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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소재 창작무용 호평…미주청소년예술단

한국문화 축제 성황

 미주청소년예술단(Korean American Youth Performing Artists.단장 이재은)가 주최한 '제 6회 미주 청소년 한국문화 축제'가 지난 16일 오후 6시 샌디마스 소재 보니타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재미청소년국악원연주단(KCMA)과 샌디에이고 풍물학교가 참여한 이날 공연에서는 2시간 동안 90여 명의 단원이 22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된 작품은 '사의 찬미' '사도세자' '명성황후' '동막골' '전우치' '도깨비' 등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주제로 만든 창작 무용으로 450여 관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공연 마지막에는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아리랑'을 배경으로 태극기를 이용한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미주청소년예술단 이재은 단장은 "관객들이 고전 무용은 고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공연 내내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예술 문화가 주춤한 가운데 이번 청소년문화축제가 기폭제가 되어 다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펜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관계로 900석 좌석을 절반으로 줄이는 바람에 많은 분을 모시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미주청소년예술단은 매년 할리우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신년 축하 로즈보울 퍼레이드에 초청돼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공헌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진행된 공연은 KAYPA 웹사이트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문의: (714)782-3079
 

황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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