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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집 편법 매출 장사에 골병 드는 한인 비즈니스

 단기간 내에 스시집 매상을 올려 비싼 값에 사업체를 다시 팔라고 조장하는 리얼터로 인해 성실하게 장사를 하는 다른 한인 스시집 사장들이 고통을 받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메이플릿지에 있는 한 스시집 사장은 최근 문을 연 스시집 때문에 정상적으로 영업을 할 수 없어 힘들다며 사연을 제보해 왔다.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한 상업용 매물을 주로 취급하는 리얼터 회사가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들이 쓰는 방법이 캐나다에 새로 온 이민자 등 사업을 해 본 적이 없는 한인을 대상으로 요식업을 창업하고 단기간에 높은 매출을 올려 다시 비싸게 비즈니스 파는 편법을 쓴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주선해서 스시집을 차린 오너에게 스킵이나 도어 우버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세일 가격의 이벤트를 해서 급 매상을 올리는 방식을 택한다. 스킵이나 도어 우버 등에서 해당 스시집이 다른 음식점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파격적인 조건으로 판매를 하면서 손님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게 만드는 것이다.   제보를 한 업주는 장기간 정상적으로 장사를 해 오던 스시집은 그런 조건으로 가격이나 조건을 맞춰 장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손님을 다 빼앗긴다는 것이다. 리얼터와 짜고 기획적으로 스시집을 내고 단기간 내에 매출을 올리려는 업체처럼 온갖 세일과 배달업체에 수수료 다 주며 경쟁을 하면 적자운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과거에는 리얼터들이 사업체 매매를 할 때 일시적으로 매상을 높인 매출 자료를 매수 희망자에게 제공해, 이에 속아 사업체를 샀던 사람들과 불화가 일어나는 일이 많았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거나 배달을 하는 방식이 보편화 되면서 보다 쉽게 손님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할 수 있고, 매출도 단기에 올릴 수 있게 됐다.   제보 업주는 "해당 리얼터 회사는 온갖 세미나를 주최하면서 교민에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인식을 하며 부동산을 사고팔며 결국엔 해당 비즈니스를 산 사람이 다시 되팔려면 그 리얼터만 이용해야지 팔리는 구조로 울며 겨자먹기식 매매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즉 해당 리얼터 회사에서 알려준 방식으로 단기간내 매상이 올라갔기 때문에 이런 편법적인 매상, 즉 이윤이 남지 않는 장사를 속이고 다른 희생자에게 판매해 줄 리얼터가 바로 해당 리어터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제보 업주는 이런 방식을 중국인 리얼터도 배워 해당 스시집 옆가게에서 똑같이 벌이고 있다고 개탄했다. 결국 안정적인 매출이 있는 사업체가 아니라 폭탄 돌리기식 사업체 매매로 해당 사업체를 나중에 사는 사람이 결국 크게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아울러 정상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자들도 허위 매상 올리기 편법에 손님이 줄어드는 등 피해가 속출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을 잘 인식하고 있는 또 다른 관련 업체는 바로 스시집 인테리어를 해 주는 사업체 사람들이다. 이들도 단기간 내에 사업체가 사고 팔리는 상황을 보면서 뭔가 잘못됐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자주 인테리어 교체 등을 할 수 있어 그냥 시키는대로 두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편법적으로 단기적으로 매출을 올려 높은 가격에 팔아주겠다는 리얼터들을 조심해야 하고, 새로 스시집을 인수하는 경우에도 해당 매출이 정상적인 가격이나 수수료로 이루어졌는지, 안정적으로 수익을 남길 수 있는지 잘 따져보지 않으면 큰 코 다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해당 기사와 관련해 유사한 피해를 입은 사업주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reporter@joongang.ca) 표영태 기자비즈니스 스시집 스시집 편법 한인 스시집 스시집 매상

2023-08-17

항공료 절약 편법 ‘스킵래깅’ 주의…경유편 산 뒤 중간기착지 내려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항공료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항공료 절약을 위한 편법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머니워치는 최근 원하는 목적지에 기착하는 다중 경유지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해 목적지 도착 후 노선의 최종 도착지 항공편은 타지 않는 스킵래깅(Skiplagging)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항공여행이 잦은 탑승객들이 경비 절감을 위해 종종 사용하는 관행으로 ‘히든 시티(hidden-city)’ ‘스로어웨이(throwaway)’ 티켓으로도 불리고 있다.   이 같은 항공권 정보만을 제공하는 전문웹사이트 스킵래그드(skiplagged.com)는 지난 2014년 유나이티드항공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는데 기각됨으로써 오히려 더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스킵래깅의 예를 들면 애틀랜타에서 올랜도까지 직항 편도 항공권이 250달러지만 애틀랜타에서 올랜도를 경유해 댈러스까지 가는 편도 항공권은 130달러다. 따라서 애틀랜타-댈러스 항공권을 구매한 후 경유지 올랜도에서 내리면 12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편법이 가능한 이유는 항공사들이 일반적으로 직항편을 더 비싸게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고의로 중간 경유지에서 내리는 행위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대다수의 항공사들 자체 규정에는 위반된다. 따라서 항공사로부터 마일리지 회원 박탈, 미사용 항공권 취소, 비용 청구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최근 10대 탑승객이 체크인 수속 중 항공사 직원에게 실수로 스킵래깅 계획을 밝혔으며 이에 탑승객이 운송 조건 위반을 인정해 티켓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부모가 알려준 스킵래그드 웹사이트를 통해 항공권을 예매한 탑승객은 결국 항공편을 다시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스킵래깅이 항공료를 절약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수하물을 위탁할 수 없으며 편도 항공권에만 적용되고 티켓이 취소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항공사가 경유지를 변경할 수 있으며 특히 최근 잦은 결항, 지연 등에 따라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항공권 온라인예매사이트 고잉(Going)의 설립자 스콧 키스는 “항공사는 일반적으로 승객의 탑승 이력을 통해 스킵래깅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경험이 없는 초심자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비용 절감을 위해 거리낌 없이 편법을 실행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여행자들에게서 보이는 행태”라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스킵래깅 항공료 경유지 올랜도 skiplagged Skiplagging hidden-city throwaway 항공권 경유편 중도하차 편법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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