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랑의재단, 한국 소외계층 학생들 돕는다
한국 소년소녀 및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한국전 참전용사와 동포들이 설립한 한미사랑의재단이 1만 달러의 장학금을 경기도 양평군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한다. 22일 본사를 방문한 이호제 총재와 재단 관계자들은 오는 27일 한국 경기도 양평군을 방문해 양평음악회관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평군에서 선발하는 소년소녀 가장 및 장애인 학생 2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미동맹 관계를 강화하는 게 이 총재의 목표다. 이 총재는 "대한민국이 부강한 나라가 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불우한 이들이 많다"며 "죽는 순간까지 고국의 불우한 아동을 돕는 방법으로 애국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지금의 자유와 평화가 공짜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할아버지들의 헌신 덕에 누릴 수 있다는 감사함을 2세들과 후손들이 알고 동맹관계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목표를 묻는 질문에 장동건 부총재는 "한국전 베테랑들이 대부분 돌아가셨다"며 "고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준 이곳의 베테랑들을 돕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전했다. 한미사랑의재단은 2002년에 설립, 올해까지 총 26만 달러를 화성·부천·인천·의왕시·금천구 등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와 장애인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한미사랑 소외계층 한미사랑의재단 한국 한국전 베테랑들 한국전 참전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