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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회에 ‘태극기 휘날리다’

 지난 7일,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국회의사당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처음으로 '한국 문화유산의 달(Korean Heritage Month)'을 기념하는 '국회 한국의 날' 행사가 개최되고, 태극기가 게양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4일 캐나다 상원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동의안에 따른 결과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발의하고 아미나 절바, 레베카 패터슨, 하산 유수프 상원의원이 공동 지지한 이 동의안은 매년 10월을 '한국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했다. 행사는 캐나다 전몰비(한국전 기념비)에서의 헌화식으로 시작됐다.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대사, 연아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해 서병길 불가리아 명예대사, 해롤드 김 오로라 시 부시장, 샌디 리 전 노스웨스트 준주 장관, 레오나드 김 판사, 찰스 장 판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빌 블랙 씨와 김태영 씨 등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참석으로 행사의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       이어 국회의사당에서 태극기 게양식이 거행됐다. 연아마틴 상원의원과 임웅순 대사를 중심으로 상하원 의원들과 캐나다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가 캐나다 국회의사당에 처음으로 게양됐다.       저녁에는 한국대사관과 연아마틴 상원의원실 공동 주최로 기념 리셉션이 열렸다. 임웅순 대사, 연아마틴 상원의원, 레이먼드 가냬 상원의장, 샴페인 장관, 스티븐 켈시 중장 등이 축사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의 유대관계를 강조했다. 한국 전통 공연과 문화 체험 부스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한국 문화유산의 달 지정은 한인 사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중대한 발걸음"이라며 "이는 캐나다 한인 사회의 노력과 업적, 그리고 캐나다를 향한 우리의 공통 가치와 애정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오타와 행사 직전 진행한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문화 유산의 달을 맞아  한국분들이 더 많은 문화행사를 공식적으로  자랑스럽게 즐기고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한국문화 유산의 달이 지정된 이후 국회에서 진행되는 첫 공식 행사인, 한국의 날 행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는 한편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표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 사회의 공헌을 인정하고, 양국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0월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이 포함된 10월을 '한국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한 것은 한국 문화를 캐나다 전역에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캐나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다문화 사회인 캐나다에서 한인 사회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양국 간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문화유산의 달' 지정을 계기로, 앞으로 캐나다 전역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캐나다 사회에 더욱 깊이 뿌리내릴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캐나다 태극기 캐나다 한인사회 캐나다 국회의사당 임웅순 주캐나다

2024-10-10

토론토 '가짜수표 및 택시사기 기승' 주의 요망

 주캐나다 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김득환)이 한인 교민들에게 가짜수표 및 택시사기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에 발생한 실제 사기사례를 공유하며 유사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전했다.   공유한 사례에는 화가라고 밝힌 사기범이 한인 유학생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사용하겠다고 접근한 뒤 사용료를 수표로 전달하고 차액을 입금해 달라고 요구했다.   유학생은 사기범이 보낸 수표를 의심없이 받고 그 차액을 송금했다.   이후 은행에서 해당 수표를 입금하려 하자 '가짜수표'라며 지불을 거부했다.   이는 은행에서 가짜수표를 확인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이용한 지능 범죄로 알려졌다.   또한 택시사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인 사례도 공유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피해자는 늦은 밤 택시를 이용하고 운임 결제를 위해 데빗카드를 기사에게 건네줬다.   이후 통장에서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이용내역이 있는 것을 알고 데빗카드를 자세히 확인해보니 본인것이 아니였다.   총영사관은 "교민들은 이 같은 피해 사례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사건 사고와 관련하여 토론토총영사관의 도움이 필요하면 416-994-4490 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원홍 기자가짜수표 택시사기 토론토 가짜수표 주캐나다 토론토총영사관 택시사기 기승

