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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카노 검사장 접근금지보호명령, 왜?

      스티브 데스카노 VA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이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 및 보호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페어팩스 카운티 일반법원은 지난 1일 데스카노 검사장이 제출한 신원미공개 남성을 대상으로 신청한 긴급 접근금지 명령 및 보호명령을 승인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협박과 저주, 신체적 위협이 계속되자 정식 명령 절차에 들어갔다.     용의자는 타주 거주자로, 2023년 1월부터 정치집회에 등장해 데스카노 검사장을 지지하고 정치자금도 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년 전부터는 텍스트 메시지, 전화, 이메일을 통해, 때론 집무실에 직접 등장해 위협을 가했다.   데스카노 검사장은 “용의자가 애초 나와 점심식사를 하는 등 정치적 지지자인 척 했으나 사실은 자신이 직면한 모종의 범죄에 대해 기소를 면하기 위한 수작”이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3월17일에 열린 한 정치 집회에 나타나 데스카노 검사장을 향해 거짓말쟁이라고 지칭했다. 데스카노 검사장이 떠나줄 것을 요청했으나 한 시간 쯤 뒤에 텍스트 메시지를 통해  “당신은 거짓말쟁이, 치매걸린 사람”이라고 비방했다.     지난 3월23일에는 “데스카노 검사장의 영혼이 오늘 날씨처럼 어둡고 반드시 지옥에 떨어질 것이며 정의가 당신을 곧 심판하길 바란다”는 텍스트 메시지를 발송했다. 28일에는 “당신은 나로부터 일말의 존경심도 받을 수 없으며 결국 감옥에 처박힐 것”이라고 악담했다. 다음날인 29일에는  검사장의 부인 명의로 우편물을 발송해 부인과 아이를 위협하기도 했다. 그리고 31일에는 “당신은 사악하며 잔인하다. 진실하지 않으며 증오심이 들끓는다. 신은 반드시 너를 처단할 것이다. 눈에는 눈! 너는 네가 한 일에 때문에 반드시 보복당할 것이다”라는 메시시를 발송했다.     그는 4월1일 법원으로부터 긴급 명령을 받은 후에도 “이 긴급명령이 너를 더욱 곤경에 처하게 만들 것이고, 버지니아의 모든 시위에 참석해 네가 거짓말쟁이라는 사실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연방법원 판사와 부적절한 접촉을 한 혐의로 연방마샬국(US Marshalls)의 수사를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접근금지보호명령 검사장 검사장 접근금지보호명령 텍스트 메시지 접근금지 명령

