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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정상담소 인턴십 제공…34주년 맞아 서비스 강화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은 한미가정상담소가 상담 전문인력 양성 확장에 나선다.   이는 예방 차원의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미가정상담소는 이를 위해 전문상담 대학원 과정에서 트레이닝 시간이 필요하거나 상담 관련 인턴십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동숙(사진) 한미가정상담소장은 “상담 전문 인력 양성은 상담소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필요한 손길을 더 적극적으로 내미는 역할을 한다”며 “전문 상담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심 있는 한인은 이메일(hfccinoc@gmail.com)로 이력서를 접수하면 된다.   비영리재단인 한미가정상담소는 지난 1990년 가든그로브에서 시작됐다. 미국에 이민 온 한인들이 낯선 현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소외된 한인 이웃들을 지원하고 보살피자는 취지에 설립됐다. 꾸준히 활동해온 결과 지금은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 혼혈 등 다문화 가정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한 상태다.     현재 운영 중인 주요 프로그램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문제에 직면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전문 상담치료 프로그램이다. 상담소에는 전문 상담가 5명이 상주하며 개인, 부부, 가족, 그룹 단위로 상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정신 건강 예방 교육과 사회이슈 교육 세미나도 지역사회나 특정 그룹의 요청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매달 모이는 ‘등대’ 모임을 통해서는 정신병 환자를 가진 가족들에게 그룹 상담치료를 제공한다.     이 밖에 ‘사랑방’ 프로그램은 한인들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도를 높일 수 있도록 미술, 공예 등 다양한 문화 수업을 운영한다.   유 소장은 “상담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삶이 변화된 분들 일부는 상담소로 돌아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안에서 소외된 분들과 시간을 보내며 그분들을 위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어 보람차다. 앞으로도 한인 및 지역사회에 필요한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14)873-5688 김경준 기자게시판 한미가정상담소 전문 상담치료 상담치료 서비스 그룹 상담치료

2024-04-21

[샤론 반영구적 메이크업 & 탈모커버 전문 클리닉] '휑한 정수리' 고민이라면 'SMP' 고려해 볼만

간단한 시술로도 휑한 정수리와 가르마, 헤어라인, 민머리 등을 커버해 숱이 많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샤론 반영구적 메이크업 & 탈모커버 전문 클리닉'이 제공하는 SHS 테크닉 얘기다.     SHS 테크닉은 일반 문신과 다르게 미세한 도트로 모근을 표현하여 자연스럽게 시각적 효과를 주어 모발이 풍성해 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실제 머리카락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완벽에 가깝게 헤어라인이나 탈모를 커버할 수 있다.     샤론 여 원장은 "M자형 이마 등으로 지저분해진 헤어라인을 정리하고, 머리숱이 적어 두피 중 비어 보이는 부위를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다. 효과는 시술 당일 즉시 확인할 수 있다"라며 "답답한 가발이나 탈모를 악화시키는 흑채와 같은 화학 제품에서 벗어날 수 있고 헤어 이식 후 상실감이 큰 분들에게도 충분한 만족감을 선사한다"라고 소개했다.     28년 성형 업계의 베테랑인 샤론 여 원장은 심미안이 뛰어날 뿐만이 아니라 자연스러움을 꿰뚫는 눈과 테크닉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봄맞이 스페셜로 SHS 탈모 커버를 50% 할인가에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기가 높은 남성 눈썹 문신도 3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샤론 반영구적 메이크업 & 탈모 커버 전문 클리닉은 LA한인타운과 부에나파크 두 곳에서 영업 중이다. 예약 및 기타 궁금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213)500-2193   ▶주소: 975 S. Vermont ave, Los Angeles                  5730 Beach Blvd, #205, Buena Park 알뜰탑 메이크업 탈모커버 탈모커버 전문 샤론 반영구적

2024-04-21

[보험 상식] 상속계획 <1>

지난 2010년 상속세가 없었던 적이 있었다. 그 해 어떤 한인이 상속 전문 변호사를 찾았다. 변호사가 그에게 물었다.     “올해 상속을 하시겠다고요?” 손님이 답했다. “네” 그러자 변호사가 말했다. “그러면 올해 돌아가셔야 하는데요. 손님….”   상속은 상속자가 세상을 떠나야 피상속인에게 전달되는 것이고 부모가 살아있으면서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은 상속이 아니라 증여에 해당한다. 생전에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은 증여이므로 이 한인은 꼭 그해에 세상을 떠나야 상속이 가능한 것이었다.   어떤 한인이 밤낮으로 일하며 돈을 모았다.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덜 먹고 덜 입고 덜 쓰면서 모은 돈으로 집도 사고 건물도 사고 자녀들도 모두 잘 교육해 자리잡게 했다. 주위의 부러움을 살만큼 성취를 이룬 이 분이 아내를 먼저 저 세상으로 보내고 수년 후 그 역시 사망했다.     문제는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게 된 자녀들에게서 생겼다.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상속재산에 대해 전혀 상속 계획이 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산을 둘러싸고 자녀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면서 의좋게 잘 지내던 형제지간에 균열이 생겨났다. 지루한 법정 공방 끝에 재산분배가 이뤄졌지만, 다음에 다가온 문제는 상속에 따른 세금이었다.   전 재산의 상당 부분에 달하는 상속세를 내자니 할 수 없이 집과 건물을 급히 헐값에라도 처분해야 했고 세금 내고 재산을 나누다 보니 부모 살아생전 번듯했던 재산이 형편없이 줄어든 것이다. 평소 아껴가며 피땀 흘려 모은 재산을 고스란히 자녀들에게 물려줬지만 정작 전해진 재산은 몇분의 일에 불과했고 형제간의 의는 상할 대로 상한데다 ‘상속계획도 제대로 해놓지 않았다’는 자녀들의 원망을 저 세상에서 들어야 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이민 역사가 깊어지면서 이제 한인들도 상당한 부를 축적하게 되었고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던 상속 계획도 가까운 현실로 다가왔다. 굳이 부자가 아니더라도 자녀에게 물려줄 재산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상속계획에 대해 무관심하게 지나쳐서는 큰코다치게 된다. 연방 상속 세율이 상속재산의 40%를 넘는 상황에서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이에 대한 대비를 미루다 보면 소중한 재산의 상당 부분을 고스란히 나라에 바쳐야 하는 사태가 빚어지게 되는 것이다. 현재 미국의 상속세법은 오는 2025년을 기점으로 종료된다. 새로운 법안이 마련되지 않는 이상 상속세가 적용되는 상속액은 600만 달러 선으로 줄어들게 된다.   미국의 부자들은 대부분의 재산을 개인의 이름이 아닌 재단이나 법인을 통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는 많은 재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일 뿐 아니라 여러 세금 문제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음과 동시에 엄청난 상속세를 절약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는 자손들에게 부를 대대로 이어주며 보호할 수 있는 길이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의 재산을 소유한 분들은 상속계획을 미리 세워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단순히 세금을 절약하는 차원을 넘어 상속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점들을 미리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속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뤄져야 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편이 안전하다. 상속법의 내용을 숙지하고 문제점을 미리 방지해야 어렵게 모은 재산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상속계획 재산분배 이상 상속세 상속 계획 상속 전문

