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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SAT 우수자, GPA보다 대학 학점 높아…“학생 능력 더 잘 평가” 다시 채택 증가

하버드대 연구팀은 예일대 등 북동부 8개 명문대 ‘아이비리그’에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을 더한 12개 최상위 명문대 아이비플러스에 2017∼2022년 입학한 학생의 GPA, SAT 및 ACT 점수와 이들의 대학 학점 간 상관관계(correlation)를 조사했다.     그 결과 SAT에서 1600점 만점을 받은 학생들은 1200점을 받았던 학생들보다 평균 약 0.43 높은 학점을 받았다. 반면 GPA 4.0 만점을 받은 학생과 3.2를 받은 학생의 대학 학점 차이는 0.10 미만이었다.   팬데믹이 발발한 2020년 이후 대부분의 대학들은 과거와 달리 지원자들에게 SAT 성적을 필수로 제출하지 않도록 했다. 이때 SAT 점수를 제출하지 않고 입학한 학생들의 대학 평균 학점은 약 3.3∼3.4였다. 반면 SAT 고득점자들의 학점 평균은 약 3.7이었다.   이 같은 경향성은 대학 졸업 후 성취에서도 확인됐다. 연구팀이 2010∼2015년 12개 명문대 학생들의 취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SAT 만점자의 약 45%는 유명 기업에 취업했다. SAT 1300점을 맞고 해당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유명 기업 취업률은 30%에 못 미쳤다.   뉴욕타임스지는 7일 연구팀의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전하며 ‘SAT 같은 표준시험이 교육을 통한 계층 이동 사다리를 걷어찰 것’이란 일각의 선입견이 잘못됐다고 진단했다. 대학입학 사정에서 SAT 비중을 줄이면 명문 사립고 학생만 체험할 수 있는 각종 과외 활동이 더 부각돼 우수한 저소득층 학생들의 명문대 입학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MIT “SAT, 공정·다양성에 도움”   교육전문 웹사이트 ‘베스트칼리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백인 학생의 SAT 평균은 1098점이었다. 흑인(926점)과 172점이나 차이가 난다. 이에 진보 진영 일각에서는 “백인과 비백인 학생의 SAT 점수 격차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대학들이 입학 때 SAT를 중시하면 비백인 학생이 불리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상당수 대학들은 “SAT 점수가 학생들의 능력을 더 정확하게 예측한다”고 믿으면서도 대중 일각의 이 같은 반발이 두려워 ‘SAT 의무 제출’ 등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MIT대학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 2021년에는 입학생의 SAT 점수를 의무 요구하지 않았으나 2022년부터 다시 SAT가 학생 선발의 공정성과 다양성을 높여 준다는 점을 고려해 점수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다트머스대 SAT 요구 시작     다트머스 대학이 2025년 지원자들로부터 ACT 또는 SAT 점수를 요구하는 결정을 발표하며 표준화된 시험 요건을 다시 도입한다고 지난 2월 5일에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은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어서 표준학력평가 시험 점수를 보는 것이 오히려 덜 부유한 학생들에게 상황을 고려한 심사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다트머스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험 선택적인 정책으로 인해 시험 점수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학생의 학업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입학사정관들이 공정한 심사에 어려움을 겪는 배경도 설명했다. 우선 학교 평점이 학생의 학업적 우수성을 평가할 공정한 기준이 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2016년에서 2021년 사이에 공립 고등학교의 평균 졸업 평점이 3.22에서 3.39로 오르는 등 고등학교의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은 너무 많은 학생들이 A를 받는 것이고 이는 모든 사람이 A를 받으면 실제로 누가 진정한 A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학교 성적으로 학생의 학업적 우수성을 분별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한 입시 에세이 역시 부모가 쉽게 썼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에세이 역시 쓰기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공정한 심사의 척도가 되기 어려우며 과외활동 이력서 역시 입학 컨설턴트가 작성한 열정에 의해 보충될 수 있다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새로운 논쟁이 시작되는 시점에 우리 한인 학생들은 확실한 실력을 갖추기 위해 그리고 대학 학업의 더 높은 성취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SAT 공부를 거부하기보다는 더 잘 활용해야 한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에듀 포스팅 우수자 대학 대학 학점 명문대 학생들 대학입학 사정

