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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웨어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플라스틱 밀폐용기의 대명사였던 타파웨어와 일부 자회사가 17일 법원에 파산법 11조에 의한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로이터·블룸버그에 따르면 타파웨어는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자사 자산 가치를 5억∼10억 달러로, 부채 규모는 10억∼100억 달러로 추산했다.   그러면서 채권자의 수가 많게는 1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타파웨어는 수년간 수요 감소와 재정 손실에 시달렸다. 팬데믹엔 직접 요리를 하는 사람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지만, 엔데믹에 밀폐용기 수요 줄고 세계적으로 합성수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 인건비, 운송비가 올라 수익이 악화했다.     로리 골드먼 타파웨어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환경으로 지난 여러해 동안 재정상태가 악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특히 지난 2021년 3분기부터는 6분기 연속 매출이 줄었다.   이에 지난해 채권단과 채무재조정에 합의했고, 채권단은 타파웨어에 일말의 여유를 주기로 했지만 이후에도 경영 상태는 개선되지 않았다.   영국 투자업체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재너 스트리터 대표는 BBC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타파웨어의 호시절은 끝났다”며 “플라스틱을 벗어난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밀폐용기 인기가 떨어졌다”고 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타파웨어 파산보호 타파웨어 법원 파산보호 신청 델라웨어 파산법원

2024-09-18

타파웨어 주식, 최근 850% 급등 이목 집중

    세계적인 주방용품 생산업체 '타파웨어(Tupperware)' 주가가 지난 7월 중순 이후 무려 850% 가량 폭등해 주식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타파웨어 주식 값은 7월 중순 주당 61센트까지 내려갔으나 지난 8월 1일 주당 5달러 38센트까지 치솟았다.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이다 4일 하루에만 1.25달러, 35.51%가 뛰어 오르며 4.7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타파웨어 주식은 뉴욕증시에서 TUP로 거래되고 있다.   타파웨어는 지난 수개월 전 파산선고를 하고 사업을 접을 수도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부채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쌓인데다 여력 자금이 부족하고 주력 종목인 음식 용기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등 모든 사업 환경이 부정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 온라인 주식 트레이더들이 타파웨어 주식을 '밈 주식(Meme Stock)'으로 부채질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밈 주식은 일단의 작전 세력이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도록 해 관심을 받고 투자자가 몰리도록 한 뒤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 이를 팔아 차익을 챙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일반 소액 투자자들이 큰 것 한방을 노리고 뒤늦게 들어왔다 투자한 금액의 대부분을 잃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영화관 체인점 AMC, 게임스톱, 베드배스앤드 비욘드 등이 밈 주식으로 보도됐으며 지난 4~5월 지방은행주들이 위기를 맞았을 때 일부 은행주까지 밈 주식으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병일 기자타파웨어 주식 타파웨어 주식 주식 투자자들 급등 이목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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