2024-04-19

[잠망경] 우리는 왜 굿모닝을 외치는가

이른 아침, 병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어느새 심리학 인턴으로 보이는 금발 여자가 옆에 서 있다. 나는 얼떨결에 ‘굿모닝’ 하며 소리친다. 그녀는 움찔하는 기색이다.   출근길은 험악한 날씨였다. 낯선 사람에게 하는 짧은 탄성, ‘Good morning!’은 상대에게 불특정적 호감을 전달하려는 예식이다. 웬만한 페북의 엄지척에 비하여 좀 무성의한 심리상태라 할 수 있다.   옥스퍼드 사전은 ‘good day’가 13세기 말, ‘good morning’이 15세기 중엽부터 쓰이기 시작했다고 기록한다. 불어 ‘bonjour’, 이탈리아어 ‘bonjourno’, 스페인어 ‘buenos dias’에서는 ‘아침’보다 ‘하루’가 압도적이다. ‘Have a good day!’는 백화점 점원이 계산을 다 마쳤을 때 손님에게 하는 말이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인사로 던지는 말 중에 ‘헬로’는 어떤가. 때는 바야흐로 1848년, 서부 시대 때 카우보이들이 시작한 ‘hello’는 ‘소리 지르다’라는 뜻의 ‘holler’와 말뿌리가 같다. ‘Give me a holler!’는 남부식 표현으로 전화를 걸어달라거나 소리쳐 알려달라는 뜻이다.   ‘hello’는 20세기 이후 ‘hi’로 그리고 요즘 부쩍 자주 쓰이는 ‘hey’로 변천하는 중이다. 가장 정중한 인사말은 누가 뭐래도 ‘헬로’다. 미국에 전화가 발명된 직후에 전화 교환수를 ‘hello girls’라 불렀지. 맞다 맞다. 얼굴을 모르는 상대방에게는 정중한 언사가 최선이다.   우리가 낯선 사람에게 호감을 전하고 싶어하는 심층 심리는 무엇인가. 구글에게 물어본다. ‘말’로 소리 내는 굿모닝 말고, ‘텍스트’로 SNS에서 곧잘 쓰이는 ‘Good morning!’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를테면, 아침마다 SNS를 통하여 남자가 여자에게 굿모닝! 하며 텍스트를 보내는 행동을 대부분 여자는 이성 간의 관심 표시로 치부한다는 식이다. ‘polite expression of interest, 점잖은 관심 표시’라는 구절이 눈길을 끈다.   반대로 황당한 논리의 비약을 일으키는 소견도 서슴없이 나온다. 옛날에 할머니가 내 여동생들에게 “남자들은 다 개야!”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내가 굿모닝하고 소리쳤을 때 그 금발 여자가 움찔했던 것이 혹시 나를 개로 착각했기 때문이었을까. 으하하.             아니지. 결코 아니다. 궂은 날씨에 평소보다 늦게 병원에 도착한 짜증스런 기분이 목소리에 묻어난 것이라는 추측이다. 나는 낯선 외국인으로서 그녀를 안심시켜 주기 위하여 별로 좋은 아침도 아닌 아침을 좋다고 했다. 내 호감 어린 빈말이 아니라 그녀의 불안감이 이슈였다.   우리는 어색한 분위기를 감추려고 ‘small talk(별로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화제의 본질을 떠나서 시시껄렁한 사설을 늘어놓는 ‘bullshit, 헛소리’도 한다. ‘small talk’가 잘못 빠지면 ‘bullshit’이 되는 법이려니. 요즈음 한국을 뒤흔드는 헛소리에 빼어난 정치인 몇몇이 떠오른다.   라틴어에서 파생된 ‘polite’는 ‘polished(윤이 나는, 세련된)’와 어원이 같다. 성품이 빤빤하고 유들유들하다는 뜻의 ‘빤질빤질하다’는 말에 근접하는 의미다. SNS의 여자들이 남자에게서 굿모닝 텍스트를 받고 일으키는 반응 중에서 “점잖은 개가 부뚜막에” 올라가는 환상과 내가 무척 좋아하던 옛날 할머니 모습이 겹쳐지는 순간이다. 서량 / 시인·정신과 의사잠망경 굿모닝 굿모닝 텍스트 good morning bullshit 헛소리

2024-03-05

[이 아침에] 새해는 더 근사한 우리가 되기를

매년 십이월이면 하는 일이 있다. 카톡과 전화 텍스트에서 어쩌다 연결이 된 지금은 기억에도 없는 사람과 이제는 의미가 없어진 단체 카톡(단톡방)에서 탈퇴하는 일이다. 이것도 은근히 시간이 걸린다. 한 단톡방에 가보니 벌써 많은 사람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마지막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묘한 안도감이 들었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가 정리됐다.   새해는 깨끗이 정리된 카톡 리스트로 시작된다. 연락이 두절된 사람 중에 더는 이 땅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세상을 떠난 A와의 마지막 텍스트를 보니 회한이 밀려왔다. 2019년이었다. 아마 점심을 먹으러 같이 가려고 했던 듯 12시 4분에 온 ‘로비에서 만나자’는 내용이었다. 이번에도 차마 지워 버릴 수가 없어서 그대로 두기로 했다.   2024년에는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자연재해가 그치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온갖 병마로 신음하는 환우들이 훌훌 자리를 털고 일어났으면 좋겠다. 크레딧카드 빚이 줄어들고, 돌발 사고도 일어나지 않는 평온한 날의 연속이면 좋겠다. 실직으로 가난과 우울 속에 영혼이 메말라가는 삶에서 해방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필요한 모두에게 구직의 기쁨이 잔을 넘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에는 저 멀리 처박아둔 인생 지도도 한 번 꺼내 들고 지금 어디쯤 와있는지 체크하련다. 궤도를 이탈하고 있다면 다시 목적지로 향하는 것이 순리겠지. 아니면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어 새로운 길로 가 볼까.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보다 익숙한 일에 안주하려는 나이지만, 청룡의 기를 받으면 가능하지 않을런지.     최근에 세계 3대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꼽히는 에르메스 창업자의 5대손이자, 에르메스의 최대 주주인 니콜라 푸에슈가 자신의 정원사와 핸디맨을 입양해서 그들에게 유산을 물려줄 것이라는 뉴스를 들었다. 새해에는 이런 꿈같은 일이 단 한 건이라도 한인 사회에서 일어났으면.     이런 억만장자의 양녀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올 한 해는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이 따라줘서 한 자락의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시원한 나무 아래에 앉아서 편안한 호흡을 하며 한 잔의 차를 마시는 여유가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올 한 해도 몸과 마음이 늘 건강하세요. 그리하여 그 속에서 행복하세요, 작년보다 더 근사한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는 희망찬 일이 많이 생기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Happy New Year!' 이리나 / 수필가이 아침에 새해 에르메스 창업자 단체 카톡 전화 텍스트