2024-02-11

'케이팝 자격증' 과정 생긴다

미국내 대학 최초로 케이팝(K-Pop) 자격증 과정이 내년 가을학기부터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에 정식 커리큘럼으로 채택된다.   이 대학 글로벌 캠퍼스는 세계적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된 K-Pop을 역사, 문화, 음악, 춤,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등 학문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고찰하는 자격증 과정을 2024~25학년도부터 개설한다고 밝혔다.   한 학기 동안 공식적인 학점 이수과정으로 개설되는 이 프로그램의 디렉터인 오주연 교수(SDSU무용과)는 "K-Pop과 케이 드라마, 케이 무비 등에 매료된 미국의 많은 대학생이 주요 캠퍼스마다 동아리를 만들고 이를 즐기고 배우고 있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정작 이를 자신의 커리어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 학기 동안 진행될 이 과정을 이수하면 각급 학교나 커뮤니티 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K-Pop 댄스를 지도하거나 관련된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교수는 이 과정을 공신력 있는 자격증 과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의 K-Pop 관련 기관과 대학들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학의 K-Pop 자격증 과정 정식 개설을 앞두고 같은 캘스테이트 계열 대학인 프레즈노 주립대(CSU Fresno)에서 올 여름부터 'K-Pop 크리에이터 자격증' 과정을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오 교수는 "오는 7월10일 부터 23일까지 2주간 운영될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SDSU를 포함한 모든 캘스테이스 계열 주립대학에서 3학점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면서 "댄스의 기본기를 습득하고 관련 작품을 창작하는 법을 공부하게 될 이 과정은 K-Pop 아이돌, 현장 안무가, 뮤직 비디오 제작자, 프로듀서 등이 특별 강사로 나와 실무적인 내용을 전수한다"고 설명했다.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수강신청이 가능한 이 과정은 여름방학 기간 중 단 2주 만에 자신의 예체능 창작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얘기가 널리 퍼지며 벌써부터 대학입시를 앞둔 고교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교수는 "이 과정을 이수하면 K-Pop 크리에이터 자격증과 교수 추천서가 발급되며 뛰어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K-Pop을 통해 창의적인 재능 및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접수방법: 5월 22일까지 자기소개서, 이력서, 3분 내외 창작 영상 제출   ▶제출링크: https://ps.fresnostate.edu/cs/summer-arts.html   ▶문의: coh@sdsu.edu (SDSU 오주연교수) 서정원기자케이팝 자격증 자격증 과정 pop 자격증 학점 이수과정

2023-04-28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 11명 징계

2022년 한 해 동안 남가주에서 활동하던 한인 부동산 중개인 가운데 11명이 면허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영 부동산의 자체 조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면허 징계를 받은 11건 가운데 형사 관련이 6건, 부동산 관련이 5건이었다. 이는 연평균 수치인 18건보다 7건, 2021년보다 1건 감소한 것이다. 업체는 가주부동산국(DRE) 웹사이트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자료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업체 측은 또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징계를 받은 한인 부동산 중개인 수는 2011년 3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18년 28명, 2019년 11명, 2020년 8명으로 줄다가 2021년 12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형사 입건자 6명은 가정폭력 1건, 절도 1건, 이민국 직원에게 뇌물 공여 1건, 기타 3건 등이다.     특히 부동산 에이전트이자 변호사인 한인 L씨의 경우 이민국 공무원에게 영주권 취득을 위한 뇌물 공여죄로 면허를 취소당했다.     부동산 관련 징계 5건은 ▶임대료 횡령 ▶미끼 부동산 소개 및 신분 도용 임대 사기 ▶부동산학교 학점 부정 행위 ▶무면허자의 허위 광고 ▶면허 신청 시 범죄사실 누락 및 허위 등이었다.     김희영 부동산의 김희영 대표는 “한인 사회에서 부동산 라이선스 없이 부동산 업자로서 활동하는 개인과 사업체로부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며 “사기를 막으려면 DRE 웹사이트에서 중개인 라이선스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광고에 본인 라이선스 번호를 기재하지 않거나 남의 번호를 도용하거나 특정 회사 명칭이나 여러 개의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며 “매매 대금을 지급할 때는 회사나 개인보단 에스크로를 반드시 통하는 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에이전트 부동산 한인 부동산 김희영 부동산 부동산학교 학점

