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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대학생'의 모든 것] '사회 문화적 자본' 부족…지원 찾아봐야

대입 지원서를 쓰면서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이 바로 지원자가 '1세대 대학생'(First Generation College Student)이냐고 묻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가족 중 처음으로 고등교육을 받는 것이냐는 것이다. 한국 같으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미국은 오히려 선발을 위한 고려 사항 중 하나다. 지원자 당사자도 매우 보람 있고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 평소에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우리 자녀의 '1세대 대학생'의 의미를 알아봤다.   한인 사회도 1세대들이 은퇴하고 미국에서 대학을 나온 자녀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지 않은 가장이 꾸리는 가정이 아직도 많다. 이런 가정은 미국이 이민을 받아들이는 한 계속될 것이다.     이민 가정에서 처음 교육과 관련해 힘든 때는 어린 자녀를 처음 학교에 보낼 때다. 대부분의 한인 가정에서는 다른 이민 가정과 마찬가지로 어려서부터 자녀를 한국어로 훈육한다. 영어가 유창해서 갓난아기부터 영어로 가르치는 가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이민 가정은 자기 모국어로 자녀를 기른다. 심지어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나라 출신들도 모국어로 자신의 언어를 사용하고 학교에 입학해서야 비로소 영어를 습득하게 한다.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자녀가 학교에 가서 영어를 습득하는 모습을 보고 대개의 부모는 대견해 하지만 실제 어린 자녀의 속으로 들어가 보면 눈물이 날 지경이다. 그나마 비슷한 모습의 한인 아이가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최소 한 달간은 영어로 진행되는 학교 생활이 무슨 말인지 몰라서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집에 와서는 힘들여 고생하며 이민 생활을 시작한 부모들의 고생을 생각해서 울지 않고 굿굿하게 이겨내는 것이 이민자 가정의 자녀다. 그냥 쉽게 영어도 배우고 공부도 잘하고 우등생이 되고 쉽게 의대에 들어가고 법대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면 자녀를 몰라도 한참 모르는 것이다.   그렇게 영어를 몰라서 우는 시기와는 수준이 다르지만 대학에 처음 들어가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래서 대입 지원서부터 이들을 따로 분류하는 것이다. 대입에 가산점을 주는 지는 확실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연구에 따르면 1세대 대학생들도 대입 지원부터 졸업까지 과정 각 단계에서 종종 경제적, 사회적 요인과 관련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이 말하는 '사회 문화적 자본'이 부족하다.   ▶누가 1세대 대학생인가   연방 프로그램 및 펠그랜트에 대한 적격성을 결정하는 데 사용되는 1세대의 정의는 1965년 고등 교육법 개정에 따라 부모가 학사 학위를 취득하지 않은 고등 교육을 받는 학생이다. 또한 유펜과 같은 일부 대학에서는 예외적으로 부모가 미국 이외의 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학생에게도 이 정의를 확장해 적용한다. 다시 말해서 이들 대학에서는 부모가 서울대나 연세대, 고려대, 북경대, 홍콩대를 나왔어도 그 자녀는 1세대 대학생으로 분류된다. 또한 혼돈이 되는 사항이 바로 언니나 오빠가 미국에서 대학을 들어갔을 경우, 동생이 첫 대학생(first student)이냐는 단어에 걸려 아니라고 착각하는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연세대 출신 어머니와 고려대 출신 아버지가 미국에서 낳은 3남매가 있다면 그들 3명은 모두 '1세대 대학생'이다. 첫째가 '1세대 대학생'을 써먹었기에 둘째부터는 '첫번째'(first)가 아니므로 '1세대 대학생'에 체크하지 않는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첫 번째'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세대'가 중요한 것이다. 부모의 영향력이나 가정 교육이 중요한 것이지 공부하기 위해서 집을 떠난 대학생 오빠 언니는 집에 남은 동생의 가정 교육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이다.   물론 정의가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에 학생들은 여러가지 기회를 모를 수 있다. 심지어 대학에서 1세대 커뮤니티에 가입하라는 초대 이메일을 받기 전까지는 자신들이 1세대 대학생인지 모르기도 한다. 그래서 대입 지원자는 대학에서 사용하는 정의를 확인해야 하며, 명확하게 명시되지 않은 경우 입학 사정관에게 문의하여 1세대 학생 기회에 적합한지 확인해야 한다.     ▶알맞은 대학 찾기   1세대 또는 저소득 배경의 학생들은 커뮤니티 칼리지, 직업 학교 및 기타 직업 경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1세대 학생들이 고등 교육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대학 검색에 대해 도움을 주는 손길이 사회적으로 필요하다. 한인들은 당연히 대학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민 가정이 많다. 다행스러운 것은 다른 커뮤니티의 경우, 저소득층 1세대 학생들은 대학을 졸업한 부모가 없기 때문에 고등 교육의 중요성을 모를 수 있지만 한인들의 경우에는 모국의 높은 대학 진학률처럼 대학 교육이 의무 교육처럼 꼭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미국은 학비가 부족해서 대학을 못 가는 경우는 없다. 특히 1세대 대학생들은 1세대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추가적인 지원과 캠퍼스 내 기회도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희망하는 대학이 사회적 경제적 측면으로도 지원하는지 알고 대입 지원서를 쓰는 것이 좋다.     ▶대학 학비 조달   대학 학비 조달 과정에서 모든 학생이 어렵고 복잡하지만 특히 1세대 지원자들에게는 혼란스럽다. 퓨 리서치 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1세대 학생들은 대학 빚을 지게 될 가능성이 더 높다. 1세대 학생은 등록금 및 기타 생활비 외에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장학금과 1세대 학생들에게만 제공되는 장학금도 찾아볼 수 있다.     ▶서머 브리지 프로그램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2~4주 동안 진행되는 여름 브리지 프로그램은 1세대 학생과 가족이 1학년으로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을 심층 오리엔테이션에 초대하고, 가족과 소통하고, 학업 조언을 제공하고, 여름 강좌를 제공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1세대 학생들을 비슷한 배경을 가진 교수진이나 상급생들과 연결해주기도 한다. 신입생을 대학이나 캠퍼스 전체의 1세대 학생 그룹과 연결하고 사교 및 학술 행사를 주최하는 데 도움을 준다. 1세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대학에서 제공되지 않는 경우, 학생 단체, 동아리 등 다른 동호회를 찾아 보는게 좋다.     캠퍼스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1세대 학생들은 다른 많은 학생도 대학에 입학할 때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대학은 누구에게나 새로운 곳이고 모두가 무엇인가를 배우고 있다.     ━   공부에 도움되는 팁     고교생 시간관리 요령   ▶준비 작업=시간 관리를 시작하기 전 현재까지 어떻게 시간을 활용했는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좋다.시간표를 적어보자. 1주일 동안 15분마다 한 번씩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간단하 적어본다. 1주일 후 이 기록을 토대로 다음 사항을 검토해보자. 1. 내가 해야 할 과제를 다 성취하였나. 2. 시간에 쫓기며 과제를 성취했나. 3. 모든 과제를 마감시간에 늦지 않게 성취했나. 4. 목표를 달성하는데 장애물이 되었던 나의 습관은 무엇인가. 5. 하루 중 어느 시간에 가장 생산적인가. 혹은 비생산적인가.     ▶새벽형 vs 올빼미형=대부분 사람은 하루 중 가장 생산적으로 활동하는 피크 타임이 정해져 있다. 이 시간은 가장 활기가 넘치고 가장 생산적이며 머리가 가장 맑은 시간을 말한다. 고교생도 마찬가지여서 공부하기 좋은 시간이 있다. 자녀가 새벽형인지 올빼미형인지 빨리 파악해서 습관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엄청난 집중이 가능해져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장병희 기자1세대 대학생의 모든 것 사회 문화 대입 지원서 대학 생활 지원자 당사자도

2024-02-18

[에듀 포스팅] 학년 상관 없이 미리 이력서 작성하면 남은 학년 한눈에 보이고 내용도 풍성

12학년이 되면 자기소개서를 쓰는 등 그동안 고교 4년 동안의 모든 것을 정리해 보는 과정들이 있는데 그 속에는 Senior Questionnaie, Resume 등이 있다. 이제 곧 다가올 봄방학에는 학년에 상관없이 고등학생은 자기 이력서를 미리 작성해 보면 앞으로 남아 있는 고교 시절까지의 할 일들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전 학년이 이력서를 작성해 보는 것이 좋겠다.   ▶이력서가 필요할 때   1. 대학 지원서에 필요한 과정= 고등학생의 이력서란 말이 좀 생소하게 들릴지 몰라도 12학년 학생에게는 대학 원서를 시작하면서 모든 학생은 두 명의 아카데믹 교사로부터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이때 자신을 좀 더 자세히 알리기 위해서는 교실 밖에서의  활동을 모두 정리한 이력서가 있다면 선생님은 학생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경쟁력 있는 추천서를 작성할 수 있다.     2.  여름방학 캠프 작성= 요즈음 선생님들은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여름방학 캠프의 추천서를 작성해 주는 시기이기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시기이다. 이때 학생이 자기 이력서를 미리 만들어 간다면 이력서의 내용이 좀 더 풍성해질 것이다. 이런 진솔한 선생님의 추천서는 경쟁이 심한 여름 캠프를 지원하는 학생일수록 더욱더 좋은 추천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자세한 이력서가 도움이 된다.   3. 미리 작성해 보기= 만약 9학년이 또는 10, 11학년들이 미리 적성해 본다면 이력서의 모든 채워야 하는 요소들을 미리 알아보고 얼마나 자기 이력서가 풍성한지, 경쟁력이 있는지 알 수 있어 부족한 부분을 바로 시작하여 채울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꼭 미리 작성해 보는 것이 좋겠다. 12학년 못지않게 저학년이 작성해 보면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12학년만큼이나 중요하다.     ▶이력서에 필요한 요소들   1. EDUCATION= 학생의 이름, 이멜,  현재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이름, 졸업 연도, 학업 성적, 학교 석차, 특별한 코스를 수강한 기록, AP 수업 등 아카데믹 수업 신청 기록 등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학생의 성적과 학업 난이도를 파악하여 학생을 알 수 있는 가장 첫인상의 부분이기 때문에 중요하지만, 학교에 따라서는 석차를 사용하지 않는 고등학교도 있기 때문에 해당 학교에 있는 것만 기재를 한다.     2. EXTRACURRICULAR ACTIVITIES= 대학 원서를 작성할 때 지원서에 10개의 액티비티를 기재할 수 있다. 학생의 전공과 관심사를 따져서 가장 자신에게 중요한 액티비티부터 우선순위로 작성한다. 이렇게 하나하나 작성해 본다면 부족한 액티비티 면에서는 좀 더 도전할 수 있을 것이고 10개의 액티비티가 넘는 학생이라면 더 첨가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하는 교내 혹은 교외에서의 활동들을 정리하는 섹션이며 탑 명문 대학의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두 번째의 관문이며 많은  학생이 이 부분에서 탈락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3. WORK EXPERIENCE= 여름방학이나, 파트타임으로 꾸준히 일을 한 경험이 있다면 학생의 동기 부여와 책임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섹션을 채우기 위하여 일자리를 찾아 할 필요는 없다.     4. COMMUNITY SERVICE OR VOLUNTEER= 많은 한인 학생은 이 섹션에서는 차고 넘치도록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의 기간, 시간을 함께 기재한다. 이때 자신이 대학에서 공부할 전공에 맞는 액티비티와 봉사가 함께 연결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때 봉사활동의 단체나 기관에서 직책을 맡는다면 리더십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봉사와 리더십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면 이력서를 충분히 빛낼 수 있을 것이다.     5. AWARDS, HONORS, ACCOMPLISHMENTS, LEADERSHIP= 이력서는 학생 자신을 드러내고 자랑하는 매개체이므로 자신이 받은 모든 상을 기재하는 부분이다. 한인 학생들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기 때문에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대회 도전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겠다.     6. SPECIAL SKILLS= 음악, 미술, 컴퓨터 코딩, 디베이트, 뛰어난 수학 실력 등은 다른 학생과의 차별을 줄 기회이기 때문에 기재를 할 때 더 이력서가 돋보일 수 있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이력서 상관 자기 이력서 한인 학생 대학 지원서