2023-06-16

한국 입국전 PCR 검사 폐지, 에어캐나다 탑승 거부 일시 혼선

 캐나다에서 2일 한국으로 출발하는 경우 국적과 상관없이 입국 전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가 해제된다.   한국 입국 시간으로 3일 0시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2일 캐나다 출발 항공편은 모두 3일 중에 도착하게 된다.   그런데 2일 이런 한국 정부의 조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에어캐나다 측이 탑승을 거부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주캐나다 한국 대사관은 에어캐나다 측에 이와 같은 사항을 알리며 신속히 대처해주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에어캐나다도 이를 확인하고 내부 사이트에 업데이트 하여 2일부터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가 해제 됐지만, 한국 질병관리청은 해외에서 입국하시는 모든 입국자는 기내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입국 후 하루 이내에 PCR 검사를 받는 것에 대해 다시 강조했다.   입국 후 1일 내 PCR 검사는 내국인과 F-4 비자 등 장기체류 외국인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으실 수 있다. 방역당국은 단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입국 즉시 공항검사센터에서 받도록 권고했다. 이 경우 본인 부담으로 일부 비용이 발생한다.   또 검사한 결과가 나오면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Q코드에 입력해 달라고 안내했다.   방역당국은 해외유입 상황의 평가와 변이의 모니터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로 입국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었고, 의료체계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각종 제한을 해제한 이후 처음 맞는 추석이어서, 정부는 이에 맞는 추석 연휴 방역·의료 대책을 내놓고 이를 따라 주기를 당부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요양병원·시설에서는 접촉 면회 금지 등이다.   표영태 기자에어캐나다 입국전 한국 입국전 주캐나다 한국 검사 폐지

2022-09-02

밴쿠버 총영사도 떠나고 주 캐나다 대사도 떠나고

 한국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묻지만 전 정권 인사 몰아내기의 여파로 캐나다의 4명의 공관장 중 2명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외교부는 지난 17일 주밴쿠버총영사로 견종호 공공문화외교국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에 부임했던 송해영 총영사는 9월 중 귀국하게 됐다.   장경룡 주캐나다 대사도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관계로 특임공관장으로 2020년에 부임했으나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게 됐다. 캐나다에는 4명의 한국 공관장이 있는데, 절반의 정권 교체와 함께 바뀌게 됐다.   주한 캐나다 대사 관련 인사 발표는 주재국에 신임장(아그레망) 제출 등의 절차에 따라 하반기 공관장 인사 발표와 함께 연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정되어 있는 주한 캐나다 대사는 미국 대사관과 뉴욕 총영사관 등에서 근무한 외교부 출신이다. 이번에 밴쿠버총영사관의 견종호 총영사 내정자보다 외교부 입부가 8년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민간항공기구대표부 대사를 겸직하는 몬트리올 총영사를 뺀 나머지 3명의 공관장이 모두 외교부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그런데 송 총영사가 부임 초에 비 외교부 출신으로 민원인 입장으로 업무 추진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한인 단체나 기업들을 방문했다. 또 정기적으로 관할 지역 한인회장들과 회의를 가졌다. 이외에도 불필요하게 큰 총영사 집무실을 축소하고 민원실을 넓히겠다며 관련 계획을 추진 중이었다.   견 총영사 내정자가 공공문화외교국장으로 현재 담당하는 업무는 문화외교 공관지원, 한류확산 지원, 스포츠외교, 양자문화협정 등이다. 현재 서부캐나다에 문화원이나 교육원 관광공사 등 한국 정부 기관이 전무한 상태여서 이에 대한 역할도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   이번에 특임 공관장이 바뀌고 다시 관료적인 공관장이 왔을 때 업무 스타일이 어떻게 차이가 날 지가 밴쿠버 한인사회에서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편 주 캐나다 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인사는 미국의 총영사관에 부임할 때 동포사회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총영사 총영사 내정자 뉴욕 총영사관 장경룡 주캐나다

2022-08-25

제3회 캐나다 대사배 태권도대회 개최

 주캐나다 한국대사관(대사 장경룡)과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이성은)은2022한국주간(2022.5.21~6.3)계기 캐나다 태권도 협회와 함께  〈제3회 캐나다 대사배 태권도 품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 연방정부에서 지정한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을 맞이하여 캐나다인들에게 한국 전통 무예이자 올림픽 정식 종목인 태권도를 소개하고 현지 태권도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온라인 대회로 개최되며 5월30일부터 6월13일까지 14일간 캐나다 어디서나 품새 동작 촬영하여 제출하면된다. 접수된 영상은 태권도 공인 심판들의 심사(6월18~19일)를 통해 입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3개의 부분: 일반, 경쟁, 장애인으로 나누어 총 112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는 참가증서가 제공될 예정이며 입상자들에게는 금,은,동 메달이, 각 디비전 우승자들에게는 삼성 갤럭시 버즈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남,여 MVP에게는 올 가을 한국에서 진행되는 전세계 대사배대회 결선 참가 예비 후보로 선발되어 심사를 통해 한국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 예정인 일반인과 선수들은 5월 30일부터 6월13일까지 캐나다태권도협회가 제공하는 대회참가 지침에 맞춰, 주요 품새동작을 촬영 후 제출하면 된다. 입상자는 6월21일이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온라인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캐나다 태권도 협회 홈페이지(https://taekwondo-canada.com/events/korean-ambassadors-cup/)와 문화원 홈페이지(https://canada.korean-culture.org)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태권도대회 캐나다 주캐나다 한국대사관 캐나다 대사배 캐나다 태권도

