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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지원 늘고 변별력 높아 SAT 복구 추세…저학년부터 꾸준히 영어 공부해 대비

MIT 대학과 다른 몇 대학들을 필두로 SAT를 대학 입시 요구사항으로 변경하면서 다른 대학들도 점차 변경할 것을 예측했고 2024년이 되면서 많은 대학들이 SAT를 대학 입시 요구 사항으로 변경하면서 SAT에 대하여 여유가 있었던 학생들도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다.   컬럼비아 대학은 2023년부터 영구적으로 SAT를 테스트 옵션으로 결정했고 2024년 들어선 예일, 다트머스, 브라운, 텍사스 오스틴 대학들이 SAT 시험을 필수로 변경하였으며 특히 Duke 대학은 대학 원서에서 에세이에 대한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늘어나는 지원자 수와 AI 등에 따라서 대학 에세이를 제출할 때 학생을 이해하는 과정의 일부만으로 적용하고 실제로 에세이가 입학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2024년 들어서 조금씩 바뀌는 입시 제도와 대학들이 SAT 점수의 의무화로 변경하고 있는 이유를 알아보면 지금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SAT가 복원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1. 더 높은 GPA 퍼포먼스= 다트머스 대학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AT 점수를 제출한 학생의 대학 성적이 제출하지 않은 학생의 대학 내신성적보다 더 높은 결과가 있었다. SAT 성적을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도 좋은 내신성적을 받았지만, SAT 점수를 제출한 학생들은 확연히 좀 더 높은 내신 성적을 받았다는 기록을 발표했다. 텍사스 오스틴 대학도 시험 점수를 제출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간의 대학 1학년 첫 학기의 평균 내신 성적은 0.86 이상 차이가 났다고 발표했다.     2. 가능성= SAT 시험 성적이 아무리 옵션이라 하여도 점수가 없는 학생들은 입학 사정관들에게 다른 것들에 더 큰 비중을 두게 한다. 예를 들어 좀 더 높은 AP 점수를 요구하든지 ACT 점수 등 어떠한 방법으로 SAT 점수를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때문에 시험 점수가 있는 학생이 좀 더 합격에 유리할 수 있다.     3. 지원자 수= 예일 대학은 2020년 이후로 지원자의 수는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당연히 지원자가 늘었기 때문에 경쟁률도 두 배 늘어났으며 그 결과는 학생들에겐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며 대학 당국에선 학생들의 아카데믹을 선별하기에 좀 더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렇게 학생과 대학 모두 늘어난 경쟁력과 업무들이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할 것이다. 텍사스 오스틴 대학에 따르면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1420점이었고 불합격자의 평균 점수들은 1160점대로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시험 점수 차이는 현저히 차이를 보였으며 대학 학업에 준비가 되지 않은 학생들도 그만큼 많은 지원을 했다는 결과로 시험 점수 차이도 컸다.     이렇게 대학들이 점차 학생들의 아카데믹 점수 즉 GPA, SAT, AP 점수들에 비중을 더 두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좀 더 SAT 시험에 관련한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할 때이다.   많은 경우 10학년 혹은 11학년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평소 기본 영어 실력이 탄탄하지 않은 학생은 여름방학 두 달 동안 연습으로 만족할 만한 점수를 기대할 수는 없다.   SAT 시험은 준비되었을 때 한두 번으로 시험을 끝내야 한다. 수퍼스코어 시스템으로 여러 번을 치르고 좋은 점수만 골라서 보고할 수 있지만 그조차도 시간과 경제적인 부담이며 자신의 시험 결과가 결국은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시험을 치르는 결과이기 때문에 학생마다 준비하는 방법이 달라야 한다.   점수가 낮은 학생들은 영어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방학 동안 준비하는 것보다는 매주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을 것이고 좀 더 저학년부터 영어 공부를 꼭 추가로 하면서 독해력 실력을 쌓는 것이 SAT 시험 준비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의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변별력 저학년 대학 내신성적 sat 점수 sat 시험