2024-02-18

[에듀 포스팅] 올해 대학 입시서도 응시자 크게 늘 듯…AI 지원서·얼리 지원 표준화 등 트렌드

해마다 입학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걱정이 많으시다. 대학 입학 절차가 또 어떻게 전개될지 걱정하시면서 새해를 시작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 할지 막연하기만 하다. 해마다 교육 정책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 입시 변화에는 많은 요소가 있다. 인구통계학적인 차이와 교육 정책 변화, 기술 발전, 경제 변화 등 많은 요인의 변화로 입시도 달라진다.     2024년 앞으로 대입 준비를 해야 하는 부모님들을 위하여 어떤 것들이 변화하고 있는지 흐름을 알아보면서 입시 트렌드를 미리 알아보아 2024년에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에게나 앞으로 좀 더 시간이 남아 있는 학생들에게 어떤 새로운 입시 트렌드가 있을지 미리 알아보자.   1. 대학 지원자 증가   2023년 11월에 접수된 4년제 대학 지원의 Common App Research Brief에서 나온 통계에 따르면 2024년에 지원자가 놀라울 정도로 수가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날짜를 기준으로 해서 1학년에 Common App를 통하여 지원한 학생은 834개의 대학에 걸쳐 83만6679명의 학생이 지원했다. 이 수치는 작년에 비하여 12% 증가한 수치이며(8만99000) 코로나를 겪은 해 (2019-2020) 보다 41%가 (59만2390) 명이 더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저소득층, 1세대 대학 지원자 등의 학생들이 더 많이 증가했으며 2024년도 또한 같을것으로 예상된다.   2. 얼리 지원의 새로운 표준화   일부 작은 이름 없는 대학은 지원자 수가 낮아졌으며 일부 대학들은 역대 가장 많은  지원 수 증가를 나타내는 등 학생들이 얼리액션, 얼리 디시즌 등의 지원 방법으로 이제는 얼리 지원이 일반화되고 있다.     UT 같은 경우는 11월 1일 얼리 마감까지 49,248개의 지원서가 도착했으며 이는 2022년보다 28%가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Duke, Dartmouth, Rice 대학들도 기록적인 얼리 지원서가 접수되었다. 많은 대학이 SAT/ ACT 등 표준화 시험들을 옵션으로 바꾼 것도 과감하게 얼리 지원에 늘어난 이유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겠다.   이렇게 11월에 지원서를 접수하기 위해서는 표준화 시험과 리서치 프로젝트의 결과 등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어야 얼리 지원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3. 점점 더 AI 사용 지원서 검토   2023년 가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들의 입학 부서에서는 절반이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82%가 AI에 의해서 많은 부분이 리뷰될 것으로 예측한다. 인간이 여전히 최종 결정을 내리지만, 지원서, 성적 증명서, 에세이 등을 스캔하여 졸업률, GPA, Income 등 다양한 것들을 측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알고리즘으로  사용되어 입학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AI 시스템은 인간의 열정과 리더십 창의성은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의 AI의 역할에 따라 학생들은 시스템에 부합하기 위하여 좀 더 공식적인 과외활동으로 지원서를 작성하는 데에 따른 부담감이 커질 것이다.     4. 인기 전공에 대한 경쟁력   입시 트렌드와 환경이 계속 변화 발전함에 따라서 2024년엔 컴퓨터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생물학, 비즈니스, 간호학과 등이 점점 더 인기가 있는 전공으로 치열해질 것이다.  매우 선택적인 전공에서 한정된 인원수를 가지고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일찍부터 대학 준비를 전략적으로 해야 경쟁을 뚫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학생이 경쟁이 치열한 컴퓨터 사이언스가 관심 있는 전공 분야이면 중학생부터 코딩을 배워서 고등학교에선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든지 등 자신의 특성을 나타내야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아무리 입시가 변한다 해도 자장 중요한 성공의 요소는 시간이다. 일찍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목표하는 대학의 꿈을 이룰 수 있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지원 응시자 대학 지원자 지원서 성적 대학 입시

2024-01-21

[고교생 자녀의 새해 결심] 도움이 필요한 사람 위해 무언가 하라

새해가 왔다. 또한 1월은 새로운 시작의 기회다. 9학년이든 그 이상이든 대학 진학을 향한 꿈을 꾸는데는 그렇게 늦지 않았다. 2024년을 희망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한 목표를 세우도록 하자. 교육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고교생, 학부모를 위한 새해 결심 목록을 소개한다.     고교생의 새해 결심   대학 진학 당사자인 고교생들에게는 공부가 최우선이다. 하지만 미국 대학은 성적만 좋다고 합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큰 그림을 보면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한다.     (1)깨끗한 학습 공간을 마련하라   자녀는 대부분 공부를 집에서 하고 있다. 실시간 온라인 시험 준비 수업에 참여하든,  복잡하고 생각할게 많은 수학시험을 준비하든, 학습 내용에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정된 학습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라. 이미 공부할 장소가 있다면 깨끗하고 조명이 밝으며 방해 요소가 없는지 확인하라. 동기부여가 되는 인용문이나 예술 작품 등 긍정적인 메시지나 알림을 붙여 놓고 분위기를 더욱 잘 갖추는 것도 좋다.     (2)성적에 집중하라   올해는 최고의 성적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게 하라.  주어진 공부에 충실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도록 이끌어라. 뒤쳐지면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잊지 마라. 더 나은 성적은 GPA 및 학년 석차를 높여서 원하는 대학 합격에 더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경쟁이 치열한 대학에 지원할 계획이라면 가장 경쟁력이 높은 수업을 수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명문 대학일수록 수강한 수업을 검토하고 고교 성적표를 평가할 때 이를 반영한다. 쉬운 과목에서 A를 모두 받은 경우보다 비록 B와 C를 받았지만 AP 또는 아너수업을 여러 개 수강한 학생이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3)관심 분야를 탐색하라   고교생들은 어떤 진로를 나가야 할지 어떤 대학과 전공을 선택 할지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이 충분한 편이지만, 고교시절은 자기 성찰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는 알맞은 시기이다.  이때를 이용해 새로운 취미를 탐색하고 인생 경험을 쌓으면 행복하고 만족할 만한 길로 들어설 수 있다.   (4)과외활동에 참여하라   대학이 지원자의 과외 활동 참여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고교생은 가능한 빨리 여러 단체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팀은 물론, 학생회, 밴드 또는 기타 과외 활동에 참여하면 대학 지원서에 좋은 기록으로 사용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왕이면 좋아하는 과외 활동에 전념하라고 조언한다. 장기적인 참여와 헌신은 대학 입장에서는 지원자가 헌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조직에 오래 참여할수록 리더십 포지션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리더십 경력은 지원서에 아주 훌륭하게 나타나며 주목을 끌 수 있다.     (5)아르바이트나 자원봉사 활동을 하라   방과 후나 주말에 시간을 내서 아르바이트나 자원봉사 활동에 지원하도록 도우라. 1주일에 몇 시간씩 일함으로써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직업 세계나 관심 분야에 대해 배울 수도 있다. 자원봉사는 경험을 쌓는 또 다른 방법이다. 일부 고교에서는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일정 시간을 요구하기도 한다. 또한 자원봉사는 많은 대학에서 중요하게 평가한다.  첫 번째 직업은 자신의 돈을 관리하는 방법과 같은 귀중한 인생 교훈을 가르쳐 줄 것이다. 이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면 올해 저축 목표를 세워보게 하라.   (6)교사와의 관계 구축해라   올해는 선생님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것이 좋겠다.  좋아하는 선생님이 있다면 꼭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보라. 선생님이 자녀의 성과를 칭찬한다면 메모해 두라. 어떤 시점에서는 선생님에게 추천서를 써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선생님이 자녀를 기억하고 자녀가 수업에서 어떻게 눈에 띄었는지 기억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선생님과의 의미 있는 연결이 더욱 의미 있는 추천서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고교 카운슬러와 꼭 친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자녀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궤도에 오르도록 돕는 것이 카운슬러의 역할이다. 고교 카운슬러는 대개 추천서를 쓰게 된다.     (7)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할지 생각해 보라   대학에 따라 대학 에세이를 작성해야 할 수도 있다. 에세이를 쓰는 것은 길고 힘든 과정이 될 수 있으며 무엇에 대해 쓸지 생각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있다. 사실 그러면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다. 자녀의 인생 경험이 자녀의 현재 모습을 어떻게 형성했는지 생각해보게 하라. 잠재적인 에세이 주제나 자신의 이야기를 독특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12학년에 들어가기 전에 9학년부터 미리 생각해두는 것도 좋다.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지 마라.     (8)안전지대 밖으로 나가라   고교 시절 초기라면 무엇에 관해 글을 쓸지 모를 수도 있다. 그러면 안전지대 밖으로 나가려고 노력하게 도우라.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새로운 경험을 찾는 데 집중하도록 지도하라.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앞으로 나올 에세이에서 무엇에 관해 쓸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9)표준 시험 목표를 설정하라   대학 입학을 위한 SAT나 ACT같은 표준 시험은 고교생에게는 어려울 수 있으며, 학생이 목표 시험 점수에 도달하려면 여러 번 시도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최선의 결과를 위해서 10학년부터 ACT 또는 SAT 연습 시험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목표를 설정하려면 먼저 대학의 ACT 또는 SAT 시험 점수 범위를 살펴보자. 목표 점수가 어느 정도 인지 알고 노력하는 것이 좋다.     (10)시험 준비 일정을 만들고 지켜라   새해에는 ACT, SAT, PSAT 시험 준비에 시간을 투자하도록 한다. 표준 시험은 대학 입학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뛰어난 점수는 대학 입학 과정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장학금을 받거나 경쟁력 있는 학위 프로그램에 들어갈 수 있다.     (11)대학 목록 준비하라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예비 목록을 작성하고 목표로 삼는 것이 좋다. 가장 좋아하는 대학을 정한 후에는 해당 대학의 입학 요건, 제공되는 프로그램,  학생 생활 및 캠퍼스 환경을 조사해 보도록 이끌어라. 현재 많은 대학에서는 대학이 어떤 모습인지 직접 알아볼 수 있도록 가상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입학 사정관이 진행하는 온라인 설명회에 등록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학생이 가능한 서둘러 대학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러면 옵션을 검토하고 어떤 학교가 가장 마음에 드는지 결정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된다.  12학년이 되기 전 여름까지, 학생은 자신이 어느 학교에 지원할 것인지 꽤 잘 알게 될 것이다.   (12)감사를 표현하라   2024년을 시작하면서 삶과 주어진 모든 축복을 되돌아 보는 것을 기억해보게 하라. 그동안 도와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새로운 축복이 올 수도 있고, 장애물이 올 수도 있다.  힘든 시기에도 감사하는 마음은 작은 것에 감사하고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3)체계적으로 정리하라   고교는 많은 학생들에게 매우 바쁜 시간이 될 수 있다. 모든 일을 감당하다 보면 너무 바빠서 목표를 잃어버리기 쉽다. 시간을 내어 플래너를 정리하고, 바인더나 책가방의 어수선한 부분을 제거하고, 다음 몇 달 동안의 우선 순위 목록을 만들게 하라.   (14)친구를 위한 시간을 찾아라   친구와의 우정은 특히 사회적 기술과 다른 사람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측면에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취미를 공유할 사람을 찾고 있든, 특정 직업이나 산업에 대해 가르쳐 줄 수 있는 멘토를 찾고 있든, 새로운 친구를 찾는 것이 올해 자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미 끈끈한 친구 그룹을 형성했다면 올해는 그들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을 잊지 말게 하라.  친구들의 성취를 축하하고 필요할 때 함께 해주도록 한다.  사람들은 특히 고교 시절에 자신의 삶에 영향을 준 친구들을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15)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하라   작은 친절의 행동이 인격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졸업 후에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늦은 감이 있다. 많은 대학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마음을 보여 줄 수 있는 학생을 원한다. 올해에는 지역 사회 봉사 단체에 가입하거나, 비영리 단체를 시작하거나, 지역 자선 단체에 기부해 보라.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리소스도 많다.   (16)자기 관리 일상을 연습하라   고교는 많은 학생에게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다. 할 일이 많고, 예정된 행사가 있고 부모/동료의 압력,  전반적인 휴식 부족으로 인해 탈진하거나 무관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상황이 나빠진다고 가장 중요한 일을 포기하게 해서는 안된다.  올해는 자신을 돌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보게 하라. 저녁이나 주말에 휴식을 취하고 재설정하면 평일 내내 직면한 문제를 감당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다.  자기 관리는 다양한 형태를 취할 수 있지만 좋은 책 읽기, 명상, 수면은 모두 좋은 출발점이다.     학부모들의 새해 결심   (1) 자녀에게 기본적인 생활 기술을 가르쳐라   10대 자녀는 스스로 인생을 살아갈 준비가 되어야 한다.  2024년에는 학생에게 자신을 돌보는 방법에 대한 기본 사항을 가르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라. 시간을 내어 요리하는 방법, 세탁하는 방법, 식료품 쇼핑하는 방법 등을 보여주라.  특히 고학년일 경우, 크레디 카드나 은행 관련 업무를 가르치는 것도 좋다.  자녀가 독립적인 생활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라.     (2) 독립성을 갖도록 도와라   고교 과정을 통해 자녀는 성인이 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자녀가 더 많은 책임을 맡도록 격려하여 자녀가 자립하도록 도울 수 있다.  10대 자녀가 좀 더 자립적이 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자녀가 아침에 일어날 때 알람을 스스로 설정하도록 격려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신뢰는 학생이 운전하여 등교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발전할 수 있다.   10대 자녀가 독립하도록 가르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한 발 물러서서 자녀가 대학 입학 절차 전반에 걸쳐 주도권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지원할 곳을 결정하고, 신청서를 작성하고, 에세이 주제를 스스로 선택하는 등 자녀의 선택에 맡기라. 물론 자녀가 요청할 때 도움을 주는 것은 괜찮지만 항상 자녀의 미래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자녀여야 한다.     (3) 관심을 보여라   10대 자녀를 키우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며 때로는 10대 자녀의 나쁜 태도를 고치고 싶지 않은 경우도 있다.  아직 할 수 있을 때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하라. 올해에는 10대 자녀의 생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관심을 나타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라. 그 과정에서 각각의 작은 성공을 축하하고 자녀의 하루가 어땠는지 물어보면 비판하기보다는 경청하려고 노력하라. 이러한 작은 행동은 10대 자녀의 자신감을 북돋우고 여러분이 항상 자녀 편에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데 도움이 된다.     (4)대학 학자금 저축 목표 설정하라   대학은 재정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재정적으로 더 잘 준비할수록 자녀가 장기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줄어든다. 올해에는 대학 등록금을 저축할 수 있는 예산을 설정해보라. .책을 살 만큼 저축할 수 있는지, 아니면 10대의 학기 전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라.  장병희 기자고교생 자녀의 새해 결심 도움 과외활동 대학 지원서 대학 진학 고교생 학부모