2024-04-17

[노동법] 중재 합의 장단점

소송을 경험해 본 독자들은 ‘중재’라는 절차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거나 참여해 봤을 것이다. 특히, 노동법 소송은 90% 이상의 사건들이 합의로 해결이 되고, 그중 절반이 중재를 통해 합의가 이루어진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미 중재는 노동법 소송에서 매우 중요한 절차로 자리 잡았다.   소송의 합의 방법이나 시기가 법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기 때문에, 합의는 변호사들 간의 직접적인 협상으로 해결되는 사건들도 많고, 어떤 사건들은 그런 협상이 더 효과적이다. 하지만 중재가 꼭 필요한 사건들도 있다.   먼저 이해할 것은, 중재는 직접적인 협상이 아닌 중간에서 중재인(mediator)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피력하는 절차이고, 중재인을 통해 합의금 제안 및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는 점이다. 당사자들이나 변호사들끼리 직접 협상하는 것이 아니라 중재인을 거쳐 소통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지연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현실은 그 반대다. 중재는 보통 소송 당사자들과 변호사들이 모두 모여 하루 종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절차의 장점은 직접 협상보다 협상의 진전 속도가 훨씬 더 빠르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변호사들 간의 직접 협상은 각자 고객과 여러 번 상의를 거친 후 고객의 동의를 받은 합의금 제시를 주고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소통의 지연이 불가피하다. 또한, 서로의 입장과 자료를 한꺼번에 공유하는 것이 아닌 통화할 때마다 새로운 주장을 하기도 해서, 몇 주 혹은 몇 달이 걸리기도 하며, 입장 차이가 너무 큰 경우 불발되기도 한다. 하지만 중재는 모두 한자리에 모여 협상에만 집중하고 사건 관련 자료와 주장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지연을 배제할 수 있다.   또한, 법적으로 중재에서 공유하는 자료나 주장 등은 모두 비밀 유지 대상이 되며, 합의가 되지 않더라도 중재 과정 중 알게 된 사실이나 자료에 대해 소송 시 언급할 수 없다. 따라서, 밝히기 부담스러운 사실이나 자료가 있다면 중재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재의 가장 큰 단점은 비용이다. 전문 중재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비용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중재를 위해서 변호사들이 준비 자료와 브리핑 작성에도 많은 시간을 들이게 되고, 중재에 하루 종일 시간을 쓰게 되므로 변호사 비용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중재 비용이 예상 합의금보다 더 높을 경우 당연히 직접 협상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또한, 사실관계에 대한 양측 입장이 크게 다르지 않은 사건들도 직접 협상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당사자들이 서로 감정적으로 많이 상해있어 객관적인 협상이 어려운 경우, 혹은 보상 요구가 너무 높아 직접적인 협상으로는 합의가 너무 오래 걸리거나 어려운 경우, 특히 집단소송이나 사실관계 입증이 복잡한 성희롱 및 차별 소송 등은 중재를 통해 합의하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중재의 장단점을 잘 알고 소송의 성격 및 예상 합의금을 제대로 파악한 후, 적절한 타이밍에 중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보다 합리적으로 소송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소송 시 전문 변호사와 상의를 통해 중재에 대한 옵션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문의: (213)700-9927  박수영 Barnes & Thornburg 변호사노동법 장단점 중재 중재 합의 전문 중재인 예상 합의금

2024-03-26

[하지정맥혈관 전문의 닥터 로버트 아지지] 환절기 심해지는 '하지정맥류' 각별히 주의해야

겨울을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 건강 적신호가 켜지게 되는데 특히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질환은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요구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혈액 순환에 이상이 생겨 정맥이 늘어지고, 이후 다리에 푸르거나 검붉은색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피부 겉으로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하지정맥혈관 전문의 닥터 로버트 아지지'는 "정맥 내부의 느슨해진 판막으로 인해 혈관을 통해 운행하는 혈액이 심장 반대 방향으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기에 초음파 검사를 거쳐 혈액의 역류를 진단해야 한다"라며 "겉보기에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병을 키울 수 있는 만큼 반드시 혈관 초음파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라고 전했다.     하지정맥류 시술 시간은 정맥류의 경우 5분~30분, 동맥시술의 경우 3시간~4시간 정도로 일상생활에 큰 부담이 없다.   하지정맥류 검사는 최첨단 시술 장비와 5만 회 이상의 임상 성공 경험을 보유한 '하지정맥혈관 전문병원'을 통해 한국어 상담 및 예약이 가능하다. LA 한인타운과 부에나파크, 다우니 지역에 진료센터가 위치하며, 하지정맥류 증세가 의심될 경우 초음파와 차량 서비스,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310)567-6753(한국어)   ▶주소: 903 Crenshaw Blvd #104, Los Angeles,   6131 Orangethorpe Ave 150A, Buena Park,   8218 Garfield Ave, Bell Garden알뜰탑 하지정맥혈관 로버트 하지정맥혈관 전문 닥터 로버트