2022-06-02

폭풍우도 막지 못한 한국문화에 대한 사랑,

 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정 박명순)과 주캐나다 한국대사관(대사 장경룡),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2022년 한국주간’ 의 첫 번째 행사로 지난 21일 오타와 랜스다운 공원(Lansdowne Park)에서 한국 음악 공연과 한국 영화 상영회를 개최하였다. 기존 야외 잔디밭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타와를 덮친 큰 규모의 폭풍우로 인해 실내로 장소를 옮겨서 진행했다.     이날, 오타와 전지역에 폭풍경보가 발효되고, 눈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심한 비바람이 불어 전신주와 나무가 쓰러지고, 지붕이 날라가는 등 오타와 기상상황은 매우 좋지 않았다. 다만, 행사가 임박해지자 언제 비바람이 불었냐고 말하는 것처럼, 날씨가 쨍하게 개였으며, 오타와 전역이 정전으로 인해 마비가 되었지만 행사장은 전혀 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날씨와 여건 속에서도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500여명의 현지인들은 폭풍우를 뚫고 행사장을 찾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실감하게 되었다.       이날 저녁 7시 30분에 개최된 이 행사는 다채로운 음악 공연으로 그 막을 열었다. 삼고무, 난타, 해금의 한국 전통 음악 공연으로 흥겨워진 현장의 분위기는, 오타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케이팝(K-POP) 댄스 그룹 11:11 and SynK의 케이팝(K-POP)댄스 공연으로 더 무르익었다.  삼고무, 난타, 해금 등 한국전통 음악 공연은 한국 문화원에서 올해 봄부터 3개월간 케이아카데미(K-Academy)를 수강한 학생들이 직접 배운 한국전통음악과 가락을 공연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난타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한 학생은 ‘아까 폭풍이 몰아칠때는 많은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우리의 공연을 관람하러 오신 것을 보니 더욱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공연 시 너무 흥분해서 템포가 빨라졌지만 올해 들어 가장 행복한 밤이었다’고 덧붙였다.     공연 이후에는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2020)을 상영되었다. 〈남매의 여름밤〉은 방학 동안 할아버지(김상동)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최정운)와 동주(박승준)의 가족 이야기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가족의 모습의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이다. 오타와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아벌딘 파빌리온(Aberdeen Pavilion)은 두 남매의 감동적인 여름 이야기로 가득 채워졌다.       이날 행사를 찾은 한 관객은 ‘이렇게 가슴 뭉클해지는 한국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의 여운이 오래 갈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식당들과 협업하여 닭강정, 비빔밥, 한국식 핫도그 등 한국 길거리음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한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객들에게 판매를 진행하였는데,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준비해 온 재료가 완판되는 등 한식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날 장경룡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는 축사에서 ‘한국 영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반영하여, 2022년 한국 주간의 첫 번째 행사로 작품성 있는 한국 영화 〈남매의 여름밤〉을 이곳 랜스다운에서 선보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6월 2일까지 진행되는 한국 주간의 다양한 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 전했다.     ‘2022년 한국주간’은 5월 21일 행사를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총 13일간 진행되며, 이번 한국주간 행사 내용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canada.korean-culture.org)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폭풍우도 한국문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한국 문화원 주캐나다 한국대사관

