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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가든 고깃집 ‘삼원가든’ 미국 진출

가든 고깃집의 원조로 알려진 삼원가든이 오는 2025년 미국에 진출한다.     1976년 ‘삼원정’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남북 고위급회담 오찬, 이산가족상봉 환영 만찬 등을 열며 약 50년간 한국식 고깃집 터줏대감 역할을 한 삼원가든이 미국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원가든의 모기업인 SG다인힐 박영식 대표는 지난 15일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025 삼원가든 뉴욕’이라는 문구와 함께 주소가 적힌 뉴욕의 한 건물 사진을 올렸다.     박 대표가 게재한 건물 주소는 1270 Broadway다. 해당 주소는 뉴욕시 6가와 33가 교차로 남동쪽 코너로 뉴욕 한인타운 초입이다. 삼원가든 측은 아직 정확한 영업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박 대표는 지난 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025년 초 오픈을 시사했다.     예정대로 내년에 뉴욕점 문을 열게 된다면 이는 삼원가든의 세 번째 해외 매장이 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베트남에 첫 해외 1호점을 열었고, 연내 추가로 베트남에 ‘삼원정’이라는 이름으로 해외 2호점을 열 계획이다.     한편, 박영식 대표는 삼원가든 창업주 박수남 회장의 아들이다. 1세대 LPGA 프로골퍼인 박지은 선수의 남동생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지난 2007년 SG다인힐을 설립해 투뿔등심, 붓처스컷, 오스테리아꼬또 등 여러 외식 브랜드를 성공시키고, 이후 삼원가든과 합병해 삼원가든의 실질적인 운영까지 맡고 있다.   김경준 기자미국 삼원가든 삼원가든 뉴욕 삼원가든 상륙 내년 뉴욕 로스앤젤레스 삼원가든 박영식 박영식 박수남 LPGA박지은 오스테리아꼬또 투뿔등심 붓처스컷 캐비아

2024-06-17

알알이 감칠맛 폭발! 밥도둑, '덕화명란'

씹으면 알알이 탁 터지는 명란젓은 독특한 젓갈이다. 다른 젓갈들과 달리 여러 가지 음식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물론, 참기름을 똑 떨어트린 명란은 그 자체가 완전한 밥도둑인지라 다른 용도가 딱히 필요할까 싶지만 아무튼, 명란젓은 특별하다. 볶음밥, 찌개, 계란말이 등 한식부터 파스타, 덮밥, 감자칩 등 온갖 음식에 찰떡으로 활용되며 우리의 식탁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캐비아 부럽지 않은 명란! 알알이 감칠맛이 폭발하는 명란! 그것도 2대째 최고의 명란을 생산해 내고 있는 '덕화명란'을 미국에서 '핫딜'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     덕화명란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최초, 유일의 수산식품명인이다. 덕화명란의 명란젓은 오호츠크해와 베링해에서 잡은 명란 중 상위 20%만을 엄선해 생산한다. 불순물이 낮은 한주 소금, 창녕 난지형 마늘, 태양초 고춧가루, 비린 맛을 잡는 산초 등 자연 부재료를 사용하여 조선시대 제조법 그대로 만든다.     특히 백명란의 경우, 소금으로만 절여 숙성하기 때문에 소금의 품질이 중요한데 덕화명란은 중금속, 미세 플라스틱 등 불순물을 2번 여과한 국내산 한주소금을 사용하여 믿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인공 첨가물을 최소화한 건강한 명란으로, 발색제(아질산나트륨) 무첨가, 타르색소 무첨가, 보존료(소브산) 무첨가 제품이며, 식품안전관리인증제도인 HACCP 인증을 받은 청결한 시설에서 생산되어 믿고 먹을 수 있다.     덕화명란의 제품을 살펴보면 'MSC인증 마크'가 부착되어 있는데, MSC에코라벨은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 어업 국제인증규격을 관리하는 국제비영리단체 MSC에서 인증한 제품이다. MSC 인증으로 이력 추적이 가능한 명란을 공급받아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제품으로 인증하고 유통하는 회사에만 MSC COC인증이 부여되고 제품에 에코라벨을 부착할 수 있다. 한국에서 명란에 MSC 에코라벨이 부착된 제품은 덕화명란뿐이다.   맛은 물론, 품질까지 보장되는 덕화명란은 중앙일보 '핫딜'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다양한 요리에 간편하게 활용 가능한 '튜브명란', 고춧가루와 다른 양념 없이 소금만으로 절이고 숙성한 '백명란', 비법 숙성 양념으로 감칠맛이 살아있고 뒷맛까지 깔끔한 '숙성고에서 갓 꺼내먹는 명란', 명장의 레시피대로 만든 '그때 그대로 명란', 잘게 자른 송송명란과 알그대로 온명란이 함께 든 '송알송알 명란' 등이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캐비아 밥도둑

