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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주립대학 학비 전국 10위

      버지니아 주립대학 학비가 전국 평균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칼리지보드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024-2025 교육연도의 버지니아 주립대학의 연평균 학비는 1만5660달러로 전국 평균 1만1610달러보다 훨씬 많았다.     버지니아보다 학비가 높은 곳은 9개주에 불과했다. 플로리다 학비는 6360달러로 버지니아의 절반에 불과했다. 버지니아 주립대학은 장학금도 적기 때문에 졸업생의 학자금 융자액은 전국 4위였다. 버지니아 주립대학 졸업생 중 학자금 융자가 있는 사람의 71%는 학자금 융자 부담 때문에 결혼과 출산 등을 미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대학(UVA)의 연평균 인스테이트 학비는 전공에 따라 1만9422-3만1203달러,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은 1만6720달러, 버지니아 텍은 1만5950달러, 조지 메이슨 대학은 1만543달러, 제임스 메디슨 대학은 1만4242달러였다.     버지니아 주립대학의 아웃오브스테이트 학비는 3만9천달러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UVA의 아웃오브스테이트 학비는 최대 6만1천달러에 이른다. 메릴랜드의 인스테이트 평균학비는 1만3325달러, 아웃오브스테이트 학비는 3만1천달러였다.   버지니아는 주정부의 주립대학 학생 일인당 예산도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버지니아의 버지니아 주립대학 2개년 지원 예산은 2억540만달러였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주립대학 학비 주립대학 학비 버지니아 주립대학 주립대학 학생

2024-11-21

장애·비장애 학생의 특별한 연주 무대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 이하 센터)가 오늘(20일) 오후 6시 애너하임 구세군 커뮤니티 센터(1515 W. North St)에서 장애,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특별한 연주 무대를 마련한다.   센터는 ‘하모니 오브 하트(Harmony of Hearts)’란 주제로 자선 콘서트를 연다. 재외동포청과 가주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의 목적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 생애 지원 프로젝트 기금 모금이다.   센터 측은 이번 콘서트가 내년 센터 설립 25주년을 앞두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 생애 지원 프로젝트 기금 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발달장애인이 유아기부터 학령기를 거쳐 성인이 돼 독립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과 지원을 제공하고 이들이 안정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장 소장은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 속에 살아간다. 오랫동안 이들을 위한 안전망 역할을 해왔지만, 이젠 보다 안정적이고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공간 마련과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 이번 콘서트와 내년 25주년을 기점으로 센터의 이사진, 부모들과 함께 본격적인 기금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서트에선 센터 산하 하모니아 오케스트라(지휘 라이언 전)가 클래식, 영화 OST, 뮤지컬 삽입곡을 포함한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크리스마스 캐럴 싱얼롱 시간도 마련된다.   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생은 매주 수요일 함께 연습하며 소셜 스킬도 배우고 있다.   센터 프로그램 수퍼바이저 윤여광 박사는 “여러 연습 장소를 전전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이 매주 이 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 하루빨리 안정된 연습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더욱 즐겁게 음악을 나눌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많은 분이 참석해 학생들의 연주를 감상하고 감동의 시간을 함께 나누면 좋겠다. 이 감동이 기부와 후원으로 이어져 발달장애인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 문의는 전화(562-926-2040) 또는 이메일(program@kasecca.org)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비장애 장애 비장애인 학생 장애 비장애 연주 무대

