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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후보 뉴욕 후원 행사

오는 11월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정치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뉴저지 3선거구)을 후원하는 행사가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지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달 30일 뉴욕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솔로몬 보험그룹 본사에서는 김 후보의 연방상원의원 당선을 기원하는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솔로몬 보험그룹 하용화 회장과 김광수 변호사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뉴욕 한인사회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진행됐다.   하 회장은 인사말에서 “앤디 김 의원의 연방상원 진출이 120년에 걸친 한인 이민사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더욱 강력하게 대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감을 밝혔다.   또 하 회장은 “김 후보가 당선되면 아시안 커뮤니티가 직면한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미국 주류사회의 관심을 이끌어 낼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 회장은 “한인사회가 김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후원함으로써 미국 주류 정치 무대에 한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답사를 통해 후원 행사에 참석한 한인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신의 정치 활동을 통해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정치력 신장에 기여하고, 한인 2세들에게 영감을 주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후보는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되면 한국과 미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연방상원의원 당선을 위해 후회 없는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후원금 목표액 3만 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3만7000달러를 모금해 전달함으로써, 김 후보의 선거 캠페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주최 측은 “후원금 모금은 한인사회의 앤디 김 의원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그의 선거 캠페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김 후보의 연방상원 도전은 단순히 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서 한인 커뮤니티 전체의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며, 그의 성공은 많은 도전에 당면하고 있는 미국 내 한인과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앤디 김 앤디 김 후보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솔로몬 보험그룹 하용회 회장 김광수 변호사 앤디 김 뉴욕 후원 행사

2024-03-31

지창보 교수 회고록 출판기념회 개최

삼석 지창보(99세) 교수의 회고록 ‘고독과 자유’ 출판기념회가 지난 9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솔로몬보험홀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 교수가 1966년부터 몸 담았던 롱아일랜드대 제자·민주화운동 인사·예술인 등 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에 나온 지 교수의 회고록은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중련 회계사와 그의 아들 박현열 변호사가 공동으로 엮었고, 한국의 책봄 출판사에서 지난 8월 500페이지 분량으로 출간했다. 현재 영문판은 출간을 위해 번역이 끝난 상태다.   기념회에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 중 롱아일랜드대 동료였던 게리 버그만 교수·민병갑 교수·박연환 사범·하용화 전 뉴욕한인회장이 축사를 했다.   지 교수는 1923년인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전쟁·남북분단 등 지난 1세기 동안 한반도를 덮친 격랑을 온몸으로 겪고 맞선 인사다. 일제 말기 학병을 권유하는 최남선에게 돌직구를 날렸고, 학병으로 징집되서는 원자폭탄 투하 예정지인 야하타에서 곡사포 사수로 있었다.     해방후에는 좌익으로 분류돼 서북청년단으로부터 테러를 당하고, 보도연맹에 가입으로 죽음의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     그는 1953년 1월 미국에 유학온 지 6년만에 명문 듀크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이후 웨이크 포리스트대·드루대·롱아일랜드대에서 교수생활을 했다.   또 1970~90년대에는 한국의 민주화와 남북통일 운동에  적극 가담했고, 가족을 찾기위한 북한방문 때문에 FBI와 한국 안기부의 감시를 받으며 40년간 한국 입국이 불허됐다.     회고록에는 지 교수와 40년간 만날 수 없이 독신으로 지냈고, 마지막에는 시각장애인으로 생을 마감한 최윤애 전 이대 동창회장 겸 학생처장의 애절한 스←토리 뿐만 아니라 ▶김환기·김창열·이응노·김보현 화백 ▶문인으로는 오발탄의 작가 이범선을 포함 강용흘·황석영 ▶음악인으로는 윤이상·로광욱 ▶미국 영화배우 버트 랭커스터와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     한편 지 교수는 60년간 사회학 교수 외에 15회 동양화 작품전시회를 열며 화가로도 활동했는데, 이날 행사에서 150여 점이 영상으로 소개됐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지창보 교수 지창보 교수 회고록 고독과 자유 솔로몬보험홀 박중련 회계사 하용회 대표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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