2023-03-06

고교 재학 중 대학에서 학점 취득…장단기적으로 학생에 긍정적 영향

대학을 생각하는 고등학생은 저마다의 다른 경험을 가지고 다른 미래에 대한 꿈들을 가지고 있다. 미래에 대학에 진학한 후 해 볼 공부를 고등학교 기간에 미리 경험을 해 보는 건 어떨까? 미리 대학 학점을 따고 싶어하는 학생이든, 고등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과목들을 미리 탐구하기 원하는 학생이든, 혹은 본인이 흥미로운 분야를 미리 경험하기 원하는 학생이든, 고등학교 졸업 후의 삶을 일찍 경험해 보고 싶은 모든 학생들에게 듀얼 인롤먼트(dual enrollment )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중 등록은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대학 학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많은 연구들은 이것이 장단기적으로 학생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얼 인롤먼트란   이중 등록은 고등학생들이 아직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동안 대학 과정에 등록함으로써 그들의 교육을 향상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대학 수준의 과정을 경험하고, 대학과 직업 선택에 대해 토론하고, 대학 학위를 이수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제공되는 이중 학점 수업의 종류는 학군에 따라 다르며 인문, 영어, 수학, 사회, 과학과 같은 과목의 대학 과정 개설을 포함한다. 대부분의 이중 등록 수업은 학생의 고등학교,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 또는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며 홈스쿨링을 받은 학생들은 또한 주정부의 요구 조건을 충족한다면 이중 학점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대학 학점을 취득하기 위해서, 학생들은 C학점 이상의 이중 입학 수업을 통과해야 합니다. 획득한 성적은 그 학생의 대학 학업 성적의 일부가 되지만 AP 수업과는 달리, 학생들은 대학 학점을 얻기 위해 시험을 통과할 필요가 없다.     ▶어떤 이점이 있나   이 과정들을 학교 학적부(transcript)에 그 성적이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대입 지원서 작성 시 별도의 섹션에 학업 기록을 올리도록 되어있으며 지원한 대학에서 이 과정들을 포함한 학점을 다시 계산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총 이수 학점과 GPA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다닐 때 대학 과정을 들을 수 있다. 이 과정들은 그들의 대학 성적표에 반영될 것이고 대학 졸업에 앞서 출발할 것으로 결국 대학을 위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줄어든다. 또한 학생들은 대학 과정을 마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더 자신감을 느끼게 된다. 2017년 일리노이주의 한 연구는 이중 재학생들이 학사 학위를 받을 가능성이 9% 포인트 더 높다고 보고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중 등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등록하고, 대학에 풀타임으로 등록하고, 더 높은 점수를 받고, 대학을 졸업할 가능성이 더 높을 뿐 아니라 이중 등록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대학에서 훨씬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단점도 있나   가장 큰 단점은 이중 학점이 비슷한 고등학교 수업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 학교 공부와 병행해 대학 수준의 수업을 듣는다는 것은 더 많은 시간을 공부해야 하고 논문과 숙제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이미 학교 과목 중 어떤 과목과 씨름하거나 어려운 학업 일정이 있는데도 더 높은 수준의 수업으로 뛰어드는 것은 힘들고 많은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이는 과외 활동을 방해할 수 있고 클럽과 스포츠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가져갈 수 있다.     ▶누가 과정을 제공하나   이중 입학 수업은 고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학 수업으로 몇몇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내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근 커뮤니티 칼리지나 사립 고등학교에서 대학교수 혹은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가르치거나 주어진 커리큘럼을 혼자서 해 나가는 경우들도 있다.  각 학교 및 학생에 따라 적합한 최선의 선택이 모두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볼 것을 권유한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A1칼리지프렙장단기 고교 대학 학점 이중 재학생들 대학 과정

