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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금리 상승, 부동산 거래 하락, 재고 증가에 가격 상승률 둔화

 써리, 랭리 등을 포함하는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5월에 한 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가 2일 발표한 5월 주택거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이 171만 2500달러로 전달에 비해 2.4%가 하락했다. 그러나 작년 5월과 비교하면 26.2%로 여전히 높은 가격이다.   타운하우스는 91만 8900달러로 전달에 비해 1.4% 하락했지만 전년에 비해 31.3%, 아파트는 58만 1400달러로 전달에 비해 1.1% 하락이지만, 전년에 비해 30% 상승한 가격이다.   협회 측은 4월 1637건에 비해 5월 1360건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5월에 비해 무려 53.9%나 감소한 수치다.   동시에 활성 매물은 2021년 12월 이후 3배 이상 늘어났다. 5월 말 기준으로 활성매물은 6183개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5.4%가 늘어났다. 전달에 비해서도 14.8%가 증가했다.   협회는 활성매물 대비 거래건 수는 22%로 여전히 판매자 위주 시장이라고 봤다. 대유행 기간에 92%에 이를 정도로 과열됐을 때보다는 많이 완화된 셈이다.   협회의 산드라 벤즈 이사장은 "3월 이후 판매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재고는 늘어나면서 결과적으로 주택 시장이 균형을 잡고 있으며,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키고 있다"고 분석하고, "대유행으로 초저금리로 과열됐던 분위기가 이제 엔데믹에 맞춰 조정을 받고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고 말했다.   협회 CEO인 밸더브 길(Baldev Gill)은 "가격 완화가 주택 구매 희망자에게는 희소식이다"며, "지난 2년간 과열된 시장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메카니즘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의 통계를 보면 작년 5월 4268건이던 거래량이 올 5월에 2918건으로 31.6%가 감소하는 모양의 보였다.   주택형태별 벤치마크 가격을 보면 독립주택의 경우 5월에 209만 3600달로로 작년 5월의 180만 600달러에 비해 여전히 높지만, 전달의 213만 9200달러에 비해 하락했다. 타운하우스는 작년 5월 93만 6300달러였고, 지난 4월에는 115만 500달러였지만, 이번 5월에는 114만 1200달러로 하락했다. 아파트는 5월 77만 9700달러로 작년 5월의 73만 7100보다 높지만 지난 4월의 84만 4700달러보다는 내렸다.   1일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발표를 통해 이전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1.5%로 정했다. 올해 들어 3월 2일과 4월 13일, 그리고 6월 1일까지 3차례에 걸쳐 금리를 1.25% 포인트나 인상시켰다. 이는 연초 0.25%에 비해 5배의 이자 부담이 늘어난 것이다.   현재 캐나다가 천정부지로 물가가 치솟고 있어, 경제 회생을 위한 저금리 정책에서 탈피해 테이퍼링 정책을 본격화 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모기지 부담이 점차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부동산 상승률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 기준금리 발표 주택형태별 벤치마크

2022-06-02

메트로밴쿠버 집값 비싸면 이제 프레이저밸리로 이사 갈 때

 메트로밴쿠버 집값이 폭등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점차 외곽으로 빠져나가고 있는데, 이제 프레이저밸리 지역까지 이사가는 것도 고려할 때가 된 듯 하다.   메트로타운 이외 지역 대중교통 시스템을 담당하는 BC 트랜짓은 최근 몇 년간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현재 66번 프레이저밸리 익스프레스(Fraser Valley Express, FVX) 노선을 칠리왁 다운타운에서 랭리 카볼스 환승장(Carvolth Exchange)에서 더 연장해 로히드타운센터(Lougheed Town Centre)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66번 FVX 버스를 타고 카볼스 환승장까지 온 다음 555번 버스로 갈아타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된다. 바로 66번 버스를 타면 로히드 스카이트레인 역까지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밴쿠버 다운타운까지 출퇴근을 할 경우는 미션에서 다운타운까지 운행하는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 출퇴근 기차를 타는 것도 한 방법이다.   66번 FVX는 현재 칠리왁 다운타운에서 베더(Vedder), 릭맨(Lickman), 맥컬럼(McCallum), 하이스트리트(Highstreet) 몰 그리고 랭리 카볼스 환승장에서만 정차한다.     BC 트랜짓은 이번 로히드타운센터까지 연장 노선에 차량 운행 횟수를 현재 66번 운행횟수보다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FVX는 종점에서 종점까지 약 9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중간에 갈아타는 것보다 빠르게는 약 30분 정도 절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66번 FVX 노선이 출퇴근 시간대에 30분 간격, 그리고 다른 시간에 1시간 이상 간격인 것을 감안할 때 환승장에서 시간을 맞출 수 없다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아보츠포드 주민들은 맥컬럼이나 하이스트리트 몰에서 탈 경우 로히드타운센터까지 소요 시간이 1시간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충분히 버나비와 밴쿠버까지 출퇴근 지역으로 두고 저렴한 거주지로 아보츠포드까지 고려해 볼만 하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프레이저밸리 메트로밴쿠버 집값 프레이저밸리 익스프레스 프레이저밸리 지역

2022-03-08

밴쿠버 | 폭우 예보에 또 홍수 범람 우려 높아져

 BC주 남서부 해안과 내륙지역에 또 다시 물난리가 날 수 있다는 주의보가 울렸다.       캐나다 기상청은 11일오후부터 12일 밤까지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해 프레이저밸리 지역과 북서부 지역에 또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10일 오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온화하고 물기를 많이 머금은 구름대가 다가 옴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되고, 또 고도 1500에서 2000미터 사이에는 눈이 내릴 예상이다.         이로 인해 많은 비와 눈 그리고 이전에 쌓였던 눈까지 녹으면서, 많은 수량이 강으로 유입되면서 강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적으로 침주와 홍수 등 수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현재 태평양에서 형성된 습기를 품은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들이 BC주 남서 해안 지역으로 연이어 몰려 오고 있는 상태이다.       밴쿠버의 주간 날씨를 보면 16일까지 비와 흐린 날이 이어질 예정이다. 낮최고 기온은 10일 8도에서 시작해 잠시 10도까지 오르다 16일까지 점차 내려 6도가 될 예정이다.         밤 죄저기온은 10일 8도에서 시작해 9도까지 오른 후 점차 내려가 2도가 될 예정이다.       그러나 영상 기온을 유지함에 따라 작년 말과 올해 초에 고지대에 내린 눈들이 녹을 가능성이 높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폭우 홍수 범람 폭우 예보 프레이저밸리 지역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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