2022-05-26

주캐나다 대사관, 2022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3명 선발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의 2022년도 캐나다지역 장학생 선발계획이 확정 발표되었다.     금년도 선발인원은 3명으로 각각 미화(USD) 1,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2022년도 한인장학기금 운영의 주요한 방향을 보면, 대학생 장학생 선발자 중 일반장학생에게는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장학금 신청이 가능한 학점을 4.0점 기준으로 3.0점 이상으로 하여 신청 문호를 확대하였다. 마지막으로 학부와 대학원에서 각각 1회씩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학부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대학원에서 다시 장학금 신청을 할 수 있다.     재미한인장학기금 대학생 장학생 신청 자격은 캐나다 대학 정규 학사학위 이상 과정에 재학중인 한국계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부모중 한 분이 한국계인 동포학생, 미국이나 캐나다에 입양된 동포학생, 한국인 유학생 포함〕으로서 직전 1년간 GPA 3.0 이상인 학생은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심사는 GPA(50점), 추천서(15점), Essay(30점), 이력서(입상실적, 특별활동, Leadership 등), 한국어 시험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신청자들은 반드시 최근 1년(’21년 가을학기 및 ’22년 봄학기(특별한 사정을 소명한 경우에는 2021년 봄학기 성적을 제출할 수 있다))의 대학(원) 성적(GPA)을 제출하여야 한다.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시 한국어 진흥과 캐나다 고등학교에서의 정규 한국어과정 개설 및 수강을 장려하기 위하여 한국어 가산점 제도는 계속 운영된다.  한국 이외의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과정을 수강하여 B+ 이상 성적을 취득한 학생, 또는 SAT II 한국어 시험에서 70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 또는 국립국제교육원(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한국어능력시험(TOPIK) 5등급 또는 6등급 인증을 취득한 경우에는 학생의 교육적 환경 등을 고려하여 5점의 범위 내에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금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주요일정은 캐나다 내 각 총영사관별 원서교부 및 접수(4. 18. ~ 6. 17.), 각 총영사관 지역심사(6. 20. ~ 7. 1.), 대사관 중앙심사(7. 11. ~ 7.29.) 및 장학금 지급(10. 4. 이후)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미한인 장학기금 장학생 신청서 및 모집요강은 대사관 및 총영사관의 홈페이지 다운로드받아 사용하면 되고, 신청서는 일반 장학생의 경우 지난 해와 같이 대학 소재지 관할 총영사관에, 예능계 및 입양/특별 장학생의 경우 주캐나다대사관으로 제출하여야 한다.     참고로 재미한인장학기금은 1981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정부가 출연한 100만불, 1985년도에 추가 출연한 50만불 그리고 2003년도에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출연한 80만불 및 2008년도 21만불, 2009년도 24만불, 2010년도 15만불의 추가출연분 등 총 290만불의 기금에 대한 투자수익으로 매년 미국과 캐나다지역의 우수한 동포대학(원)생과 한국유학생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데, 2021년까지 40회에 걸쳐 총 3,296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표영태 기자재미한인장학기금 주캐나다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재미한인장학기금 대학생 캐나다지역 장학생

2022-04-21

<세자매>, 가족이란 이유로 묵인했던 상처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해외문화홍보원(KOCIS)·문화원 공동 주최로 4월20일(수)부터 4월 26일(화)까지 영화 〈세자매〉(이승원, 2021)를 온라인 상영한다.     이승원 감독의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세 자매, 소심덩어리 희숙(김선영), 가식덩어리 미연(문소리), 골칫덩어리 미옥(장윤주)이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을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현대 사회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성인이 된 후 각자 다른 삶의 무게를 지고 사는 세 자매는, 영화가 전개될수록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공통의 아픔과 불안을 내비친다. 그리고 아버지의 생일에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그간 외면했거나 미처 알지 못했던 폭력과 불행으로 물들어있는 삶이 이면을 바라보게 된다. 이 영화는 가족이란 이유로 묵인하고 넘어갔던 상처를 헤집어, 가족이라는 관계의 아이러니에 대해 무게감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세자매〉는 이승원 감독의 3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입증하였다. 또한, 황금촬영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토론토릴아시안 국제영화제, 부일영화상에서 입상하여 평단과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 영화는 주연배우들의 열연이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다. 주연배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는 과감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했으며, 이 작품으로 문소리와 김선영은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세자매〉의 관람 정보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http://canada.korean-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행사개요   ㅇ 행사명: 2022년 4월 케이시네마 온라인 상영회 〈세자매〉 ㅇ 일시: 2022. 04.20(수) ~ 04.26(화)    ㅇ 장소: 온라인 플랫폼 비메오(Vimeo)   ㅇ 신청 :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표영태 기자세자매 가족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황금촬영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주연배우 문소리

2022-04-07

‘치킨 누들 수프’ 날에 닭 칼국수를!