2022-08-14

CLEP는 대학수준 학력 증명 시험…알면 도움되는 교육용어

미국에서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은 낯선 것이 많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이 누군가 나서서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일은 없다. 하지만 자녀들을 위해서 알아야 한다. 자주 쓰이는 용어를 소개한다.       ▶Accreditation='학교인가'를 의미한다. 대학이 전문 인가기관이 설정한 기준을 충족시켰을 경우에 발급된다. 미국에서 학력을 인증한 대학은 수천개에 달하며 인증되지 않은 곳은 이름만 대학이고 학원과 다를 바 없는 경우가 많다.   ▶ACT=비영리기관 ACT Inc.에서 주관하는 표준시험으로 SAT와 함께 대학입학 전형에 쓰이는 대입 표준시험이다. 논리력과 타고 난 학업 적성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는 SAT에 반해 ACT는 실제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소화했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영어(English), 수학(Math), 독해(Reading), 과학(Science Reasoning) 등 4개 영역으로  나뉘며, 점수는 과목별로 36점 만점이고 종합점수(composite score)도 36점이 만점이다.     ▶Advanced Degree=학사학위(BA/BS)를 받은 후에 취득하는 학위들로 석사, 박사, 전문학위를 포함한다.   ▶AP=고등학교에서 대학 과목을 미리 이수하는 제도다. Advanced Placement의 줄임말로 대학 학점을 미리 따는 것이다. 칼리지보드가 주관하고 학교에서 수업을 듣지 않고도 시험을 볼 수 있으며 5점을 받으면 대학에서 A로, 4점을 받으면 B로, 3점을 받으면 C로 인정된다. 2점 이하는 학점 이 없다. 매년 5월에만 한번 볼 수 있다.     ▶Associate's Degree=커뮤니티 칼리지 등 2년제 대학과정을 거친 대학생들에게 부여되는 '준학사 자격증'이고 AA라고 부른다.     ▶BA(Bachelor's Degree)=학사학위로 1주일에 15학점 이상을 수강하는 풀타임으로 4년제 대학 과정을 마친 대학생이 받는다.     ▶Class of 2024=Class of 뒤에 특정연도를 표시하는 표현은 그해에 학업을 마친 학생을 말한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졸업연도를 중시한다. 예를 들면 'Class of 2024'이란 2024년도에 졸업을 같이 한 동문들이다.     ▶CLEP=College-Level Examining Program을 뜻하며 대학 수준의 학력을 갖춘 것을 시험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칼리지 보드에서 관장하며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경우 대학의 학과목을 듣지 않아도 시험을 통해 학점을 인정해준다.     College=University와 비교해, 학부생을 가르치는 대학을 말하며 2년과 4년 과정이다. 또한 종합대학의 한 단과대학을 뜻한다.     CollegeBoard=전국적인 차원에서 적성검사와 학습성취도 시험을 주관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비영리 회원제 협회로 4200군데에 달하는 각급 학교, 칼리지, 대학, 교육관련기관이 회원이다. 대학 표준시험인 SAT 및 PSAST/NM­SQT, CLEP, AP 등을 주관한다. 웹사이트: www.collegeboard.com   Community College=로컬 정부가 운영하는 2년제 대학으로 인근 주민과 학생에게 기초 학문과정, 기술 과정, 평생 학습과정을 제공한다. 학비가 저렴하고 입학이 쉽다. 고교생들이 고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AP과목 대신에 수강한다. 2학년을 마치고 4년제 타대학으로의 편입하는 경우가 많다. 커뮤니티 칼리지 연합회에 따르면, 미국내 커뮤니티 대학수는 1200여 개로 전체 대학의 46%에 달한다.   CSS/Financial Aid Profile=사립대학이 많이 사용하는 학비보조 신청서로 간단히 '프로파일'이라고도 부른다. 600여 개가 넘는 대학에서 학비보조신청할 때 연방정부가 정한 학비보조 신청서인 FAFSA신청서와 함께 CSS/Financial Aid Profile을 추가로 요구한다. 이 양식은 칼리지보드에서 접수해 대행한다.     Deferred Entrance/Deferred Enrollment=대학에 합격은 했지만 외국에서 공부한다거나 일 또는 여행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바로 등록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대개 1년 동안 등록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갭이어(gap year)를 할 수 있다. 2년까지 가능하다. 해당 대학에서는 약속한 기간 이후 등록할 것을 확약받기 위해 예치금(deposit)을 받는다.     Dream Act=서류미비자 가정의 자녀들이 대학진학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법안이다. 이 법안은 (1)미국에서 5년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하고 고교를 졸업했거나 (2)그와 동등한 학력을 가졌고 (3)도덕적으로 품행이 바르며 (4)신청당시 21세 이하이고 (5)미국에서 적어도 12세 이상 또는 고등교육을 제공하는 학원에 등록하고 지속적으로 활발히 학업을 수행하고 있는 경우, 합법적인 이민신분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Dual Enrollment Program=성적이 우수한 고교생이 학교를 다니면서 대학 과목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메릴랜드, 버지니아를 포함 전국 21개 주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 학점과 대학 학점을 동시에 취득하는 것이 가능하다.대학수준 교육용어 대학입학 전형 대학 학점 대학 과목

