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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호튼도 한국을 우습게 보나 - 비싸도 너무 비싼 한국 팀호튼

 외국 명품 패션 브랜드가 한국에 들어오면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게 팔리는 기현상이 있다. 아이폰도 한국만 비싸, 지난 국정감사에 마크 리 애플코리아 대표가 소환됐다.   캐나다의 동네 다방급 브랜드인 팀호튼(Tim Hortons)이 14일 서울에서 첫 매장인 강남구 신논현역점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주한캐나다대사관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캐나다대사관은 팀호튼에 대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팀홀튼 '팀 비츠'와 스페셜티 커피, 꼭 맛보세요!'라고 홍보했다. 사진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 매장 앞에서 우산을 쓰고 길게 줄을 선 손님들의 모습이 올라왔다.   하지만 팀호튼이 현지보다 비싼 가격의 프리미엄 커피 하우스 브랜드로 한국에서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캐나다에서 저렴한 커피 브랜드로 인식돼 있는데, 한국에 가니 외국 브랜드 프리미엄이 붙어 버린 것이다. 14일 기준 캐나다에서 블랙커피 한 잔이 2.016달러(세금포함)로 2.016달러로 한화로 1944.21원이다. 그런데 한국 팀호튼에서는 3900원이다. 이외에도 모든 메뉴가 1.5배 정도이다.   이렇게 비싼 전략을 세우자, 많은 누리꾼들이 턱도 없이 비싸게 받는다는 불만의 글을 올렸다.   한국과 캐나다의 물가가 비슷한 수준이고, 팀호튼이 명품이나 프리미엄 브랜드도 아닌데, 한국에만 오면 비싸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많은 해외 명품들이 한국에서는 오히려 비싸야 잘 팔리는 한국인의 허영심을 이용한 마케팅이 꾸준하게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호튼까지 명품으로 비싸야 사먹을 지는 미지수이다.         표영태 기자팀호튼 한국 한국 팀호튼 프리미엄 브랜드 커피 브랜드

2023-12-14

하버센터 팀호튼 매장서 묻지마 칼부림에 20대 치명상

 최근 다운타운서 한 동아시아 20대 여성이 백주대낮에 백인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했는데 지난 주말에는 한 20대 남성이 묻지마 칼침을 맞는 일이 또 발생했다.   밴쿠버경찰서(VPD)는 지난 22일 오전 6시 20분에 시모어와 웨스트해스팅 스티리트 인근 하버 센터 팀호튼 매장에서 캐나다에 온 지 얼마 안 된 25세 남성이 칼에 여러 번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피해자와 가해자는 전혀 모르는 사이고, 칼부림이 나기 전까지 서로 아무런 접촉도 없었기 때문에 묻지마 사건으로 일반 시민에게도 위험성이 있다고 밴쿠버 경찰이 보고 있다.   밴쿠버경찰이 공개한 동영상(https://vpd.ca/wp-content/uploads/2022/01/Stranger-Attack_edited2.mp4?_=1)을 보면, 팀호튼에서 주문을 마치고 앉아서 기다리던 한 백인 젊은이가 의자로 나란히 4개 정도 떨어진 문으로 한 남성이 들어와 나무로 된 쓰레기통 겸 쟁반 반납대 위에 가방을 두는 장면을 지켜보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약간 시간이 지난 듯 한 상황에 피해 남성이 등을 돌리고 반납대 위에 있던 상의를 걸쳐 입는 순간 가해자가 뒤에서 칼을 빼들고 달려와 피해자의 옆구리를 여러 번 찌른다. 피해자는 그 충격에 바닥에 넘여졌고, 가해자는 바로 옆에 있는 문을 열고 달아났다.   밴쿠버경찰서의 스티브 애디슨 경사는 "모든 정황이 무작위 공격(묻지마 공격)으로 아무런 사전 경고도 없이 일어난 사건"이라며, "공공의 안전에 심대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일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 우려스럽다"며 시민의 제보를 요청했다.   피해자는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의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목숨은 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밝힌 범인은 20대로 6피트 2인치의 키에 검은 머리와 마른 체격이다. 사건 당시 검은색 후드와 팔이 달린 회색 후드티, 회색과 검은색의 물빠진(stone-washed) 청바지를 입고, 흰색신발바닥을 한 검은색 런닝신발을 신고 있었다.     당시 범인은 크룩스앤캐슬 로고가 들어간 마스크를 하고 있었고, 검은색과 회색의 백팩을 메고 있었다.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3일전에 밴쿠버경찰은 22세 동아시아계 여성이 지난 12월 31일 한 낮에 다운타운의 호텔 조지아 앞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칼로 찌른 사건에 대한 제보는 밴쿠버경찰서의 604-717-2541로 받고 있다.   한편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두 사건의 피해자가 모두 한인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최근 발생한 범죄 상황을 감안하여 외출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비상상황 발생시에는 911에 신고하시고 총영사관으로도 연락하라고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하버센터 팀호튼 하버센터 팀호튼 팀호튼 매장 검은색 런닝신발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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