2024-01-01

21희망재단, 선교분야 확장해 제5회 장학생 선발

21희망재단이 장학생 선발 분야를 추가해 제5회 한인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로써 그간 재단이 선발한 장학생은 총 75명이 된다.   11일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김용선 장학위원장이 오는 27일 열리는 제5회 장학생 선발식을 앞두고 뉴욕중앙일보를 찾았다. 재단은 오는 15일까지 이메일·우편으로 장학생 지원서를 받는다.     그간 장학생 지원 자격으로 뉴욕·뉴저지·펜실베이니아·커네티컷 등 동부 5개주에 거주하는 대학 및 대학원 한인 재학생으로 한정했지만, 이번엔 다르다. 5회부터는 선교 활동을 인정받은 학생 중 목회자의 추천을 받은 학생 1명도 선발한다.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어도 목회자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2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선발식은 오는 27일 퀸즈 노던불러바드 산수갑산2 식당에서 오전 11시 30분 개최되며 15명의 장학생은 1인당 2500달러를 받는다. 총 3만7500달러 규모의 장학금은 이날 시상식에 본인이 직접 참여해야 받을 수 있다. 부모 등의 대리인이 와도 받아갈 수 없다. 이날 선발식에는 장학생의 소감 발표도 포함되며 총 참여자 수는 50여명이다.   5회 장학생은 일반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11명), 예술 분야 특기생(3명), 선교 활동 인정자(1명)로 분류된다. 재단에 따르면 평균 경쟁률은 2대 1 수준이다. 지원 요건 중 추천서, 세금보고서 등의 부문을 꼼꼼하게 따진다는 후문이다. 특히 실제 공부에 쓸 비용인지를 면밀하게 확인한다.   특기생으로는 최근 한국에서 열린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뉴욕 거주 농아인 등이 장학생 선발 대상으로 올라있다. 재단에 따르면 특기생은 일반 학생 부문과 달리 나이 제한이 없다.   지원서는 21희망재단 홈페이지(http://www.21hope.org/event)에서 받을 수 있다. 지난해와 같은 형식의 지원서로, 작성 후 이메일(21HopeFoundation@gmail.com) 또는 우편 주소(156-13 Northern Blvd. #B-B, Flushing, NY 11354)로 보내면 된다.   김 위원장은 “기준을 꼼꼼하게 마련했다”며 “지난해에 지원했다 떨어졌어도 자신의 상황이 지원할 만하다면 하는 것이 좋다. 합당한 학생들이 신청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변 이사장은 “선발된 장학생들이 올 수 있도록 방학으로 선발식 날짜를 정했다”며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희망재단 선교분야 장학생 선발식 장학생 지원서 그간 장학생

2023-12-11

[에듀 포스팅] 많은 대학에 보내는 레귤러 디시즌은 철자·정보·에세이의 대학명 잘 살펴야

Early Decision 결과가 발표되는 주간이라 12학년 학생들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희비가 교차하는 시기이다. 실망감에 빠질 시간도 없이 다시 지원서에 집중해야 하는데 레귤러 디시즌 지원 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대학을 지원하기 때문에 많은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지원서의 실수는 입학 사정관으로 하여금‘지원자가 이 대학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나’‘지원자가 혼란스럽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되며 제출 전 어떤 것들을 다시 리뷰해 보아야 하는지 알아보자.     1. 맞춤법 오류 및 철자 오류= 절대 하지 않아야 하는 실수 중의 하나다. 학생의 실력 혹은 평가 능력이 달라질 수 있고 지원서를 끝까지 읽을 의욕을 상실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실수이기 때문에 꼭 리뷰를 통하여 교정을 해야  한다.   2. 잘못된 정보= 이것 역시 간단한 실수로 보일 수 있겠지만 매년 항상 있는 실수들이기 때문에 주소, 이름, 잘못된 정보 등으로 다시 수정해서 보내는 일이 없도록 두세 번 정도 다시 읽어 보고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     3. 누락된 것이 없는지 확인= 교내활동 및 교외 활동에서 빠진 것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특정 활동에 대해서는 그 활동의 코치, 멘토 등의 다른 제삼자의 도움을 받을 것에 망설이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서 조언을 받는 것이 좋겠다. 만약 자신의 프로필이나 활동 경험에 더 많은 설명이 필요한 경우 additional information 섹션에 기재할 수 있다. 이 부분을 잘 활용할 때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되며 학생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4. Supplemental Essay 확인= 많은 대학의 보조 에세이 질문 중 가장 보편적인 질문 중 하나인 “왜 이 대학인가” 질문이 가장 많다. 따라서 학생들이 많은 경우는 답을 복사해서 대학마다 조금씩 수정하여 사용한다. 학생들이 많게는 20개 정도의 대학을 지원하면서 에세이들을 많이 리사이클링해서 사용한다. 이때 다른 대학에 썼던 에세이를 이름을 바꾸지 않고 복사해서 다른 대학에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5. 표준화 시험 점수= 대학 지원서에서  SAT/ACT 점수를 기재하는 것 이외에도 공식 점수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것은 College Board(SAT)나  ACT에서 대학으로 직접 보내야 한다. 시험 등록을 할 때 점수를 보낼 대학을 선택할 수도 있고 나중에 점수를 받을 때 선택할 수도 있다. 또 많은 대학은 지원자의 AP 시험 결과를 제출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많은 학생의 경우 AP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점수 기재를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높은 점수 4, 5점 경우는 학생의 아카데믹 수준을 판가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재할 것을 권한다.     6. 교사, 카운슬러 추천서 확인= 학생이 요청한 선생님들과 카운슬러의 추천서가 완료됐는지 제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보통 대학 지원에서  추천서는 선생님들이 해야 하므로 때문에 이 부분은 대학 지원서 제출 이후에도 추천서가 도착할 때까지 유예기간을 주지만 될 수 있으면 모든 지원 요건을 다 함께 갖추어 제출하길 권한다. 따라서 학생이 추천서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다시 확인해야 한다.     7. 학생의 포트폴리오 제출= 음악, 미술, 무용, 등 특별 프로그램의 지원자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리코딩과 DVD 등을 최고의 수준으로 에세이를 교정하듯이 이것 또한 다시 여러 번 수정 작업을 걸쳐 수정, 편집할 것.     8. 이메일 확인= 모든 지원서를 다 꼼꼼히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제출하고 나서 꼭 Confirmation 이메일을 확인할 것.   9. 마지막까지 기다리지 말 것= 아무리 꼼꼼히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여도 마지막 날 자정 가까이 기다리지 않는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레귤러 에세이 대학 지원서 점수 기재 보조 에세이

