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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범죄 신고 출동까지 걸리는 시간 15분 23초

뉴요커들은 일반적으로 911에 범죄를 신고한 후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평균 15분 23초를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의 출동 속도는 10년여 만에 가장 느린 수준으로 파악됐다.     16일 뉴욕시장실이 발표한 뉴욕시장 관리 보고서(Mayor's Management Report)에 따르면, 2023~2024회계연도에 범죄 관련 911 신고에 경찰이 배치, 출동하는 데까지 걸린 평균 시간은 15분 23초로 집계됐다.     이는 2022~2023회계연도 당시 평균 경찰 출동속도(14분 24초)보다 1분가량 느려진 것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이었던 2019~2020회계연도 당시 출동속도(10분 56초)와 비교하면 5분가량이나 느려진 수준이다. 기록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로 최근 NYPD 출동 속도는 가장 느린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총격이나 강도, 절도와 같은 '중범죄'를 신고했을 경우 경찰의 평균 대응시간은 10분 이내였다. 중범죄 신고 시 경찰 평균 대응시간은 9분 24초다. 하지만 이 역시 2022~2023회계연도 당시 출동에 걸리는 시간(9분 2초)보다는 느려졌다. 2019~2020회계연도 당시 중범죄 출동속도는 7분 38초였다.     뉴욕시장실은 관련 기자회견에서 경찰 출동속도가 느려진 데 대한 뾰족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 채, "뉴요커들을 더 잘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끊임없이 집중하고 있다"는 말만 반복했다.     경찰 노조 측에서는 NYPD 출동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로 극심한 인력난을 꼽고 있다. 팬데믹 이후 범죄율이 특히 높아지면서 은퇴를 앞당긴 경찰이 늘었고, 신규 인력은 유입이 적어 인력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교통 체증, 응급전화 증가 등도 대응시간이 지연되는 이유라고 꼽았다.     이처럼 경찰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기존 NYPD 인력의 초과근무는 갈수록 늘고 있다. 2023~2024회계연도 NYPD 초과근무 수당은 10억 달러를 돌파,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뉴욕시는 출동시간이 느려졌지만, 전반적인 범죄 건수는 줄었다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2023~2024회계연도 중범죄 건수는 총 12만5728건으로, 직전해(12만6929건) 대비 줄었다. 총격 사건은 같은 기간 1140건에서 932건으로 감소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범죄 출동 경찰 출동속도 중범죄 신고 2024회계연도 중범죄

2024-09-17

뉴욕시경 출동속도 더 느려졌다

뉴욕시경(NYPD)이 범죄 현장에 출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더 느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뉴욕시에서 발표한 ‘뉴욕시장 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2022~2023회계연도(2022년 7월1일~2023년 6월30일)에 NYPD가 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14분24초로 추산됐다. 이는 직전해 출동속도(12분44초)에 비해 1분40초 느려진 수준이다.     NYPD 출동속도는 해가 갈수록 느려지는 모습이다. 2018~2019회계연도 당시 9분55초 수준이던 경찰 출동속도는 이후 10분56초, 11분40초, 12분44초, 14분24초 등으로 매년 갈수록 느려졌다.     흉기 난동이나 절도현장 등 치명적인(Critical) 상황에 출동하는 시간은 평균 9분이 걸려 짧은 편이지만, 역시 1년 전(8분26초)에 비해선 30초 넘게 느려졌다. 부상자가 없는 일반(Non-Critical) 신고를 받고 출동하기까지는 30분 가까이(26분20초)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 건수는 더 늘었다. 2022~2023회계연도 주요 중범죄(살인·강간·강도 등)는 총 12만6929건으로 직전해(11만9313건) 대비 6.4% 늘었다. 팬데믹 이전 2018~2019회계연도(9만3631건)와 비교하면 35.6%나 급증했다.     그런데도 뉴욕시는 범죄 단속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며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뉴욕시는 주요 중범죄 체포는 4만9830건(17.0% 증가), 총기 관련 체포는 6837건(6.4% 증가)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종 티켓 발급건수는 두 배 이상 수준으로 늘어난 13만4580건이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망명신청자 급증으로 인한 부담 문제도 담겼다. 매일 셸터에 의존해 사는 이들의 수는 총 6만6195명(하루 평균 셸터 거주자)으로, 전년(4만5563명) 대비 크게 늘었다.     자녀가 있는 가족의 평균 보호비용은 하루 188달러20센트에서 232달러40센트로 증가했다.     이민 신분과 관계없는 신분증(ID NYC) 신청건수는 16만8000건에서 19만2000건으로 14.0% 증가했고, 셸터에서 통역을 요청한 건수도 1년 만에 4만7504건에서 8만4020건으로 급증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출동속도 뉴욕시경 뉴욕시경 출동속도 경찰 출동속도 뉴욕시장 경영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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