2024-01-02

[챗GPT에 대한 몇 가지 사실] 평생 학습자나 새 취미 찾는 사람에 좋아

  지난해부터 언론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챗GPT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인공지능은 단 몇 초 만에 답변을 찾거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봇을 강화시켰다. 그런데 시니어들에게도 무슨 도움이 될까. 챗GPT는 21세기로 들어오면서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과학기술 발전의 한 과정이다. 알아서 손해 날 것이 없지만 모르면 자칫 손해가 날 수도 있는 것이다. 몇 가지 사항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AI와 관련하여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챗GPT(ChatGPT)의 능력에 대한 오해다. 필요한 시간에 학기 과제를 만들어 주고, 시를 쓰고, 레시피를 조합하거나 처음부터 유명 드라마의 한 장면을 만들 수 있는 인공 지능(AI) 챗봇은 없다. 하지만 요즘 대세다. 투자 회사 UBS의 연구에 따르면 챗GPT는 지난 1월에 1억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했으며, 이는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정보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이 되었다.   1.챗GPT란 무엇인가   챗GPT의 GPT 부분은 '사전 훈련된 생성 변환기(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를 의미한다. 챗GPT는 평범한 영어로(혹은 한글로) 마치 인간처럼 대화할 수 있는 챗봇이다. 수년간의 개발 끝에 챗GPT를 출시한 OpenAI는 인터넷에서 인간이 생성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봇을 훈련시켰다. 대화에 최적화되어 있고 앞서 쓴 내용을 기억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챗GPT는 대부분 텍스트 기반이며 컴퓨터에 입력을 통해서 사용한다. 현재 독립 실행형 모바일 버전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OpenAI는 아직 널리 사용되지 않는 새 버전인 GPT-4가 '멀티모달' AI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키 입력을 넘어 이미지를 분석하고 이에 따라 텍스트를 통해 응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2.어떻게 시작하나   크롬 주소창에 chat.openai.com로 타이핑 하면 된다. 크레딧카드 없이 이메일 주소로 등록된다. 서버 과부하로 인해 즉시 액세스하지 못할 수도 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수요가 많을 때에도 더 빠른 응답 시간과 액세스를 약속하는 유료 버전인 챗GPT Plus도 출시했다. 월 20달러.     3.ChatGPT는 50세 이상 사람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나   이 질문에 대해 챗ChatGPT에 물어봤다. 챗GPT는 건강, 금융, 기술, 시사 등 거의 모든 주제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시니어들은 익숙하지 않은 주제에 대해 질문할 수 있으며 챗GPT는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첫째, 동반자로 역할한다. 많은 시니어들은 특히 혼자 사는 경우 고립감이나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챗GPT는 대화에 참여하고 질문에 응답하여 동료애를 제공하여 고립감을 줄일 수 있다.   둘째, 정신적 자극을 제공한다. 챗GPT와의 대화에 참여하면 뇌 건강에 필수적인 정신적 자극을 제공할 수 있다. 시니어들이 정신적으로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인지 능력을 예리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셋째, 이야기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챗GPT는 시니어들이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와 경험을 들을 수 있다. 이것은 치료적일 수 있으며 그들이 듣고 가치 있다고 느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넷째, 활동 및 취미를 제안한다. 챗GPT는 시니어들이 즐길 수 있는 활동 및 취미를 제안할 수 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목적 의식과 성취감을 제공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누구나 '결혼 25주년을 축하하는 방법', '은퇴 파티를 준비하는 방법', '블록체인 기술을 간단한 용어로 설명하는 방법', '재정 관리를 위한 스프레드시트를 준비하는 방법' 또는 '휴가 계획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챗GPT에게 물어볼 수 있다.     챗GPT는 평생 학습자나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웹 페이지를 구축하고, 통계 계산을 실행하고, 세상에 대한 새로운 것을 발견하기 위한 컴퓨터 코드를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잃어버린 수학 능력을 강화하고 아이들이나 손자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   건강과 관련하여 챗GPT 및 기타 AI 봇은 결국 더 발전할 수 있다. 셀폰은 공유하고자 하는 의료 기록을 읽고, 임상의와의 대화를 듣고, 특정 주제에 대해 지금까지 출판된 모든 건강 매뉴얼에서 학습하고, 팔로업을 요청하는 '의료용 AI 도우미'가 될 수 있다.     4.챗GPT는 비공개인가   현재는 아니다. OpenAI 트레이너는 표면적으로 챗GPT를 개선하기 위해 입력한 내용을 검토할 수 있다. 사용자는 대화에 민감한 정보를 포함하거나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챗GPT는 처음에 인터넷 텍스트의 3000억 단어로 훈련되었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스토리에 댓글을 달거나 블로그 게시물을 작성하거나 사이트에 리뷰를 작성한 적이 있다면 봇이 이미 당신에 대해 알고 있을 수도 있다. 