2024-03-25

취미·공예품 소매업체 조앤 파산 신청

원단 및 공예품 전문 소매업체 조앤(Joanne)이 파산을 신청했다.   81년 동안 운영된 조앤은 18일 성명을 통해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챕터 11’은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신청 기업의 청산 대신 회생을 모색하는 제도다. 부채의 일부 또는 전액을 탕감하거나 상환 유예 등 채무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에 회생 기회를 주는 게 목적이다. 조앤 측은 1억32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으며 10억 달러 수준의 ‘장기부채(funded debt)’를 5억500만 달러 수준으로 줄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조앤의 매출은 소비자들의 취미·공예품 관련 지출이 늘었던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일시적인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즉, 팬데믹으로 인해 가용 여가 시간이 증가하면서 취미·공예품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가 수년간 이어진 고물가로 인해서 소비자들이 취미·공예품 등 비필수 품목의 지출을 줄이면서 조앤의 매출 부진을 불러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편, 조앤은 전국에 약 850개 매장과 온라인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소매업체 공예품 공예품 소매업체 파산 신청 공예품 전문

2024-03-18

건강식품 엑스포에 한국기업 30곳 참가

한국농림축산식품부와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LA지사가 세계 최대 자연·건강제품 전문 박람회인 ‘2023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NPEW)’에 참가했다.     오렌지카운티의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NPEW는 세계적인 자연·건강식품 전문 매거진 뉴 호프 내추럴 미디어가 주관하는 최대 규모 박람회로 전 세계 132개국 3500여 업체, 8만5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NPEW는 자연·건강제품 산업의 슈퍼볼 격 행사로 천연·유기농 식품, 건강보조식품 등을 비롯해 천연재료를 활용한 건강 뷰티 상품까지 웰빙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생 브랜드와 기존 브랜드가 만든 자연·건강제품을 처음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aT에 따르면 올해 소스류, 쌀가공식품, 인삼, 가정간편식(HMR) 등 한국업체 30곳이 참가해 총 34개의 부스를 운영 중이다.     참가업체는 꽃샘식품, 거송상사, 굿모닝코리아유통, 리마글러벌, 인산죽염, 프롬바이오, 바이오폴리텍, 네츄어스베스트푸드, 올곧, 씨엔에이바이오텍, 매일식품, 삼진푸드, 샘초롱, 우양, 우신상사, 제이웰푸드, 모아, 백제, 원일식품, 남광식품, 해여름, 섬마을주식회사, 광천삼원식품, 라온, 쏘우굿, 송시마을, 튤립인터내셔널, 예인티엔지, 웅진식품, 진아에프엔씨 등이다.     aT는 한국산 딸기 홍보관 ‘K-베리’도 홍보하고 있다.     박람회 3일 동안 티모시 클로워스 셰프와 함께 현장 시식 및 시연 행사 등 K푸드 홍보 이벤트도 진행한다.     aT LA 김민호 지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건강식으로서의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K푸드가 비한인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안착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건강식품 한국기업 건강식품 전문 매일식품 삼진푸드 건강제품 산업

2024-03-14

팬데믹 끝났어도 '롱코비드'는 여전 ...원인 규명 안돼

조지아선 에모리·그레이디병원 두 곳서 치료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조지아주에서는 여전히 '롱코비드'(long COVID) 증상으로 고통받는 주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롱코비드는 코로나19 증상에서 회복한 뒤 겪는 후유증을 가리킨다.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대표적인 롱코비드 증상은 피로, 기억력과 수면 이상, 심장 이상 등 현재까지 200여개에 달한다. 또 센서스국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미국 성인의 약 18%가 최소 3개월 동안 코로나19 후유증을 겪은 바 있다고 답했다.      조지아의 경우 롱코비드를 겪은 환자는 주민의 약 18%에 해당하는 15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다양한 롱코비드 사례를 소개하며 팬데믹이 시작된 지 4년이 넘도록 그 원인 또한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있는 에모리대학병원은 롱코비드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클리닉을 맡고 있는 알렉스 트롱 박사에 따르면 현재 약 500명의 외래 환자가 있다. AJC는 에모리 클리닉 상담 약속을 잡으려면 대기 명단이 길어 3개월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그레이디병원도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지만, 예약이 어려운 건 마찬가지. 현재 이 병원은 내부 리퍼럴만 받고 있으나, 하반기부터는 외부 환자도 받을 예정이다.     ▶롱코비드 증상들= AJC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50대 후반 케이시 댄츨러 씨는 4년 전에 걸린 코로나19 후유증을 아직까지 겪고 있다. 그는 백신이 나오기 전 팬데믹 초기에 감염됐는데, 현재까지도 운동을 할 수 없고 눈이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남아있어 직업인 사립탐정 일을 하지 못한다.       트롱 박사는"롱코비드 증상을 경험하는 이들은 곧 나을거라고, 그냥 기분탓이라는 등의 말을 많이 들었다. 환자들은 클리닉에 와서 비로소 자신의 증상을 확인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안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흔히 머리 속이 뿌옇고 기억이 잘 안나는 '브레인 포그'(brain fog)와 잦은 피로감 등이 자주 언급된다.  이런 증상들은 실제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가령 심각한 피로감 때문에 하루 14시간 동안 잠을 자는 성인은 직장생활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또 젊은 부모가 아이들과 놀아줄 체력이 되지 않아 죄책감을 느낄 수 있으며, 개를 산책시키던 도중 방향 감각이 없어져 자신의 동네에서 길을 잃는 환자도 있었다고 트롱 박사는 설명했다.     최근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한 논문은 "12주 이상 장기적으로 코로나19 증상을 경험한 사람들은 IQ 6점 감소에 해당하는 인지력 저하를 보였다"고 전했다.        ▶혹시 나도 롱코비드?= 지금은 이전보다 롱코비드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훨씬 낮다. 장기 후유증 사례는 꾸준히 보고되고 있지만 백신, 감염률 하락 등으로 인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트롱 박사는 "가장 심한 증상을 겪는 환자들은 주로 2020년 초반~2021년 여름 사이 팬데믹 첫 번째 유행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들"이라고 분석했다. 이 시기에는 사람들의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했을뿐더러 더 치명적인 변종이 유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 감염된 환자들은 약물에 대한 저항력이 커서 요즘의 변종 감염자보다 치료하기 어려웠다고 트롱 박사는 덧붙였다. 아울러 롱코비드는 완치되기 힘들다. 트롱 박사는 "최근 환자 두 명이 롱코비드 증상에서 회복됐지만 그러나 대부분은 25~50% 나아지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롱코비드인지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폐질환과 롱코비드 전문 제니 한 박사는 "나이가 들어서 건망증이 심해진 것인지, 운동이나 식사를 제대로 못해 피곤한 것인지 진단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어 장기까지 영향을 미치지만 의사들이 이것들을 제대로 연결짓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롱코비드 원인= 현재 롱코비드의 원인을 제시하는 몇 가지 이론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환자라는 주장이다. 또 코로나에 걸렸을 때 바이러스가 자가면역을 유발해 신체가 바이러스를 완전하게 제거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이론도 있다.     또 누구나 롱코비드에 걸릴 수 있지만, 당뇨병이나 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코로나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도 롱코비드에 걸릴 확률이 더 높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롱코비드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롱코비드 치료법은 없지만,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브레인 포그'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원래 오피오이드 중독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저용량 날트렉손을 사용하는 방법 등이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원래 용도와 다르게 사용되면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 등의 단점이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코로나 후유증 전문 클리닉 장기 후유증

