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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추천서는 학생 혼자 준비 못 해…교사와 관계 구축 등 부모가 지원해야

대학 입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많은 수험생과 부모들이 추천서 작성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특히 조기 지원 마감일이 가까워질수록 좋은 추천서를 확보하는 것은 대입 성공을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학생이 다른 입시 준비 요소는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반면, 추천서는 교사와 카운슬러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신경을 쓰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단순히 추천서를 받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대학이 선호하는 ‘좋은 추천서’를 받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다음의 팁을 통해 자녀가 더욱 경쟁력 있는 추천서를 받을 수 있도록 돕자.   1. 미리미리가 기본   학생이 지원하는 학교의 마감일에 맞춰 급하게 준비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훌륭한 추천서는 단순히 학생의 성적이나 과외활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의 깊은 관계와 학생의 독특한 특징을 반영한 맞춤형 평가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학생이 학교생활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교사에게 추천서를 요청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를 위해 학기 초부터 교사와의 관계를 신경 쓰고, 수업에서 적극적인 태도와 호기심을 보여야 한다. 수업 후 교사에게 “오늘 수업에서 다룬 주제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데, 관련 자료를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와 같은 질문을 던지자.   2. 어떤 교사에게 요청하나   추천서의 성공 여부는 교사 선택에 달려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다음의 요소를 고려해 추천서를 요청할 교사를 선택해야 한다.   ▶학생의 성장을 목격한 교사   성적이 뛰어난 교사보다, 학생의 성장과 노력을 잘 이해하는 교사가 더 좋은 추천서를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10학년 때 학업 성취도가 낮았어도 11학년에 큰 발전을 보인 경우, 이를 잘 알고 있는 교사라면 학생의 성장 가능성과 끈기를 강조할 수 있다.   ▶과목의 중요도와 성격   학생의 지원 전공과 밀접한 과목 교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어, STEM 전공에 지원할 경우 수학 또는 과학 과목의 교사가 적합하며, 문학이나 사회학 전공의 경우 영어 또는 역사 교사의 추천서가 더 효과적이다.   ▶신뢰할 수 있는 추천서 제공자   교사가 바쁜 학사 일정 때문에 제대로 된 추천서를 작성하지 못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추천서를 요청하기 전에 해당 교사가 학생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학생을 위해 시간을 내어 정성스럽게 써줄 수 있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3. 대학이 보는 좋은 추천서   대학이 기대하는 좋은 추천서는 단순한 칭찬으로 가득한 것이 아니다. 이는 학생의 학문적 능력뿐만 아니라, 인간적 면모와 학업 외의 성과를 균형 있게 평가하는 문서이다. 교사와 카운슬러가 사용하는 구체적인 항목들은 다음과 같다.   ▶15가지 평가 항목의 구체적 내용   교사 추천서 양식에는 학업 성취도, 지식 습득 능력, 글쓰기 능력, 수업 토론 참여도, 학습 습관, 성실도, 좌절에 대한 반응, 타인에 대한 배려, 리더십, 자신감, 동기부여 정도, 교직원 존중도, 성숙도, 자기주도적 학습, 전체 평가 등 15가지 평가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각 항목을 7단계 척도로 평가하는데, 이는 평균 이하, 평균, 평균 이상, 상위, 상위 10%, 상위 5%, 상위 1%로 나뉜다.  아이비리그와 같은 명문대학에 지원할 경우, 대부분의 항목에서 상위 1% 평가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리더십, 성숙도, 동기부여 등 학업 외적인 요소에서도 탁월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4. 카운슬러가 교사와 다른 점   카운슬러 추천서는 학업 외적인 요소와 학생의 가정환경, 개성 등을 강조한다. 교사의 추천서가 교실에서의 학생의 모습을 주로 다루는 반면, 카운슬러는 학생의 전반적인 성장 과정과 학교 내외 활동의 균형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따라서 부모는 카운슬러와의 면담을 통해 자녀의 학업 성과 및 봉사활동, 리더십 경험, 가정환경 등을 공유하여 카운슬러가 더 풍부한 내용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5. 추천서 작성 거부당할 수도   추천서를 요청했다고 해서 모든 교사가 흔쾌히 응하지는 않는다. 학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이미 너무 많은 요청을 받은 경우, 혹은 충분히 좋은 평가를 써 주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거절할 수 있다. 이 경우 실망하지 말고, 다른 교사를 찾아야 한다. 이런 이유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여러 명의 교사와 관계를 형성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대입 추천서는 학생 혼자서 준비하기 어렵다. 부모가 사전에 교사와의 관계를 구축하고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여 돕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이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추천서를 받도록 부모가 뒤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자.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추천서 대입 교사 추천서 추천서 작성 추천서 제공자