2024-11-19

[알림] 맥도널드 AAPI 학생 위한 교육 서밋

. 맥도널드가 에머슨 칼리지 LA 캠퍼스에서 아시아계 태평양(AAPI) 학생을 위한 연례 교육 서밋 ‘제5회 APA 넥스트’를 개최합니다.   16일(토)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이 행사는 장학금 지원과 멘토링을 통해 AAPI 학생들의 고등 교육 기회를 넓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API 학생들이 직면한 문화적, 체계적 어려움을 다루는 ‘숨겨진 교육 과정’ 세션과 고등 교육이 개인과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교육의 영향력’ 세션이 마련됩니다.     또한, 대학 입학 에세이 작성법과 입시 준비 방법, AAPI 커뮤니티의 정신 건강 관리 방법을 주제로 한 워크숍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가 학생들이 멘토와 교류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시그넷 에듀케이션의 커리어 코칭, 수잔 박 작가의 사인회, 옐로우 체어 컬렉티브의 정신 건강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회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패널 세션은 행사 종료 후 미주중앙일보가 한국어로 번역, 본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국어 영상은 내년 1월 15일까지 제공됩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등록은 APA 넥스트 웹사이트(APANext.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링크(https://bit.ly/APANEXTSummit2024)를 통해 가능합니다.   ▶에머슨 칼리지 LA캠퍼스: 5960 Sunset Blvd, Los Angeles, CA 90028알림 맥도널드 학생 교육 서밋 고등 교육 연례 교육

2024-11-14

UC 가주 학생 증원, 타주엔 학비 인상

UC 계열 대학이 가주 학생을 입학시키기 위해 타주 지역 신입생들의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UC는 내년 5억 달러의 예산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건설 프로젝트까지 계획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UC 이사회는 14일 타주 지역 학부생의 학비를 최소 3400달러 이상 인상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는 기존 인상분(2208달러)보다 높다.   이에 따라 내년 가을 학기에 입학하게 될 타주 지역 학부생은 총 52,536달러를 내야 한다.   UC 이사회 오마르 로드리게스 대변인은 “이번 학비 인상으로 연간 4,100만 달러의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며 “UC는 학생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 예산 삭감에 대비해 가주민 학생들의 비용 인상 없이 핵심 시스템 등을 유지하기 위한 인상안을 마련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UC 이사회는 예산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주정부가 고등 교육 기금을 삭감할 경우 내년부터 5억 470만 달러의 적자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가주 정부는 지난 6월 내년도 예산 계획을 발표하면서 고등 교육 기관의 지원금을 7.95% 삭감할 것을 UC 이사회에 통보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UC는 수년 전부터 가주민 학생을 더 입학시켜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려왔다. UC는 주립대학이기 때문에 타주 학생들은 가주 지역 학생보다 약 3배가량 높은 학비를 부담하고 있다. 타주 학생의 정원을 늘리는 것이 재원 마련에 도움이 되지만, UC는 오는 2030년까지 가주 학생의 정원을 2만 3000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일례로 UC 이사회는 내년 가을 학기에 가주 학생의 정원을 3600명까지 추가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이러한 상황이 타주 학생에 대한 학비 인상으로 이어진 셈이다.   현재도 UC 계열 대학의 가주 학생은 총 20만 6000명이다. 이는 UC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타주 학생의 학비 부담이 가중되고 예산 적자에 직면한 상황에서 UC는 강의실, 의료 센터, 기숙사 개조, 내진 보강 등에 수백억 달러의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UC 측의 학비 인상과 예산 운용 등에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UC 학생회 에두아르도 우르비에타는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장벽에 부딪혀서는 안 된다”며 “UC 직원들의 급여를 인상하는 대신 모두에게 저렴한 대학 교육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UC는 지난 9월 캠퍼스 총장 등 직원들의 임금을 16~33%까지 추가로 인상했었다. 물론 총장의 경우 추가 인상분은 학생들의 학비 또는 정부 지원이 아닌 개인 기부금으로 지급되고 있지만 여론은 싸늘한 상황이다. 장열 기자타주 학생 타주 학생들 학비 인상 학생회 에두아르도