2024-03-04

의료 인력 부족 해결 위해 퀸즈에 공립고교 신설

뉴욕시가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퀸즈 우드사이드에 의료 전문 공립 고등학교를 설립한다.     14일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과 뉴욕주 최대 의료네트워크인 ‘노스웰헬스’는 “학생들이 의료 분야 취업을 준비하고, 지역사회의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25~2026학년도 개학에 맞춰 개교 예정인 ‘노스웰 보건과학 학교((Northwell School of Health Sciences)’는 기존 고등학교 커리큘럼에 의료 직업 훈련을 통합해 졸업생들에게 의료 직업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보다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학생 정원은 약 900명이며, 뱅크스 교육감은 “노스웰 보건과학 학교는 고품질 의료 직업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졸업생들이 보수가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시 교육국과 노스웰헬스, 여기에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블룸버그 자선재단’까지 합세해 전문 의료 수업 및 업무 기반 학습, 의료 관련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다.     9~10학년 학생들은 의료 직업 체험에 참여하고 최첨단 시뮬레이션 랩에서 의료 기술을 연마할 예정이며, 11학년이 되면 업무 기반 학습 경험 중 유급 임상 인턴십과 전문 멘토링에 참여 가능하다. 시 교육국에 따르면 졸업생들은 ▶간호 ▶진단 의학(Diagnostic medicine) ▶물리 치료 ▶행동 건강(Behavioral health) 등 분야로 진출 가능하며, 학교에서 직접적인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시 교육국은 학교 설립을 통해 뉴욕 일원 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의료 부족의 일례로, 뉴욕주간호사협회는 “자격증을 취득한 간호사 중 53%만이 간호사로 재직 중”이라고 전했으며, 노스웰헬스는 “2030년까지 뉴욕이 약 4만 명의 간호 인력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공립고교 의료 의료 인력 의료 직업 전문 의료

2024-02-15

[하지정맥혈관 전문의 닥터 로버트 아지지] '울퉁불퉁' 하지정맥류…안 아프다고 방치 금물!

밤마다 다리가 붓고 무겁다.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잠을 설치기도 한다.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증상까지 관찰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생활에 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병을 키울 수 있다.   심장에 판막이 있듯 정맥 내에도 수많은 판막이 존재한다. 정맥의 판막이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혈관 탄력이 줄어 정맥이 넓어지고 판막이 약해지면 혈액 역류가 일어나고 정맥 내 압력이 상승하며 혈관이 확장되는 하지정맥류가 발생한다.   하지정맥류는 가족 병력이나, 오래 서있거나 오래 앉아있는 직업, 남성보다 여성에게 2~ 3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환자들은 다리 부종 및 피로, 쥐, 저림, 발바닥 통증, 발이 차가운 증상 등을 경험한다. 이 같은 증상을 방치하면 발목 부위가 착색되거나 궤양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하지정맥혈관 전문의 닥터 로버트 아지지'는 하지정맥류가 여러 가지 증상들 중 하나일 뿐이고, 초기에는 정상적인 다리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하지정맥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하지정맥 전문의와의 상담 및 초음파 검사가 병행되어야 한다. 정맥 내부의 느슨해진 판막으로 인해 혈관을 통해 운행하는 혈액이 심장 반대 방향으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기에 초음파 검사를 거쳐 혈액의 역류를 진단해야 한다"라고 설명하며 "겉보기에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혈관 초음파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라고 전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을 삼가고,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도움 된다. 그러나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나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하지정맥류 시술 시간은 정맥류의 경우 5분~30분, 동맥시술의 경우 3시간~4시간 정도로 일상생활에 큰 부담이 없다.   하지정맥류 검사는 최첨단 시술 장비와 5만 회 이상의 임상 성공 경험을 보유한 '하지정맥혈관 전문병원'을 통해 한국어 상담 및 예약이 가능하다. LA 한인타운과 부에나파크, 다우니 지역에 진료센터가 위치하며, 하지정맥류 증세가 의심될 경우 초음파와 차량 서비스,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310)567-6753(한국어)   ▶주소: 903 Crenshaw Blvd,    #104, Los Angeles,      6131 Orangethorpe Ave suite,      150A, Buena Park,     8218 Garfield Ave, Bell Garden업계 하지정맥혈관 로버트 하지정맥혈관 전문 닥터 로버트

2024-02-15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 "보험사들 소송 변호사 프로파일부터 본다"