2024-10-13

FBI, 사바나 총격 용의자에 현상금 1만불 걸어

  지난 18일 사바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다친 가운데, FBI(연방수사국)는 보상금 1만 달러를 내걸고 용의자 수배에 나섰다.   이날 총격으로 사망자는 없었지만, 10명이 총상을 입고 1명은 부서진 차창 유리에 맞아 다쳤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사바나 경찰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엘리스 스퀘어에서 오후 11시 50분이 넘은 시각 두 여성 사이의 말다툼을 시작으로 여러 명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상자들은 병원에서 모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경찰 당국은 4건의 가중 폭행, 총기 소지 혐의 등으로 윌리엄 앤소니 미첼(20)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그는 크랙 코카인을 배포할 의도로 소지했다는 혐의를 받고 지난달 구치소에서 보석 석방됐었다.   그러나 경찰과 FBI 애틀랜타는 아직 총격 사건과 관련된 ‘여러 명의 인물’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FBI는 엑스(X) 등에서 정보를 찾고 있다고 밝히며 “용의자 체포에 도움을 주는 정보 제공자에게 최대 1만 달러의 보상금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 대한 정보 또는 사진·동영상 녹화본이 있는 사람은 FBI 링크에 들어가 업로드할 수 있다.   ▶제보=800-225-5324, 912-525-3124   윤지아 기자사바나 제공자 사바나 총격 정보 제공자 사바나 경찰

2024-05-28

대입 부정·편법 막는 것이 인재 선별·양성만큼 중요

요즘 한국의 상위층 인사들의 자녀 대학 준비 중에서 평범한 학생들은 생각할 수 없을 것 같은, 부모 찬스를 활용한 부모들 간의 품앗이 인턴십이나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여가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여기에는 그리 훌륭하지 않은 인터넷 언론에 인터뷰 기사를 올리는 방식을 이용하기도 하고 그리 훌륭하지 않은 해외 논문 게재 사이트나 학회지 등에 연구자 및 논문 공동저자로 참여하는 것 같은 일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이런 기사들이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독자들의 눈길을 끄는 일이 최근 들어 더 빈번해지고 있다. 사안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이런 일들이 공분을 사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평범한 학생들이라면 도저히 얻을 수 없는 부모 찬스가 공직자와 교수, 부유층 자녀들에게는 너무나 쉽게 주어진다는 점이다. 이런 기회는 사회적 약자나 기회가 적은 학생들로서는 경쟁에 참여할 기회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 데다가 어렵게 관문을 뚫었다 해도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둘째는 이러한 학생들은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거나 실질적인 성취를 이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대단한 일인 양 보이게 하는, 이른바 포장이 잘 되어있다는 점에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 학생의 능력으로는 하기 어렵거나 불가능에 가까운 일들을 다른 사람의 조력을 받아 만들어 내거나 이를 입시에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단발적인 일이 아니라 어떤 현상을 이루는 측면이 있다. 이런 현상이 두드러질수록 실제로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는 학생이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상당한 성취를 이룬 유능한 학생들이 부당하게 손해를 보게 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게 된다.   현대와 같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는 학교 교육 현장에서도 모든 학생들을 일정 수준까지 동등하게 교육한다는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목적을 이루는 것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다. 그보다는 학생 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더 우수한 학생을 가려내기 위해 학교 내의 순위 결정 등에 치중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부모들이 경제적인 경쟁 구도 속에서 얻은 부를 활용해 자녀들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여러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더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는 시대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더 많은 것을 지원할 수 있는 상위층의 자녀들이 학업적으로 우수할 수밖에 없는 것도 기정사실이다. 이미 부모의 우월한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쉽게 대물림되고 있고 교육과 혼인 이외에는 계층 간 차이를 극복할 수 없는 시대에서 교육이라고 예외가 되라는 법은 없다. 그럴수록 상위층에 기회가 집중될 수밖에 없으니 사회적, 국가적으로 볼 때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다   이런 시대에 어느 계층에 속했든 간에 자녀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어느 부모에게나 마찬가지다. 이는 본능이며 쉽게 막을 수 없는 일이다. 부정과 편법, 불법적인 방법은 어렵지 않게 널려 있고 그것들은 상위층에 더욱 손쉽게 제공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대학들의 입학 사정관들이 고도의 정의감과 숙련된 사정 기술을 가지고 부정과 불법을 가려낼 수 있어야만 이러한 행태들을 자제하도록 만들 수 있고 모두에게 공정하고 공평한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또한 사법기관들도 교육기관과 교육자, 교육 서비스 제공자, 학생들의 불법적 행태에 가차 없는 제재를 가하여야 한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국민적으로 한껏 높은 시민의식과 도덕심, 교양으로 수준 높은 도덕 문화를 한시 빨리 이루어야 한다. 또한 국가는 공직자와 교육자, 부유층의 부정과 불법 행태들이 적어도 교육에만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방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많은 학생들을 가려내는 일은 사회의 일꾼으로서 크게 쓰일 인재를 기르는 일만큼이나 중요하다.   ▶문의: (213)738-0744             www.DrYang.us 양민 박사 / DrYang. US대입 부정 교육자 부유층 자녀 교육 제공자 학생들

20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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