 물을 끓이고, 면 삶고, 국물에 말거나 비며 먹는 국수. 조리하기 간편하고 맛있는 국수는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세계인들의 국수 사랑 때문일까? 많은 나라에서는 3월을 ‘국수의 달’로, 그리고 3월 13일이 ‘치킨누들수프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일 년 중 가장 맛있는 달인 3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과 프로듀서 겸 인플루언서 거너롤라(Gunnarolla)는 ‘치킨누들수프 날’을 맞이하여 ‘치킨누들수프(닭칼국수)’와 ‘짜빠구리’, 그리고 ‘양푼 도시락’까지 한식의 레시피 영상을 거너롤라 유튜브 채널(Gunnarolla)을 통해 공개하였다.       3월 13일 ‘치킨누들수프 날’에 즐기는 닭 칼국수   2019년 전 세계 소셜미디어를 휩쓸었던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이 있다. 바로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의 음악에서 등장한 ‘닭 칼국수.’ 2006년 미국래퍼 영비와 웹스터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이 노래는 흥겨운 멜로디와 재미있는 안무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소셜미디어에서는 ‘치킨누들수프 챌린지(#CNS Challenge)’로 일명 ‘닭 날개 춤’을 추거나, 한국의 ‘닭 칼국수’를 먹는 영상이 크게 유행하였다.     3월 13일 ‘치킨누들수프 날’을 기념하여 공개하는 이번 영상에서는 간편하게 맛있는 ‘닭 칼국수’를 만드는 법이 공개되었다. 이 영상은 프로듀서이자 인플루언서 앤드루 거너롤라(Andrew Gunadie/Gunnarolla)와 함께 협업하여 제작되었으며, 캐나다 토론토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요리사 손영(Young SON)을 초대하여 이루어졌다. 또한 스페셜 게스트로 캐나다 정치인이자 ‘Can you hear me now?(2021)’의 저자 셀리나 시저 샤반(Celina Caesar-Chavannes)이 함께 한다. 치킨스톡을 이용한 육수에 칼국수 면을 삶아 내는 간단한 조리법으로 많은 시청자가 쉽게 요리해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 오징어 게임의 ‘양푼 도시락’   이번 영상에서는 ‘닭 칼국수’외에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 2021년 넷플릭스 최대 히트작 ‘오징어 게임’의 ‘양푼 도시락’도 소개되었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조리 후, 채끝을 올린 ‘짜파구리’ 는 영화로 인해 많은 사람이 궁금해했던 음식이다. ‘짜파구리’의 조리법을 소개하는 이번 영상에서, 요리사 손영은 짜파구리 면을 조리할 때 탁월한 ‘식스 센스’를 발휘하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분홍 소시지, 콩자반, 김치 등으로 구성한 ‘양푼 도시락’은한국인들의 과거의 추억을, 세계인에게는 한국 음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이성은 원장은 ‘2000년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퍼진 한국 드라마의 열풍은 음식으로 이어졌고, 2010년대 이후 케이팝, 영화, 드라마의 확산은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친숙한 한국 음식을 쉽고 간편하게 만드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전세계인이 직접 한국의 음식을 요리하고 즐길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http://canada.korean-culture.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칼국수 치킨 치킨누들수프 챌린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치킨 누들