교통사고는 자신만 운전을 잘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 의해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언제 어디서 달려들지 모르는 저승사자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고 보면 된다.   막상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의식을 잃지 않은 대부분의 한인들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상해를 입지 않은 사고라면 환영할 일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게 변호사를 찾는 일이다.     사고 책임을 따지고 피해 보상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경력이 충분한' 변호사가 훨씬 더 많은 장점을 갖는다. 일단 보험사들은 보상을 요구하는 변호사가 누구냐에 따라 그 대응 수준을 달리한다. 이미 오랜 경력과 소송 법정 공방을 통해 그 지식과 집요함이 인정된 경우엔 거기에 맞는 수준의 보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진행 속도도 훨씬 빨라지고 보상의 정도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보면 맞다.     교통사고의 경우 승소하지 못하면 병원비 부담이 크다. 변호사 사무실에서는 소송이 성공적이지 않을 경우 병원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변호사 비용은 승소하지 못한 경우엔 전혀 걱정할 대상이 아니다. 케이스 진행의 조건이 승소를 바탕으로 한 변호 비용 청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원비용은 해당 변호사가 커뮤니티 안에서 얼마나 높은 신뢰를 갖고 있는가를 가늠하는 잣대라고 볼 수 있다. 변호사 사무실이 패소할 경우 일부 변호사들은 이를 해결하지 못해 병원비용에 이자까지 붙어 수년 동안 청구되는 경우도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대부분의 사고 뒤에는 트라우마를 포함해 통증과 상해 판정이 따르기도 한다. 일례로 한 운전자는 사고 1달 뒤 병원을 찾아 뇌출혈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사고와 상해 판정의 시기에 큰 차이가 있는 경우엔 상해 자체가 해당 교통사고로 인해 야기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따라서 사고가 나면 곧바로 몸의 상태를 진단받고 반드시 경력이 풍부한 전문 변호사에게 연락해 케이스를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주에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서 사고가 나는 난감한 경우도 왕왕 벌어진다. 하지만 주가 달라도 고객을 대신해 소송을 진행할 수 있으며 타주 로펌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변호사들에게 도움을 받으면 된다. 트럭커들을 포함해서 상당수의 한인들이 타주로 이동 또는 여행하면서 사고를 경험한다. 이 경우에도 타주에서 일을 진행할 능력을 갖춘 변호사를 찾으면 큰 걱정 없이 해결할 수 있다.   한편,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 사무실은 주 7일 24시간 무료 상담을 제공하며 이중언어가 가능하다.   ▶문의: (323)782-8600   ▶주소: 8383 Wilshire Bl, #830,              Beverly Hills리차드 호프만 변호사 프로파일 변호사 변호사 사무실 변호사 비용 전문 변호사

2024-02-08

[문주한 세금/회계]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

 회계사는 전문 지식과 경험을 파는 직업이다. 그러니 정확한 세무회계 지식은 기본이다. 그런데 고객들을 만날수록 깨닫는 것은, 단순한 지식이나 기술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30년 넘게 한 길을 걸으면서 드는 생각은, 사실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다는 것이다.   처음 만난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하는 법, 주저하는 사람의 말문을 트이게 하는 법, 수많은 말 사이에서 내가 필요한 정보만 골라내는 법, 화가 잔뜩 난 사람과 무리 없이 대화를 풀어가는 법, 말 많은 사람의 말을 기분 나쁘지 않게 중간에 끊는 법.    그리고 상대방이 거부감 느끼지 않도록 하면서 도와주는 법, 감사와 칭찬을 상대방 입장에서 표현할 줄 아는 법, 힘들지만 용기를 내어 진심으로 사과하는 법, 속마음은 쓰라려도 얼굴은 웃는 법, 용서할 수는 없어도 화해하는 법, 이해할 수 없어도 덮어 주는 법.    그리고 쓸쓸함과 외로움을 묵묵히 견디어 내고, 거기서 평화를 얻는 법, 고난의 뒤엔 반드시 희망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믿고 그 희망을 찾아가는 법까지. 나는 그런 것들을 대부분 내 고마운 고객들로부터 배웠다.  나는 단순하게 세금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내줬지만, 내가 만난 고객들은 그 이상의 것들을 내게 내왔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 한 시간에 늘 감사한다. 내가 고객들에게 쓰는 편지의 첫 문장은 그래서 항상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객님께’로 시작한다. 단언컨대 그것은 내 진심이다.   다시 세금신고의 시즌의 종이 울렸다. 세금, 돈, 서류, 모든 것이 사실은 귀찮다. 몸도 안 좋은데, 장사는 안되고, 주식은 떨어진다. 전화기를 열어봐도 잠시,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벌써 2월이라니, 내가 뭘 했지, 후회와 속상함이 밀려든다. 모든 것이 짜증 나고 절망스럽다.    그래도 잃지 말아야 할 것은 결국 내일이 주는 희망이 아닐까? 낭떠러지에서 기어 올라올 수 있는 사람은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품은 사람. 희망은 남들이 절망할 때 오히려 한 발 더 앞으로 나가게 하는 힘이다. 지금은 희망만이 답이다.   더 간절한 소망과 더 맑은 정신으로 앞날을 살고 싶다. 이미 지난 것은 지나간 것. 앞으로 잘하면 된다. 내 뱃살은 내가 만들었지, 누가 만들었겠나. 다 내 탓이다. 그런 겸손과 여유로 이번 세금신고 시즌을 맞고 싶다.    잠시 펜을 놓고 사무실 밖을 내다본다. 하늘엔 맑은 구름, 다리엔 끊임없이 오가는 자동차들. 보이지 않지만 분명한 바람의 존재, 건물 옥상에서 피어나는 난방 연기까지. 세상이 눈부시도록 아름답다. 세상의 모든 것에 감사한다. 세상의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   아름다운 것은 짧은 법. 귀한 것은 그 자리에 계속 머물러주지 않는 법. 이 모든 것을 내게 일깨워준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다. 축복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저는 여러분들 편입니다.   문주한 한국 공인 회계사 / 미국 공인 회계사, 세무사   www.cpamoon.com회계사 세무사 세무회계 지식 전문 지식

2024-02-02

반려동물 전문 한인사진관 화제…강리나씨 운영 '세이 우프'

