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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시니어 수요-공급 이어줄 징검다리 필요”

  ━    〈글 싣는 순서〉   ①한인 시니어 프로그램, 수요대비 공급 부족 ②일하고 싶은 한인 시니어, 일자리 못 구하는 이유는   ③한인 시니어 초점 맞춘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필요   “제가 일할 수 있는 곳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제 전공은 디자인, 남편은 엔지니어로 일했었지만 경력이 끊긴 상태입니다.”(60대 한인 부부)     많은 한인 시니어가 일자리를 원하지만, 정보를 문의할 곳은 턱없이 부족하다. 6일 뉴욕중앙일보가 집계한 데 따르면, 뉴욕 일원의 시니어 대상 프로그램은 미술·체육 등 취미 활동과 식사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뉴욕시 노인국에서 2월 한 달간 진행되는 시니어 대상 무료 프로그램 400여개 중 일자리 연계와 관련된 프로그램은 한 건도 없었다. 55세 이상, 소득이 연방빈곤선(FPL)의 125%를 넘지 않으면 취업 도움을 요청할 수 있지만, 직접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보내 적극적으로 요청해야 한다.   ◆한인 프로그램 다양해졌지만, 취업정보는 부족=사실 한인 비영리단체들은 이런 상황을 예전부터 파악하고, 시니어 대상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뉴욕한인상록회의 스마트폰·컴퓨터·영어교육은 물론 이노비(EnoB)의 시니어 대상 음악클래스를 통한 정신건강 관리도 대표적 사례다. KCS는 시니어 커뮤니티서비스 취업 프로그램(SCSEP)과 시니어 진로준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다만 재정·인력 한계 때문에 고용에 방점을 찍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앤드류 스타 아나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 연구 및 정책부국장은 “시니어 고용을 필요로 하는 수요와 공급을 이어주고, 시니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유연하게 조언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많은 한인이 몰리는 뉴욕한인회에도 ‘차세대 분과’는 있지만, 정작 한인회와 가장 많이 소통하는 시니어 분과는 없다. 한 한인회 관계자는 “화려한 경력과 경험을 갖춘, 건강한 시니어들의 능력을 묵혀두는 것 같아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며 “시니어들이 재능을 발휘하면서도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능력있는 많은 시니어가 한인 단체 만들기에 몰두하게 되는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뉴욕일원 한인단체만 200~300개로 집계되는데, 대부분 중복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디지털 교육, 시니어 양육 프로그램 해결책으로=지난해 여름 처음 시작된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의 온라인 마케팅 수업 및 인턴십 프로그램. 1기 인턴으로 참가한 이모 씨는 당초 컴퓨터 기술과 담을 쌓고 지냈지만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아영 AAF 경제권익국장은 “KCS, 뉴욕가정상담소 등과 함께한 과정 수료자들이 AAF와 함께 한인 커뮤니티 소기업을 돕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시니어들이 기술도 익히고 누군가를 돕기도 해 만족도가 컸다”고 전했다. 실제로 수료자 일부가 기업 취업에 성공했고, 직접 소기업 운영에도 뛰어들었다.   ‘시니어 양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도 하나의 해결 방안으로 나온다. 시니어가 학교나 커뮤니티 시설에서 일하고 어린이들을 돌보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식이다. 한인 2·3세 어린이의 정서에도 도움이 돼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말이 나온다. 시니어 양육이 잘 정착한 대표적 사례는 유대인 커뮤니티로, 유대인커뮤니티센터(JCC) 등에선 시니어에게 청소년 멘토·롤모델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한 한인 학부모는 “타 커뮤니티에선 시니어와 함께하는 문화 행사가 더 활발한 것으로 안다”며 “믿을 수 있는 한인 시니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자녀의 언어교육을 위해서라도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인 시니어 취업 장애물 ‘영어·체면·낮은 임금’ “시니어 취미교실 만석, 점심식사 행사엔 수백명”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시니어 징검다리 한인 시니어 한인 프로그램 시니어 커뮤니티서비스

2025-02-06

DACA 갱신비 495불 지원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이하 센터, 총디렉터 엘렌 안)가 오는 23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에나파크의 센터 사무실(7212 Orangethorpe Ave, #8)에서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이하 다카) 갱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센터 측은 이날 행사에서 선착순 10명 신청자에겐 이민 당국에 내야 하는 수수료 495달러를 지원해 준다고 밝혔다.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선 가구 연소득이 연방 빈곤 소득 기준의 250% 이내여야 한다. 소득 기준은 1인 가구 3만3975달러, 2인 가구 4만5775달러, 3인 가구 5만7575달러, 4인 가구 6만9375달러다.   갱신 수수료 지원 대상에 해당할 경우,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할 때 2021년 또는 2022년 세금보고 서류를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김광호 커뮤니티서비스 담당 디렉터는 “자격을 갖춘 이가 재정적 부담 없이 다카 연장을 신청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올해 마지막으로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이기 때문에 6~7개월 이내에 유효 기간이 만료되는 이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다카 갱신 무료 신청 행사에선 경험이 풍부한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이 일대일로 서류 작성을 도와준다. 또 다카 관련 상담도 제공한다.   센터엔 평소에도 연방 법무부로부터 이민 업무 관련 승인을 받은 대리인이 상주하며 다카 업무를 도와주고 있다.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전화(714-449-1125)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갱신비 지원 가구 연소득 무료 서비스이기 김광호 커뮤니티서비스

2023-09-07

“캘프레시 마음 놓고 받으세요” 코리안 커뮤니티서비스

부에나파크의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총디렉터 엘렌 안)가 최근 캘프레시(푸드스탬프) 신청을 지원하는 전담 팀을 구성, OC한인들을 돕고 있다.   김광호 커뮤니티 서비스 프로그램 디렉터는 “많은 이가 잘못된 정보로 인해 자격이 있는데도 신청을 꺼리거나, 언어 문제로 신청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담 팀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김 디렉터는 “장기 요양시설 이용을 제외한, 메디캘을 통한 의료 혜택, 캘프레시를 통한 식료품과 영양 보조, 저소득층 주택과 아파트, 섹션8을 통한 주거 지원을 받아도 비자나 영주권, 시민권 신청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 가족 구성원이 받은 공적부조도 비자나 영주권 신청을 하려는 당사자의 심사 과정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 안심하고 캘프레시를 신청해도 된다”고 말했다.   캘프레시 신청 자격은 OC에 거주하는 미 시민권자 또는 합법 이민자다. 가족 중에 서류미비자가 있을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지만 혜택은 합법 거주자만 받게 된다. 서류미비자인 부모가 시민권자 자녀와 함께 생활할 경우, 부모가 혜택을 받을 수는 없지만, 자녀의 캘프레시 신청은 가능하다.   수혜 자격 판정 시엔 서류미비자의 수입도 포함한 가구 총소득을 본다. 세전 가구 총소득이 연방 기준 빈곤선의 200% 범위 내에 들어야 한다.   월 소득 기준은 1인 2266달러, 2인 3052달러, 3인 3840달러, 4인 4626달러, 5인 5412달러 이내다.   캘프레시 월 혜택 최고액은 1인 281달러, 2인 516달러, 3인 740달러, 4인 939달러, 5인 1116달러다.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는 시민권 증서, 여권 또는 영주권, 신분증, 사회보장번호, 유틸리티 영수증, 렌트비 영수증, 수입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급여명세서, 세금보고 서류, 은행 스테이트먼트) 등이다.   문의는 전화(714-449-1125)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마음 커뮤니티서비스 영주권 신청 신청 자격 시민권자 자녀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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