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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체험 여행…지출비용 2배 급증

단순히 보는 관광이 아닌 야외 액티비티가 포함된 어드벤처 투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어액티비티 전문플랫폼 어라이벌(Arival)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 아웃도어 어드벤처·액티비티 트래블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야외 모험 활동에 참여한 여행자가 59%에 달한다고 여행전문매체 TTW가 보도했다.   특히 야외 활동 참가자 가운데 80%는 55세 미만으로 나타나 젊은층의 참여도가 높아졌으며 이들 가운데 30%는 연 소득이 15만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자 4명 중 3명이 “여행 중 야외 활동 참여가 필수”라고 답하는 등 활동 참여 빈도도 2019년 평균 3.5개에서 지난해 4개로 늘어났다.   종류별로는 래프팅, 카약, 패들보드, 제트스키, 스쿠버 등과 같은 워터 액티비티 활동이 20%에서 49%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자전거, 하이킹, 트레킹, 사륜 ATV 등 육상 액티비티 활동도 34%에서 48%로 급증했다.   각 활동당 평균 지출 비용은 지난 2019년 144달러에서 지난해 300달러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LA지역 한인여행업계에서도 이 같은 액티비티 투어 수요가 늘면서 관련 상품 개발 및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아주투어의 스티브 조 전무는 “트레킹, 골프, 스키, 행글라이딩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있어 소그룹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골프투어가 9~11월 사이 6개 단체가 떠날 예정이며 보스턴 및 LA 마라톤 연계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겨울에는 유타 스키 단체투어를 준비 중이다. 앞으로 사이클 및 수상 스포츠 투어도 많이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른투어도 현재 나이아가라 제트스키, 코스타리카 집라인, 요세미티 밸리 2시간 트레킹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태준 이사는 “최근 보는 관광보다 체험하는 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라 액티비티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새로 출시 예정인 라스베이거스 자유투어의 경우도 후버댐 래프팅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3가지 골프투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춘추여행사의 그레이스 이 팀장은 “한국 및 국내에서 4~8명 단위의 골프투어가 인기를 끌며 예약률이 지난해에 비해 50% 정도 증가해 앞으로 투어를 5~10개 정도 추가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호회 등 소그룹이 하이킹을 목적으로 자이언캐년 계곡 탐험 투어에 자주 나서고 있으며 헬기 및 경비행기를 타고 라스베이거스와 그랜드캐년 일대를 하늘에서 돌아보는 항공투어에 참가하는 커플, 가족들도 증가 추세”라고 덧붙였다.   삼호관광도 하와이부터 동남아까지 해상 스포츠 관련 투어 상품이 많다고 전했다.   각종 액티비티에 대한 정보 습득 방법은 온라인 검색 및 유튜브 등 동영상을 통해서가 가장 많았으며 친구 또는 가족 조언, 여행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순이었다.   아웃도어 어드벤처를 제공하는 폴라리스 어드벤처의 마케팅 디렉터 폴라 와이젠벡은 “기억에 남을 새롭고 독특한 방식의 야외 체험을 갈망하면서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대한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자연과 교감하면서 개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순간을 가족,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골프 지출비용 투어액티비티 전문플랫폼 액티비티 투어 어드벤처 투어 체험 투어 여행 모험 관광

2024-09-02

시니어 처방약값 부담 덜어줄 법안 추진

시니어들의 처방약 구입 부담을 줄이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연방 상하원에서 공동으로 상정한 법안 패키지(HR6/S2543)에 따르면 처방약을 사기 위해 매달 수십 달러에서 수백 달러씩 지출하는 시니어들을 위해 메디케어 파트D에서 커버하는 처방약 지출비용을 연 3100달러 이하로 하는 상한선을 두는 것이 골자다.     법안 패키지가 통과되면 시니어들은 처방약구입비로 연 3100달러 이상을 지출할 필요가 없게 된다는 의미다.   그뿐만 아니라 패키지 안에는 메디케어가 의약품 제조사들과 직접 처방약 가격을 협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항도 포함돼 있어 통과될 경우 약값이 크게 할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메디케어 파트D는 수혜자 부담금에 대한 제한이 사실상 없어 비싼 처방전을 받게 되면 그 약값은 고스란히 수혜자가 부담해야 한다. 보험사에 따라 다르지만 수혜자는 매달 보험료 외에 프리미엄 비용(12.30달러~77.10달러)을 내야 한다. 또한 처방약을 살 때 내야 하는 수혜자 부담금(코페이먼트)도 최대 445달러로 상한선이 높아 소득이 없는 시니어들의 재정적인 부담이 적지 않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 패키지를 현재 계류 중인 연방 예산지출안에 첨부해 통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일 민주당 연방 상하원 지도부를 만나 법안 패키지 통과 계획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과될 경우 미전역에서 최소 120만 명의 시니어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기관인 카이저패밀리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만 120만 명이 넘는 시니어들이 처방약 비용으로 연평균 2000달러 이상 지출했다.     또 30만 명 이상이 처방약구매를 위해 연 3100달러 이상을 사용했다. 재단에 따르면 한번 구매 가격이 2000달러 이상인 처방약 종류는 154개에 달한다.       장연화 기자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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