워싱턴주에서 반려동물 증명사진을 찍어주는 한인 사진작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우스레이크 유니언에 위치한 ‘세이 우프(Say Woof)’의 주 고객은 반려동물(pawstomer)이다.   강리나(34)씨는 “아이들의 역동적인 사진보다는 정적인 모습과 눈빛을 담고 싶어 증명사진이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다”며 “반려동물의 초상화를 포함한 가족사진도 함께 찍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증명사진이지만 각 반려동물의 특징과 매력, 개성을 담은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한다”며 “사진을 찍기 전 반려견의 주인과 상담을 하고 사진 촬영 동안 강아지에게 편안하고 재밌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장난감, 간식 등을 사용한다. 또 소리를 내어 카메라를 쳐다보게끔 시선을 유인한다”고 덧붙였다.     강씨가 반려동물 증명사진 스튜디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강씨의 반려견 두부가 하늘로 떠난 뒤였다. 그는 “나의 동반자였던 두부가 15세에 암 진단을 받고 1년 뒤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두부와 함께 했던 시간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 두부뿐만 아니라 다른 반려견들의 소중한 시간을 사진으로 담아주고 싶어 사진 스튜디오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강씨는 반려동물이 주는 무조건적인 사랑, 충성심, 행복에 보답을 해주고 싶었으며 강아지들의 순수한 기쁨과 사랑을 포착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촬영은 프라이빗 세션의 경우 1시간으로 촬영이 끝나면 1시간가량 소요되는 사진 편집에 들어간다. 소요 시간은 총 2시간으로 사진은 당일 픽업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진 촬영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한편 강씨는 초등학교 때 워싱턴주로 이민을 와 2012년 뉴욕 패션기술대학교(FIT)에서 사진학과를 졸업한 뒤 뉴욕에서 웨딩 및 광고 사진 등을 찍는 사진작가로 활동해왔다. 이후 워싱턴주로 돌아와 2019년부터 반려동물 사진작가로 활동했다.     강씨는 세이우프의 수익금 10%를 꾸준히 유기견 구조 활동 지원금으로 후원하고 있다. 강씨는 “후원금의 대부분은 한국의 개농장에서 학대당한 구출견 및 유기견을 위해 쓰인다”며 “개 식용 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강씨는 반려동물 사진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세이 치즈(Say Cheese)’ 사진 스튜디오도 운영하고 있다. 세이 치즈는 셀프 사진관으로 가족과 친구, 자신의 모습을 셀프로 찍어 사진으로 담아낸다.     스튜디오 예약 및 문의는 웹사이트(www.saywoofstudio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18) 913-6071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한인사진관 반려동물 반려동물 증명사진 반려동물 전문 반려동물 사진작가

2024-02-01

찜질방에서 예술작품 감상한다

 샌디에이고 유일의 한국식 스파인 '유스파' 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탄생했다.   유스파는 최근 유스파 내 부속 공간을 전시회장으로 재단장하고 '아스토 (ASTO)'라는 이름의 갤러리를 오픈했다. 원래 아스토 갤러리는 2000년대 초반 LA다운타운에서 다문화와 다양성을 추구하는 갤러리로 활발히 활동해 오다 2010년 폐관됐는데 이번에 샌디에이고에서 전격 재탄생하는 셈이다.   유스파의 금희 노무라 사장은 "스파 로비 옆에 제법 넓은 휴식공간과 내부의 오픈 공간에 로컬 화가들의 그림을 걸어 놨었는데 손님들이 몸의 피로를 풀러 왔다가 정신적인 휴식까지 맛볼 수 있다며 너무 좋아했다"며 "그동안 유스파가 성장할 수 있도록 찾아주신 손님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편안한 쉼 속에서 문화적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는 생각에 본격적인 공사를 마치고 전문 갤러리로 오픈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갤러리의 운영은 유스파의 비쥬얼 아트 디렉터인 스캇 유 감독이 맡았는데 유 감독은 LA 다운타운에서 '아스토 갤러리'를 운영했던 고 박순우(펄 박) 대표의 아들이자 현재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앤드류 한 작가를 공동 운영자로 영입했다.   유 감독은 "아스토 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던 다국적 화가들의 작품들과 앤드류 한 작가의 작품 등 20여 점을 전시하고 2월1일부터 정식으로 오픈한다"며 "이민 사회의 오아시스 같은 멋진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앤드류 한 작가도 "저 또한 1.5세 작가로서 한인을 포함한 다문화 아티스트들 혹은 아트 애호가들과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일에도 주력하고 싶다"면서 "아트의 허브로서 작가들이 모여드는 갤러리이자 누구든지 근거리에서 편안하게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작품들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아트의 대중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갤러리는 오프닝을 기념하며 2월1일부터 2월30일까지 '웰컴 백(Welcome Back)' 전시회를 개최한다.   ▶주소: 3927 Convoy St., S.D.   ▶오픈 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글·사진=서정원 기자예술작품 찜질방 최근 유스파 그동안 유스파 전문 갤러리

2024-01-30

뉴저지 조달사업 백인 남성이 독식

뉴저지주정부 조달사업 대부분이 백인 남성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시안 등 소수계나 여성이 운영하는 기업은 주정부가 조달하는 '알짜' 사업을 따낼 확률이 극히 낮았다.   23일 뉴저지주 재무국이 발간한 '뉴저지 불균형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5~2020년 5년간 주정부가 공개입찰을 통해 조달한 주요 사업은 2만341건으로 총 185억 달러를 들였다.   재무국은 주정부 소속 기관과 주립대학 등 61개 기관을 조사했다. 집계 기준은 계약 규모가 ▶건설업 6만5000달러 ▶전문 서비스업 4만 달러 이상 ▶상품 및 서비스업 4만 달러 이상인 경우다.   보고서는 불공평한 조달 관행으로 인해 소수계·여성 소유기업(M/WBE)이 막대한 손해를 봤다고 분석했다. 전 분야에서 백인 남성 기업의 계약 건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도급 규모가 큰 '알짜' 사업도 백인 남성의 차지였다.   건설업의 경우 백인 남성이 전체 사업의 87.5%를 가져갔다. 아시안은 1.4%에 그쳤고, 백인 여성 역시 8.7%로 저조했다. 계약액 측면에선 백인 남성이 96%를, 아시안과 백인 여성은 각각 0.8%, 2.5%를 가져갔다.   전문 서비스업은 ▶백인 남성 80.4%(이하 계약액 기준 85.1%) ▶아시안 7.9%(9%) ▶백인 여성 9.5%(5.3%) 등이었고 상품 및 서비스업은 ▶백인 남성 87.2%(90%) ▶아시안 2.4%(2.8%) ▶백인 여성 8.4%(6.2%)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런 점을 들어 전 계약 분야에 걸쳐 M/WBE와의 계약이 '불공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기업 수와 기업 규모 등이 계약에 반영됐다면 아시안 기업은 ▶건설업 1억 달러 ▶전문 서비스업 2900만 달러 ▶상품 및 서비스업 3000만 달러를 더 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업 소유주의 인종과 학력, 사회적 지위 등을 고려했을 때 아시안은 기업 설립부터 사업 운영까지 불평등을 겪을 확률이 크다고 내다봤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여성·소수계 기업이 직면한 공공계약의 불평등을 해결할 준비가 됐다"며 "의회와 기업의 지원을 통해 주정부 차원의 조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조달사업 뉴저지 뉴저지주정부 조달사업 뉴저지주 재무국 전문 서비스업

