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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경, 전철 범죄 우려 증가에도 “통계상 양호”

뉴욕시 전철 범죄 관련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뉴욕시경(NYPD)은 지난달 전철 범죄 방지에 적극 대처한 덕분에 전체 건수는 줄어들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5일 NYPD에 따르면, 전철 내 범죄는 이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감소했다.     NYPD는 전철에 일평균 1000명 이상의 경찰을 투입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범죄율이 15.4%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중교통서 발생하는 범죄는 시 전역서 일어나는 범죄의 2% 미만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대중교통 범죄 관련 체포 건수는 45% 늘었다.   5개 보로 전반서 범죄율은 낮아졌다.     빈집털이는 6.3%, 중절도는 0.3%, 강도는 5%, 소매치기는 28.6% 줄었다.   시 전역서 증오범죄는 4% 늘어났고, 아시안 대상으로는 1건으로 전년 동기와 동일했다.   지난달 도시 전역서 총기 사건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줄었다. 덕분에 피해자도 19.8% 감소했다.   살인 사건은 22.2% 줄었다.   지난달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302명을 체포됐고, 총기 463정이 압수됐다.   지난 두 달 간 시 전역서 압수한 총기는 988정이며, 지난 2022년 이후 누적 1만4600정이다.   시 전역서 차량 절도는 13% 줄어 연속 세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NYPD ‘CompStat 2.0’의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109경찰서 관할지역서 지난달 26일~이달 3일 발생한 범죄중 절도는 전년 동기 2건에서 5건으로, 폭행은 14.3% 늘어났다.   반면 빈집털이(54.5%), 차량 절도(12.5%) 등은 줄어들었다. 중절도는 각 24건으로 같았다. 교통수단에서의 범죄와 증오범죄도 전년 동기 1건 발생한 것 대비 올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매점 절도는 45.8% 늘어났다. 111경찰서 관할지역서는 중절도가 46.7% 줄어들었다. 차량 절도는 1건에서 6건으로 늘었다. 증오범죄는 0건이다. 교통수단에서의 범죄도 발생하지 않았다. 강민혜 기자뉴욕시경 통계상 대중교통 범죄 대비 범죄율 가운데 뉴욕시경

2024-03-06

범죄 건수 줄어도 공포심은 더 커진다…폭력사건 전년대비 7% 감소

LA에서 통계상 범죄는 감소했지만, SNS 등의 잘못된 선전과 올바른 인식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의 공포심은 커지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LA경찰국(LAPD) 통계에 따르면 시 전역에서 폭력 범죄는 작년 이맘때보다 거의 7% 감소했으며, 건수로 봤을 때 9월 30일 기준 1650건이 줄었다.   일반 절도만 작년보다 약 14% 늘었을 뿐 다른 재산 범죄들은 줄었다. 총격사건 피해자도 16% 감소했다. 범죄율이 높은 뉴튼과 77가, 홀렌백 등 범죄율이 높은 경찰서들의 총격 피해자 수도 두 자릿수로 축소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V 뉴스에는 잔인한 살인 사건과 범인과 경찰 간의 치열한 추격전이 여전히 생중계되며, SNS에는 후드티를 입고 훔친 물건을 가득 팔에 안은 채 매장에서 뛰어나오는 용의자들의 모습이 가득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전과자의 재활을 돕는 지역사회 단체 ‘세컨드콜’의 스킵 타운센드는 “통계를 봤을 때 LA시가 더 안전해지고 있지만, SNS 등을 통한 수많은 선전(propaganda)을 본다”며 “과거에는 스매시앤그랩이 있어도 이를 포착할 카메라가 없었다”고 말했다.     갱 문화를 연구하는 UCLA 조르하 립 교수는 경찰 통계만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형성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인식을 구성하는 데 있어 환경과 편견은 동등한 요소라는 것이다.     립 교수는 “노드스트롬 백화점이 범죄 피해를 본 것을 보면 ‘어떻게 여기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라는 느낌이 들지만 파코이마의 푸드포레스 마켓에서 총격이 발생하면 그냥 ‘범죄율이 높은 지역이구나’라는 느낌이 든다”면서 편견에 기반을 둔 범죄 체감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자주 노출되는 것도 공포심에 영향을 준다. 플래시몹 강도 사건이나 교차로를 점거하는 영상은 온라인에서 쉽게 수백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할 수 있고, 이러한 범죄가 어디서나 일어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립 교수는 설명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부유한 지역에서 발생한 범죄가 더 많은 관심을 끄는 경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범죄나 경제 등에 있어 부정적인 정보에 집중하고 기억하는 경향이 있는 ‘피드백 루프’의 문제라고 설명한다. 특히 공공 안전에 대한 견해는 정치적 선전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립 교수는 지난해 LA시장 선거에서 범죄와 노숙자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한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자 릭 카루소의 광고를 지적하면서, 선거가 범죄를 둘러싼 현재의 히스테리를 부채질했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범죄율은 25년 이상 동안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1996년 이후 거의 매년 갤럽 여론 조사 응답자들은 전년도보다 덜 안전하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폭력사건 전년대비 범죄 건수 폭력사건 전년대비 통계상 범죄

