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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컨셉’은 바른 표기일까?

다음 중 바른 표기를 고르시오.   ㄱ.컨셉 ㄴ.컨셉트 ㄷ.콘셉 ㄹ.콘셉트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여서 표기와 관련해 질문이 많이 들어오기도 하고 또 불만이 많은 단어이기도 하다.   아마도 대부분 사람이 맞는 표기로 ‘ㄱ.컨셉’을 골랐으리라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컨셉’이라 얘기하기 때문에 가장 익숙하다. 그러나 정답은 아니다.   알다시피 해당하는 영어는 ‘concept’인데 [t] 발음이 문제다. 사전적으로 분명하게 [t] 음가가 있기는 하나 대체로 강하게 발음하지 않아 없는 것처럼 들린다. 그래서 들리는 그대로 ‘컨셉’이라 적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외래어 표기에서는 원래 음가가 있는 것은 그대로 살려 적는다. 따라서 ‘컨셉’이 아니라 ‘컨셉트’가 된다. 그렇다면 ‘ㄴ.컨셉트’가 바른 표기일까?   그렇지 않다. ‘concept’에서 ‘con’의 발음이 다시 문제다. 영어로는 ‘칸’이나 ‘컨’에 가깝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 외래어 표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콘’으로 통일해 적는다. ‘concert’를 ‘콘서트’로, ‘contents’를 ‘콘텐츠’로 적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들 역시 ‘con’이 ‘칸’ 또는 ‘컨’에 가깝지만 모두 ‘콘’으로 적는다.   그래서 국립국어원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콘셉트(concept)’라는 표제어를 올려 놓았다. 우리말 바루기 컨셉 표기 외래어 표기

2023-11-27

설계와 컨셉도 내 마음대로 하는 새로운 집의 등장

집도 마찬가지로 기성품이지만 옵션과 선택지를 더욱 풍부하게 제시해 테일러메이드로 제공되는 슈트처럼 나와 우리에게 꼭 맞는 제품을 만들기 한결 쉬워졌다.     내게 꼭 맞는 집은 한 끗 차이의 감각과 미세한 기능 하나로 결정될 수 있다. 이 점을 간파한 부동산 디벨로퍼 아스터개발은 나와 우리의 니즈에 맞춰 꾸밀 수 있도록 취향을 고려한 집의 시대를 열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 공급하는 ‘카엘로 아스턴 논현’을 기점으로 말이다.     아스터개발이 내놓는 ‘카엘로 아스턴 논현’을 통해 고객들은 아스터그룹의 디자이너들과 직접 소통해 인테리어 컨셉을 설정할 수 있고, 개개인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평면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상상 속에만 머물던 스타일과 니즈를 있는 그대로 구현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카엘로 아스턴 논현’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우리 가족만의 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방, 가구, 욕실, 전등, 도어 등 감도 높은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제품을 마감재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들의 세세한 취향을 반영한 라이프 스타일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할 수 있게 했다.     일례로 아스터개발의 ‘카엘로 아스턴 논현’에는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가미되는 독특한 키친 브랜드의 제품으로서 색상과 크기, 형태, 광택, 음영, 마감 등 모든 요소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작 가능한 ‘오피치네 굴로(Officine Gullo)’의 제품이 마감재로 적용된다.     ‘오피치네 굴로(Officine Gullo)’는 아스터그룹이 국내 최초로 정식 수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태리 피렌체의 최상위 럭셔리 키친 브랜드로서 모든 마감재와 장식 등이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단순히 나열된 몇 가지 제품들 중의 하나를 선택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단조로운 주방을 꾸리는 것과 달리 하나부터 백까지, 나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키친 브랜드의 제품을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카엘로 아스턴 논현’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내게 맞춰가는 집이 아닌 나를 맞출 수 있는 집. 아스터개발의 ‘카엘로 아스턴 논현’에 허락된 가구 수는 총 28가구(공동주택 21세대, 오피스텔 7실)에 불과하다. 주거 기능 외에 취미, 여가, 문화 등 모든 기능을 총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대형 평형으로 공급된다.     ‘카엘로 아스턴 논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부근에 있다. 브랜드 및 건축 철학과 의도를 구현해낸 공간으로 조성돼 있으며, 검증된 고객에 한 해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컨셉 설계 아스턴 논현 인테리어 컨셉 키친 브랜드

2023-07-03

[우리말 바루기] ‘컨셉’은 바른 표기일까?

다음 중 바른 표기를 고르시오.   ㄱ.컨셉 ㄴ.컨셉트 ㄷ.콘셉 ㄹ.콘셉트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여서 표기와 관련해 질문이 많이 들어오기도 하고 또 불만이 많은 단어이기도 하다.   아마도 대부분 사람이 맞는 표기로 ‘ㄱ.컨셉’을 골랐으리라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컨셉’이라 얘기하기 때문에 가장 익숙하다. 그러나 정답은 아니다.   알다시피 해당하는 영어는 ‘concept’인데 [t] 발음이 문제다. 사전적으로 분명하게 [t] 음가가 있기는 하나 대체로 강하게 발음하지 않아 없는 것처럼 들린다. 그래서 들리는 그대로 ‘컨셉’이라 적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외래어 표기에서는 원래 음가가 있는 것은 그대로 살려 적는다. 따라서 ‘컨셉’이 아니라 ‘컨셉트’가 된다. 그렇다면 ‘ㄴ.컨셉트’가 바른 표기일까?   그렇지 않다. ‘concept’에서 ‘con’의 발음이 다시 문제다. 영어로는 ‘칸’이나 ‘컨’에 가깝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 외래어 표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콘’으로 통일해 적는다. ‘concert’를 ‘콘서트’로, ‘contents’를 ‘콘텐츠’로 적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들 역시 ‘con’이 ‘칸’ 또는 ‘컨’에 가깝지만 모두 ‘콘’으로 적는다.   그래서 국립국어원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콘셉트(concept)’라는 표제어를 올려 놓았다. 따라서 ‘ㄱ.컨셉’ ‘ㄴ.컨셉트’ ‘ㄷ.콘셉’이 아니라 ‘ㄹ.콘셉트’로 적는 것이 사전에 맞는 표기다.   이러한 설명을 해도 ‘콘셉트’는 내키지 않는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콘셉트’ 대신 ‘개념’ ‘관념’ 등 우리말로 바꿔 사용하면 된다. 문맥에 따라선 ‘구상’ ‘의도’ ‘생각’ 등으로 바꿔도 된다.우리말 바루기 컨셉 표기 외래어 표기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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