2023-12-10

대입에세이 쓰는법…특별한 '자신'을 제대로 소개해야

한인 학부모들이 오해하는 것이 바로 에세이다. 한국어로 수필이라고 번역된 것 때문에 그렇게 됐다. 특히 대입 에세이는 굳이 번역한다면 자기소개서다. 글로 자신을 홍보하는 것이다.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왜 자신을 뽑아야 하는지 주장하는 글이어야 한다. 그래서 대입 에세이는 무척 중요하다.   대입 에세이는 UC계열 지원서의 4개의 에세이와 사립대학이 채택하고 있는 '공통 지원서' (Common Application)의 1개 에세이가 필요하다. 또한 대부분 사립대학은 추가 서류(supplement)로 에세이를 요구한다.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이 너무 많기 때문에 지원자의 학업 성적과 특별활동 등으로는 선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에세이에서 차별성을 보여야 한다. 자신을 잘 표현하는 기회로 생각하여 설득력 있게 자신을 보여주는 지원자가 적합한 인재라는 전제가 있으므로 지원자들은 그에 합당한 내용을 써야 한다.  누구의 제재도 받지 않고 지원자의 배경, 가정환경, 성격 등을 가장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평범한 에세이   입학사정관은 특별한 학생을 찾고 있다. 그런데 이미 지원서에서 쓴 내용을 나열하면 평범한 에세이가 된다. 눈길을 끌 수가 없다. 그렇다고 불필요한 미사여구를 쓰는 것도 좋지 않다. 단어수가 정해져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간단 명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흐름을 구사해야 한다. 물론 평범하지 않은 에세이를 쓴다고 자신의 치부를 공개하면서 멋대로 좋게 변명할 필요도 없다. 또한 한인 이민 가정에 많이 쓰는 주제가 이민와서 고생한 얘기라고 한다. 미국 가정이 상당수가 이민 가정인데 좀 지루한 내용이 될 것이다. 교회, 봉사활동 등 스포츠 활동하다가 느낀 감동 같은 주제는 정말 평범한 에세이가 되기 쉽다.   ▶철자와 문법, 어휘   자기를 소개하는 에세이인데 한번에 쭉 쓰는 학생은 없겠지만 절대로 하지 말아야 실수는 철자법과 문법, 어휘가 맞지 않는 경우다. 내용과 토픽에 상관없이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에세이로 몇 번에 걸쳐 리뷰 작업으로 실수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어떻든 에세이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주위의 성인과 함께 리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관성이 있어야   교사와 카운슬러의 추천서가 전달된 상태인데 그 내용과 너무 동떨어지고 앞뒤가 맞지 않는 에세이는 좋지 않다. 지원서에 나타난 성격이나 취향은 보수적일 정도인데 에세이는 도전적이거나 너무 어른스러울 수가 있다. 이거 누가 써준 것 아닌가 하고 의심할 수 있다. 자신과 맞는 일관성 있는 에세이여야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가치 있는 에세이   에세이에는 헌신과 노력이 보여야 한다. 밴드나 연극, 스포츠 활동에 대해서 에세이를 쓰면서 무엇을 했는지 얼마나 애착이 있었는지 보다는 어떤 노력과 헌신이 있는지 보여 주는게 낫다. 또한 용기가 보이면 좋다. 만약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었는데 이를 얘기할 수 있는 용기도 시선을 끌 수 있다. 다만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또 이를 통해 내면적 인격적 성장이 있었음을 꼭 보여줘야 한다.     돋보이는 에세이는 겸손과 지혜가 보이면 좋다. 고교생은 성인이 아니어서 모르는 것이 많다. 배우려는 자세, 학생이 갖춰야 할 미덕으로서의 겸손이 보이면 된다. 또 미국 대학은 단순히 똑똑한 사람보다는 현명한 사람을 원한다. 현명함이나 지혜로움이 보이는 에세이가 되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김상범 교육 컨설턴트는 "입학 사정관이 매년 수만장 이상의 지원서와 그것의 2배에 달하는 에세이를 읽게 된다"면서 "한정된 글자 안에서 남과 차별되는 에세이를 쓰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정말 많이 생각하고 느끼고 자신에 대해서 잘 알아야 좋은 에세이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작성 포인트   1.전략적으로 사고하라=창의적인 재능을 강조할 수 있고 중요한 과외 활동이나 취미를 내세울 수 있고 인격을 형성시킨 순간이나 삶의 한 측면에 대해 이야기 할 수도 있다.   2.되돌아 보라=마음 속 이야기를 하라. 경험한 일을 시작부터 서술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의미하는 바를 설명하라. 자신이 어떻게 변화해서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했는가를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3.친구, 가족, 선생님과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내라.   4.진부한 상투어는 피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라=승리의 기쁨이나 패배의 고통을 다루는 것이 본질적으로 잘못된 것은 없지만 너무 많다.     5. 기발한 방법은 함부로 사용하지 마라=기발하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아주 잘해야 한다. 돋보이게 하려고 어떤 시도는 삼가하라.   6.의미를 모르는 단어는 사용하지 마라.   7.에세이의 기본 취지에 집중하라=에세이를 읽는데는 몇 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야기 규모를 적당히 유지하라.     8.시작부터 강한 인상을 주라=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작 부분이다. 지원자가 어떤 인물인가를 파악하려고 한다. 시작부터 읽는 관심을 끌고 계속 읽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9.결론이 중요하다.   10.너무 진지해지지 않도록 하라=세련된 유머라면 사정관을 미소 짓게 할 것이며 손해는 없다.   11.철저하게 교정하고 교정해서 완벽을 기하라. 장병희 기자미국 대입에세이 대입 에세이 대학 입학사정관 공통 지원서

2023-11-19

[UC지원 마무리 점검사항] 극적 스토리 보다 이겨내며 배운 것 알려야

사립대학들의 조기 전형 지원이 일단 마무리 됐고 UC지원 마감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일부 학생은 이미 지원서를 거의 마치고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을 시간이다. 하지만 조기 접수가 꼭 좋은 것은 아니다. 제대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UC는 워낙 많은 지원자가 있어서 접수 전에 면밀히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몇 가지를 따져봤다.     어느 집이나 12학년 자녀들의 대입 지원서 작성에 부모가 참여하기가 어렵다.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자녀가 보여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지원서 작성을 자녀에게 맡겨두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흘려 듣지 않는 것이 좋다. 형이나 누나, 오빠, 언니가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촌, 혹은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구비 서류가 제대로 갖춰지면 마감일인 30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늦어도 1주일 전에는 접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실제로는 성적이 UC기준에 도달해야 정상적으로 입학 사정이 이뤄진다. UC지원 최소 요건은 가주 거주 학생은 A-G 15개 과목 영역을 이수하되 GPA가 3.0이상, 타주 및 외국인 학생은 최소 3.4이 필요하다. 이외 전 학년 성적표, AP시험 점수 기록, 개인 또는 부모의 연소득, 소셜 번호, 시민권자 여부 등 신분 상태 정보가 필요하다.   지원서는 온라인으로 접수하지만 제출에 앞서 서류를 먼저 프린트해서 읽어보는 것이 좋다. 지원서 하나에 9개 캠퍼스 모두에 전달되는 만큼 내용을 꼼꼼히 읽고 틀린 글자가 없는지 검토해야 한다. UC계 9개 캠퍼스의 지원서는 하나지만 지원하는 캠퍼스별로 수수료를 낸다. 또한 같은 UC지만 전공과 입학 사정 기준이 다르므로 이를 고려해야 한다. 접수 번호는 이메일로 받게 된다. 합격 여부는 내년 3월1일부터 31일 사이에 캠퍼스별로 통보된다.     ▶신입생 심사 과정은 '포괄적 심사(Comprehensive Review)' 방식이다.   각 캠퍼스는 지원서에 적힌 모든 정보를 사용하여 학생의 학업 및 개인 성취도를 평가한다. 학생 개인의 기록을 통해 학교 성적과 학년 석차 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 외의 리더십, 지적 호기심, 창의력 등도 파악한다. 지원서는 1명 이상의 평가자들이 13개 항목에 대해 상세히 평가한다.     ▶UC가 지적하는 13개 평가 요소는 다음과 같다.   (1)이수한 UC 인증 아너 과정에 대한 추가 점수를 포함한 모든 AG 과정의 학업 성적 평균(GPA).(2)최소 A-G 요구 사항을 초과하는 과목의 숫자, 내용 및 성적. (3) UC 승인 아너 및 AP 과정의 숫자와 성적. (4) 학년중 상위 9%에 속하는지 여부 (5)진행 중인 12학년 과목의 종류와 숫자, 난이도. (6)고교에서 제공되는 수업 기회와 학업 성취도 정도. (7) 하나 이상의 아카데믹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 (8) 모든 학문 분야에서 하나 이상의 특별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성과. (9) 최근 GPA와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교과 과정에서 눈에 띄는 향상된 학업 성취도. (10) 시각 및 공연 예술, 커뮤니케이션 또는 운동 분야 등 특정 분야의 특별한 재능, 업적 및 수상, 다른 언어로 입증된 서면 및 구두 능력과 같은 특별한 기술; 집중적인 연구 및 다른 문화 탐구와 같은 특별한 관심 분야; 중요한 지역 사회 봉사 또는 학생회에 대한 중요한 참여와 같이 리더십에 대한 특별한 약속을 보여주는 경험; 또는 캠퍼스의 지적 활력에 기여하려는 학생의 약속을 보여주는 기타 중요한 경험이나 성취. (11)고교 커리큘럼에서 또는 특수 학교 행사, 프로젝트과 연계하여 수행되는 특별 프로젝트 완료. (12) 학생의 인생 경험과 특별한 상황을 고려한 학업 성취도. (13)학생의 고교 및 거주지 위치.     ▶각 캠퍼스 웹사이트에 소개된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1)UCLA: 문과대학 지원자 전공은 심사 과정에서 고려되지 않는다. 공대/응용과학 단과대학 지원자 심사는 수학과 과학에 중점을 둔다. 간호대 지원자는 수학과 과학은 물론 추가 서류가 요청된다. 예술및 건축대, 음대, 영화필름TV대학 심사는 포트폴리오, 오디션에 중점을 둔다. (2)UC샌디에이고: "두려움이 없는 혁신가를 찾는다." 음악, 연극, 무용, 시각예술 지원자는 포트폴리오/오디션이 필요할 수 있다. (3)UC샌타바버러: 문과대학은 무용, 음악연주 전공 이외 지원자는 전공 선택은 고려되지 않고 추가 지원이 불필요하다. 공대의 경우 2지망이 어려우므로 문과대학내에서 선택해야 한다.크리에이티브스터디대학은 추가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4)UC어바인: 학업 성적 만큼 다른 정보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5)UC데이비스: 입학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전공보다는 관심 있는 전공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첫 선택이 어려울 것을 대비해 2지망(alternative) 전공도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6)UC샌타크루즈: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은 첫 선택이어야 한다. 고급 고교수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요구되며 선발되지 않은 경우 다른 전공으로 2지망 합격될 수 있다.     ▶교육 전문가인 김소영 게이트웨이온라인스쿨 디렉터는 몇 가지를 더 조언했다.   지원서에 적은 각종 과외 활동이나 수상 경력이 정확한지 확인해야 한다.자녀 중 상당수가 자신이 열심히 참여했던 과외 활동, 수상 내역 등을 대강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녀에게 내역을 적으라고 맡겨두면 날짜나 행사 내용, 주최자가 누구인지 적지 않고 대강 쓰기 쉽다. 대학은 지원서에서 제대로 알리지 않으면 지원자가 고교 시절 어떤 활동에 열정을 가지고 얼마나 참여했는지 어떤 과정으로 어떤 결과를 이루어냈는지 알 수 없다. 자녀가 지원서에 적은 활동 내역과 수상 기록은 반드시 자녀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확인해야 한다.     부모와 학생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에세이다.UC는 8개 주제 중에서 4개를 골라 각 35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공통지원서는 7개 주제 중에서 하나를 골라 65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김소영 디렉터는 어려움을 극복한 했다는 주제 (UC는 5번째, 공통지원서는 2번 째)는 가급적  피할 것을 권했다. 실제로 지원서에서 묻는 내용은 '자신에게 버거울 수 있는 일에 도전한 일이 있는가, 그 과정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했는가' 라는 것이지만 많은 학생이 이를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낸 것을 묻는 것으로 착각하고 자신의 17년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을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평범한 가정의 한인 2세 학생에게 가장 힘든 일이라면 궁핍했거나, 체육 활동중에 부상했거나, 부모나 조부모가 많이 아팠다거나 하는 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런 일이 당사자들에게는 매우 힘든 일이지만 전국적으로는 이런 주제를 쓰는 학생 중에는 고아가 됐거나, 전쟁 난민이 되었거나, 부모와 노숙을 했거나 하는 등은 더 극적인 경험자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김 디렉터는 "지원서 에세이에는 대학이 굳이 알 필요 없는 자신의 약점을 알리기 보다는 자신의 장점, 좋아하는 일, 남에게는 생소한 취미를 통해 학생의 개성을 알려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고교 생활 중에 했던 과외 활동 하나를 골라서 그로 인해 학생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했으며 결과는 어떠했는지를 얘기하고 과정을 통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 주는 것도 더 좋다고 강조했다. 장병희 기자UC지원 마무리 점검사항 스토리 극적 지원서 작성 대입 지원서 지원서 하나