2024-11-14

'몸캠 사건' 중학교에서 한인 학생 폭행도 쉬쉬

한인 학생이 동급생의 폭행으로 앞니가 부러졌지만, 학교 측이 책임회피에 급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학교는 같은 시기 한인 학생 간 일명 ‘몸캠’ 사건이 벌어진 곳으로 학부모 불안도 커졌다.   익명을 원한 한인 학부모 A씨는 지난 5월 존 버로우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8학년)이 점심시간에 한인 동급생으로부터 일방 폭행을 당했지만, 학교 측은 적절한 대응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6월 초 아이가 졸업을 앞두고 있었는데 5월 중순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면서 “학교 측은 아이가 친구와 싸워서 조금 다쳤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입과 코를 주먹으로 폭행당해 마치 권투선수처럼 얼굴에 멍이 들었다. 입에서 피가 계속 나 치과에 갔더니 앞니도 부러졌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놀란 A씨는 학교 측에 자초지종을 물었다고 한다. 하지만 학교 측은 가해자 학생 보호를 이유로 A씨에게 관련 정보 제공을 꺼렸다고 한다.   A씨는 “가해 학생이 점심시간에 우리 아이의 눈코입을 일방적으로 계속 때렸다”면서 “학교 측에 가해 학생에 대한 신상정보와 향후 대응을 물었지만,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말해주지 않았고 가해 학생이 사과도 할 수 없다고 했다”며 학교 측의 대응을 비판했다.   A씨는 이어 “아이는 영구치가 부러져 나중에 임플란트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졸업을 앞두고 우리 아이를 가해 학생과 분리해 수업을 듣게 해달라고 했지만, 학교 측은 안 된다고 했다. 6월 졸업 때까지 가해 학생을 상담사 옆에 있게 한 것이 전부”라고 전했다.   결국 A씨는 학교 경찰에 사건신고를 접수했지만, 학교 측은 이후 별다른 후속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는 “마음의 상처를 받은 우리 아이를 위해 가해 학생의 사과라도 받고 싶다고 학교에 이메일을 여러 번 보냈다”면서 “하지만 학교 측은 아이 치료비를 LA통합교육구(LAUSD)에 청구하라고 안내만 했다. 학교 측이 아이들이 졸업하기만을 기다리고 사건을 덮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현재 A씨 자녀는 존 버로우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당시 병원 치료비 등은 LAUSD와 처리 중이라고 한다.   A씨는 “학교나 LAUSD가 학생 간 폭행사건 발생 때 제대로 된 교칙을 적용하면 좋겠다”면서 “특히 가해 학생을 보호하려는 처사는 이해할 수 없다. 현재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본지는 존 버로우 중학교 사건 담당자에게 전화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한편 같은 시기 이 학교에서는 당시 8학년이던 한인 A학생(남)과 B학생(여)이 C학생(남)의 몸캠 사진을 친구들 소셜미디어에 유포하거나 직접 보여준 사실이 발각된 바 있다. 〈본지 9월 9일자 A-1면〉   한 학부모에 따르면 지난 3~4월쯤 한인 A학생과B학생은 친구인 다른 한인 C학생을 노렸다고 한다. B학생은C학생에게 셀폰 문자 등으로 이야기를 걸며 신체촬영을 요구했고, C학생은 자기 몸 일부를 찍어 셀폰으로 B학생에게 전송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한인 중학생들 동급생 몸캠사진 유포…타운 인근 존 버로우 중학교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한인 중학교 한인 학생 한인 c학생 한인 a학생

