔과 분노 같은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시아계, 특히 여성은 침묵으로 고통을 감내하는 경향이 있어 치유가 쉽지 않다고.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나와 비슷한 인물이 등장하는 문학작품을 읽고 노래를 듣는 등 이야기가 주는 위로를 찾는 것이 좋다고 그는 조언했다.   양 심리학자 역시 여성의 역할에 주목해 “영어 실력이 좋든 나쁘든 이민가정의 엄마는 자녀의 학교 생활을 관리하고, 공과금을 납부하는 등 가정 내외를 둘러싼 문화를 중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문화적 다리를 놓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많은 심리적 부담을 요구하는 일이다.   그는 “많은 한인이 현재보다 미래를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현재에 집중해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인종차별 자존감 자존감 문제 역할 해결책 한인 정신건강

2024-10-15

"'치매 돌봄' 어떻게 도울 수 있나요" 치매 가족 간담회서 한인들 고충 토로

CRC, '위탁 돌봄' 시범사업 1년간 추진   "연방정부 보조금만으로는 전문 간병인을 충분히 고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해요. 처음 본 요양 보조사에게 뭘 믿고 치매 가족을 맡기나요? 아시안 환자 가족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타인종에 실망한 경험은 병원에서 겪은 걸로 충분합니다."   최유신(70)씨는 치매를 앓는 아내를 가정에서 4년째 돌보고 있다. 그는 알츠하이머협회(AA)에서 임시간병(Respite) 서비스를 소개하자 손사래를 쳤다. 짧은 휴식을 뜻하는 단어의 이 제도는 치매 간병 가정이 일시적인 회복의 기회를 갖도록 위탁 돌봄을 제공한다. "데이케어 요양원은 메디케어 혜택 누리는 멀쩡한 한인만 등록 가능하지 않나. 전문 의사도 치매 한인환자 이해도가 떨어지는 판에 복지기관은 더 신뢰가 떨어진다"고 그는 거절했다.   지난 1일 둘루스에서 비영리단체 CRC(커뮤니티 리소스 코퍼리트) 주최 치매 가족 간담회가 열렸다. 2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협회 측은 최근 시작한 2000만 달러 규모의 지역 치매 위탁 돌봄 프로그램에 대한 아시아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가족들은 입을 모아 펀드보다 "치매가정에 대한 정서적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9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아버지와 함께 돌보고 있다고 소개한 수 최 CRC 활동가는 "간병인으로서 한시라도 휴식을 취해선 안된다는 죄책감이 더 크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설명했다. 특히 "위탁 간병인이 같은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지 않는다면 가족 보호자의 심적 거부감이 더 커진다"고도 전했다.   특히 치매 환자의 존재가 "숨겨야 할 가정의 문제"로 인식되는 사회적 장벽 때문에 아시아계 가족은 정부에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기보다는 고립되기를 택한다. 한 참석자는 "치매는 사회문제라기보다 가정 내 문제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공공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낮은 이민 가정의 경우 더욱 공적 개입을 꺼리게 된다"고 털어놨다. 치매 진단과 치료, 돌봄 지원이 일원화돼 있지 않고 각각 분리된 점도 문제 원인 중 하나다.   어떻게 독박 돌봄을 멈출 수 있을까? CRC측은 치매가족이 모여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을 문제해결 첫 단추로 본다. 먼저 협회의 펀딩을 받아 이달 중 1년간 시범사업으로 "위탁돌봄 토요일"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둘루스에 있는 라이프케어 시니어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6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위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RC의 김정하 조지아주립대(GSU) 사회학과 교수는 "2일부터 12일까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은 뒤 16~22일 봉사자 훈련을 거쳐 차차 프로그램 시작일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한목소리 해결책 치매 한인환자 치매 가족 치매 환자

