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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초저가 온라인 스토어 론칭…아마존홀, 전제품 20불 이하

아마존이 중국발 초저가 온라인 할인몰의 거침없는 공세에 맞서 반격에 나섰다.     아마존은 지난 13일 자체 블로그를 통해 중국업체인 테무와 쉬인과 경쟁하기 위해 온라인 할인 스토어 아마존 홀(amazon.com/haul)을 론칭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아마존 홀은 아마존 모바일 앱을 통해 액세스할 수 있으며, 패션 용품, 가정용품,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 모든 상품을 20달러 이하에 판매한다.     예를 들어 속눈썹 뷰러나 오븐 장갑이 각각 1달러씩, 아이폰16 케이스 1.79달러, 네일 드라이어기는 3달러 등 제품 대부분이 10달러 이하며 50달러 이상 주문 시 5%, 75달러 이상 주문 시 10% 할인도 제공된다.   주문 후 1~2주 내로 배달되며 배송비는 총 25달러 이상 구매 시 무료, 그 이하는 3.99달러가 부과된다. 제품 가격이 3달러 이상일 경우 배송 후 15일 내로 무료 반품할 수 있으며 8000여 아마존 록커, 아마존 프레시, 홀푸드, UPS, 스테이플스 등에 리턴하면 된다.   아마존 세계판매파트너 서비스 담당 다메시 메타 부사장은 “고객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판매 파트너와 협력해 초저가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 홀은 모든 쇼핑을 더욱 재미있고 쉽고 저렴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아마존이 제품을 보증하므로 고객이 확신을 가지고 쇼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무, 쉬인, 틱톡숍 등 중국 온라인쇼핑 플랫폼들은 지난 수년간 의류, 화장품, 가정용품 등을 초저가에 판매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중국 아마존 초저가 온라인 초저가로 제품 온라인쇼핑 플랫폼들

2024-11-13

여름 세일 한인마켓 초저가 전쟁 돌입

한인마켓 업계가 ‘여름맞이’ 세일을 진행하며 초저가 경쟁에 돌입했다.     7월 한인마켓 광고 분석 결과 기존 세일 주력 상품 가격이 추가 인하돼고 상품군도 다양해졌다.     인플레이션 완화로 식품 가격이 2년 전 정점에서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매출에 큰 변화가 없자 업계가 초저가로 판매 증대를 노리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시원한 식품이 매출을 견인하는데 이번 여름은 큰 효과가 없었다”며 “저가 마케팅으로 매출 증가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는 고객 수가 급증하는 주말 세일기간을 기점으로 초저가 상품군을 늘리고 있다.     대표 상품은 쌀로 20파운드 기준 시라기꾸, CJ 천하일미 각각 9.99달러, 시라기꾸 현미 7.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쌀은 팬데믹 이후 가격 변동이 심한 대표적인 품목이다. 2년 전 21.9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 15.99달러로 하락했고 최근 10.99달러까지 내려갔다. 가주 가뭄 해소에 미국의 해외 쌀수출량 급감으로 내수용 쌀 공급이 늘었다. 이런 영향으로 9.99달러로 가격이 내리며 팬데믹 이전 가격인 8.99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한인 장바구니 필수 식품인 두부는 지난달 초만 해도 1.49~2.49달러였다. 1일 현재 풀무원 두부는 최저 1달러까지 내려갔다.     장류 가격도 큰 폭을 하락했다. 된장, 고추장, 쌈장 1kg이 3.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지난해와 비교하면 50%나 저렴하다.     김병준 한남체인 그로서리부 이사는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전략으로 마진이 거의 없는 초저가 상품군을 늘렸다”며 “경기둔화 속 그로서리 쇼핑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낙폭을 보인 대표 식품은 과일이다.     이번 주말 세일 기준 LA한남체인은 후지사과를 파운드당 79센트에 판매한다. 레드 체리는 파운드당 3.99달러에서 1.99달러로 50%나 가격을 낮췄다.     갤러리아마켓은 한국 참외 1박스 9.99달러, 초록 자두 파운드당 1.49달러, 씨 없는 수박 개당 5.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시온마켓은 멤버십 회원에게 제스프리 키위 1박스를 초저가 18.99달러에 판매한다. 백도 파운드당 99센트, 빨간 용과 1박스 12.99달러에 내놨다.   채소는 날씨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하지만 이번 주말 홍상추 3단 99센트, 양배추 3파운드 99센트, 이태리 호박 2파운드 99센트 등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내려갔다.     냉장·냉동 식품 가격도 저렴해지면서 가성비 좋은 상품군으로 꼽혔다.     7월 초저가 상품은 남양 프렌치카페 커피믹스(100개) 9.99달러, 백설 군만두 1봉지 5.99달러, 풀무원 비빔생쫄면 1봉지 3.99달러, 까스활명수 1박스 3.99달러, 오푸드 물비빔냉면(4인용) 6.99달러다.     라면 가격도 멀티팩 1봉지 최저 2.99달러, 사발면 1박스는 9.99달러까지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세일 기간 동안 식품 업체별로 2주씩 진행하는 ‘기획모음전’ 때 필수 양념과 식품 구입을 추천한다”며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한인마켓 초저가 초저가 상품군 초저가로 판매 한인마켓 업계