사용자들의 행동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앱 과 마찬가지로 챗GPT는 사용자가 요청한 내용을 기록한다.   5.다른 사람들도 AI를 활용하고 있지 않나.   물론이다.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음악 재생 목록 추천을 받는 등 이미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을 수도 있다. 도구로서 AI는 전통적인 검색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완하거나  나을 수 있다.   6.챗GPT의 단점은 무엇인가   여러가지 보완책에도 불구하고 OpenAI는 챗GPT가 부정확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와 편파적이거나 공격적인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인터넷에서 접하는 모든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한글로 되어 있는 텍스트 정보가 부족하여 한글 및 한국문화 관련된 정보는 부실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영어로 된 정보를 한글로 보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챗GPT는 2021년 이후 글로벌 이벤트에 대한 지식이 제한적이다.     한편 챗봇은 조언을 제공하거나 의견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만약 '좋아하는 미스터리 작가가 누구'라고 물으면 챗GPT는 애거사 크리스티, 아서 노난 도일, 에드가 앨런포, 레이몬드 챈들러 같은 작가를 나열하지 않고 "AI 언어 모델로서 개인적 취향이나 감정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정치적인 견해도 마찬가지다. "특정 개인이나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지도 않습니다"가 답이다.   7.AI는 사악한 면도 있지 않나   많은 사람들은 챗GPT를 비롯한 AI의 발전으로 잠재적인 일자리 상실, 부정확성, 허위 정보의 확산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보고 읽는 모든 것에 대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제 인간이 아닌 AI가 밀리초 안에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AI덕분에 사기꾼은 더 이상 직접 작성할 필요가 없는 그럴듯한 편지를 만들어 사기 규모를 크게 늘릴 수 있다.   8.무엇이 진짜인지 알 수 있나   아마도 가능하다고 본다. 여기서 설명하는 진짜는 사람이 쓴 것을 말한다. 챗GPT가 쓴 것은 가짜 사람이 쓴 것이다. 현재는 챗GPT의 작품인지 찾아보는 것이 나중에 비해서 수월할 수 있다. 하지만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챗GPT가 생성한 문장과 언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세련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다만 AI를 이용한 사기에 걸려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낯선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일반적으로 공유하지 않는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 평소 같지 않은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편집자나 교사처럼 읽고, 일반적인 진술 또는 너무 단순화되고 요약된 내용이 많이 보인다면 주의해야 한다.     챗GPT는 또한 사람이 쓴 텍스트와 구별할 수 없는 텍스트를 생성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누군가 챗GPT를 사용하여 텍스트를 생성한 다음 해당 텍스트가 사람이 작성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경우 텍스트가 챗GPT에 의해 생성되었는지 아니면 인간에 의해 작성 되었는지 확실하게 입증하기 어려울 수 있다.   9.GPT-4가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나   OpenAI에 따르면 새 버전인 GPT-4는 더 높은 정확도로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Open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빙 외에도 수많은 조직과 협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소비자를 위한 언어 학습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듀오링고(Duolingo)는 GPT-4를 사용하여 앱과의 대화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덴마크 회사인 비마이아이즈(Be My Eyes)는 시각 장애가 있거나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을 위한 앱의 일부로 GPT-4를 활용하는 가상 자원 봉사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용자는 냉장고에 있는 내용물의 사진을 보내면 가상 자원봉사자는 모든 재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석하여 레시피를 제안한다.     10.챗GPT로 재미있게 놀 수는 없나   챗GPT를 사용하여 노는 것은 재미있다. 이상한 것을 시도해 보면 알 수 있다. 호머 심슨이 양자 컴퓨팅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물어보라. 기억에 남는 영화 인용문 목록을 요청해보라.     결국 챗GPT는 일반 시니어 사용자들에게는 조금 이른 측면이 있다. 하지만 재미있는 새로운 문물로는 제격이다. 챗GPT 화면에 가면 아주 다양한 기술이 제공된다. 카피 라이팅, 마케팅,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를 생성할 수 있다. 유튜브 영상 대본을 써주거나, 블로그 콘텐츠 자동 생성 등 시니어들도 흥미로워할 많은 생성이 가능하다.   한편 현재 AI기술은 이런 챗GPT 이외에도 텍스트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 손으로 쓴 글을 읽어주는 것 등이 시중에 유료 모델로 많이 나와 있다.  장병희 기자챗GPT에 대한 몇 가지 사실 학습자 취미 과학기술 발전 대부분 텍스트 정보 소비자