2023-11-12

흔한 대입지원서 실수…주위 피드백 통해 실수 예방

대학 지원서는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데 매우 결정적이다. 일반적인 실수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일반적인 실수는 다음과 같다.   1.제출 기한 놓치기: 지원서 제출기한을 놓치는 것은 가장 흔하고 심각한 실수 중 하나다. 지원하는 각 대학의 지원 마감일을 확인하고 기술적인 문제나 지연을 피하기 위해 마감전에 미리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2.미완성한 지원서 제출: 지원서의 모든 부분을 작성하지 않거나 필수 서류를 누락하면 신청서가 거부될 수 있다. 모든 항목이 작성되었는지, 모든 필수 서류(성적 증명서, 시험 점수, 추천서)가 제출되었는지 다시 확인하도록 한다.   3.추가 에세이(supplement) 무시: 많은 대학에서는 학교별로 추가 에세이나 짧은 답변을 요구한다. 이를 무시하거나 서두르면 합격 기회를 잃을 수 있다. 시간을 충분히 갖고 사려 깊고 잘 작성된 답변을 작성해야 한다.     4.교정 무시: 지원서의 철자 및 문법 오류는 부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에세이와 기타 자료를 교정하여 오류가 없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5.에세이의 초점 부족: 어느 학교에나 적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에세이 작성을 피해야 한다. 각 대학의 구체적인 요구 사항에 맞게 에세이를 작성하고 해당 대학이 지원자에게 적합한 이유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보여줘야 한다.     6.피드백을 구하지 않음: 교사, 카운슬러 또는 기타 신뢰할 수 있는 성인으로부터 에세이 및 지원서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고 놓쳤을 수 있는 실수를 잡아낼 수 있다.   7.너무 많은 지원: 합격 기회를 늘리려면 다양한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지만 너무 많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부담스럽고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전략적으로 리치, 매치 및 세이프티 학교를 적당히 섞어서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     8.관심을 보이지 않음: 많은 대학에서는 관심을 표현한 것을 추적하며 이는 입학 결정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설명회에 참석하고, 캠퍼스를 방문하고, 대학과 협력하여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9.리서치 실패: 지원하기 전에 각 대학을 철저하게 조사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해당 대학의 프로그램, 가치, 문화를 이해하여 해당 대학에 진심으로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10.약점을 언급하지 않음: GPA나 표준 시험 점수가 낮다면 지원서에서 약점을 언급하는 것을 고려해 보도록 하라. 정상 참작이 가능한 상황을 설명하고 자신의 장점에 집중해야 한다.   11.표준 시험 점수에만 의존: 표준시험 점수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이것이 입학의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 지원자의 학업 성취, 과외 활동 및 개인적 자질을 강조하는 강력한 전체 지원서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12.재정 지원 및 장학금 무시: 재정 지원 및 장학금을 조사하고 신청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많은 대학에서는 메릿 베이스, 니드 베이스를 제공하므로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13.팔로업이 없음: 지원서를 제출한 후 이메일을 모니터링하고 지원자 포털에서 업데이트나 추가 정보 요청을 확인해야 한다. 입학 지원 절차에 계속 있어야 한다.     14.사본 보관하지 않음: 지원서 자료의 사본을 만들어 잃어버리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이는 문제나 불일치가 있는 경우 도움이 된다.     15.체계적이지 않음: 지원하는 각 대학의 마감일, 요구 사항 및 제출 확인을 추적하기 위해 체크리스트나 스프레드시트를 만든다. 이렇게 하면 정리된 상태를 유지하고 실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장병희 기자실수 대입지원 대학 지원서 지원서 제출기한 전체 지원서

2023-11-05

캘스테이트 신입생 지원…상위 6개 캠퍼스는 UC만큼 입학 어려워

가주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UC와는 다른 주립대 시스템인 캘스테이트(CSU)가 지난 1일부터 오는11월30일까지 2024년 가을학기 입학 지원서를 받고 있다. 연구 중심 대학인 UC와 달리 CSU의 23개 캠퍼스는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대학이다. 취업률이 높은 전공이 있는 캠퍼스의 경우 지원자가 몰려 UC 못지 않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캘스테이트는 지난 1857년 창립해 총 23개의 캠퍼스를 갖고 있는 대형 주립대학이다. CSU(California State University)에서 접수한 가주 출신 신입생 지원서는 2022년 가을학기에 19만4834건의 지원서가 제출됐고 17만9069명이 합격했다. 또한  총 6만5103명이 등록했다. 합격률은 92%, 등록률은 36.3%다. 같은 학기 신입생 등록자의 인구학적 정보를 따져보면, 등록학생 중 히스패닉이 48%, 백인 21%, 아시안 15%, 유학생 4%였다.또한 여학생은 58%, 대학에 입학하는 첫 세대로는 30%였다.   지원하려면 CSU 지원서 포털사이트(calstate.edu/apply)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UC 지원서처럼 지원서는 1개를 작성하지만 여러 캠퍼스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수수료는 캠퍼스당 70달러다. 지원서 마감일은 2024년 가을 학기의 경우 오는 11월 30일이다. 만일 2024년도 겨울학기에 입학하려면 내년 6월 1일부터 지원할 수 있으며, 2025년도 봄학기부터 다니고 싶다면 내년 8월 1일부터 한 달동안 접수하는 기간을 이용해야 한다. 최근 인상된 학비로 학자금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학비가 저렴한 CSU에 더 많은 지원서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마감일 이후 접수를 중단할 예정이다. CSU는 지원서가 몰리는 인기 캠퍼스를 '임팩트 캠퍼스'(Impact Campus)로 부른다. 임팩트 캠퍼스에 지원하려면 UC 못지 않게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인기 전공은 임팩트 전공이라고 부른다. 2023~24학년도에 임팩트 캠퍼스로 결정된 곳은 한인들도 많이 지원하는 ▶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 ▶CSU 풀러턴 ▶캘스테이트 LA ▶CSU 롱비치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샌호세 스테이트 등 6개 캠퍼스다. 이들 캠퍼스는 경쟁률이 높아 모든 학사 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이 좀 더 까다롭다.   캘폴리 샌루이스오비스포의 경우 US뉴스 대학순위 리저널 유니버시티부문 서부 지구에서 1위다. 중위성적 50%의 범위는 SAT의 경우 1240~1470, ACT는 28~33이다. 합격률은 30%다. 샌호세 스테이트는 역시 리저널 유니버시티 서부지구 4위로 중위 점수도 1070~1370(SAT), 21~29(ACT)였으며 합격률은 75%다. 반면 샌디에이고 스테이트의 경우, 예전과 달리 리저널 유니버시티 부문에서 나와 내셔널 유니버시티 부문의105위가 됐다. 중위 50% 점수도 1120~1330(SAT),22~29(ACT)이었고 합격률은 39%다.   임팩티드 캠퍼스가 아닌 캠퍼스의 임팩티드 프로그램으로는 모든 너싱 전공을 비롯해, 새크라멘토의 그래픽 디자인, 정치학, 심리학, 캘스테이트 노스리지(CSUN)의 영화학, 음악학이 포함된다.   이와 관련 입학 당국은 "임팩트 캠퍼스의 경우 경쟁이 치열하다"며 "지원할 예정이라면 가능한 1곳 이상의 캠퍼스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지원 자격 일반적으로 CSU 시스템 지원은 GPA 2.0 이상이면 자격이 주어지지만 '임팩트 캠퍼스'는 다른 캠퍼스들과 지원 요건이 다르다. 지원 시기가 엄격하게 정해져 있다. 하지만 2022년 3월부터 SAT 등 표준시험 점수는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다양한 과외활동과 선택 과목 내용, 학교 석차도 심사대상이 된다.    ▶필수 과목=총 15년    a. 역사 및 사회학 1년: 미국 역사 1년 또는 미국 역사 1학기와 미 정부학 1학기, 사회과학 1년을 수강해야 한다.    b. 영어 4년: 대입 준비반 수준의 영작문과 문학    c. 수학 3년(4년 권장): 대수학, 기하학 또는 이보다 높은 대학 수학 과목을 1년에 하나씩 수강해야 한다.    d. 실험과학 2년: 생물학 1과 물리학 1년이 포함된다.    e. 외국어 2년: 같은 언어를 2년 수강해야 하고 라틴어나 그리스어, 수화도 포함된다.    f. 시각 및 공연 예술 1년: 댄스, 드라마, 연극, 음악 또는 시각예술이 해당된다.    g. 대학 준비 선택과목 1년: UC a-g 리스트 중에서 선택한다.    ▶고교 졸업증명서    CSU에서 요구하는 필수 조건이다. 만일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면 고교졸업자격시험(GED) 증명서를 제출해도 된다.    ▶연 학비    캘스테이트 학비는 UC보다 훨씬 저렴하다. 6학점 이상 듣는 풀타임 학생일 경우 필요한 연간 학비는 5742달러이며, 파트타임 학생은 3330달러를 내야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는 주정부가 지원하는 무상 학자금인 캘그랜트가 제공된다. 이를 받기 위해서는 무료연방학자금신청서(FAFSA)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외국어 학점    CSU는 지원자 필수과목 중 외국어를 이미 능숙하게 구사하는 학생들을 위해 외국어 이수 요건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만일 자신의 외국어 실력이 고교에서 2년이상 외국어를 배운 학생의 수준과 같다면 외국어를 선택하지 않아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그 방법은 자신이 지원하는 캠퍼스에 별도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학점이 모자랄 때    만일 CSU에서 요구하는 'a~g'학점을 이수하지 못했거나 일부 과목에서 D학점을 받았을 때에는 서머스쿨이나 어덜트스쿨에서 보충할 수 있다. 혹은 이수하지 못한 과목에 대해 SAT서브젝트 테스트나 AP시험 혹은 IB시험 점수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캠퍼스별 특징   ▶CSU 롱비치: 커뮤니케이션, 경찰행정, 그래픽디자인, 간호학(기초), 심리학, 라디오 TV 영화, 사회복지 전공이 유명하다.   ▶CS노스리지: 교육학,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에 대한 평가가 높다.   ▶샌디에이고 캘스테이트: 임팩트 캠퍼스다   ▶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 이미 과학과 엔지니어 전공이 유명하지만 모든 전공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임팩트 캠퍼스다. 경쟁이 치열해 GPA은 4.0 수준이다.   ▶캘스테이트 LA: LA 인근에 있으며 경제학, 과학, 예술, 비즈니스, 공학, 교육, 형사 사법, 인문학 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캘폴리 포모나: 엔지니어링, 과학, 비즈니스, 농업 등이 유명하며 GPA도 3.5 이상이다.   편입하려면 가을학기에 편입을 지원한 학생은 9만6742명. 이중 8만3311명이 합격해 4만9468명이 등록했다.  편입 분야는 크게 3종류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제 준학사 학위(AA)를 받는 프로그램(ADT) 지원자와 상급학년(Upper-Division) 편입 지원자와 하급학년(Lower-Division) 편입 지원자다. CSU 지원 포탈(calstate.edu/apply/transfer)에서는 편입 종류별로 필요한 필수 이수과목, 지원서 수수료, 등록비, 시험, 지원서 마감일 등을 꼼꼼히 안내하고 있다. 각 커뮤니티 칼리지별로 필요한 편입 정보는 어시스트(ASSIST)라는 온라인 정보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편입 지원생이 재학중인 커뮤니티 칼리지와 전공을 입력하면 편입에 필요한 과목, 필요한 학점 등에 대해 알려준다. UC에서 인정하는 학점을 받는 과목도 알려주기 때문에 수강과목을 등록할 때 편리하다. www.assist.org    상급학년(Upper-Division)에 편입하려면 필수 이수과목을 포함해 최소 60학점(또는 90쿼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중 영어.대학수학.스피치커뮤니케이션.독해 과목에서 상급 과목으로 최소 9학점(12쿼터학점)을 들어야 한다. 교양과목에서는 최소 39학점(58.5쿼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최소 성적은 GPA 2.0 이상이어야 한다.     하급학년(Lower-Division)에 편입하려면 GPA 2.0 이상이어야 하며, 과학·기술·공업·수학 분야 전공자이어야 한다.  장병희 기자캠퍼스 신입생 임팩트 캠퍼스 지원서 마감일 인기 캠퍼스

