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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셰프 3명, 제임스비어드 세미파이널

레스토랑 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꼽히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 세미파이널에 뉴욕 일원 한인 셰프들이 이름을 올렸다.   24일 제임스비어드재단이 공개한 ‘2024년 레스토랑·셰프 어워드’ 세미파이널 명단에 따르면, 뉴욕 일원에선 맨해튼 페이스트리 부티크 ‘리제이(Lysee)’를 운영하는 이은지 셰프가 ‘아웃스탠딩 페이스트리 셰프’ 부문에 올랐다. 뉴욕의 다양성을 담은 케이크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우드스탁에서 아시안 식당 ‘굿 나잇(Good Night)’을 운영하는 도리스 최 셰프는 ‘뉴욕주 베스트 셰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자매인 베티 최와 공동 운영하는 식당이다.   맨해튼의 한식당 ‘꽃(COTE)’은 ‘아웃스탠딩 와인·음료 프로그램’ 후보에 선정됐다. 데이비드 심 셰프가 이끄는 식당으로 2022년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되기도 했다.   다른 지역에선 워싱턴 DC의 수잔 배 문 래빗(Moon Rabbit) 셰프가 아웃스탠딩 페이스트리 셰프 후보에 올랐다. 캘리포니아주 베스트 셰프 후보에는 황정인(산호원), 김지희(페릴라) 2명의 한인 후보가 등재됐다.   김지혜(미스 김·미시간) 셰프와 에스더 이(오블리스크·워싱턴DC) 셰프도 각자의 지역에서 베스트 셰프 후보의 영예를 안았다.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는 셰프 제임스 비어드가 1990년 설립한 상으로 매년 2만여 개의 레스토랑과 셰프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총 22개 부문에서 후보를 선정했다.   최종 후보 명단은 4월3일 공개되며 수상자는 6월10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제임스비어드 세미파이널 제임스비어드 세미파이널 뉴욕 한인셰프 세미파이널 명단

2024-01-25

한인셰프, 콜로라도 요식업계 큰손…JW 이씨, LA서 경험 쌓고 이주

지난 16년간 콜로라도주 요식업계에서 한식당을 포함한 아시안 음식점 16곳을 오픈한 한인 셰프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 매체 덴버 포스트는 지난 10일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한인타운의 비공식 시장으로 불리는 한인 J.W. 이(사진)씨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씨는 오로라시에 아시안 음식점을 아홉 군데 오픈하며 지난 2021년 한인타운 조성을 이끄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4.3마일 반경에 걸쳐 조성된 오로라시의 한인타운에는 현재 약 30개의 한식당이 들어섰다. 이중 이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은 약 9개다. 그는 서울호스피탈리티그룹(Seoul Hospitality Group)을 설립해 현재 콜로라도주에서 한국식 만두, 치킨, 바비큐, 베트남 쌀국수 등 한식당을 포함한 총 16곳의 아시안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강원도 강릉에서 자랐다. 그는 19세부터 요식업에 관심을 가지고 스시집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이후 1998년 요리사로 성공하기 위한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LA에 이민을 왔다. 그는 “항상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며 “LA의 스시집에서 약 1년여간 매주 7일 일을 하면서 낮에는 영어 수업을 들으며 영어를 배웠다”고 전했다.     이후 콜로라도주로 이주한 그는 2003년 일본식 스시 음식점을 오픈했다. 그에 따르면 음식점 손님으로 가게를 찾아왔던 변호사, 중개인 등이 가게 위치 및 계약을 도와줬다. 이씨는 “투자자 없이 요식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손님과의 유대관계였다”며 “나의 가게를 찾아온 손님들과 관계를 쌓으면서 식당 확장에 대한 도움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의 성공적인 첫 스시 음식점은 최대 일곱 곳에 지점을 늘리는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후 2011년 스시 음식점을 전부 매각하고 덴버로 이주해 라멘 가게를 시작으로 한식 등 다양한 아시안 음식점을 오픈하며 요식업을 확장해 나갔다.     이씨는 “최대한 많은 한국 문화와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음식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씨는 올여름 한국식 펍을 오픈할 계획이며 전국적으로 100개의 음식점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한인셰프 콜로라도 콜로라도주 요식업계 한인셰프 콜로라도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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