2023-10-12

LA권역 주택 소유자 100명중 45명 불과

LA지역에서 내 집 마련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나왔다. 올 1분기 LA권역(LA-롱비치-애너하임) 주민의 주택 보유율이 전국 75개 대도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꾸준히 하락한 이 지역의 홈오너 비율은 2016년 3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홈오너 비율이 5% 이상 하락한 대도시 권역도 LA가 유일했다.   27일 발표된 연방 센서스의 분기별 홈오너십 보고서에서 LA-롱비치-애너하임의 주택 보유율은 10명 중 5명에 못 미치는 45.2%를 기록하며 전국 최저로 드러났다.     이 지역의 주택 보유율은 1분기 기준으로 2018년 51.9%에서 5년간 매년 꾸준히 감소했다. 〈표 참조〉 전국 기준 주택 보유율은 지난해 1분기 65.6%에서 65.4%로 소폭 낮아졌다. 센서스는 2015년 이후 LA권역의 주택 보유율이 가장 낮았던 것은 2016년 3분기의 44.7%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1분기 51.9%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고 팬데믹 이후에도 46.8~48.3%를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 급락했다.   LA권역의 낮은 주택 보유율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지난해는 샌호세와 분기별로 한 번씩 번갈아가며 꼴찌 경합을 벌였고 2020년은 1, 3, 4분기 75개 대도시 중 유일하게 40%대의 주택 보유율로 독보적인 최하위를 기록했다.   센서스의 구체적인 지역별 분석은 없지만 대신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는 LA 시의 주택 보유율이 왜 전국 최저인가를 따져본 바 있다.   질로는 “집값 상승 폭에 뒤처지는 임금 인상 속도가 최대 걸림돌”이라며 “비싼 값에 치인 실수요층이 LA 외곽의 좀 더 저렴한 집을 선택하고 LA에는 렌트 세입자만 남으면서 통계상 주택 보유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센서스 보고서만 봐도 1년 만에 LA·OC의 주택 보유율이 3.1%포인트 하락하는 동안 주변의 인랜드 지역은 주요 도시 중 최대인 6.9%포인트 상승해 70%에 육박했다.   센서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온타리오의 인구는 460만명 이상으로 늘었고 특히 리버사이드는 이전 1년간 3만6000명이 순유입하며 인구 증가율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또 LA타임스는 LA와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각각 리버사이드와 센트럴 밸리로 이주하는 주민이 많다고 이날 보도했다.   신문은 2020년 가을 샌버나디노에 18만9000달러를 주고 산 집으로 이사한 35세 여성과 인터뷰를 통해 LA에서 3000달러씩 냈던 렌트비의 절반도 안 되는 1220달러 모기지를 내고 내 집을 장만한 사연을 소개했다.   한편 채프먼대 도시개혁연구소의 조엘 코트킨 소장은 지난해 LA타임스 기고를 통해 “공급 확대를 주장하지만 결국에는 비싸고, 좁은 집들의 난개발만 부추길 것”이라며 “단독주택 부지에 최대 4유닛을 짓도록 한 SB 9과 같은 ‘업조닝’을 먼저 시행한 밴쿠버도 집값 인하 효과는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류정일 기자la권역 소유자 주택 보유율 통계상 주택 대의 주택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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