2024-11-12

한국어반, 이제 학생들이 만든다

LA한국교육원이 정규학교 한국어반 개설에 앞장서는 한인 등 청소년 활동을 지원한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사이프러스 고등학교 12학년인 김다은·이혜인·심윤환 학생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교육원은 홍보대사들과 정규학교 한국어반 개설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청소년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한국교육원은 정규학교 교직원 등과 만나 한국어반 개설을 진행했다. 지난 10월9일에는 사이프러스 고등학교 측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어반을 새롭게 개설하기로 했다.   특히 사이프러스 고등학교 한국어반 개설에는 한인 청소년들의 주도적 역할이 돋보였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김다은·이혜인·심윤환 학생은 지난 1년 동안 한국어반 개설을 위해 홍보영상 제작, 한국어반 개설 여론 조성 등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결국 학교 측은 한인 학생들의 노력을 반영 한국어반 개설을 결정했다. 제니퍼 브라운 교장은 “학생들 주도로 외국어 교과목을 개설하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도 됐다. 학생들의 계획적인 설문조사와 홍보활동 덕분에 애너하임 교육구의 승인을 받는 일이 수월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국어반 개설에 힘입어 김다은·이혜인·심윤환 학생은 ‘러브KO 학생회(LoveKo Student Union)’를 결성, 다른 학교 학생을 위한 한국어반 개설하기 매뉴얼도 제작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이들 홍보대사는 한국 초중등학교 교장단 연수 강연자로 나서 미국 한국어반 개설 노력과 활동도 발표했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세 한인 학생은 학교의 당당한 주인으로 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방식 등 여러 의사결정 과정에 강한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교육원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한인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한국교육원 한국어반 한국교육원 학생 한국어반 개설 정규학교 한국어반

2024-11-04

LAC는 어떤 학생에게 적합한가?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리버럴아츠 칼리지(LAC)는 어떤 학생에게 적합한가?     ▶답= 최근 들어LAC에 대한 한인 학생 및 학부모들이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LAC는 종합대학보다 규모가 훨씬 작고 비판적 사고, 클래스룸 토론을 독려하는 방식의 수업을 제공한다. 대학원이나 법대, 의대 등 프로페셔널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남가주의 포모나 칼리지,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 하비머드 칼리지 등이 한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으며, 동부의 윌리엄스 칼리지, 앰허스트 칼리지, 스와스모어 칼리지, 보든 칼리지 등이 명문 탑 LAC로 명성이 높다. 모든 학생들이 LAC 교육방식의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종합대보다 LAC가 더 적합한 학생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LAC는 끊임 없는 ‘커넥션’을 만들기 원하는 학생에게 적합하다. 뭔가를 배우면 더 깊이 파고들고 싶은 욕망이 솟구치는 그런 학생 말이다. 예를 들면 학교에서 해안지방 지질학을 배우고 있는데 과거에 그 땅에 어떤 사람들이 살았는지 알고 싶어하는 학생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분야를 깊이 팔수록 그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언어, 문화, 음식, 생활방식 등 새로운 지식들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LAC는 여러 학문분야가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인터디시플리너리’(interdisciplinary) 교육을 추구한다.     토론 위주 수업을 제공하는 일부 LAC 클래스는 세분화된 토픽을 공부한다. 예를 들면 단순히 라틴 아메리카 역사를 배우는 제네럴 한 강의보다 미국-스페인 전쟁과 쿠바 혁명 사이의 쿠바의 소셜 히스토리에 대해 가르치는 클래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LAC는 대학에서 어떤 분야를 전공할지 바로 판단이 서지 않는 학생들에게 좋은 옵션이다. 대부분 LAC는 첫 2년동안 학생들이 관심 분야를 탐험할 기회를 준다. 인류학 클래스를 듣다가 정치학이나 저널리즘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고, 생물학 강의를 수강하다 환경과학이나 생태학에 꽂힐 수도 있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은 여러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어 빨리 전공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     LAC는 인문학 교육에 중점을 둔다  인문학은 많은 양의 리딩과 작문을 요구한다. 토론은 리딩이 바탕이 되며 작문 과제는 토론과 리딩이 바탕이 된다. 이 때문에 대부분 LAC는 1학년 때 필수 교양과목으로 작문 클래스를 요구한다. 리딩과 작문을 즐기는 학생에게 LAC는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대학입시 lac 교육방식 한인 학생 윌리엄스 칼리지