2023-10-22

LA시 소규모 인컴 유닛 소유주 돕는다

LA시가 세입자들로부터 렌트비를 제때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주택 소유주(small landlord)들을 돕는 ‘비상 임대인 지원 프로그램(ULA ERAP)’을 가동한다.     LA시 주택국(LAHD)은 18일 소규모 주택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 체납된 렌트비를 지원하는 신청서를 오는 23일(월) 오전 8시부터 31일(화)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고 공지했다.   신청 자격은 LA시에 건물이 있어야 하며, 소유하고 있는 주택은 12유닛 미만이어야 한다.     LAHD는 임대인 신청서가 제출되면 해당 주택의 세입자에게 연락해 렌트비 지원 신청서를 별도로 접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세입자가 이미 LA시에 렌트비 지원 신청서를 접수했다면 임대인 지원서와 병행해 처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LA시는 렌트비 연체로 퇴거 위협에 처한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렌트비 일부를 지급하는 프로그램(ULA)을 시작하고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했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LAHD는 세입자가 지역중위소득(AMI)의 30% 이하 소득자 및 임대료 미납 가구로 ▶미성년 자녀나 65세 이상 시니어 또는 장애인이 있는 가구 ▶매달 전체 가구소득의 50% 이상을 월세로 내는 등 임대료 부담이 극심한 가구 ▶노숙자가 될 위험이 높은 가구(퇴거 통지를 받았거나 거주환경이 안전하지 않은 가구 포함)일 경우 우선권을 부여하고 임대인에게 최대 6개월까지 임대료 전액 또는 남은 잔금을 지급한다.   밀린 렌트비 기간은 2020년 4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이어야 한다.   LA시의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실시된 시 선거에서 통과된 발의안 ‘맨션세(mansion tax)’를 통해 걷힌 세수를 사용한다. 맨션세에 따라 LA시는 500만 달러 이상 고가의 부동산 거래할 때 양도세 4%를 추가로 부과하고 있다. LA시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지금까지 약 5500만 달러가 걷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청을 원하는 한인 주택 소유주는 해당 웹사이트(https://housing.lacity.org)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LA한인회를 방문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     LA한인회는 방문 전 신분증, 주택 소유 증명서, 납세자 증명서(W-9), 세입자 체납 렌트비 내용을 지참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예약을 권장했다.   ▶문의: (323)732-0700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주택소유주 렌트비 렌트비 지원 임대인 지원서 렌트비 연체

2023-10-18

대학 절반이 대입지원서 검토에 AI 사용

지난해 11월 생성형 AI ‘챗 GPT’출시 이후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대학 입학 에세이를 작성할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일어난 지 약 1년이 지난 지금, 대학 절반이 지원서 검토 과정에서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교육 잡지 ‘인텔리전트’의 새로운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대학 입학처의 50%가 지원서 검토 과정에서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7%는 올해 말까지 지원서 검토에 AI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대학 입학 카운슬러는 성적표와 추천서를 검토할 때 AI를 가장 자주 사용하며, 응답자의 70% 이상이 “두 서류 검토 시 모두 AI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성적표 키워드 검색을 통해 지원자의 GPA와 시험 점수 최저 기준을 비교하고, 추천서의 경우 AI가 내용을 스캔해 내용이 대체로 긍정적인지 아닌지에 대해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학 담당자 60%는 개인 에세이를 검토할 때도 AI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50%는 지원자와의 예비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인터뷰 내용을 분석하기 위해 AI 채팅봇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지난 5월 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IHE)가 대학 입학처의 AI 사용에 대한 문제를 조사했을 때만 해도, 담당자들은 “챗 GPT의 최신 버전이 출시된 지 얼마 안됐다”는 이유에서 AI 사용에 비교적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몇 달 사이 과중한 업무량을 줄여주는 AI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소규모의 입학팀이 수만 건의 성적표를 검토해 1차 합격자를 결정하는데, AI를 활용하면 심사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인텔리전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2가 대입 지원서 검토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우려한다. 전문가들은 “AI가 대학의 과거 합격 패턴을 학습해, 부유한 백인 지원자를 선택할 확률이 높았던 대학의 과거 선호도를 답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대입지원서 검토 대학 입학처 대학 절반 지원서 검토

2023-10-10

UCLA와 USC 진학을 위한 준비 사항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UCLA와 USC는 LA를 상징하는 대학들이다. 두 학교 중 한 곳이 드림 스쿨인 고교생들이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답= 가장 큰 차이점은 UCLA는 주립대, USC는 사립대라는 점이다. 따라서 학비 등 학교를 다니는데 드는 총비용은 USC가 훨씬 크다. 하지만 사립대라 하더라도 재학생의 과반수는 대학이 내건 ‘스티커 프라이스’ 100%를 내고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재정보조, 장학금 등이 있기 때문이다. UCLA는 자체 UC 원서를 통해 지원해야 하며 USC는 공통 지원서 (CommonApp)를 사용한다.    USC는 조기전형 방식인 얼리 액션 (EA)과 정시 지원 (RD)을 모두 시행하지만 UCLA를 포함해 모든 UC는 매년 11월 30일까지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UCLA는 주립대이기 때문에 입학 사정 과정에서 가주민 (in-state)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줘야 한다. 물론 외국인 유학생과 타주 학생들도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그 수가 가주민보다는 훨씬 적다. USC의 경우 2022년 가을학기에 가주 출신 학생보다 타주 출신 학생이 더 많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가을학기 현재 UCLA 학부생 수는 3만 2000명, USC는 2만 1000명이다. 학생 대 교수 비율을 보면 USC는 8대 1, UCLA는 18대 1이다. UCLA는 2022년 가을학기부터 모든 신입생에게 4년간 캠퍼스에서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USC는 신입생에게 캠퍼스 주거시설 우선권을 준다. 캠퍼스 규모는 UCLA 419에이커, USC는 229에이커이다.     UCLA, USC 모두 명문대이지만 개인 취향, 학업 목표, 재정상태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 후 진학할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US 뉴스 종합대 랭킹은 UCLA 공동 20위, USC는 25위다.     USC는 150개 이상의 전공과 부전공을 제공한다. 특히 영화*TV 프로덕션 분야가 명성이 높다. 이 밖에 게임 디자인, 인터랙티브 미디어, 경영학, 커뮤니케이션, 저널리즘, 엔지니어링, 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 건축학 등도 강한 분야들이다.   UCLA는 125개 이상의 전공과 90개 이상의 부전공을 제공한다. 교육학, 정보학 분야가 특히 강하며 간호학, 공공정책, 시어터, 영화*TV 분야도 유명하다.     USC, UCLA 모두 합격하기는 어렵다. 둘 다 합격률이 10% 이하이다. 10명 중 1명도 될까 말까 하는 대학들이다. UCLA는 SAT 등 표준시험 점수를 아예 고려하지 않은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시행하며 USC는 테스트 옵셔널이다. 2022년 가을학기 합격자의 SAT 50% 스코어는 1460~154점이었다. UCLA는 해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 1위에 랭크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외국인 유학생 공통 지원서 출신 학생

2023-08-30

의대 지원 후에도 MCAT 추가 도전 가능 [ASK미국 교육-폴 정 박사]