2023-10-22

인공지능 '챗GPT' 써보니…'돈 버는 법' 물으니 '챗GPT 이용하세요'

오픈AI가 만든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출시 두 달 새 이용자가 1억 명으로 추산되고 일일 사용자만 1000만 명이 넘을 정도다.     챗GPT는 언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훈련을 통해 사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실제 인격체에 가까운 답변을 생성하는 인공지능 텍스트 생성기다. 업계에선 챗GPT가 시중에 출시된 지 얼마 안 됐지만 자연스러운 말투, 깊이 있는 지식, 뛰어난 생산성을 갖췄다는 점에 '향후 구글을 능가할 기술'이라는 호평이다.   이에 챗GPT를 직접 사용해봤다.     ▶사용 방법   오픈AI 웹사이트(https://chat.openai.com)에 들어가 구글 계정 연결, 사용자 이름 입력, 간단한 셀폰 번호 인증을 마치고 나니 모니터 속 인공지능과 단둘이 남았다. 하단 질문 창에 한글로 물으면 한글로 답하거나 영어로 답한다.     시험 삼아 비트코인 등 암호 화폐의 전망을 물어봤다. "언제쯤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를 다시 넘어갈까?" 챗GPT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 등 수많은 변수에 의해 좌우된다"며 "투자의 결정은 신중히 해야 하며 이에 따른 리스크와 보상을 미리 인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일반적인 대답이라서 약간 실망했지만 그래도 나름 논리적인 답변이 나와서 신기했다.   ▶물을 때마다 바뀌는 답변   가장 궁금한 AI를 이용해 '돈 버는 방법'을 물었다.     "AI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 알려줘" 총 4가지 방법을 10초 만에 뚝딱 내놨다. ▶챗봇 또는 가상 어시스턴트 개발 ▶기사, 블로그 게시물, 제품 설명 등의 콘텐츠 생성 ▶반복 작업 자동화 등이다. 특히 "챗GPT를 사용하여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고, 유료 구독 또는 사용 당 금액을 청구하여 서비스를 수익화할 수 있습니다"라는 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 다른 방법은?"이라는 물음에 광고 문구 제작과 번역 등이 새로 추가됐다. 질문을 미세하게 바꾸면 답도 매번 바뀌었다. 순간순간 학습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챗GPT의 대답처럼 발 빠른 사람들은 이 AI를 이용해서 소득을 올리고 있다. 부동산중개인들은 AI의 제안처럼 매물 소개글 작성에 사용 중이다. 집의 구조와 위치 등 간단한 정보만 주고 온라인에 올릴 매물 소개 글을 부탁했더니 5초 만에 그럴듯한 매물 홍보문이 작성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상업용, 주거용 건물을 가리지 않고 매물 등록부터 소셜미디어 홍보, 고객 응대, 모기지 계산에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일부 유튜버는 챗GPT가 생성한 극본대로 영상을 촬영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알려주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넘쳐나고 있다. 일부 업체는 다른 나라 언어로 SNS 홍보를 할 때 쓰기도 한다.   이에 더해서 동기부여, 건강, 재테크 등 관심도가 높은 주제 하나만 잘 선정해도 질문 수정, 답변 재생성을 계속하다 보면 전문가 수준의 창의적인 글을 제작해낼 수 있다고 한다.   ▶활용 사례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25일 제이크 오친클로스 연방 하원의원의 연설이 주목받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으로 AI 연구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하원에 소개하면서 챗GPT가 작성한 연설문을 읽었기 때문이다. 의회에서 AI가 작성한 연설을 낭독한 최초 사례로 알려졌다.   챗GPT를 사용해 책을 출판한 사례도 있다. 아마르 레시 작가는 지난해 12월 AI가 제작한 텍스트와 이미지로 '앨리스앤스파클'이라는 12페이지 어린이 그림동화를 출판한 바 있다.     ▶유료화   이와 같은 인공지능의 편리함에도 기술의 부작용과 정보 격차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개발 업체 오픈AI는 지난 1일 유료 버전의 이용료로 월 20달러를 책정했다. 업체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챗GPT 플러스'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구독자들이 챗봇에 사람들이 몰리는 피크타임에도 항상 챗봇에 접속할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독자들은 질문에 더 빠른 답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신규 기능이나 개선된 사항도 먼저 접할 수 있게 된다. 유료 버전은 미국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다른 국가 및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오픈AI는 덧붙였다. 한 사회 전문가는 "인터넷이 처음 도입됐을 때와 같이 빈부 격차가 정보 격차로 이어진 것처럼 AI도 유사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현재야 월 20달러지만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통해 수백에서 수천 달러까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해커들이 AI를 악성코드 생성에도 이용하면서 이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전문가들은 챗GPT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학습하며 텍스트를 생성하기 때문에 틀리거나 편향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인공지능 이용 인공지능 텍스트 사용자 이름 사용 방법

2023-02-02

"오랜 앉아 있지만 집중 못해요"