2022-03-16

주캐나다한국문화원, 공유와 박보검의 특별한 동행 <서복> 상영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3월23일(수)부터 3월 29일(화)까지 영화 〈서복〉(이용주, 2021)를 온라인 상영한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을 피하여 휘말리게 되는 여러 사건과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복제 인간을 소재로 한 첫 번째 한국 영화로 많은 화제를 불러온 작품이며, 이번 영화에서는 기존 복제인간을 다룬 영화와 달리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인간 죽음을 정복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로 표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원한 삶과 죽음, 그리고 영생을 위한 인간의 욕망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의 주연배우 공유와 박보검의 열연과 브로맨스 또한 영화의 볼거리이다. 영화 〈도가니〉, 〈밀정〉, 〈부산행〉 등 작품마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 공유는 이번 영화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정보국 요원 역을 맡아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서복〉을 통해 장편 영화 첫 주연을 맡은 박보검의 연기 변신도 새롭다. 박보검은 자신의 삶과 운명에 대해 고민하고 번뇌하는 복제인간 서복을 미묘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두 사람의 특별한 동행을 통해 만들어지는 브로맨스 또한 영화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서복〉의 관람 정보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http://canada.korean-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행사개요   ㅇ 행사명: 2022년 3월 케이시네마 온라인 상영회 〈서복〉   ㅇ 일시: 2022. 03.23(수) ~ 03.29(화)     ㅇ 장소: 온라인 플랫폼 비메오(Vimeo)     ㅇ 신청 :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표영태 기자박보검 공유 주연배우 공유 온라인 상영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2022-03-08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강좌에 참여하세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2022년 봄 학기를 맞이하여 3월부터 6월까지 다양한 K-Academy 문화강좌를 진행한다. 2019년부터 시작된 캐나다 한국문화원의 학기제 문화강좌’ K-Academy’는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학기는 ‘난타 북 강좌’를 비롯하여 ‘삼고무 & 전통무용 강좌’, ‘해금 강좌’, ‘K-pop 댄스강좌’, ‘한식 강좌’, ‘온라인 전통무용 강좌’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모두 이용하여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K-Academy강좌 개설 이후 처음으로 시작하는 난타 북 강좌는 한국 전통 북을 이용하여 다양한 리듬과 박자를 익히며 국악기를 연주하기 위한 기본 장단과 호흡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전통무용 또는 전통타악에 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삼고무 & 전통무용 중급 강좌 또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문화원에서 진행된다.     한국 전통악기인 해금 강좌는 경험 유무에 따라 초급반, 중급반으로 나누어 등록할 수 있으며, 문화원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반에서 8시 반까지 진행된다. 해금이 없는 캐나다인들을 위해 문화원에서 악기 대여도 가능하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Pop 은 온라인 플랫폼 줌 (ZOOM)을 통해 지역에 제한 없이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초급반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3시 반까지, 중급반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 반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전통무용 강좌는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 강좌로 진행되며 매달 첫 번째 수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줌을 통해 진행 된다. 기본 호흡, 동작, 디딤새 등 다양한 전통무용 요소를 익히며 간단한 작품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온라인 한식강좌는 매월 격주 월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한식강좌 첫 수업 일정은 문화원에서 진행예정인 김장문화체험행사로 인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2022 K-Academy 문화강좌에 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https://canada.korean-culture.org/ko/1364/board/569/read/113527)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문화강좌 남녀노소 academy 문화강좌 학기제 문화강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2022-02-09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행정직원 채용 중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휴직자 대체근무를 위한 임시직 행정직원을 채용 중이라고 밝혔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 중부터 4월 30일까지 약 4개월 예정이다.       주요 업무를 보면, 문화원 고객 응대 및 관리(전화,이메일, RSVP, 고객뉴스레터 발송), 홈페이지 및 SNS 관리(주요공지, 행사 게시, 온라인콘텐츠 게시, 댓글 모니터링 등), 일반행정업무 (주간, 월간활동취합보고 등), 코로나19 방역 (내방자 및 직원확인, 주재국 코로나19 동향 보고 등), 문화원 자원봉사자 관리, 일일 언론 및 캐나다정부 보도자료 모니터링, 그리고 기타 문화원 행사 및 업무 지원 등이다.       자격요건은 캐나다에서 기간에 관계없이 합법적으로 체류하며 근무할 수 있는 캐나다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 또는 취업허가증(Work permit) 소지자로서 이미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자(취업허가증 유효 기간이 반드시 계약 기간 이후 만료)이다.   또 문화원 근무에 결격 사유(범죄 경력 등)가 없으며, 각종 컴퓨터 오피스 프로그램 및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 능통하고, 영어(원어민 수준) 및 한국어(기본 의사소통 가능 수준) 능통자(불어 능통자 우대) 수준에, 2022년 1월 중 근무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근무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휴게 시간: 12:00-13:00)이고 급여는 기본급 캐나다 달러로 월 2630달러이다. 이외에 '재외한국문화원 문화홍보관 행정직원에 관한 규정'에 따라 상여금 및 기타 수당 지급된다. 휴가는 1개월 개근 시 1일 유급휴가이다.       전형 방법은 1차 서류 전형으로 제출 서류는 이력서(국문), 자기 소개서(국문), 여권 사본, 영주권 사본(해당자), 취업 허가증 사본(해당자), 경력 증명서(해당자), 언어능력시험성적표 사본(해당자)이다.     제출 방법은 이메일(canadahr@korea.kr)이며, 제출 기한은 오는 20일까지다. 이메일 제목은 "행정직원(임시직) 지원, 성명, 전화번호"으로만 표기해야 한다.       2차는 온라인면접으로 오는 22일, 서류전형 통과자에 한하여 실시. 일정 및 방법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한국문화원 주캐나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임시직 행정직원 캐나다정부 보도자료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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