2023-12-03

“K-푸드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뉴욕의 최고급 레스토랑 ‘주아 레스토랑(Jua Restaurant)’의 문병철(사진) 셰프가 ‘남들과 다른’ 창의적인 K-푸드(한식 요리)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아 레스토랑’은 ‘뉴욕 1 미셸린 스타(1 Michelin star, New York)’로 이미 뉴욕에서는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진 업소.   ‘주아 레스토랑’은 코리안 다이닝으로 시그니처 메뉴인 ‘7코스 단일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반찬이나 죽 같은 한인들에게 친숙한 음식에 우드 파이어를 접목해 숯과 나무로 훈연을 가미한 뉴 스타일의 코리안 다이닝이다. 여기에는 각종 고기류를 비롯해 토마토와 파프리카 재료를 함께 풀어낸 랍스터 등 각종 해산물 재료를 정갈하게 구운 환상적인 K-푸드들이 나온다.   문 셰프는 “같은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조리법이나 형태를 바꾸면 다른 느낌으로 표현이 가능하다”며 “숯불에 구운 랍스터와 로메스코 퓌레, 비스크 소스, 토마토 콩피, 구워서 껍질을 벗긴 파프리카는 맛과 식감, 형태가 모두 다르지만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고 설명했다.   또 문 셰프는 ‘캐비아 김’ 메뉴를 개발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캐비아 김’은 맛뿐 아니라 먹었을 때 느껴지는 식감도 일식과 차이가 있고, 특히 바삭한 김부각으로 원통을 만들고 그 안에 트뤼프 라이스, 김치, 차이브, 아보카도 육회와 캐비아를 얹어, 맛과 건강을 함께 전하는 메뉴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문 셰프는 한국의 전통 음식인 ‘죽’을 뉴요커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했는데 푸아그라와 리소토처럼 익힌 쌀에 들깨로 만든 육수를 넣고 만든 특별 메뉴다. 밥알이 완전히 으깨지지 않고 살아 있는 상태인 데다 훈연한 가리비, 잎새 버섯 시금치, 씻은 김치가 들어가서 특별한 맛을 만들어내고 있다.   여기에 문 셰프가 독창적으로 만든 감자칩, 사워크림, 젤리,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 칩 등 스낵류도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먹거리다. 문 셰프는 “오래전부터 서울 음식을 어떻게 외국인 고객들에게 맞게 소개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런 고민 끝에 한국적인 맛을 갖추면서 서구 스타일을 갖춘 스낵을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민 셰프의 이러한 창의적인 K-푸드 메뉴는 짧은 기간이 이뤄진 것이 아니고, 청소년 시절부터 ‘최고의 셰프’ 꿈을 꾸어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문 셰프는 충남에 있는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에 재학할 때 호주 브리즈번과 대전시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고교생들에게 대학 진학이 아닌 해외 취업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셰프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그는 한국(공군 근무 포함)과 호주, 미국의 유명 레스토랑을 거치면서 요리 전문가로서의 깊은 안목과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문 셰프가 그동안 거쳐 온 유명 레스토랑만 해도 ▶이타닉 가든(서울 신세계 그룹 조선 팰리스 호텔) ▶라망시크레(서울 신세계 그룹 레스케이프 호텔) ▶묘미(서울) ▶대한민국 공군 ▶아리아(호주) ▶바커스 레스토랑(호주) 등이다. 특히 문 셰프는 한국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인 ‘묘미’에서 수셰프로 근무하면서 미셸린 심사를 새로 받을 때 메뉴의 60%를 준비하기도 했다.   셰프를 천직으로 여기고 한국과 호주 등에서 요리 개발에 몰두하던 문 셰프는 세계의 수도이자 전 세계 요리의 경연장, 전 세계 요리사들이 가장 진출하고 싶어하는 뉴욕에 K-푸드의 맛과 건강을 알리기 위해 태평양을 건넜다.   문 셰프는 “고교 재학 시절부터 인턴십과 실무 경험을 쌓기 시작해 셰프로서 일하던 중 더 큰 무대와 더 넓은 세상에서 남들과 다른 새로운 맛의 K-푸드 메뉴를 펼치는 꿈을 찾아 뉴욕으로 오게 됐다”며 “어린 시절부터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들과 장진모 셰프(앤드 다이닝), 손종원 셰프(라망시크레)에게 감사드리고, 세계 요리의 경연장 뉴욕에서 K-푸드를 넘어, 세계 요리를 선도하는 최고의 셰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문병철 셰프 주아 레스토랑 뉴욕 1 미쉐린 스타 Jua restaurent 캐비아 김 묘미 레스토랑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장진모 셰프 손종원 셰프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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