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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웨이모<자율주행 로보택시>, 비용·시간은 우버 호평

최근 LA에서 서비스를 확대한 자율주행 로보택시 웨이모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공유서비스와의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LA지역에서 웨이모, 우버, 리프트 서비스를 50회에 걸쳐 탑승 비교한 결과 웨이모가 시간과 비용면에서 우버, 리프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요금을 살펴보면 웨이모는 1회당 평균 37.64달러로 우버(28.30달러)와 리프트(27.99달러)의 평균(28.14달러)보다 9.50달러가 비쌌다. 웨이모에는 팁이 포함되지 않으나 우버나 리프트 운전자에게 20%의 팁을 추가로 지불해도 여전히 웨이모가 3.87달러 더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 이용 시간에서는 차이가 더욱 두드러졌는데 앱으로 호출 후 픽업까지의 대기 시간은 우버(3.3분), 리프트(3.6분)가 평균 3.4분인데 웨이모는 평균 7.2분으로 두배가 넘게 걸렸다.   탑승 후 목적지까지 이동 시간 역시 우버(16분 59초), 리프트(14분 41초)는 평균 15분 20초가 소요됐지만 웨이모는 평균 33분 58분으로 121%나 더 걸렸다.   예를 들면 샌타모니카에서 LA다운타운까지 차량공유서비스는 29분 걸린 데 반해 웨이모는 1시간 18분이 소요됐다. 이 같은 주행시간 차이는 웨이모가 도로의 제한 속도를 엄격히 준수해 주행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한 웨이모는 일부 구간에서 목적지까지 완벽하게 데려다주지 못해 도보를 이용해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어 현재의 기술적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웨이모는 엔지니어들이 매핑 작업을 한 제한된 지역에서 규정 속도로 자율운행이 가능하며 고속도로 주행은 할 수 없어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은 선호할 수 있으나 신속한 이동을 원할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반면, 실제로 탑승해 본 한인들 가운데는 웨이모를 선호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LA한인타운서 점심시간에 웨이모를 이용했다는 직장인 K모씨는 “탑승 전에는 우려했으나 막상 타보니 안전 운전을 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비용도 4명이 동승한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라고 밝혔다.   주부 H모씨는 “종종 아이들 라이딩을 우버로 하고 있는데 최근 우버 운전자가 고교생을 성폭행했다는 기사를 보고 우려하고 있다. 차라리 운전자가 없는 웨이모가 안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웨이모는 매주 15만 회의 승차 서비스와 100만 마일의 무인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업계 선두주자다. 이 같은 성과에도 JD파워의 지난해 모빌리티 신뢰지수 조사에 따르면 37%만이 무인자율주행차 탑승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웨이모가 이미 자리 잡은 기존 차량공유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퓨리서치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연소득 7만5000달러 이상 도시 거주 성인의 71%가 차량공유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웨이모는 추가로 35%의 소비자들에게 자율주행차에 대한 확신을 심어줘야 차량공유서비스와 고객 유치 경쟁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포브스는 웨이모가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지만 현재로써는 단순히 로봇이 운전한다는 점 이상의 탑승 이유를 찾기 어려워 대중적 수요 확보를 위해서는 더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웨이모 자율주행 무인자율주행차 탑승 우버 차량공유서비스 리프트 로보택시 무인 시승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19

[로컬 단신 브리핑] 오헤어공항 5청사 차량공유서비스 픽업 위치 변경 외

#. 오헤어공항 5청사 차량공유서비스 픽업 위치 변경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5청사를 통해 들어오는 여행객들은 새로운 차량공유서비스(Rideshare) 픽업 장소를 사용하게 됐다.     오헤어 공항측은 지난 27일부터 5청사 차량공유서비스 픽업 장소를 국내선과 동일한 2청사 출국(Departure) 구역으로 변경했다.     오헤어 공항 측은 "5청사를 통해 들어오는 여행객들은 무인순환전철(ATS)을 사용해 2청사로 이동한 뒤 우버•리프트 등의 차량공유서비스를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택시 또는 리무진(black car) 서비스는 모든 청사에서 사용할 수 있고, 차량공유서비스 드랍오프(dropoff) 또한 어디서든 가능하다.   오헤어 공항 측은 모든 차량공유서비스 픽업을 한 장소로 집합시키는 게 공항 내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청사와 2청사를 오가는 ATS는 주 7일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오헤어 국제공항 5청사는 대부분 국제선과 사우스웨스트 및 델타 항공 등이 이용 중이다.    #. 시카고 일원, 토네이도 경보로 긴장     시카고 일원의 날씨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강풍이 몰아친 데 이어 시카고 서버브와 일리노이 중부 샴페인 인근 등지에서는 토네이도가 목격됐다.   국립기상청은 27일 오전 10시께 시카고 남서 서버브 네이퍼빌, 위튼, 캐롤스트림을 포함한 일리노이 주 듀페이지 카운티, 워런빌 카운티, 인디애나 주 포터 카운티 등에서 위력적인 회오리 바람이 관찰됐다며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다.   토네이도 위협은 샴버그를 포함한 쿡 카운티 서부와 켄달 카운티, 윌 카운티 일대에까지 번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나무와 펜스가 쓰러지고 건물 일부가 훼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보는 30분 이내에 해제됐으나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일리노이 일부 지역과 인디애나 주 벤튼, 재스퍼, 라포트, 뉴튼, 스타크 카운티 등에 토네이도 주의보를 유지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 글렌뷰 I-294서 차량 3중 추돌 사고… 1명 사망   시카고 북서 서버브 글렌뷰 지역 고속도로서 차량 3중 추돌 사고로 30대 여성 운전자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시경 글렌뷰의 센트럴 로드 인근 I-294 고속도로서 콜렛 스미스(31)가 운전하던 차량이 흰색 승용차와 페덱스(FedEx) 트럭에 의해 잇달아 부딪혔다.     데스 플레인스 주민인 스미스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한편, 스미스의 차량과 처음 추돌한 흰색 승용차 운전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차량공유서비스 오헤어공항 5청사 차량공유서비스 차량공유서비스 픽업 오헤어공항 5청사

2023-02-27

우버·리프트 운전자, 26일 파업 예고

뉴욕 일원의 차량공유업체 우버·리프트 운전사들이 오는 26일 파업을 예고했다. 뉴욕시가 옐로캡과 차량공유서비스 운전자 요금 인상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지만, 우버 측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임금 인상이 중단된 데 대한 항의 차원이다.     우버·리프트 운전사들은 지난 19일 뉴욕택시노동자연맹(NYTWA) 주도 하에 퀸즈 라과디아공항 앞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펼쳤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 하루동안 파업하겠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이번 파업은 라과디아공항에서 승객 픽업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공항에서 손님을 받지 않음으로써 공항을 이용하는 많은 뉴요커들이 불편을 겪게 될 전망이다.     이들이 최근 기습 시위를 이어가는 이유는 임금 때문이다. 뉴욕시 택시리무진국(TLC)은 작년 12월 옐로캡과 차량공유서비스 요금 인상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대로라면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들은 분당 7%, 마일당 24% 오른 급여를 받을 수 있었지만 우버 측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임금 인상이 중단됐다. 우버 측은 운전자 임금을 올리면 뉴욕에서 고객들에게 받는 요금을 더 올릴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승객이 급감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우버 경영진은 운전자들이 반발하는 것과는 달리, 운전자 수입도 최근 크게 늘어 생활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우버 측은 평균 운전자 수입이 2018년 이후 41.7%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운전자에 대한 추가 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리프트 운전자 리프트 운전자들 차량공유서비스 운전자 운전자 임금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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