2024-10-30

팰팍 한인상권 인근 뺑소니 사고…한인 학생 피해

한인 상권이 몰려있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와 포트리 경계 버겐불러바드 선상 브링커호프 애비뉴에서 10대 한인 남학생이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피해자 모친에 따르면, 사고는 14일 오전 6시 40분께 이 지역 한남체인 웬디스 인근에서 벌어졌다. 당시 피해자 이모(17·포트리)군은 웬디스로 향하며 이 지역 첫 번째 언덕선상을 걷던 중 타인종 남성이 모는 차량 앞유리(wind shield)에 부딪혔다.   이모 군은 가해 차량 차주와 시선이 마주쳤음에도 차주가 차량을 그대로 몰고 지나가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리를 웅크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차주가 분명히 도로에 누워있던 자신을 보고 지나갔다고 봤다.   이모 군은 곧바로 모친과 팰팍 경찰·앰뷸런스에 전화를 해 헤켄색 칠드런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얼굴에 난 상처로 인한 엑스레이 촬영 ▶이모 군이 고통을 호소함에 따른 CT 촬영을 거쳤다. CT 촬영 후 머리 근막과 뼈 사이 피가 고인 것을 발견해 응급수술이 진행됐고, 중환자실에 입원 후 일반병실로 옮겨졌으며 29일 퇴원 후 완치까지 재택학습을 이어간다.   이번 사고 발생 지점은 사고 다발 구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모친은 "뇌출혈이 아니더라도 피 고인 위치가 안 좋으면 예후가 안 좋은데 다행스럽게 위치가 좋았고 이마 정중앙에서 살짝 왼쪽으로 치우친 뼈에 금이 갔다"며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서 검찰로 사건이 이첩됐다는데 그 소식도 우리에게 직접 알려주지 않고 용의자 신상을 확보했는지 공유하지 않는다. 사춘기에 사고가 일어난 것도 안타깝고 사고 다발 지역임에도 폐쇄회로(CC) TV도 곳곳에 설치하지 않았다. 팰팍 한인 정치인들은 뭐했나 싶다.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뺑소니 한인 한인 남학생 한인 학생 한인 정치인들

2024-10-27

[사설] 한인 초등학생 집단 폭행 조사해야

초등학교 1학년인 한인 학생이 같은 학교의 백인 학생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학교 측의 미온적인 대처로 2차 피해까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 학부모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피해 학생은 쉬는 시간에 백인 학생 6명으로부터 폭행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한다. 이들은 한인 학생의 목을 조르고, 발목을 잡고 끌고 다니는 등의 행동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는 같은 피해를 본 한인 학생이 1명 더 있었다고 한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즉시 이런 사실을 교사와 교장에게 알렸으나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가해 학생들의 부모에게 내용을 알렸다’는 이메일 답변을 받은 것이 고작이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피해 학생은 1차 폭행 6일 만에 다시 집단폭행을 당했다. 당시 충격으로 피해 학생은 병원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그런데도 학교의 처리 방식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게 피해 학생 학부모의 주장이다. 오히려 사건을 양쪽 다툼으로 몰고 가며 관련 학생들의 분리 조치만으로 사건을 매듭지으려 한다는 것이다. 학교 측은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CCTV 영상과 조사 자료 공개도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가해자의 사생활 보호는 중요하고 피해 학생이 겪은 몸과 마음의 상처는 안중에도 않다는 것인가. 이는 교육자가 지녀야 할 기본자세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가해자들이 초등학생이라 인종 차별적 이유는 없었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그러나 혹시라도 모를 일이다. 만약 이들의 폭력 행동에 조금이라도 그런 배경이 작용했다면 더 큰 일이다. 학교나 해당 교육구 측이 철저한 진상 조사에 나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잘못이 발견되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 그것이 잠재적인 미래의 악을 막는 방법이다.       현재 피해 학생의 부모는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해당 학교의 한인 학부모는 물론 한인 사회도 학교 측의 조치를 지켜볼 것이다.  사설 초등학생 한인 한인 초등학생 한인 학생 한인 학부모들

