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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 한민족의 사랑 전하는 서남부연합회

 지난달 한국과 쿠바가 수교를 맺으면서 여러가지 긍정적인 나비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주한인사회 또한 쿠바와의 수교를 반기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 (회장 이성일) 가 지난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6일간 쿠바를 방문하여 쿠바 한인후손 및 한글학교에 후원금과 각종 생필품을 지원하면서, 공식적인 우호관계를 시사했다. 서남부연합회 쿠바방문단은 이성일 회장을 중심으로 한 24명이 참가했으며,  22일에는 하바나 한글학교를 방문하여 40여명의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에게 현금 700 달러와 생필품과 약품 등을 전달했다. 이어 서남부연합회는 하바나 한인회를 방문하여 쿠바 상황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한 후 현금 500달러와 생필품, 약품등을 별도로 전달했다. 지난달 23일에는 Academy of language Institute (교장 미셀 로드리게)와 한글학교 (교장 정호연) 를 방문헤 1,500 달러와 학용품, 약품, 랩탑 컴퓨터 2대, 프린터등 5,000 달러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뜨겁게 환영을 하며 장구로 공연을 하고  "인연"이라는 노래를 한국어로 불러 감동의 시간을 만들었다. 또, 서남부연합회 쿠바방문단은 한인들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시엔푸에그로를 방문해, 한인 후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장로교회에 2,340 달러와 옷, 생필품, 약품을 전달하면서  한민족의 끈끈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성일 회장은 "한국과 쿠바간 역사적인 수교가 체결 된 후 첫번째  쿠바를 방문한 팀으로서 말로만 듣던 열악한 한인 후손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고 전했다.       그간 북한과 두터운 관계를 유지해온 쿠바의 경제상황은 매우 열악하다. 한달 평균 월급은   400-500페소 (20-25 달러) 정도이며, 식량 부족으로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어린이용 우유 지원도  요청한 상태이다. 또, 식량 및 전력난으로 경제상황이 날로 악화되자 쿠바 정부는 연료비 인상으로 재정적자를 메운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쿠바 국민들의 생활고는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의 방문과 후원은 한민족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주는 감동의 드라마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방문단들은 "감동의 드라마는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남부연합회의 통큰 후원 여정에 전 콜로라도 한인회장인 박헌일씨도 동참했다. 6대 서남부연합회 회장이자 현재 미주총연 상임고문인 박 전 회장은 “쿠바가 한국과 수교를 맺은 것은 대단히 축하할 일이다. 이번 방문단에 합류하면서 쿠바에 살고있는 우리 한민족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들의 고충에 대해서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이민 100년이 넘는 쿠바 한인 후손들은  한인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한국을 잊지 않고 살고 있었다. 이 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미주 한인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꾸준히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 정부의 지원뿐 아니라 콜로라도의 한인사회도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진 기자서남부연합회 한민족 서남부연합회 쿠바방문단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 쿠바 한인후손

2024-03-08

나성영락교회 5만불 쾌척…우크라이나 한인 돕기 동참

나성영락교회가 우크라이나 한인후손을 돕기 위해 거금 5만 달러를 쾌척했다.     LA한인회에 따르면 나성영락교회 박은성 담임목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은 지난 3일 LA한인회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한인후손 동포를 돕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다며 지난 2주동안 진행한 특별헌금 시간을 통해 걷힌 5만 달러를 전달했다.   박은성 담임목사는 이날 기금을 전달하면서 “나성영락교회의 상당히 많은 분들이 실향민들로 이번 우크라이나 동포들의 소식을 남의 일 같지 않게 생각한다.  또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전해오는 뉴스에서 보이는 어린아이와 노약자들이 힘겹게 지내는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워 2주동안 특별헌금을 진행했다”고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박 목사는 이어 “그분들을 도울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나성영락교회는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크고작은 이슈가 생길 때마다 지원에 앞장서왔다.     지난 2020년 초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증가하자 서류미비자 및 저소득층 가정들을 지원해달라며 두 차례에 걸쳐 총 15만 달러를 LA한인회에 기부한 바 있다.     한편  LA한인회에 지금까지 모금된 액수는 18만1270달러로 집계됐다.  장연화 기자나성영락교회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한인후손 나성영락교회 박은성 이번 우크라이나

202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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