2024-10-02

이젠 '부동산 타이틀 사기' 어려워진다

소유권 이전할 때 신분확인 의무화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할 때 신분증 없이도 등기가 가능한 허점을 노리는 '타이틀 사기'를 방지하는 법규가 시행된다.   조지아주 상원은 정기회기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28일 부동산 서류의 법정 효력을 인정받으려면 신분증을 제시할 것을 규정한 부동산 등기제도법안(HB 1292)을 통과시켰다. 2022년 애틀랜타에서 부동산 소유권 이전 사기 사례가 보도된 지 2년이 지나서야 처음 취해진 재산권 보호 조치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조지아주에서 처음으로 표준화된 부동산 등기 절차가 마련된다. 민원인은 소유권 이전, 근저당권 설정 등을 신청할 때 사진이 부착된 법정 신분증을 제시하고, 공무원은 서류상 신원이 부정확하거나 도용된 것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여태껏 현행법상 관련 규정이 전혀 없었던 탓에 조지아 주민은 부동산 등기시 주택 실소유자 입증은 커녕, 신분증 제시를 하지 않아도 됐다.   아울러 정부는 부동산 거래 서류 디지털화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법원 공무원들의 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공무원은 제출받은 서류를 모두 전자화해 보관해야 한다. 또한 주택 매도가격이 카운티 세무국의 부동산 산정가치보다 낮을 경우 계약에 "공시가보다 낮다"는 경고문을 삽입해 집주인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규정도 마련됐다.   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금융 지원 등 구제방안도 담겼다. 먼저 법규를 위반할 시, 그로 인해 발생한 피해액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의 손해 배상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피해자의 변호사 수임료 등도 배상해야 한다.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타이틀 사기는 보험회사와 모기지 업체 등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모기지 상환이 완료된 집들을 노렸기 때문에 피해자들 대부분이 고령의 노인들에게 집중돼 문제를 더욱 키웠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타이틀 해결책 타이틀 사기 부동산 소유권 부동산 등기제도

2024-04-01

[아름다운 우리말] 일손 부족과 학생 부족의 해결책

나라가 위태롭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출생률의 저하에서 비롯된 일손 부족과 학생 부족은 수많은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해결책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일손의 경우는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밖에 해결책이 없다는 말을 합니다. 대학의 학생 부족은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 외에는 해결책이 없다는 말을 합니다. 모두 답답한 일입니다. 제가 오늘 이야기하는 것은 해결책이라기보다는 제안입니다. 제안이 해결책이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전문가가 함께 연구를 깊게 하여야 할 것으로 봅니다.     저는 예전에 출입국 외국인 정책본부의 자문위원과 한국어교육기관 대표자협의회 회장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주로 유학생의 유치와 이탈에 관한 문제가 많았습니다. 지금과는 조금 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일손 부족 문제와 대학의 학생 부족 문제를 한꺼번에 풀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즉, 이 두 가지 문제를 연계하는 발상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여 지방대학이나 전문대학을 살리고, 이렇게 유치한 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대학에 어학연수를 오고, 학부에 들어간 학생이 이탈하는 이유는 대부분 취업 문제입니다. 돈을 벌어서 한국에 올 때 들었던 돈도 갚아야 하고, 본국의 가족에게 돈도 보내주어야 하는데, 아르바이트가 불법이거나 졸업 후 한국 내의 취업이 어렵다면 불법적인 방법을 쓰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뉴스의 인터뷰를 봐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외국인 학생이 졸업 후 돌아가는 것에 대한 학생과 고용자의 걱정이 많습니다.   저는 외국인 학생이 한국어 연수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취업을 지원해 주는 것이 이탈을 방지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의 전공과 연계되는 취업이면 더 좋을 것입니다. 제가 일본에서 일본어를 공부할 때, 저와 같이 일본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은 대부분 요양 보호를 전공하려고 온 학생이었습니다. 일본어를 우선 배운 후에 요양 보호 관련 전문학교에 다니고, 요양원에서 실습하고, 취업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학생이 요양원이나 국가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식의 선순환적인 연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방법은 한국어를 세계 속에 제대로 보급하는 방법도 됩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어를 못해서 생기는 문제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귀국 후에도 한국 관련 일을 할 수 있는 바탕도 마련될 것입니다. 한국어가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는 생각보다 큽니다.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뿐 아니라, 한국 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한국어 능력 부족이 차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대학의 전공교육과 연계하면 전문대학이나 학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대학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입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필요한 전공을 더 많이 만들고, 때로는 복수전공을 하게 하여, 귀국 후 하고 싶은 일에 관한 전공도 공부하게 할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면 대학에 농업 관련 학과가 더 많아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물론 단순한 일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으나 이 경우는 복수전공을 추천할 수도 있습니다. 전공과 연계하여 취업하게 되면 전문성의 부족에 따른 위험성을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졸업 후에 명확히 취업이 보장되고, 학기 중에는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한 아르바이트가 보장되고, 방학 등을 활용해서 수입을 얻을 수 있다면 당연히 불법 취업이나 체류는 감소할 것입니다. 오히려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게 될 겁니다. 지역 경제 발전에도 충분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본질적으로는 한국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것도 중요한 이점입니다. 한국어 교육기관, 대학, 일손 부족의 사회, 지역 경제 등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순환적 외국인 유치가 필요합니다.   물론 우리 역시 외국인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는 우리 사회를 상호문화적으로 발전하는 시민사회로 나아가게 하는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겁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해결책 일손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학생 한국어교육기관 대표자협의회

