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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망명신청자 셸터 4곳에 통금시간 부과

뉴욕시로 유입되는 망명신청자 수가 급증하며 주민들의 불만이 속출하자, 뉴욕시정부가 망명신청자 셸터 4곳에 통금시간을 부과하고 나섰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6일부터 퀸즈의 ▶존에프케네디(JFK) 셸터 ▶아스토리아 35스트리트 셸터 ▶맨해튼 110스트리트 링컨 셸터 ▶브루클린 스톡턴스트리트 셸터 등 4곳의 망명신청자 셸터에 통금 시간을 부과했다. 통금 시간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지만, 학교·의료·업무 관련 등 일부 긴급 상황에는 예외가 허용된다.     시정부는 해당 조치가 “셸터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2022년 봄부터 10만 명 넘는 망명신청자가 뉴욕시로 유입되고 현재 약 7만 명에 달하는 망명신청자가 셸터에서 생활함에 따라, 셸터 인근 주민들은 그동안 시정부에 ‘셸터 통금시간 부과’를 반복적으로 요청했다. 망명신청자들이 늦은 시간 돌아다니며 음식과 돈을 요구하기도 하고, 좀도둑질, 폭행 사건 등 문제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잭 이스콜 뉴욕시 비상사태관리국(NYCEM) 국장은 “셸터 인근 지역사회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4개 셸터에만 부과된 통금을 200개 셸터로 확장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망명신청자 통금시간 뉴욕시정부가 망명신청자 뉴욕시 망명신청자 통금시간 부과

2024-01-17

시카고 시, 청소년 통금 시간 강화

세계적인 관광명소 시카고 밀레니엄파크에서 16세 청소년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후 시카고 시가 17세 이하 청소년에 대한 야간 통금령을 강화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16일, 청소년들의 주말 통금 시간을 현행 밤 11시에서 밤 10시로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청소년들의 정신적 충격트라우마를 악화시킨 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부모 관리감독하에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켜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7시30분경 밀레니엄파크의 조형물 '구름문'(Cloud Gate•일명 The Bean) 인근에서 청소년 집단간 말싸움이 총격으로 번져 16세 션델 홀리데이가 사망했다.   이후 라이트풋 시장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6시 이후 청소년은 밀레니엄파크에 성인 동반자 없이 출입할 수 없다"는 조치를 내린 바 있고 이에 더해 주말 통금시간을 앞당겼다.   경찰은 14일 밀레니엄파크 인근에서 청소년 26명과 성인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최근 주말이면 시카고 다운타운 번화가에 청소년들이 집단으로 몰려다니며 차량 지붕에 올라가고 공공기물을 훼손하는 등의 난폭 행동을 보이는 일들이 잦아졌다.   라이트풋 시장은 "청소년 통행금지 조치를 엄격히 시행하고 위반자들은 즉각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시카고 시는 지난 2018년 12월 청소년 통금시간을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1시, 주중 오후 10시로 제한하는 조례를 발효한 바 있다. 앞으로는 주 7일 내내 오후 10시 이후 부모 또는 보호자 없이 외출할 수 없다.   미국시민자유연합(ACLU) 일리노이지부는 통금령 강화가 유색인종 청소년에 대한 경찰의 검문•체포를 늘리고 경찰과 유색인종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고 반발했다.   라이트풋 시장 이에 대해 "위기 상황이다. 구체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시카고 청소년 청소년 통금시간 주말 통금시간 통금령 강화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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