▶문= 의대 지원 후에도 MCAT 추가 도전 가능한가?   ▶답= 미국과 캐나다 의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의대 입학시험인 MCAT (Medical College Admission Test) 점수가 꼭 있어야 한다. 올해 미국 의대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 가운데는 3, 4월에 MCAT 시험을 보고 6월 초에 원서 접수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다. 대부분 겨울방학부터 열심히 공부하면 3, 4월에는 MCAT 시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시작한다. 하지만 막상 학교 공부와 병행하다 보니 충분한 점수를 받을 자신은 점점 없어지고 차라리 학기가 끝나고 집중해서 공부하면 더 잘 볼 것 같은 마음에 시험 날짜를 연기하고 싶은데 이럴 경우 올해 의대 지원은 문제가 없는지 걱정하는 학생들의 상담이 많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MCAT 시험을 봐야 의대 지원에 문제가 없을까?   의대 지원서를 작성하고 지원할 학교 리스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학교 성적인 GPA와 MCAT 점수를 알아야 한다. 스템 연구소의 지도를 받는 학생들에게는 보통 4월까지는 MCAT 시험을 보고, 5월 중에는 MCAT 점수를 받아 의대 지원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권한다. 만일 점수가 좋지 않을 경우 5월에 한 번 더 시험을 치르도록 조언한다. 실제로 AAMC는 5월 20일까지 MCAT 시험을 봐야 의대 지원서 작성하는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문= 의대 지원서를 제출하면 더는 MCAT 시험을 볼 수 없나?   ▶답= 의대 원서를 제출하고 나서도 MCAT 시험을 볼 수 있고, 추후 점수는 지원한 각 학교에 자동으로 리포트 된다. 이미 MCAT 점수가 있는데 점수를 좀 더 올리고자 원서 접수 후에 MCAT 시험을 다시 볼 계획이라면 지원서의 추가 MCAT 시험일(additional MCAT intent date) 란을 작성해야 한다. 기존의 점수와 시험 본 날짜도 기재해야 한다. 각 의대는 기존의 MCAT 점수로 학생의 지원서를 일단 심사한 후 나중에 보내진 MCAT 점수를 참고해 평가할 것인지 아니면 MCAT 점수가 도착할 때까지 심사를 미룰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문제는 의대 입시는 롤링 시스템이어서 지원서를 빨리 제출할수록 합격 가능성이 높다는 말에 학생들이 조바심을 내고 서두른다는 점이다. 원서 접수가 5월 30일에 시작되고 6월 30일에 AMCAS로부터 확인 통지서(verification notice)가 오면 지원서는 각 의대에 자동으로 보내진다. 1차 지원서가 각 의대로 넘어가게 되면 그때부터 각 학교로부터 2차 에세이(secondary essay)를 2주 안에 제출하라는 메일을 받게 될 것이다. 2주 안에 2차 에세이를 접수하지 못하면 불이익을 받을까 하는 걱정에 추가 MCAT 시험공부에 집중을 못 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원서를 제출한 후에도 MCAT 시험을 볼 계획이라면 언제 시험을 치를 것인지, 어떻게 공부하고 의대 지원서, 2차 에세이를 작성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미리 잘 짜고 준비해야 차질 없이 시험공부를 할 수 있다. 만일 원서 접수 후에 본 MCAT 점수가 좋지 않다면 의대 진학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문의: (703)789-4134미국 의대 의대 지원서 추가 도전 의대 원서

2023-07-12

커먼앱은 양식 하나로 많은 대학 지원…8월 이전에도 계정 열고 정보입력 가능

여름방학을 맞아서 저마다의 계획대로 방학을 보내고 있을 시기에 12학년 학생들은 대학 지원이란 커다란 숙제로 여름 캠프를 진행하면서도 원서 작성과 에세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걱정이 많을 것이다.  공동 지원서에 대한 궁금한 모든 것들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가장 중요하고 많은 시간들을 투자해야 하는 공동지원서에 대하여 상세히 알아보자.     ▶공동지원서(Common App)란   미국 대학들에서 인정하는 무료 대학 지원 플랫폼으로 1000개 정도의 대학들이 등록되어 있어 한꺼번에 많은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커먼앱을 사용하여 학생이 지원하고 싶은 대학 리스트를 만들고 하나의 지원서로 모든 대학에 같은 지원서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플랫폼을 통하여 원서 마감일과 대학 지원 시 필요한 모든 요구사항들을 함께 알 수 있어 지원이 좀 더 쉬워졌으며 이로 인해 대학의 경쟁도 함께 치열해졌다.     ▶계정 만들기   대학에 처음 진학하는 학생들은 First-year 지원에 체크하고 편입을 하는 학생들도 같은 지원서에 transfer student 난에 체크하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계정을 만든다. 계정을 만들어 들어가면 여러 가지 탭들이 있는데 가장 먼저 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들을 'My Colleges' 탭을 이용하여 리스트를 만든다. 학생이 선택한 대학의 자세한 지원 시 필요한 내용들도 함께 볼 수 있어 학생이 어떤 대학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리뷰하고 마크해 놓는다. 어떤 대학은 제3의 추천서가 필요 없는 대학, 얼리 지원이 가능한 대학 혹은 얼리 디시즌 2가 있는 대학, Test Policy (SAT/ACT) 필요 여부 등 학생이 선택한 각 대학에 필요조건을 상세히 알 수 있는 탭으로 가장 먼저 고민해 보아야 하는 섹션이다.     ▶언제부터 지원 가능하며 어디로 등록해야 하나?     공식적으로 8월 1일부터 지원할 수 있지만 그 이전부터 계정을 만들고 자신의 정보 입력을 시작해도 상관없으며 commonapp.org 웹사이트를 통하여 자신의 계정을 만들 수 있으며 공동 지원서 사용은 무료이다.   공동지원서는 현재 10학년 11학년 혹은 9학년들도 'Practice' 연습용으로 오픈해서 작성해 보는 경험을 해볼 수도 있다. 저학년에 한번 연습용으로 작성해 보는 것도 학생의 고교 생활에 동기 부여를 줄 수 있어 미리 원서를 작성해 보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2023·2024년 커먼앱 에세이 프롬프트   학생, 카운슬러, 입학 사정관들의 설문조사를 통하여 95% 이상이 효과적인 에세이를 유발하기 좋은 주제라고 동의하여 작년과 동일하게 주제에는 변화가 없음을 공식 발표했다. 학생들은 7가지의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최소 250자에서 최대 650자 이내로 최대한 자신을 어필할 기회를 잡아야 한다.   내신 성적과 특별활동을 통하여 입학 사정관은 학생의 고등학교 생활을 그려볼 수 있지만 학생의 성격, 윤리적인 가치관, 개성, 미래에 대한 관점 등을 이 에세이를 통하여 입학 사정관에게 자신을 정확히 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를 해야 하는 섹션이다.     때문에 자신의 잠재력과 다른 지원자보다 특별하게 보일 수 있는 점들을 강조하여 흥미롭게 자신이 어떤 학생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에세이를 작성한다면 학생의 부족한 부분들을 에세이로 조금은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supplemental essay를 요구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학생들은 명확하게 왜 이 대학에 지원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리서치를 통해 충분히 해야 한다. 이 보조 에세이를 작성하기 전에 지원 이유를 충분히 브레인스톰하고 전공과 대학 혹은 특정 교수 등의 연결고리 등을 충분히 리서치하는 것이 보조 에세이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에세이 수정   아무리 좋은 주제와 좋은 에세이 일지라도 문법과 철자 오류는 기본적인 부분에서부터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 따라서 에세이 에디팅은 많을수록 여러 번의 리뷰를 통하여 한 치의 오차가 없도록 잘 마무리한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정보입력 커먼 대학 지원 공동 지원서 무료 대학

2023-06-25

2024 의대 지원서에 새로 추가된 항목 [ASK미국 교육-폴 정 박사]

 ▶문= 2024년 의대 지원에서 새로 추가된 항목에 대해 알고 싶다.     ▶답= 학생들이 의대 지원서를 작성할 때 그동안 활동한 내용을 각각 700자 이내로 적고, 그중에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3가지를 선택해 1325자로 또 에세이를 쓰게 되어 있다.    의대 지원 준비를 하면서 여러 가지 활동한 내용을 지원서에 쓸 때 각 활동의 Experience type을 선택해야 하는데 가끔 학생들은 양로원에서 치매 할머니 할아버지들 도와준 것을 clinical volunteer로 선택할 수 있는지, 아니면 병원에서의 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non clinical volunteer로 선택해야 하는지 몰라 문의하는 경우가 있다.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동아리 회장으로 홈리스들을 도와주면서 그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준 활동을 한 경우 지원서의 Experience type을 봉사로 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리더십으로 선택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AAMC는 2024년도 의대 지원서의 Experience type에 ‘Social Justice/Advocacy(사회 정의/옹호)’라는 새로운 항목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사회 정의를 추구하고 개인과 그룹의 권리와 기회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한 활동이 있다면 봉사나 리더십 대신 이 항목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AAMC는 특정 이데올로기에 얽매이지 않고 사회 정의를 옹호하고 대변한 활동과 경험, 그리고 그러한 노력들이 이에 해당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로 유권자 등록, 환경운동, 의료 불평등, 식량 문제, 취약 인구(아동, 노숙자) 등에 대한 정책 개선을 지원하는 것 등을 예로 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이 특정 정치 후보자나 정당을 위해 선거운동을 하라는 것은 아니라고 못 박고 있다. 미래 의료 전문인으로서 사회 소수자들을 위한 활동, 특히나 사회적 불평등을 보여주고 있는 미국 의료 시스템의 갭을 줄이는 것에 힘쓴 학생의 노력들을 보여주면 될 것 같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 보니 학생들이 쓴 다양한 샘플들은 없지만 특별한 보상 없이 꾸준히 해온 커뮤니티 서비스 등이 이런 카테고리에 적합하다고 본다. Black Lives Matter(BLM)이나 유엔 같은 큰 기관들이 아니어도 학생들이 주로 활동하는 봉사 중에 다음과 같은 활동들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 빈민들을 위한 무료 음식 제공 봉사활동, 2. 직업 사무소 봉사활동, 3. 베테랑 재활치료센터 봉사활동, 4. 화합을 위한 대학 잡지 기사 작성, 5. 바이러스 예방법 알리기 봉사활동이나 마스크 기부활동 등이다.     앞서 언급된 활동 경력이 있다면 이번 의대 지원서 작성 시 단순 봉사활동(Non Clinical Volunteer) 대신에 새로 추가된 'Social Justice/Advocacy' 항목으로 작성하는 것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문의: (703)789-4134 미국 지원서 의대 지원서 마스크 기부활동 experience type

2023-06-07

"의대 진학상담에 5만불" 고액 컨설팅 성행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입 전형이 크게 바뀌면서 한인 학부모들을 겨냥한 고액 대입 컨설팅이 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수년간의 비대면 수업 등으로 성적이 떨어진 자녀의 명문대 진학에 불안해하는 학부모들에게 합격 보장을 내세우며 컨설팅 비용으로 연간 수천 달러부터 수만 달러까지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입 컨설턴트의 역할은 학생의 과목별 학습 지원도 있지만 주로 대입 지원서를 채울 특별활동 내용을 만들어주거나 에세이 작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는 용도가 불분명한 프로그램을 통해 별도의 비용이나 심지어 후원금까지 받고 착복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들이 주의해야 한다.     LA에 거주하는 제임스 김(가명)씨는 최근 고등학생 자녀의 대입 컨설턴트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를 지원하는 기금모금에 참여하라는 문자를 받고 거액을 냈다. 하지만 김씨는 실제 이 돈이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에게 전달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김씨는 “전쟁 피해자를 돕는 뜻깊은 일인데 이런 활동이 대학 지원에 도움이 된다는 말까지 들으니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하지만 나중에 은행에 확인해보니 기금으로 낸 수표의 수령인은 우크라이나 전쟁과는 전혀 관계없는 개인 이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컨설턴트에 확인을 요구하자 학원장이 수령자 이름을 지운 종이 한장을 문자로 달랑 보내줬다”며 “지금은 원장과 아예 연락이 끊어져 추가 확인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학원의 경우 연간 지급하는 컨설팅 비용 외에 학생의 에세이를 읽는 비용으로 학부모에게 최소 150달러에서 300달러까지 별도로 받고 있다.  한 학부모는 “컨설팅 비용으로 한 달에 450달러를 내는데 영어 과목 숙제로 제출할 자녀의 에세이를 읽었다는 명목으로 250달러를 별도로 내라고 하더라. 아이를 볼모로 돈을 뜯어내는 것 같아 다른 학원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하버드대에 진학한 데이비드 박군의 경우 의대 진학 준비를 위해 컨설팅을 신청하려다 포기했다. 의대 지원서 작성에 필요한 비용으로 5만 달러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박군은 “의대 진학 컨설팅 비용이 그렇게 비쌀지 몰랐다. 프로그램 내용도 진짜 의대 합격에 도움이 되는지도 판단이 서지 않아 그냥 포기했다”며 “더 놀란 건 그렇게 비싼 컨설팅을 받으려는 학부모들이 매우 많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인타운의 한 학원장은 “코로나 이후 대입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자녀의 대입을 걱정하고 상담을 요청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졌다”며 “과거엔 SAT 점수가 높으면 좋은 대학에 입학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지금은 그런 기회가 사라졌기 때문에 자녀가 대학에 불합격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진 것 같다”고 현상을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학은 학생의 성적 외에도 프로그램 활동 내용이나 에세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절대적인 합격 기준은 없다”며 “고액 컨설팅이 합격은 보장하지 않는다. 자녀에게 필요한 걸 제공하는 학원을 찾아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진학상담 컨설팅 컨설팅 비용 의대 지원서 고액 대입