부에나파크 거주 제니퍼 김씨는 9학년인 아들 브라이언이 집중력이 좋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걱정이다. 김씨가 봤을 때 브라이언은 시험 준비를 하기 위해서 책상에 앉으면 적어도 2시간은 자리를 뜨지 않고 공부한다. 그러면 브라이언의 집중력이 강한 시간은 얼마나 될까.     의외로 브라이언이 공부에 집중해서 몰입하는 시간은 5분이 넘지 않는다. 브라이언과 같이 중간 성적 이상을 유지하는 학생의 대다수가 집중력에 문제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왜냐하면 인터넷 게임, 텍스트 메시지 등 10대를 지배하는 기술 문명의 영향이다.     브라이언은 자신이 좋아하는 과학에는 90분이나 집중할 수 있고 지루해 하는 사회학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꾸준히 들여다 본다고 말한다. 하지만 브라이언은 제대로 집중하고 있지 않다. 그에게 과학과 사회학 교과서를 10분씩 읽게 하면서 뇌파 변화를 측정해봤다. 뇌파를 측정하면 얼마나 집중하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결과는 브라이언이 실제 공부에 몰입하는 시간은 5분도 되지 않았다.   과학 교과서를 보는 첫 4분30초 동안 집중을 돕는 SMR(Sensory Motor Rhythm)과 베타파가 강력하게 작동했다. 집중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후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표시의 세타파와 델타파 비율이 증가했다. 델타파가 늘어나면 다른 생각에 빠져 있거나 졸고 있다는 증거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을 통해 피실험자가 집중하는 시간이 10분을 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학생은 스스로 집중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이런 테스트 결과는 또래의 다른 학생들에게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면 왜 집중하지 못할까.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집중력 저하 이유에 대해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없도록 외부 자극이 많은 탓이라고 진단한다. 다른 일에 대한 관심이 차단돼야 한 가지 일에 주목해 집중력이 향상되고 몰입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부 자극이 증가하면서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 쉬지 않고  올라오는 스마트폰의 인스타그램 같은 SNS 메시지가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외부 자극이다.     전문가들은 "집중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한 가지 일에 몰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집중력 부족은 곧바로 성적 저하로 연결된다. 집중력이 좋아야 공부도 잘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한 전문가는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이후 이런 문제를 갖고 있는 학생이 많다"며 "하지만 이런 문제는 예전 항상 있어왔다. 학부모가 관심을 갖고 전문가와 훈련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병희 기자텍스트 메시지 집중력 저하 아들 브라이언 집중력 부족