2024-08-01

‘99센트 스토어’ 문 닫는다…가주 등 4개주 371개 전 매장

저가 할인마켓 체인 99센트온리스토어(이하 99센트 스토어)가 사업 부진으로 문을 닫는다.     4일 CNN에 따르면, 99센트 스토어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 네바다에 위치한 371개의 매장 운영을 철수하고 기업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1만4000여명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LA카운티의 경우, 601 사우스 페어팩스 에비뉴, 2606 노스 브로드웨이, 3060 사우스 크랜쇼, 3600 웨스트 선셋 불러바드 등 총 12개 매장이 폐점된다. 〈표 참조〉 업체는 구체적인 폐점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재고를 처분해야 하는 업체는 오는 19일까지 매장의 모든 제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지난 5일 이전에 구매한 상품 교환은 19일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반품은 할 수 없다. 매장 기프트카드나 할인쿠폰 같은 경우에도 19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99센트 스토어의 마이크 사이먼치치 임시 최고경영자(Interim CEO)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 고객의 소비 패턴 변화, 지속한 물가 상승 등 소매 환경이 급격하게 변했다”며 “이러한 요인들이 회사 경영에 큰 타격을 주었다”고 전했다. 업체는 금융 서비스 회사인 힐코 글로벌과 청산 계약을 맺고 매장 시설, 가구, 비품 등도 처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또다른 달러 스토어인 ‘달러트리’가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000개의 점포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할인 제품 판매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저가 할인 판매 업체의 고전 이유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저가 유지 어려움 ▶고객에 의한 제품 손상 ▶소매 절도 증가▶중국의 초저가 할인 판매 업체의 상승세 등을 꼽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무의 국내 확장세로 인해 달러제너럴과 달러트리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1982년 데이브드 골드가 창립한 99센트 스토어는 가정용품, 식료품, 스낵, 사무용품, 미용제품, 파티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왔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스토어 매장 초저가 할인 매장 기프트카드 매장 시설

