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애틀랜타 범죄 다발 지역 주유소·편의점 잇단 폐쇄

주유소와 편의점 체인을 운영하는 퀵트립(QT)이 끊이지 않는 도심 범죄를 견디지 못해 애틀랜타 미드타운 점포를 폐쇄한다.   회사 측은 25일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미드타운 피치트리 스트리트에 있는 편의점을 다음달 3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 점포는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주유소를 갖추지 않은 단독 편의점 매장으로 시범 운영돼온 곳이다.   다운타운과 미드타운에서 총격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며 이곳에서 철수를 결정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주유소 체인 레이스트랙은 미드타운의 피드몬트 애비뉴 지역 주유소에서 매년 수차례 총격이 발생하자 지난 2월 매장 폐쇄를 결정했다. 이곳은 조지아주립대(GSU)와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됐다.   약국 체인 월그린스 역시 2016년부터 운영해오던 다운타운 파이브 포인츠 지역 매장을 지난 9일 닫았다. 이곳 또한 총격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우드러프 공원 인근에 있어 건물 외벽과 유리 손상이 잦았던 곳이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각종 생활용품 소매점이 도심을 떠나며 주민들과 GSU 학생들이 생필품 접근성이 갈수록 불편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레이스트랙 미드타운 미드타운 매점 미드타운 피치트리 범죄 증가

2024-04-30

둘루스 PCH 케어센터에 크리스마스 기적 일어났다

재정난 폐쇄 위기서 50만불 모아 기사회생 한인들도 동참...재단 측 폐쇄 결정 뒤집어   치매 및 인지 장애 환자들을 전문으로 돌보는 둘루스의 비영리단체 피치트리 크리스천 헬스(PCH)는 지난달 말 재정적 압박으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지만, 후원금 50만 달러를 모아 위기를 넘겼다.     성인 데이케어 센터인 PCH는 올해 초부터 한국인 직원을 고용하여 한식을 제공하는 등 한인 시니어들도 돌보고 있다.   이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입은 재정난을 이유로 지난달 폐쇄를 발표했었다. 그러나 환자들과 그 가족들은 센터 폐쇄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직접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다. 이사회는 센터 존속을 위해 11월 30일까지 최소 50만 달러 후원금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들은 3주간 큰 금액을 구해야 한다는 말에 당황했지만, 열심히 홍보한 끝에 24개 주에서 475명의 후원자가 동참해 마감일인 30일 오전까지 목표보다 많은 59만 3900달러가 모였으며, 66명이 추가 후원을 약속했다. 후원에는 한인들도 상당수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PCH의 앤 맨시니 미디어 담당자는 "후원금 하나하나가 모든 것을 바꿔주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연락이 오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오전 PCH 재단 이사회는 특별회의를 소집해 폐쇄 결정을 만장일치로 번복했다.   재단 측은 "우리 모두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말했다"며 오는 22일 성공적인 모금 결과를 기념하고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 측은 또 이번 위기를 발판 삼아 재정 안정성을 회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랜을 재정비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센터 존속을 위한 모금 운동은 끝났지만, 후원은 상시 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 및 센터 지원에 관한 문의는 앤 맨시니 담당자에게 하면 된다.   ▶문의[email protected] 윤지아 기자피치트리 크리스천 피치트리 크리스천 센터 존속 비영리단체 피치트리

2022-12-05

스와니 피치트리 리지 고교서 총기 사진 유포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스와니 시의 고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소셜 미디어(SNS)에 권총을 든 사진을 유포해 물의를 빚고 있다.    현지언론 WSB TV는 18일 조지아주 스와니 시의 피치트리 리지 고등학교 이름이 적힌 권총 사진 여러 장이 SNS를 통해 유포됐다고 보도했다.   학교 화장실을 배경으로 권총이 촬영된 첫 번째 사진에는 학교 이름과 함께 "준비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두 번째 사진에는 권총과 함께 "혼란을 일으키겠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학교 이름도 노출됐다.   이들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냅챗을 중심으로 급속히 유포됐다.   스와니 시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피치트리 리지 고등학교에는 한인 학생들이 많이 다닌다.     학교 당국은 조사를 통해 이 사건에 연루된 학생 4명의 신상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 재드 자루신스키 교장은 "우리는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해당 학생들에게 징계 및 형사처벌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는 이날 수업을 중단하지는 않았으나 교내 경찰을 추가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했다. 그러나 상당수 학부모는 불안감에 자녀들을 조기 하교시켰다.   한 한인 학부모는 "이런 사건이 있었는데도, 학교는 수업도 중단하지 않고 학부모들에게 통보도 늦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연합뉴스    

2021-10-1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