2022-04-24

“A·B학점 학생, 왜 같이 분류되나”

“평균 98점을 받은 우리 아이가 어떻게 평균 85점 받은 다른 학생과 입학심사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심사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타운센드해리스·프랜시스루이스고교 등 우수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학부모들이 “올해 고교 입학은 학업 성적보다 운이 더 크게 작용하게 됐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입학심사 절차에 대한 불만을 이해하고 있다”며 지난주부터 막판 변경 가능성을 암시하던 뱅크스 교육감은 결국 9일 “절차를 변경하기엔 너무 늦어 더 큰 혼선을 빚게 될 것”이라며 올해 공립고교 입학심사 과정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본지 3월 10일자 A3면〉   시 교육국은 올해 공립고교 입학심사 과정에서 각 학생이 중학교 7학년 또는 8학년 동안 기록한 4개 주요과목(영어·수학·사회·과학) 성적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반영하고, 스크린을 통해 입학우선권을 주는 우수 고교들의 경우 교육국이 성적별로 나눈 4개의 그룹 중 가장 성적이 좋은 그룹 순으로 추첨을 통해 입학생을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 학생이 기록한 과목 별 최고 점수는 ‘포인트’로 환산되는데, 100점 만점 기준 85~100점(B~A+) 학생은 400포인트, 75~84점(B-~C)은 300포인트, 65~74(C-~D)점은 200포인트, 10~64점(D-~F)은 100포인트로 환산된다.   스크린을 통해 입학우선권을 주는 우수 고교들의 경우 지원한 그룹1 학생 수가 입학정원 학생 수보다 많을 경우 그룹1 학생 중 추첨을 통해 입학생을 선정한다. 이후 그룹2·3·4 순으로 추첨 우선순위가 매겨진다.   즉, 평균 85점을 겨우 넘기는 ‘B학점’ 학생들이 평균 95~100점의 ‘올 A’학생과 같은 그룹으로 묶이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아시안 학생·학부모들은 추첨 그룹1 성적범위가 너무 넓어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지역 정치인들도 뱅크스 교육감의 결정에 아쉬움을 표출했다.   뉴욕주상원 뉴욕시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존 리우(민주·11선거구) 의원은 “교육감은 올해 입학심사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이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잘못된 결정이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실망을 가중시킬 뿐이다”라며 비판했다.   샌드라 황(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도 “올해 입학심사 과정은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에게 불공평하게 작용한다. 또 학부모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학점 학생 b학점 학생 입학정원 학생 아시안 학생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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