2024-01-23

‘뉴욕 상경추 카이로프랙틱’ 롱아일랜드에 오픈

“상경추 카이로프랙틱(Upper Cervical Chiropractic)이 제 삶을 바꾼 것처럼 저도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돕고 싶습니다.”     뉴욕주 롱아일랜드 그레잇넥에 있는 상경추 건강 전문 클리닉 ‘뉴욕 상경추 카이로프랙틱(New York Upper Cervical Chiropractic)’의 닥터 리는 뉴욕 유일의 한인 상경추 전문의로서 환자를 치료하는 소명감을 이같이 밝혔다.   닥터 리는 어렸을 때 몸이 약하고 다양한 질병을 많이 앓았다. 오랜 기간 고통을 겪은 닥터 리는 약이나 수술 없이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카이로프랙틱을 알게 됐고, 이를 공부하기 위해 미국에 왔다.     학업과 생활에 많은 영향을 받을 만큼 편두통에 시달리던 닥터 리는 학교 교수의 권유로 상경추 전문 케어를 받게 됐다. 그 때 만난 닥터는 “편두통을 포함한 많은 건강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우리 목 상부에 위치한 ‘뇌간(brain stem)’에 있을 수 있다”는 매우 중요한 이야기를 했다.     닥터 리는 상경추 케어를 받기 시작한 이후 편두통의 빈도와 심도가 점차 줄어들었고, 4개월 후부터 지금까지 그토록 고통스럽던 편두통을 한 번도 앓지 않았다. 닥터 리는 이에 감명받아 여러 상경추 닥터들을 찾아다니며 대화를 나눴고, 이는 상경추 케어를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닥터 리는 주로 근골격계의 문제를 다루는 일반 카이로프랙틱과 달리, 인체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간’에 초점을 두고 근골격계 질환뿐만 아니라 정신질환, 소화기계 문제, 심혈관계 문제 등 인체 내 다양한 문제와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이를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상경추 케어에 매료됐다.   물론 닥터 리가 이같은 상경추 카이로프랙틱을 깊이 공부하는 건 쉽지 않았다. 우리 인체의 상경추 부분은 해부학적, 신경학적으로 매우 복잡한 부분이기 때문에 더 많은 공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는 4년간의 학부 과정과 4년간의 카이로프랙틱 과정에 더해 2년간의 상경추 전문 추가 교육을 받았다. 닥터 리는 이 과정에서 미국 상경추 카이로프랙틱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갖고 있는 닥터 태빅을 만났고, 뉴욕시 브루클린 오피스에서 1년간 함께 일하며 실제적인 진단과 임상치료를 수행했다.     이러한 전문적인 교육과 임상치료를 바탕으로 닥터 리는 뉴욕 일원의 한인들에게 상경추 이상으로 인한 각종 고통과 질환을 치료하는 데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뉴욕주 롱아일랜드 그레잇넥에 전문 오피스를 오픈했다.   뉴욕 상경추 카이로프랙틱에서 제공하는 상경추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증상들은 ▶만성두통 ▶편두통 ▶현기증 ▶턱관절 ▶손·발·다리 저림 ▶좌골 신경통 ▶목 통증 ▶허리 통증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관절염·관절통 ▶퇴행성 추간판 협착증 ▶주의력 결핍증 ▶과잉 행동장애 ▶우울증 ▶불면증 ▶불안장애 ▶고혈압 ▶소화불량 ▶변비 ▶호르몬 불균형 ▶알러지 ▶부인병은 물론 그 외 다양한 건강문제들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상담 필요.   현재 뉴욕 상경추 카이로프랙틱에서는 클리닉을 찾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과거 및 현재의 병력 상담, 신경 스캔 검사, 신체 기능검사, 특정 상경추 엑스레이 진단 등을 통해 문제의 원인을 찾고, 특정한 교정법으로 문제의 원인을 바로잡아 건강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병원 방문과 약품 주사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한 많은 난치병 환자들이 뉴욕 상경추 카이로프랙틱을 찾아와 좋은 결과를 보고 있는데, 그레잇넥 오피스에서는 한인들을 위해 건강문제 상담, 신경 스캔 검사, 신체 기능검사가 포함된 첫 방문은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닥터 리는 “상경추 케어는 현재 뉴욕·뉴저지는 물론이고 미국 전역과 유럽·이스라엘·남아메리카 등 세계 각국의 환자들이 찾고 있지만, 한국과 한인 커뮤니티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효과를 한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싶다”며 “특히 내가 상경추 케어를 통해 편두통뿐 아니라 여러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삶이 바뀐 것처럼 내가 가진 지식과 상경추 케어 기술을 이용해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의료인으로서의 소회를 밝혔다.   ◆뉴욕 상경추 카이로프랙틱(New York Upper Cervical Chiropractic) ▶전화: 516-969-3330 ▶진료시간: 월~금 9am~6pm(한국어/영어 모두 가능) ▶웹사이트: www.newyorkucc.com 박종원 기자뉴욕 상경추 카이로프랙틱 닥터 리 닥터 태빅 Upper Cervical Chiropractic 상경추 건강 전문 클리닉 그레잇넥 뉴욕 상경추 카이로프랙틱 한인 상경추 카이로프랙틱 전문의

2024-01-11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 "끝까지 책임"…교통사고 상해 전문 '천재' 변호사 명성