2024-04-07

[기자의 눈] 중국의 아마존 ‘테무’는 믿을 만할까

‘억만장자처럼 쇼핑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최근 인터넷 광고를 도배하고 있는 앱이 있다. 바로 중국의 초저가 온라인 쇼핑몰 ‘테무(Temu)’다. 수년간 지속한 인플레이션에 지친 소비자들에게는 소소한 ‘행복 소비’가 가능한 앱으로 평가받는다. 저가 상품이 주력이다 보니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젊은 층 소비자가 주요 공약 대상이다.     테무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중국에서 생산된 물품을 직접 판매, 배송까지 한다. 다른 온라인 업체처럼 도매상을 건너뛰는 ‘드롭쉬핑(dropshipping)’ 전략을 쓰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의 저가 의류 브랜드 ‘쉬인(Shein)’과 비슷한 영업 구조다.   광고 전략은 중국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을 똑 닮았다. 틱톡은 거의 모든 온라인 커뮤니티에 광고할 정도로 상당히 공격적으로 마케팅한다. 테무 또한 과하다 싶을 정도의 광고로 인해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미국에 진출한 선배 중국 기업들의 성공 전략을 따라 하다 보니 성공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테무는 광고 도배, 초저가 출혈 마케팅으로 과거 아마존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 같다는 이들도 많다.     테무는 10센트짜리 휴대전화 케이스 등 미끼 상품을 앞세워 고객을 끌어들이거나 큰 폭의 추천인 할인을 통해 고객 확장에 나선다. 또 15달러어치 이상만 구매하면 해외도 무료 배송을 하고 배송 지연 시 크레딧을 제공한다.  젊은 소비자들이 테무에 열광하는 이유다.   그러나 테무가 아마존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보기엔  아직 의문점이 많다. 소비자들에게 민감한 개인정보 관리, 품질 보장 문제 등 아직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기 때문이다.   품질 관련 문제는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이자 업체의 문제점으로 지목된다. ‘싼 게 비지떡’이라고 테무의 저가 상품들은 우수한 품질을 기대하기 어렵다. 중국 현지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직송되다 보니 제대로 된 검수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또 품질 문제로 반품을 요구하면 처리가 기본 2주에서 한 달 이상 걸려 ‘차라리 안 하고 만다’는 고객이 많다. 그러다 보니 고장이 나도 수리 대신 버릴 생각으로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 사용자들의 지적이다.   이 밖에 테무는 저작권의 사각지대에 있다. 그러다 보니 가짜와 사기 제품도 많다. 유명 전자제품이나 명품 브랜드의 ‘짝퉁’ 제품 판매 사례가 보고되기도 한다. 심지어 상품 사진을 올린 후 이를 구매하면 이 상품을 프린트한 스티커를 보내는 사기 판매가 이뤄진 사례도 있다는 것이다.       개인 정보 유출 위험성도 있다. 이에 대해 온라인 판매 플랫폼이 일정 수준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관행이라는 주장도 있다. 다행히 테무는 중국 기업임에도 아직 이와 관련해 큰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다. 다만 모기업인 PDD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는 다른 쇼핑 앱 핀둬둬(Pinduoduo)는 사용자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위치나 연락처, 사진 등의 사용자 정보를 수집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로 인해 구글은 플레이스토어에서 핀둬둬를 단기 퇴출하기도 했다. 테무의 모기업이 핀둬둬와 같다 보니 의구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테무는 지난달 30일 기준 시가총액이 1958억 달러로 중국 1위의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1905억 달러)를 제쳤다. 테무의 기업 가치는 폭등했지만 믿을 만한 기업인가라는 질문에는 대부분 쉽게 대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인플레이션에 지친 미국 소비자들은 테무의 박리다매 전략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권리가 보장되고 공정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관계 당국은 테무의 소비자와 지식재산권 보호, 데이터 보안 규정 등을 서둘러 점검해야 할 것이다. 우훈식 / 경제부 기자기자의 눈 중국 아마존 초저가 온라인 광고 전략 판매 배송

2023-12-03

미국 1위 온라인 쇼핑은 중국 ‘테무’, 아마존 제쳐

중국 소유 초저가 온라인 쇼핑플랫폼 테무(Temu·사진)가 아마존과 월마트를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으로 등극했다.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기업인 PDD가 지난해 9월 출시한 테무 앱은 2400만회 다운로드됐으며 월간 사용자 수가 1100만 명을 넘었다. 지난해 11월 앱스토어 차트에서 1위로 치솟아 4분기 앱 다운로드 및 설치 부분에서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은 물론 전국 대형 소매체인인 월마트와 타겟을 앞섰다.     센서타워의 아베 유세프 수석 애널리스트는 “특정 품목을 89% 할인하는 등 초저가와 반짝 세일로 신규 사용자 확보에 성공했다”며 “지난해 11월 앱스토어에서 1위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무는 여성 수영복을 6.50달러, 무선 이어폰을 8.50달러, 눈썹 정리 칼을 90센트 내놓는 등 가정용품부터 의류,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모든 것을 온라인 초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약 9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핀둬둬(Pinduoduo) 역시 테무의 모기업인 PDD의 자회사다. 테무는 지난 슈퍼볼 게임 중 ‘억만장자처럼 쇼핑하라’는 광고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테무 측은 “핀둬둬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초저가이면서 다양하고 양질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너무 낮은 가격으로 인한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어서 테무의 초저가 전략이 지속 여부와 함께 모방 제품 범람과 일회 사용 제품의 대량 유통에 따른 환경오염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미국 중국 온라인 초저가 전자상거래 플랫폼 월간 사용자