2024-10-09

UCLA 파티 학생 마약 피해…학교 경찰, 범죄 경보 발령

UCLA 인근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학생 2명이 마신 술에 마약성 약물이 든 것으로 알려져 학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학교 경찰은 즉각 범죄 경보를 발령하고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약물에 의한 범죄 피해 사실을 알렸다.   KTLA5는 지난 3일과 5일 UCLA 인근 게일리 애비뉴 주택가 파티 현장에서 학생 2명이 술을 마신 뒤 마약에 취한 증상을 보였다고 8일 보도했다.   게일리 애비뉴는 UCLA 남학생 사교 클럽(fraternity) 하우스가 밀집한 곳이다.   첫 번째 이상 증상을 보인 학생은 지난 3일 게일리 애비뉴 세 곳에서 열린 파티에서 술을 마셨다. 다른 학생은 5일 같은 지역에서 열린 파티에서 술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 다른 날에 술을 마신 두 학생은 마약에 취한 것 같은 비슷한 증상을 보였고, 이중 한 명은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대학 경찰은 이번 사건을 캠퍼스 외 가중 폭행, 약물 사용 등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대학 경찰은 용의자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대학 경찰은 파티 장소 등에서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했을 때는 즉각 911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학가 범죄 예방을 위해 ▶항상 주변을 살피고 ▶수상한 활동은 신고하고 ▶현관문과 유리창 잠금 등 문단속을 습관화하고 ▶밤에 어두운 곳을 피하고 ▶UCLA 안전 귀가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파티 학생 파티 학생 학교 경찰 범죄 경보

2024-10-09

뉴욕주 학생 3명 중 1명 만성 결석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면수업으로 복귀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뉴욕주 학생 3명 중 1명이 만성 결석을 하는 등 만성 결석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뉴욕주 감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 뉴욕주 공립교 만성 결석률은 29.1%로 만성 결석률을 보고한 전국 40개주 중 14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만성 결석’이란 해당 학년도 수업일의 10%(일반적으로 180일 중 18일) 이상 결석한 것을 의미한다.     2021~2022학년도 뉴욕주 만성 결석률 32.6%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7~2018학년도(17.8%), 2018~2019학년도(18.6%)와 비교하면 10%포인트 이상 늘어났다.     반면 뉴저지주 공립교 만성 결석률은 16.6%로 40개주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학교별로 보면 고등학생의 만성 결석률이 가장 높았다. 2022~2023학년도 뉴욕주 공립교 고등학생의 만성 결석률은 34.1%로, 초등·중학생 평균 만성 결석률(26.4%)보다 7.6%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다.     2022~2023학년도 뉴욕시 공립 고등학교의 만성 결석률은 43.1%로 뉴욕주 전체 평균보다 높았고, 이는 전년 대비 9.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뉴욕주 내 대도시인 버팔로, 로체스터, 시라큐스, 용커스 등 지역 공립 고교의 만성 결석률은 64.2%로 뉴욕주 전체 평균보다 두 배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안의 만성 결석률이 가장 낮았고, 흑인이 가장 높았다. 뉴욕주 공립 고교 흑인 학생의 만성 결석률은 46.4%였고, ▶히스패닉(43.7%) ▶백인(24.7%) ▶아시안(21.3%)이 뒤를 이었다.   또 경제적으로 취약하거나,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거나, 장애가 있는 경우 더 높은 만성 결석률을 기록했다. 뉴욕주 공립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경제적으로 취약한 학생은 43.9%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은 43.5% ▶장애 학생은 44.8%의 만성 결석률을 보였다.     뉴욕주 교육국(NYSED)은 만성 결석 문제 해결을 위해 각 학교에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학부모들과 자주 소통하며, 출석에 대해 교사가 학생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등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주 학생 만성 결석률 뉴욕주 학생 2023학년도 뉴욕주