남가주 한인사회에는 친숙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있다. '1250만 달러 승소를 이끈 변호사' '천재 변호사' 등 화려한 수식어로 널리 알려진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가 그 주인공이다.     한인들은 교통사고를 당해 몸이 다친 상황에서 가해자 측 보험사를 상대하려면 잘못이 없음에도 주눅들 때가 많다. 업 친 데 덮친 격으로 의료보험이 없는 경우는 다친 몸을 치료하는 것조차 막막하다.   사무장 트리샤 호프만 씨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호프만 변호사가 교통사고 상해 전문 변호사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남편이 로스쿨에서 공부할 때 이민법, 가정 소송 등을 다 체험해 봤어요. 하지만 그런 일들은 승소를 하더라도 상대방에게는 상처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대요."   호프만 변호사는 이왕이면 남도 좋고 자신도 좋은 분야를 생각했다. "남편은 가해자 잘못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이들을 변호하면서 고객을 도울 수 있고 자신도 보람을 얻을 수 있어 현재 일에 자부심을 느껴요."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는 지난 1988년, 한인타운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다. 이후 한인 부인의 권고에 따라 1994년부터 윌셔가에 있는 베벌리힐스 사무실로 자리를 옮겼다. 사무장 트리샤 호프만 씨는 "현재 한인 의뢰인이 전체 의뢰인 중 절반을 넘게 차지합니다. 그동안 한인사회가 저희 부부를 믿고 성원해 준 덕분이죠"라고 말했다. 현재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 사무실에는 10명의 한인 직원이 소송 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상해를 당해 움직이지 못할 경우 직접 병원에 찾아간다.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는 교통사고 상해 전문 변호사답게 보험 업계에도 이름이 알려졌다. 보험 업계에서도 리차드하면 '상해 소송을 끝까지 해결 보려고 하는 변호사'라는 평을 얻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소송 중 합의를 하더라도 좋은 조건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다.   "상해를 당하면 교통사고 보상, 일하지 못한 시간에 대한 계산 등 복잡한 경우가 많죠. 리차드는 복잡할수록 승소 가능성이 보이는 소송은 확실히 해결하는 뚝심이 있습니다." 또한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는 "한인 의뢰인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드리고자 노력합니다. 호프만을 기억하며 찾아주는 한인 분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한인과 주류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샤 호프만 오피스 매니저 등 한인 직원들이 친절하게 도와주며 보상금이 없을 경우 변호사비는 받지 않는다. 무료 상담은 주 7일 24시간 이중언어로 가능하다.   ▶문의: (323)782-8600   ▶주소: 8383 Wilshire Bl, #830,            Beverly Hills리차드 호프만 변호사 교통사고 변호사 전문 변호사 변호사 천재 변호사 사무실

2023-12-07

“실력으로만 승부하겠습니다” 기획 인터뷰- 스테픈 리 Bawton 대표

“편견 없는 시각으로 평가하고, 평가 받고 싶은, 오직 실력으로 승부하는 비즈니스를 일궈가고 싶습니다.”   시카고 북서 서버브 글렌뷰 소재 버톤(Bawton)사 스테픈 리(사진) 대표는 지난 2007년 캐나다서 회사 설립 당시부터 오직 자신의 힘으로만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회사 이름 ‘버톤’은 어떤 의미도 어떤 언어에도 없는 단어이기도 하다. ‘버톤’이라는 그 자체로 비즈니스를 일궈가겠다는 뜻이다.   지난 2010년 글렌뷰에 미국 본사를 설립한 버톤은 자동차 부품 전문 무역업체. 미국 자동차 빅3인 GM, 포드, 크라이슬러 차량의 트랜스미션과 엔진 등에 들어가는 부품을 한국에서 수입, 공급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매년 15%씩 성장, 올해는 약 16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서 자동차용분말야금제품 전문 기업인 글로스코(Glosco)사를 운영 중인 부친이 미국서 바이어 등을 만날 때면 항상 동행했던 이 대표는 대학(아이오와 주립대 마케팅 전공)을 졸업한 후 글로스코에서 근무하던 중 2007년 혈혈단신으로 캐나다에 건너 가 ‘글로스코 캐나다’를 설립,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한국 동종 업계 1위인 제품의 우수한 질과 실력을 자동차 산업의 본산인 북미에서 확인하고 싶었다. 내수에 이어 수출로 시장을 확대하고 사업 다변화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지사 개설과 시장 개척 등 모든 업무를 혼자서 해야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꾸준히 회사를 알리고 발품을 판 지 1년 만에 첫 거래가 성사됐다. 포드 사 구매 이사가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미국계 회사 물량의 일부를 맡긴 거였지만 무려 150만대 분량이었다.   이후 이 대표는 최고의 품질과 납기일로 신뢰를 쌓아 10년 후인 2018년에는 기존 회사의 공급 물량을 전액 수주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계기로 거래 업체가 포드, GM, 크라이슬러 등 세계 최고의 회사들로 확장되고 수주 물량도 급격히 늘어났다.   이 대표는 2019년부터 2년 간 한국 글로스코로 돌아가 제조 품질 담당 부사장으로 제품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자동차회사들로부터 최고의 공급업체(Most Improve Supply)를 수상하기도 했다.   2022년 4월 미국으로 다시 돌아온 이 대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내연 기관뿐 아니라 전기차 산업 진출과 미래 먹거리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2007년 캐나다에 북미 첫 회사를 설립할 당시 글로벌 무역업(Global Supply Chain)을 꿈꾸던 그는 미국 자동차 산업과 교통의 허브인 시카고를 미래 거점으로 선택했다.   “전기차의 전기는 무료가 아니다. 그런 점에서 자동차 산업은 하이브리드가 대세가 될 것이다. 자동차 산업은 부품조차도 기존의 개념을 넘어 첨단 전자산업으로 확장됐다.”   이 대표는 그 동안의 경험과 네트워크 등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고 확대하면서 또 한 단계 더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2년 반 동안 한국서 지내면서 직원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했다는 그는 ‘인화와 단결’이 우선이라는 경영 원칙을 갖고 있다. 소통이 되어야 생각을 나눌 수 있고 이해와 믿음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갖고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다. 리더로서 일관성을 유지하려고 한다는 그는 집단 지성의 힘을 믿는다고 한다.     이 대표는 “쉽지 않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글로스코 한국 본사의 경우 매출이 매년 늘어나고 수익성도 부쩍 높아졌다. 하지만 미래 먹거리를 지금 마련하지 않으면, 안주하는 것에 불과하다. 더 큰 시장, 더 먼 미래를 내다보고 북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톤은 지난 11월 캐나다 Global Automotive Parts사와 향후 10년 간 6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2023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이 대표는 2024년 새해 더 큰 비상을 꿈꾸고 있다.  (사진=스테픈 리 제공)   노재원인터뷰 대표 글로스코 캐나다 자동차용분말야금제품 전문 한국 글로스코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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