2023-02-22

'모텔' 보다 더 저렴한 크루즈 상품 등장

이번 여름 호텔, 항공, 렌트카 등 모든 여행비가 급증한 가운데 저렴한 여행으로 크루즈가 각광받고 있다.     호텔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STR에 따르면 올해 호텔 객실의 평균 일일 요금은 2019년과 비교해 20% 상승했고 항공료는 4~5월 사이 거의 13%나 올랐다. 반면 크루즈 여행 상품 전문 웹사이트인 크루즈 시트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하루 100달러 미만의 크루즈 상품은 2000건에 이른다. 이 중 하루에 50달러 미만 크루즈는 53건으로 세금과 항구 수수료가 포함됐다.     업계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시기 크루즈의 인기가 증가한다”며 “일부 크루즈 라인은 저렴한 가격에 음료, 음식, 육로 여행, 심지어 항공료가 포함된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크루즈 리뷰 웹사이트 크루즈 크리틱에 따르면 7월 카리브해, 바하마 또는 버뮤다로 가는 5박 크루즈는 평균 619달러다. 이는 지난해 7월 1인당 684달러에서 하락한 것으로 이전에 볼 수 없던 초저가 수준이다.     한인여행업계가 출시한 바하 멕시코 크루즈 경우 4박 5일 290달러부터 상품이 있고 리비에라 크루즈 3박 4일은 300~400달러, 7박 8일은 600~700달러 선이다. 초저가 크루즈 상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여름 여행지를 재고하는 한인들도 늘고 있다.     김수정씨는 “하와이 대신 크루즈 여행을 선택했다”며 “멕시코 리베라 크루즈 3박 4일 여행을 400달러 선으로 예약했다”고 밝혔다.     한인 여행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크루즈 같이 일부 크루즈 상품이 호텔 숙박료보다 저렴해 크루즈 상품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모텔 6의 경우 1박 숙박료는 100~150달러인데 멕시코 크루즈 경우 하루 100달러 미만으로, 여행비가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이번 여름 최고 가성비 여행 상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카리브해 크루즈는 9월 비수기가 시작될 때 큰 폭으로 하락한다. 새 학기 초인데다 허리케인 시즌에 대한 불안으로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크루즈는 숙박, 식사, 쇼, 편의시설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호텔 숙박료와 비교하면 가성비 최고”라고 설명했다.     가장 할인 폭이 높은 상품은 알래스카 또는 지중해 크루즈 같이 비싼 크루즈 노선이다.     알래스카 크루즈는 여름 성수기를 지나 9월 중순까지 진행되는데 한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크루즈 상품이다.     삼호관광, 아주관광, 푸른투어, 엘리트투어, 춘추여행사, 미래관광 등 대부분 한인여행사가 알래스카 크루즈 상품 여행객 모집을 진행 중이다.     업계 따르면 현재 알래스카 크루즈 7박 8일 가격은 1600~1800달러(+항공료)로 팬데믹 이전 가격보다 40% 정도 할인됐다.     업계관계자는 “9월 중순이면 알래스카 크루즈 시즌이 끝나고 내년 팬데믹이 좀 더 정상화되면 크루즈 요금도 올라간다”며 “지금이 초저가로 알래스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최적기다”라고 강조했다.     크루즈 크리틱은 “7월 지중해 크루즈의 객실료는 평균 728달러로 2021년 같은 기간의 1000달러 이상에서 하락했다”고 전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 선호하는 디즈니 크루즈도 최대 35%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팬데믹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여행객들은 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크루즈 탑승을 주저하고 있다.   지난해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과 올해 윈드스타 크루즈의 초청으로 알래스카와 남태평양 6개 섬 크루즈 여행을 다녀온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는 “탑승 때 코로나 19 접종과 테스트 음성 결과 요구는 물론 여행 중 방역 규정을 철저하게 시켜 안전하게 다녀왔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으로 예약하는 경우 크루즈 비용을 절약하려면 광고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수수료와 세금을 주의해야 한다”며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면 단체 요금 할인, 추가 서비스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크루즈 상품 크루즈 상품 멕시코 크루즈 초저가 크루즈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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