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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선 투표 꼭 참여합시다"

오렌지카운티 한미지도자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폴 최)는 지난 13일 부에나파크 한남체인 앞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였다.   협의회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한인 15명의 유권자 등록을 도왔다. 폴 최 회장은 “노트북 컴퓨터로 즉석에서 등록을 도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등록한 많은 이가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며 격려해 줘 힘이 났다”라고 전했다.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은 이날 깜짝 방문해 캠페인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협의회 임원들은 즉석에서 기금을 모금, 스틸 의원에게 전달했다.   최 회장은 “올해 오렌지카운티에선 연방과 가주 의회, 시장, 시의원 선거에 다수의 한인 정치인이 출마한다. 더 많은 이가 유권자 등록을 하도록 돕고 한인들이 11월 5일 대통령 선거 투표에 꼭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협의회 임원, 이사 외에 이사 자녀 2명과 파바월드 소속 학생 6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협의회는 올해 초부터 한인 밀집 거주 도시를 중심으로 한인의 출마 독려 활동을 펴왔다. 최 회장은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쉽다. 후보 등록 기간(7월 15일~8월 9일)이 남아 있는 만큼 뜻이 있는 한인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사이프리스와 라팔마는 한인 출마자의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지난 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두 차례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여 한인 37명의 유권자 등록을 도운 바 있다. 협의회는 내달 10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에나파크 한남체인 앞에서 한 차례 더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인다.   협의회는 한인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다. 지난해 3월 설립 이후 ▶유권자 등록 확대 ▶한인 정치인과 친한파 정치인 배출 노력 ▶차세대 정계 진출 지원 ▶정치인과 지역 주민의 소통 기회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협의회는 함께 활동할 이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폴 최 회장(714-270-6639) 또는 김남희 사무총장(949-400-5878)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대선 투표 오렌지카운티 한미지도자협의회 한인 정치인 협의회 임원들

2024-07-16

한미지도자협 ‘한인 커미셔너’ 키운다

오렌지카운티 한미지도자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폴 최)가 한인 커미셔너 양성에 나선다.   지난 5월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출범한 협의회가 첫 공식 사업으로 커미셔너 양성을 선택한 이유에 관해 폴 최 회장은 “커미셔너는 로컬 정치의 근간이자, 한인 커뮤니티의 의사를 주류 정계에 전달할 창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커미셔너 양성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오는 26일(토)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부에나파크 경찰국(6650 Beach Blvd) 내 회의실에서 열릴 ‘커미셔너 설명회’다.   설명회에선 ▶커미셔너란 무엇인가 ▶커미셔너가 되는 길 ▶시, 카운티, 가주 및 연방 정부 각 부처의 커미셔너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된다.   강사는 협의회 이사를 맡고 있는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수석보좌관이다. 박 강사는 가든그로브 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오렌지카운티 재산세항소위원회와 시니어위원회 커미셔너 등을 지냈다.   박 강사는 “커미셔너는 풀뿌리 정치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정치인이 시 커미셔너를 거쳐 시의회,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가주와 연방 의회에 진출해왔다. 가든그로브의 스티브 존스 시장, 팻 부이 전 부시장도 커미셔너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정계 진출 의사가 있는 이만 커미셔너로 봉사하는 것은 아니다. 각종 비즈니스 인, 허가를 포함해 한인들의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시 조례, 규정 마련에 커미셔너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인사회 봉사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설명회에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협의회 측은 설명회 이후 설명회 참석자와 한인 밀집 거주 도시 거주 한인 중 커미셔너로 봉사할 적임자를 파악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들을 해당 도시 시의원에게 적극 추천할 예정이다. 또 커미셔너 임명을 위한 인터뷰 요령도 알려준다. 협의회는 이 작업을 부에나파크, 풀러턴, 어바인, 사이프리스, 세리토스 등 5개 시에서 우선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민호 부회장은 “사업하는 이라면 결국은 모든 일이 정치란 말에 동의할 것이다. 뜻 있는 이가 설명회에 많이 참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213-703-5300, 714-651-9156)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한미지도자 커미셔너 한인 커미셔너 오렌지카운티 한미지도자협의회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2023-08-22