2023-03-03

차별성 갖춘 눈에 띄는 지원서가 목표여야

이제 3월초부터 대학들이 합격자를 발표한다. 그러면 지금 입학사정관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렇다. 바로 입학 사정과정의 최종 작업을 하고 있을 때다. 입학 사정관들이 1년 중 가장 바쁠 때이고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때다. 입학 사정관들이 합격자를 뽑는 방법을 알아본다. 최근 입학 사정이 매우 달라졌다지만 기본적인 상황은 같다.   대입 지원자들이 대학에 제출하는 지원서는 각각의 내용에 따라 분석된다. 하지만 대학측, 특히 입학사정국은 전체 지원서를 총체적으로 펼쳐 놓고 당해년도 합격자들의 지리적인 분포의 다양성 등 여러가지 다양한 요소를 근거로 합격자를 고르게 된다. 대학에서 전적으로 진행하는 사정 과정이지만 지원자나 학부모들이 알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미대학입학상담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College Admission Counseling)의 보고서에 따르면, 입학 사정을 위한 요소로는 고교 내신 성적인 GPA , AP  또는 대학 예비 수업의 성적, 수강 수업의 난이도가 꼽힌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지원자가 대입 준비를 가급적 일찍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9학년 때부터 대학 진학 계획을 세우는 것이 낯설지 않은 이유다.     대부분 4년제 대학은 학업, 과외 활동, 개인적 자질이라는 3 가지 특징을 지원서에서 살펴보고 있다. 또한 입학 사정관은 학생이 고교에서 제공하는 수업을 최대한 활용했는지 확인한다.     대입선수과목인 AP 과정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라도 지원자는 가능한 가장 어려운 과정을 수강하는 등 스스로 도전해야 한다. 또한 지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자신의 연구 분야에 대한 열정을 보여줘야 하며 종국에는 캠퍼스에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임을 보여줘야 한다.     입학사정관에 의해 우선적으로 선발되려면, 대학에서 수업을 듣는데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은 성적으로, 캠퍼스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임은 과외활동과 개인적인 자질로 증명해야 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SAT나 ACT같은 표준시험 점수도 일반적으로 중요한 요소였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비슷한 성적대의 지원자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시험 점수가 합격자 선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고 전한다. 물론 팬데믹으로 많은 학교가 시험 성적을 선택으로 바꿨기에 이제는 지원자가 대학 지원 시 시험 점수를 제출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과외 활동의 중요성   대학에서 학생들의 열정을 측정하는 한 가지 방법은 학생들이 교과 과정과 교실 밖의 활동 참여와 연관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저널리즘을 공부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지역 신문이나 다른 언론 매체에서 경험을 쌓고 또한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을 기대한다.     입학 사정관들은 리더십과 과외 활동이 팬데믹 이전과 약간 달라졌다는 점을 알고 있다. 지원서에서 과외 활동에 대해 설명할 때 지원자들은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자질을 알리고 클럽이나 과외 활동이 지원자 자신들에게 중요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델라웨어 주 스미르나 출신으로 포모나칼리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한 학생은 지원했을 때 드라마 클럽, 트랙 팀 및 이어북 팀에 자신의 참여를 강조했다. 그러나 개인 에세이에서 그는 학교 밖에서 참여했던 활동에 대해 더 많이 설명했다. 소수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학교로 돌아와 관련 청소년 단체를 조직했다.     ▶대학의 합격자 선발 우선권   대학은 합격자 선발에 있어서 우선적인 특권을 갖고 있다. 지원자와 학부모는 대학의 입학사정부서가 공정하고 투명한 접근 방식을 취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반드시 사정 과정이 완전히 '객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합격자들을 선택하는 것은 실제로 매우 주관적인 작업이다. 좋은 성적과 시험 점수 외에도 입학 사정관들은  일반적으로 학교의 사명에 맞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균형 잡힌 학생 집단에 기여할 개인의 특성과 능력을 찾고 있다. 경우에 따라 특정한 조건의 지원자들의 지원서가 많이 쌓일 수도 있기에 특성과 능력은 선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지원자나 학부모가 결코 관여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바로 '대학 선발 우선권'을 통해서 볼 수 있는 표준적인 요소들이다. 이는 대부분 학교들이 각각 개별 학년에서 충족해야 하는 특별한 기준이다. 이는 해마다 다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입학사정국에서 특정 유형의 학생을 위해 남겨둬야 하는 신입생 정원이 있다. 여기에는 예술, 음악 또는 운동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을 찾거나 여성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를 장려하는 것과 같은 부서별 요구 사항을 채우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 이런 노력은 남성과 여성의 균등한 비율을 맞추려는 것이고 혹은 주내 학생과 타주 학생의 특정 균형을 지켜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대학은 다양한 사회 경제적 배경을 갖춘 적절한 신입생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반면 학교는 다양한 레거시 입학부터 비거주자 수업료를 지불하는 타주 학생 모집에 이르기까지 더 부유한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을 자주 사용한다.     궁극적으로 입학사정관은 대학을 위해 일하며 대학 고위층이 제시하는 선발 우선권을 실행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들은 당해년도 신입생에 모든 요소가 섞여 있는 학생 집단을 구성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지원자나 학부모들은 불합격된다는 것에 대해서 개인 문제로 성적이 충분한지 여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수 있다. 입학사정관은 이런 이유로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결정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학생들은 웨비나, 대학 방문 또는 기타 행사에 참여하여 학교에 지속적으로 강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며 '관심 입증'을 통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지원자가 자신의 대학 지원서가 독특하고 수천 개의 다른 지원서 중에서 눈에 띄는, 차별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지원서에 일관성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변호사가 되는 데 관심이 있는 학생은 고교 토론 팀에 가입했거나 모의 재판에 참여했음을 강조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들은 그래서 지원자들의 목표가 LMO(Like Many Others: 남들과 같은)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런 LMO는 일부 입학사정관이 사용하는 속어로 지원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남들과 다른 차별성이 없는 경우다. 눈에 띄는 방법을 찾는 게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다.   장병희 기자목표여야 차별성 전체 지원서 입학 사정과정 대입 지원자들

2023-02-12

명문대 입학 계획은 9학년 이전에…11학년까지 로드맵 미리 세워놔야

지난 회에 이어 그럼 어떻게 높은 경쟁률을 뚫고 명문대에 합격을 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계획과 방법을 알아보자   1. 대학 지원 절차 바로 이해하기   학부형들과 자녀들은 기본적으로 학생의 내신 성적이 전 과목  A인 경우 우선적으로 명문대를 생각해 본다. 의외로 학생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에 대하여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해당 대학의 웹사이트도 방문 안 해본 학생들도 너무 많다. 원하는 대학의 해당 웹사이트를 잘 활용하면  전년도 합격 학생들의 프로파일들이 자세히 나와 있다. 전체 몇 명이 지원, 합격, 남, 여 비율 등 많은 정보들을 활용하여 적어도 성적뿐 아니라 전체적인 전략을 세우기 위하여는 어떤 대학에 어떤 전략으로 입시 준비를 해야 하며 어떤 것들을 11학년까지 해 나갈 계획들의 로드맵을 반드시 세워야 하며 9학년 시작 전부터 계획하여야 한다.     2. 4년 성적 관리 계획   명문대 지원을 계획하는 학생의 첫 번째 요소는 내신 성적이며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업의 난이도이다.  즉 수업은 난이도 있는 수업을 수강하고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기 때문에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해당 고등학교에서 들을 수 있는 Honor,  AP 클래스 등 미리 계획하고 혹 학교에 없는 클래스는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지의 여부도 미리 확인하여 학생에게 도전이 되는 수업 들은 선행 학습을 해서라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또한 SAT, ACT,  AP 점수도 상위권의 점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워서 언제 시험에 응시할지 연습 시험을 치려 보면서 점수를 미리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3. 특별활동과 학문적인 스토리 만들기   대학은 공부 이외의 그 이상을 원하기 때문에 학업적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학생이 관심 있어 하는 과목이 있다면 그런 과목을 선택하여 좀 더 깊게 공부하고 가장 최상위 지점까지 도전하는 것을 권한다.  명문대 코넬 대학을 제외한 각 대학들의 정원이 대략 2000명 전후라고 계산할 경우 자녀가 전 세계에서 도전하는 학생들과 경쟁하여 2000명에 안에 들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대학들은 당연히 최고 중의 최고 이력을 가진 학생들을 합격시킬 것이며 그렇기에 명문대에서 최고로 인정하는 과목별 올림피아, 경시대회, 리서치 등 전국적인 규모의 대회를 미리 준비하고 자녀의 원서에 학문적인 관심도와 스토리를 만들어 학생만의 독창적인 지원서를 좀 더 일찍부터 준비한다.   4. 리더십과 독창성   몇 개의 리더십을 목표로 과외활동을 9학년부터 계획해 본다면 다른 학생과는 조금 빠른 시작점을 찾을 수 있기에 좀 더 리더의 면모를 발휘하는데 학생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자녀에게 무조건 회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보다 그 클럽의 리더로서 좀 더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자녀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만약 학생이 과학을 좋아한다면 사이언스 볼 팀을 만들어 미리 어떻게 대회 준비를 해야 하며 어떤 문제들을 다루며 어떤 문제들이 출제되었는지 미리 대회 웹사이트를 통하여 접해 볼 수 있게 준비한다. 이 과정을 통하여 자녀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클럽활동을 시작할 수 있으며 당연히 좀 더 주도적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좀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리더의 자세가 되어 있어 누가 봐도 리더의 역할을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최상위 대학들이 모두가 원하는 학생상은 세상에서 선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학생이 실수를 했다 하여도그 과정 속에서 어떤 것들을 배우고 변화시켰는지가 중요하다.     5. 추천서   일반적으로 1명의 카운슬러의 추천서와 두 명의 과목 교사들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많은 경우 추천서는 대학 원서를 준비할 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미리부터 학생이 수업의 참여, 태도, 선생님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서 좋은 관계를 쌓아 둔다면 추천서는 더욱 설득력 있는 추천서가 될 것이며 이런 추천서는 대학 지원서의 완성도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명문대 로드맵 대학 지원서 명문대 지원 명문대 코넬

20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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