2024-02-04

[사설] 성소수자 이슈 차분한 해결책을

본인이 운영하는 의류업소 밖에 성 소수자 상징 깃발을 걸었던 60대 업주가 피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업주에게 총격을 가했던 20대 범인 역시 추격하던 경찰 총격에 숨졌다. 성 소수자 깃발을 둘러싼 말다툼이 발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가족이나 지인들로서는 참으로 황망한 일이다.     이번 사건은 성 소수자를 둘러싼 논란이 얼마나 휘발성이 강한 이슈인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얼마 전 LA다저스가 치렀던 홍역도 그런 예다. LA다저스는 10여 년 전부터 매년 6월 성 소수자를 행사를 열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영원한 방종의 자매들(Sisters of Perpetual Indulgence)’이라는 단체에 상을 주려다 가톨릭계 등으로부터 엄청난 반발을 샀다. 수녀 복장을 한 남성들이 기독교계의 성 관념 등을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하는 단체라는 것이 이유였다. 결국 LA다저스는 시상을 포기했고,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구단의 체면도 구겼다.     성 소수자와 관련해 다양한 논란들이 이어진다. 최근에는 가주의회에 상정된 성 소수자 교육 관련 법안들이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성 소수자 관련 이슈는 가치관 등에 따라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누구나 본인의 주장을 표현하는 것은 자유다. 수정헌법 1조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의견 개진 차원을 넘어 범죄 행위가 발생하면 일반 범죄보다 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 연방 법무부가 규정한 ‘증오범죄’ 범주에 성 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것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정당한 주장이라도 표현 방법은 평화로워야 한다. 이번 사건의 범인처럼 과격하고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면 동조는커녕 반감만 살 뿐이다.     극렬 주의자들이 설치면 사회 혼란은 커지기 마련이다.사설 성소수자 해결책 성소수자 이슈 소수자 깃발 소수자 상징

2023-08-23

부채한도 해결책으로 제시…옐런, 1조 달러 동전에 반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채무 불이행을 피하기 위한 한 가지 방안으로 제시된 액면 1조 달러짜리 ‘플래티넘 동전’ 주조 가능성을 일축했다.   마켓인사이더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동전 주조 계획을 지지하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의 관리들과 민주당 의원들은 부채 한도 인상을 둘러싼 의회의 대립을 피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내에서 제기됐던 액면 1조 달러짜리 기념주화를 주조하자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이러한 플래티넘 동전 발행 계획에 따르면 백악관은 미국 조폐국에 1조 달러 규모의 플래티넘 동전 발행을 지시하고 이를 연준에 예치할 예정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정부의 청구서를 지불하기 위해 돈을 인출할 수 있다.   매체는 “미국 통화법의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플래티넘 동전의 액면가에 대한 제한이 없다”며 “1조 달러 동전은 미국이 의회의 동의 없이 청구서를 계속 지불하거나 새로운 부채를 발행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 전 의장이기도 한 옐런 장관은 “연준이 이를 수락할 필요는 없으며 연준 측에 요구 사항은 없다”며 “무엇을 해야 할지는 연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부채한도 해결책 부채한도 해결책 플래티넘 동전 동전 주조

2023-01-24

[재도약 2022년] "상생 생각하면 반드시 해결책 있어"

