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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와 현대무용이 만났다

한국 판소리와 현대 전자음악을 조화시킨 창작무용 '놀이(NORRI)'가 LA에서 공연된다.   공연예술비영리단체 LA퍼포먼스 프랙티스(LAPP)는 올해 10회째인 2023 라이브 아트 익스체인지(LAX) 페스티벌에서 안무가 정다은씨의 신작 '놀이' 공연을 초연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놀이는 이화여대 무용학과와 UCLA 석사를 졸업하고 UC리버사이드 무용학과 강사로 활동한 정다은 안무가가 제작을 맡았다. 정 안무가는 한국 전통음악인 판소리와 현대 전자음악을 배경으로 한복 등을 입은 무용수를 공연작품에 담았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대 음악과 조화롭게 접목해 미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정다은 안무가에 따르면 놀이는 판소리 아티스트 심현정과 일렉트로닉 사운드 작곡가 다니엘 코랄이 협업했다. 두 사람은 장르와 문화를 초월해 발레 현대무용 등을 전공한 무용수들이 협업한 음악에 맞춰 한국 무용의 멋과 흥을 재해석한다고 설명했다.   LA댄스크로니클은 "놀이는 관객의 마음을 뒤흔들며 완전히 몰입시킨다. 몇 번이고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특히 놀이 공연팀은 LA 초연 이후 내셔널 댄스 프로젝트 그랜트 지원으로 유타 플로리다 등 미전역 예술기관과 대학에서 초청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놀이는 LA총영사관이 주관하는 '한국의 달' 프로그램 작품으로도 선정됐다.   정다은 안무가는 "놀이는 한인 모두가 우리의 옛 춤판 같은 소통의 장에서 다양한 인종 문화를 지닌 여러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며 "놀이 공연에 참여하는 무용수들도 한국의 춤 문화 언어를 배우며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놀이 공연은 11월 2~3일 오후 8시 LA댄스 프로젝트(2245 E Washington Blvd)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공식 웹사이트(performancepractice.la/festival)에서 판매한다.   ▶문의: daeundance@gmail.com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창작무용 게시판 창작무용 놀이 한국 판소리 한국 전통음악인

2023-10-11

현대 창작무용의 진수 선보인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LA 댄스 페스티벌(총감독 데보라 브로커스)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오는 22일 오후 7시 문화원에서 ‘해설이 있는 춤(Contemporary Dance Stories)’ 공연을 개최한다.   LA의 대표적인 무용제 중 하나로 자리 잡은 LA 댄스페스티벌이 한국의 ING 협업그룹(대표 최문애)을 통해 초청한 한국 현대무용을 소개하는 ‘해설이 있는 춤’ 공연은 다른 예술 장르에 비해 LA에서 자주 접하기 쉽지 않은 한국 현대 창작무용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이달 중순 시애틀 국제무용제(SIDF)에 참가한 작품들과 LA 댄스 페스티벌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LA 문화원은 “해설을 통해 각 작품에 깃들어 있는 특별한 이야기들을 관람객과 나눌 예정”이라며 “LA 댄스페스티벌 총감독인 데보라 브로커스와 ING 콜라보그룹 최문애 대표가 각 작품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동덕여대 윤수미 교수가 이끄는 YSM 무용단의 ‘춤, 그 신명’, 프로젝트 아트독의 전예화 1인 창작무 ‘스페셜 닷’, LA 댄스 페스티벌 총감독 데보라 브로커스가 이끄는 무용단 브로커스레드에서 준비한 ‘그레이트  비욘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또 올해 초 댄스 필름축제인 댄스카메라웨스트에서 프리미어 상영을 마친 김현선 무용단의 댄스 필름 ‘안항’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유일한 댄스 필름인 ‘안항’은 황무봉류산조춤의 구조와 움직임을 재구성하고 함께 날아가는 기러기떼 모습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프로젝트 아트독의 ‘스페셜 닷’은 독무로 여성의 몸을 통해 다양한 몸짓을 보여준다. 윤수미 무용단의 ‘춤, 그 신명’은 1982년 한국무용연구회 창립기념으로 만들어진 춤으로 사물놀이 장단에 맞추어 한국 민족의 신명을 만들어낸다.     정상원 LA 한국문화원장은 “비교적 접하기 쉽지 않은 한국과 미국의 현대 무용을 감상하고 한국 무용수들이 보여줄 창작성과 뛰어난 기술을 볼 기회”라며 “새롭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미국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의 매력과 K 아트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323)936-7141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창작무용 현대 한국 현대무용 la 댄스페스티벌 무용단 브로커스레드

2023-06-18

K드라마 소재 창작무용 호평…미주청소년예술단

 미주청소년예술단(Korean American Youth Performing Artists.단장 이재은)가 주최한 '제 6회 미주 청소년 한국문화 축제'가 지난 16일 오후 6시 샌디마스 소재 보니타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재미청소년국악원연주단(KCMA)과 샌디에이고 풍물학교가 참여한 이날 공연에서는 2시간 동안 90여 명의 단원이 22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된 작품은 '사의 찬미' '사도세자' '명성황후' '동막골' '전우치' '도깨비' 등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주제로 만든 창작 무용으로 450여 관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공연 마지막에는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아리랑'을 배경으로 태극기를 이용한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미주청소년예술단 이재은 단장은 "관객들이 고전 무용은 고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공연 내내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예술 문화가 주춤한 가운데 이번 청소년문화축제가 기폭제가 되어 다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펜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관계로 900석 좌석을 절반으로 줄이는 바람에 많은 분을 모시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미주청소년예술단은 매년 할리우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신년 축하 로즈보울 퍼레이드에 초청돼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공헌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진행된 공연은 KAYPA 웹사이트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문의: (714)782-3079   황인국 기자미주청소년예술단 창작무용 미주청소년예술단 이재은 k드라마 소재 한국 드라마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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