2024-10-07

팬데믹 이후 학생들 대인관계 능력 떨어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학생들의 학업 능력뿐 아니라 대인관계 능력 역시 부족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 컨설팅 업체 EAB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원격 학습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사회·정서적 행동 발달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K-12 공립학교의 80%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행동 및 사회·정서적 발달 장애를 목격했다’고 응답했다. 국립교육통계센터(NCES)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공립교의 69%가 ‘정신 건강 서비스를 찾는 학생이 증가했다’고 했다. 문제는 전체 공립교의 87%가 도움이 필요한 모든 학생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42%의 학생이 슬픔이나 절망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2011년의 28%보다 증가한 수치다. 또 22%의 학생은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1년에는 그 수치가 16%였다.   또 대학에 지원을 고려 중인 학생 중 28%는 ‘정신 건강 문제’가 대학 진학을 꺼리게 되는 이유라고 답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원인으로 ‘대면 수업 중단’을 꼽았다. 학생들이 스포츠, 과외 활동, 대면 놀이 등을 하지 않아 대인 관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교실에서 발생하는 갈등 상황을 해결하거나 자신의 필요 사항을 표현할 수 없어 의사소통 능력 역시 기르기 힘들다는 것이다.     칼라 힉먼 EAB 연구팀장은 “특히 소셜미디어 사용의 증가가 학생들의 정서적 발달을 크게 방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SNS상에서는 본인과 다른 의견을 내거나 불편한 콘텐트를 공유하는 이들을 차단할 수 있어 갈등 처리 능력을 기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학생의 불안과 우울증 증가, 대인 관계 능력 저하 등은 대학 진학률 감소를 넘어 큰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학군 차원에서 정신 건강 개입을 우선순위로 두고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대인관계 학생 대인관계 능력 의사소통 능력 학업 능력

2024-09-25

FAFSA 오류사태에 저소득층 학비 지원 신청 저조

2024~2025학년도 연방 무료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양식이 개정된 이후 오히려 저소득층 학생의 신청이 저조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연방의회 회계감사원(GAO)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현재 FAFSA 제출 건수는 전년대비 약 3%(43만2000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소득구간별 신청 건수를 봤을 때, 부모의 지원을 받는 연소득 3만~4만8000달러 가구의 신청자가 전년대비 11%나 감소했다. 부모 지원 없이 개인적으로 신청한 학생의 경우 연소득 3만 달러 이하 신청자가 6%나 줄었다.     이날 보고서가 공개된 연방하원 교육 및 인력위원회 청문회에서 프레데리카 윌슨(민주·플로리다 24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FAFSA 업데이트 이후 지연과 지속적인 오류 사태로 인해 일부 학생들은 아예 대학에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비판했다.   앞서 교육부는 자체 분석 결과를 통해 지난 20일 현재 FAFSA 신청 건수가 전년대비 2%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GAO는 이번 보고서에서 교육부 콜센터에 걸려 온 FAFSA 문의 중 4분의 3(약 400만건)은 5개월간 응답을 받을 수 없었다는 내용도 지적했다. 교육부에서 FAFSA 오류 조짐을 파악했지만, 무시하고 그대로 진행했다는 정황도 포착했다.     FAFSA 양식 개정은 재정지원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취지였지만, 업데이트 과정에서 기술적 결함과 행정 실수가 이어지면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혼란을 겪었다. 대학 중 한 곳에 등록의사를 밝히는 디시전 데이(5월 1일) 당시 FAFSA 처리가 완료된 비율은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교육부는 오류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2025~2026학년도 FAFSA 양식도 늦게 공개하기로 했다. 10월 1일에는 일부 학생과 교육 기관에만 공개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공식 공개는 12월 1일에 할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오류사태 저소득층 재정지원 신청 저소득층 학생 이하 신청자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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