LA 한인타운의 대표적 쇼핑몰 중 하나로 꼽히는 로데오 갤러리아는 지난해 큰 홍역을 치렀다.   임대권자와 매니지먼트 회사가 바뀌면서 렌트비를 크게 올린 탓이다. 팬데믹 가운데 영세 상인들 죽이기라는 비난이 들끓었고 우여곡절 끝에 연말께 극적인 타결 소식이 들렸다. 그리고 2022년 새해를 맞은 이곳의 상인들은 평안하다는 반응들이다.   상가번영회의 권두안 회장은 “입점 상인들의 요구조건이 반영된 내용으로 대부분 재계약을 끝마쳤다”며 “기존 렌트비에서 캠차지가 분리돼 부과되기 시작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쇼핑몰 공동구역의 유지와 관리에 쓰이는 캠차지는 디파짓 개념으로 연말에 정산해서 남은 것은 돌려받기 때문이다. 대신 렌트비에 캠차지가 포함됐을 당시 과거 관리회사가 돈이 없다는 이유로 관리에 소홀했던 점은 이미 개선됐다는 평가다.   권 회장은 “얼마 전 많은 비가 내렸을 때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요구했더니 금세 고쳐졌다”며 “한인타운에서도 대표적인 노후 쇼핑몰이라 제대로 관리되는지 걱정이 많았는데 앞으로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곳은 단층 건물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큰 비용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상가번영회 자체적으로 총무를 선출해 관리회사와 공동으로 캠차지 비용을 관리하며 더 나은 쇼핑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권 회장은 “분쟁당시 고소, 고발, 고성을 동반한 진흙탕 싸움을 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했다”며 “상생의 길을 모색하려는 노력만 있다면 반드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골치 아픈 임대료 갈등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한 권 회장은 올해 본인의 사업영역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그는 “전과 기록 조회 라이선스를 새로 얻어 기존의 공증, 법무 업무와 함께 한인 고객들을 원스톱 서비스로 모실 수 있게 채비를 마쳤다”며 “최근 범죄 경력 및 신원 조회가 강화되는 분위기에 맞춘 것으로 지문 채취를 한 뒤 연방 수사국(FBI)과 각 주의 법원에 있는 기록과 대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회장은 “우리는 모두 한국을 떠나 즐거움도, 어려움도 함께하고 있지만 서로 돕고 칭찬하며 산다면 더욱 힘이 날 것”이라며 상생하는 2022년을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재도약 2022년 해결책 상생 쇼핑몰 공동구역 대표적 쇼핑몰 노후 쇼핑몰

2022-01-13

[세금 클리닉] 밀린 세금보고 문제와 해결책

식당업을 하는데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서 2016년부터 3-4년 동안 세금보고를 미루다가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코로나 때문에 상황이 더 악화했는데 얼마가 나올지 모르지만, 도저히 완납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또 해결 방법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자영업 하는 분들에게 큰 피해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안 그래도 힘든 상황에 세금 문제까지 엎친 데 덮쳐서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국세청(IRS)은 지난 몇 년간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세금 미보고자를 찾아내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새로 책정되어 늘어난 예산으로 계속 이 부분에 집중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7월 15일까지 거의 모든 세금 징수가 연기되었었지만, 이 세금 미보고건 만큼은 계속 진행해온 바 있습니다. 특히 IRS의 세수 손실이 엄청나게 늘어난 상태라 이제부터는 세금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는 세금 미보고자들로 인한 손실 규모가 크기 때문입니다. 재무부는 2016년에만 세금 미보고자들로 인해 세수에 380억 달러의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세금보고율이 1% 하락하면 360억 달러의 세수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벌금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매달 5%씩 발생하는 미보고에 대한 벌금과 또 체납된 세금에 대한 매달 0.5%씩의 벌금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벌금은 각자 최고 25%까지 쌓일 수가 있는데 두 가지가 다 발생할 경우에는 최고 47.5%까지 쌓이게 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연방정부에 대한 벌금이고 이자와 캘리포니아 주 세금과 벌금 및 이자까지 합쳐지면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75%의 벌금과 다른 심각한 문제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미납 세금이 있을 경우 세금 납세자의 소득과 재산을 압류하는 조치도 내려집니다. 납세자의 미납 세금이 1만불 이상일 경우 자산 동결, 은행 계좌 및 급여에 대한 차압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이 국세청에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기간에 차압 집행은 10%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집이나 다른 자산에 IRS에서 선취권(lien)을 파일하게 되고, 크레딧 점수의 급락과 함께 집을 처분할 때 곤욕을 치르게 됩니다.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 서둘러 세금 보고를 제출하셔야 하는데 증빙서류를 정리하시고 합법적인 한도 내에서 절세 가능한 부분들은 잘 챙겨서 마무리하셔야 겠습니다.   미납된 세금 또는 벌금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여러 증빙서류와 계산법들을 통해 삭감된 금액을 제안함으로써 세금 채무액을 타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일에 그러한 자격이 안 될 경우에는 분할납부로 협상함으로써 매월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금액을 지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은행 계좌나 급여에 차압이 들어왔거나 자산 동결이 들어온 경우 중지요청을 할 수 있고, 또 벌금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난 경우에도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축소나 탕감도 가능합니다. 또한 지급능력이 안되는 상황들을 증명하면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운영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세금 체납이나 세금보고를 못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문제들을 방치하다 보면 더 큰 스트레스와 힘든 상황들로 인해 고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세금 징수 부분들을 전문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문의: (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회계사세금 클리닉 세금보고 해결책 세금 미보고자들 세금보고 문제 동안 세금보고

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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