2022-07-31

생각없이 '클릭'만 해도 개인정보 넘어가

기술 문명이 발달하면서 좋아진 점도 많지만 반대로 범죄가 늘어 나빠진 측면도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쓰게 된 시니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주류사회에서는 시니어들이 스마트폰을 쓰면서 큰 피해를 본 스미싱에 대해서 경보가 울리고 있다. 스미싱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선 '스미싱(smishing)'이라는 단어를 이해하면 절반은 설명이 된 것이다. 스마트폰의 텍스트 메시지 기술인 단문 메시지 서비스를 의미하는 SMS와 사기성 커뮤니케이션 주로 이메일을 통해 개인 또는 금융 정보를 훔치는 행위인 피싱(phishing)을 결합해 만든 단어다. 만약 스마트폰이 아니라면 텍스트 메시지로 무엇을 보내든 무용지물인데 스마트폰이 되면서부터 얘기가 달라진 것이다. 기본적으로 모바일 디바이스의 텍스트  메시지를 통한 피싱이다.   사실 PC를 통한 피싱의 경우 범죄 피해를 유도하는 링크에 마우스를 들이대면 브라우저 밑에 주소가 보인다. 일단 링크에 표시된 주소와 링크가 다르면 피싱이다. 다시 말해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이메일을 통한 피싱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작은 화면에 그런 기능을 쉽게 찾을 수 없기에 표시된 주소와 달라도 알 도리가 없어서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다.  피싱 이메일과 마찬가지로 스미싱 텍스트를 통해서 소셜 번호 크레딧카드 번호 및 계정 암호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넘겨주도록 하거나 기업의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기다. 이런 스미싱 텍스트는 보낸 사람이 친숙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이며 어떤 이익을 확보하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위협을 피하기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며 피해자를 설득한다.   예를 들어 은행 셀폰 서비스 회사나 넷플릭스 페이팔과 같은 서비스 회사로부터 발송된 텍스트처럼 보인다.  수신자의 계정이 만료되었거나 일부 의심스러운 활동으로 인해 잠겼으며 개인 정보를 제공하거나 링크를 클릭해 다시 활성화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사기꾼이 피해자의 돈이나 신원을 훔치거나 기기를 멀웨어로 감염시킬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밸리 거주 정보람(55)씨는 거래도 하지 않는 은행에서 계정이 잠겼으니 빨리 조치를 취하라는 텍스트를 받았다. 물론 정씨는 그런 은행과 거래를 한 적이 없기에 그냥 지웠지만 만약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에서 온 것이라면 아마도 링크를 클릭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위에서 많이 사용하는 은행이라서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같다"면서 "거래하는 은행도 내 휴대폰 번호를 모르는데 처음엔 적잖이 당황했다"고 회상했다.   이런 사기 유인을 목표로 하는 텍스트는 변형도 많다.     수신자가 로토 잭팟이나 상품권에 당첨됐다고 말하거나 학자금 대출 빚을 탕감해주겠다는 텍스트도 가능하다.  소셜 시큐리티나 IRS와 같은 정부 기관의 경고처럼 보이거나 구매한 것으로 보이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가짜 인보이스 또는 취소 알림으로 연결되는 링크일 수 있다.   일단 텍스트를 통해서 이런 것을 알려줄 수는 있지만 바로 링크를 걸어서 주는 경우는 드물다.   FCC(연방통신위원회)와 FTC(연방통상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새로운 작전이 많이 등장했다. 사기 텍스트는 가짜 치료 구호기금 정부 헬스케어 업데이트 또는 바이러스에 노출됐다는 경고를 보낸다.     