[중앙칼럼] OC한미지도자협의회에 거는 기대

오렌지카운티는 지난 2010년 말부터 ‘미주 한인사회 정치 1번지’로 불렸다. 이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강석희 당시 어바인 시장은 재선에 성공했고  라팔마에선 스티브 황보 후보, 부에나파크에선 밀러 오 후보가 각각 시의회에 입성했다. 선거를 치르지 않은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까지 합치면 OC의 한인 시의원 수는 4명에 달했다.   약 13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OC 한인사회 정치력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한인 연방하원의원 4명 가운데 2명(미셸 박 스틸, 영 김)이 OC에 지역구가 있다. 가주 상원엔 데이브 민 의원이 있고, 시 단위에선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 등 3명이 활약하고 있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OC만큼 한인 정치력이 만개한 곳을 찾기 어렵다. 그럼에도 늘 아쉬움이 남았다. 바로 한인 정치 유망주를 발굴, 육성해 정계에 진출하도록 돕거나, 한인이 출마하지 않는 곳에서 친한파 정치인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한인사회의 우군을 만드는 시스템의 부재였다.   지금까지 OC에서 배출된 한인 정치인은 개인의 역량과 노력에 힘입어 현재의 위치에 올랐다고 봐야 맞다. 뒤집어 보면 한인사회가 전략적으로 키워낸 정치인은 아직 한 명도 없다는 뜻이다. 물론 많은 한인이 한인 당선을 위해 후원금을 내고 표를 보탰지만, 저변 확대에 관한 관심은 낮았다.   한인 후보가 대거 출마한 선거를 여러 차례 치르면서 한인사회엔 정치력 신장을 위한 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이는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조재길 전 세리토스 시장, 스티브 황보 전 라팔마 시장 등이 늘 주장하던 바다.   이런 인식의 확산은 최근 OC한미지도자협의회(이하 협의회)의 출범으로 이어졌다. 협의회는 ‘정파를 초월한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기치로 내걸고 설립된 OC 최초의 한인 단체다. 지난 20일엔 폴 최 초대 회장이 취임했다.   협의회가 제시한 활동 내역 중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크게 3가지다.   첫째, 정파를 초월해 한인사회에 도움을 주는 정치인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많은 한인이 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할 것으로 예상한다.   둘째, 좋은 한인 후보를 찾아내 출마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캠페인을 돕겠다는 것이다. 이미 출마한 후보를 돕는 데 그치지 않고, 후보 발굴부터 전략적으로 관여하겠다는 것이다.     셋째, 차세대를 발굴, 육성해 정계 입문을 돕겠다는 목표다. 협의회는 청소년 대상 세미나를 통해 차세대가 정치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더 많은 한인이 정치인 보좌관, 로컬 정부 커미셔너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려도 있다. 협의회가 현재 가주 정부에 501C(3)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활동 폭을 넓히려면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501C(3) 단체는 기본적으로 특정 정당 또는 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면세 혜택을 박탈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정치인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지 못하고, 당선을 돕기 위한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면 한인 또는 친한파 정치인 대거 배출이란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   폴 최 회장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최 회장은 “정치활동위원회(PAC)를 따로 만드는 것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지 정치인을 결정하는 과정에 협의회 안팎에서 잡음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협의회 측도 이 부분에 신경 쓰고 있다고 하니, 슬기로운 방안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협의회는 한인 사회의 정치력 신장 운동에 불을 붙이기 위해 나섰다. 그 불이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 임상환 / OC취재담당·국장중앙칼럼 한미지도자협의회 기대 한인사회 정치력 최근 oc한미지도자협의회 한인 정치인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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