가장 일상에서 받기 쉬운 것이 아마존 페덱스(FedEx) 연방우정국에서 소포나 배송 문제에 대해 보낸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다. 통화 차단 및 기타 전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보킬러(Robokiller)의 지난 2월 보고서에 따르면 배달 사기는 2021년 스팸 문자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로보킬러에 따르면 스미싱은 이제 사기 도구로 로보콜을 넘어섯다. 2021년에 사기성 로보콜이 722억 통이었던 것에 비해 스미싱 텍스트는 878억 건이 발송됐다. 이런 피싱 메시지로 인해 소비자의 피해는 대략 101억 달러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전문가들이 공개한 스미싱 징후는 다음과 같다.   -텍스트 메시지로 소셜번호 또는 온라인 계정 암호와 같은 개인 정보를 요구한다.   -문제를 해결하거나 상품을 받거나 서비스에 액세스하려면 링크를 클릭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메시지는 정부 기관에서 보낸 것이라고 주장한다. FCC에 따르면 정부 기관은 전화나 문자로 누군가와 연락을 시작한 적이 없다.   -텍스트는 코로나 팬데믹 관련 검사 치료 또는 재정 지원을 제공하거나 확진자와의 접촉 추적을 위한 개인 데이터를 요청한다.     전문가들이 공개한 해야할 것과 하지말야아 할 것은 다음과 같다.   ▶해야할 것  실제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면 합법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 전화번호 또는 웹 사이트를 사용해 텍스트를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 또는 조직에 문의하라.     -스팸 및 스캠 문자를 모바일 업계에서 운영하는 스팸 신고 서비스인 7726(SPAM)으로 전달한다. 이렇게 하면 셀폰서비스회사에서 조사할 수 있도록 텍스트가 전송된다. 사이버 보안 회사인 노턴에는 프로세스에 대한 가이드가 있다.   -원치 않는 메시지 또는 알 수 없는 발신자를 필터링하거나 차단하는 도구 사용을 고려하라. 1. 모바일 장치에 스팸 방지 기능이 내장되어 있을 수 있다. 메시징 앱의 설정을 확인해야 한다. 2. 대부분의 주요 셀폰회사는 통화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3. 일부 통화 차단 앱도 정크 텍스트를 필터링한다.   ▶하지 말아야 할 것  원치 않는 텍스트에 대한 응답으로 또는 메시지가 링크된 웹사이트에서 개인 또는 금융 데이터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   -의심스러운 텍스트의 링크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스마트폰에 맬웨어를 설치하거나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는 사이트로 사용자를 유도할 수 있다.   -메시지에 의하면 더 많은 메시지를 받지 않도록 '텍스트 STOP'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답장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사기꾼이나 스팸 발송자에게 귀하의 번호가 활성 상태이며 다른 악의적인 행위자에게 판매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경우다.   -익숙한 전화번호나 지역번호에서 온 문자라고 해서 합법적인 텍스트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스패머는 발신자 ID 스푸핑(조작)을 사용해 텍스트가 신뢰할 수 있는 출처나 로컬 출처에서 온 것처럼 보이게 한다.     결론적으로 보통 시니어에게 대단한 텍스트는 결코 오지 않는다. 그냥 이런 저런 스미싱이 온다면 사기꾼들이 보낸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특히 정부에서는 절대로 이런 것을 보내지 않는다.  장병희 기자개인정보 클릭 텍스트 메시지 스미싱 텍스트 사기 텍스트

202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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