2024-03-17

[아름다운 우리말] 감정 공유에 대하여

요즘 저는 감정과 언어에 대한 책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언어학을 학문으로 공부할 때는 왠지 감정에 대한 부분을 빼고 연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정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객관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감정은 이성과 달리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감정적이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부정적 의미입니다.     그런데 감정과 언어를 깊게 다루고 있는 책이 있어서 제자들과 즐겁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러 주제가 흥미로웠지만 그중에서 감정의 공유에 대한 내용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자신에게 일어난 감정을 누구와 공유하는가 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는 글이었습니다. 우리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감정의 변화가 찾아오면 혼자서 되짚고, 삭히고, 삼키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글에서는 8세 이하의 아이들은 가장 감정의 공유를 많이 하는 대상은 부모라고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에게 그날 있었던 일은 재잘대는 아이의 모습은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문득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답은 아니었습니다. 서로의 감정을 말로 공유해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겁니다. 생각해 보면 서로 어린 처지에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8세가 넘어가면 친구와 감정을 나누는 일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부모보다도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아질 겁니다. 이른바 성장하는 것이고, 부모의 곁을 떠나가는 겁니다. 하지만 이때도 여전히 부모는 중요한 감정 공유의 대상입니다. 서로 관계가 잘 유지된다면 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은 역시 부모님인 겁니다. 친구라 하더라도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다가 나이를 먹고 결혼을 하게 되면 배우자가 중요한 감정 공유의 대상이 됩니다. 삶에서 심각한 문제가 다가오는 것은 부부간의 감정 공유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밖에서 일어난 일을 집에서는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꼭 좋은 일은 아닙니다. 서로를 위하는 일일 수는 있으나 편하게 서로 감정을 나누는 일이 외로움과 우울감에서 빠져나오는 일일 겁니다. 배우자에게도 말을 못하는 일이 많아지면 삶은 고통이 됩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시면 늘 우리의 가장 든든한 감정의 공유자입니다. 나이가 많아지면 부모보다 배우자와 감정 공유를 하는 비율이 높아지는데 그 중요한 원인은 부모님이 더는 안 계시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장수하시는 것은 그러한 의미에서 자식에게 행복한 일입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를 응원해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종종은 오랫동안 병상에 있는 부모님도 내 감정 공유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효도는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약간 슬프면서도 재미있는 것은 나이 든 부부도 아내의 경우는 감정 공유의 대상이 남편으로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친구나 동네 사람들이 여전히 중요한 감정 공유의 대상이 됩니다. 그런데 남편의 경우는 나이를 먹을수록 감정 공유의 대상이 거의 아내로 한정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보고 금방 공감이 가서, 재미있기도 슬프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어떤 대상은 사람이 아니거나 살아있지 않아도 감정 공유의 대상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물 친구의 경우가 대표적이지요. 내 말을 알아듣지 않아도 우리는 동물 친구와 감정을 공유합니다. 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꽃과 나무와 대화를 나눕니다. 어떤 이는 바위와 대화를 나누고, 산과 대화를 나누고, 바다와 감정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모든 것에 영혼이 있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나와 감정을 공유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저는 기도도 중요한 감정 공유라고 생각합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 대상을 찾는 겁니다. 고통스러움에 새벽에 깨었을 때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분 앞에서 스르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것은 참 고마운 일입니다. 감정 공유는 행복의 시작입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감정 공유 감정 공유 동물 친구 초등학교 저학년

2023-11-05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2022 가을학기 종강

 2022 가을학기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교장 김은주) 종강식의 주제다. 지난 10일,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는 2022 가을학기를 마치며, 한 학기 동안 진행된 다양한 특별 강의와 주제학습 등의 결과물을 학부모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학기 동안 진행된 특별 강의는 미술, 국악, 태권도다. 종강식은 샌프란시스코 교육원에서 주최한 ‘한글 사랑 한글 담은 작품 대회’ 시상식으로 시작했다. 고학년 반인 무궁화 2반 권아린 학생이 ‘우리 엄마는!’이라는 제목의 시를 출품해 이 대회에서 2등 상인 가온상을 받았다. 또 다른 고학년 반인 대나무 2반 이가은 학생은 같은 대회에서 4등 상을 수상했고, 학교 대표로 참가한 8명의 학생들에게는 참가 상장이 전달됐다. 시상식 후에는 권아린 학생이 당선작인 시, ‘우리 엄마는!’을 낭독했다.  이어서, 저학년 학생들이 국악 특강으로 배운 소고춤, ‘내 친구 소고 도령’을 선보였고, 하얀 한복에 삼색띠를 두르고 소고춤을 추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K-Pop 댄스 동아리’는 고학년과 저학년, 동아리 리더 세 팀으로 나눠 르세라핌의 ‘Fearless’, 최예나의 ‘Smiley’, 블랙핑크의 ‘Pink Venom’을 차례로 공연해 큰 박수와 함성을 받았다. 카페테리아 한 켠에는 미술 특별 강의에서 만든 한국 전통 조각보가 전시됐고, 저학년 학급에서 꾸민 대형 무지개 물고기와 진달래 2반의 미술 작품 등이 전시됐다. 김은주 교장은 “이번 학기에 국악 특강과 미술 특강, 태권도 특강 등을 해서, 전시와 공연이 있는 종강식을 준비했다. 또, 스크린을 통해서 추석 행사와 주제학습 발표는 물론 한 학기 동안 각 학급에서 진행된 다양한 사진들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우리가 같이 가을 역사를 함께 만든 것 같아서 너무 좋고, 보람된 한 학기였다. "고 종강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와주시는 선생님들과 보조 선생님들, 학부모님들 덕분에 이번 학기도 잘 마친 것 같다. 마치 ‘비빔밥’이 조금 조금 씩의 재료가 모여서 환상적인 맛을 내듯이 우리 학교와 관계된 많은 이들의 수고와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탠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한편, 지난 달 12일과 19일에는 저학년과 고학년 주제학습 발표가 있었다. 이번 학기 주제학습은 아동 도서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 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 〈이파라파 냐무냐무〉를 읽고 각 학급에 맞는 다양한 활동으로 발표 준비를 했다. 저학년 학급에서는 만들기, 율동, 책 읽어 주기 등의 활동을 발표했고, 고학년 학급은 ‘보이는 라디오’를 무대에 올리고, 기자단과 홍보팀을 나눠 포스터와 입장권을 디자인하고, 이러한 활동을 취재해 신문을 제작했다. 주제학습으로 제작된 신문은 종강식에서 재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배포했다. 2023년도 봄학기는 1월 28일 토요일부터 15주간 진행되며, 성인반은 1월 24일부터 15주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등록문의는 공식 이메일, info.kaoc@gmail.com 또는 공식 홈페이지, koreanacademyco.org와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KoreanAcademyCO에서 메세지를 보내면 된다.       이하린 기자콜로라도 한국학교 가을학기 콜로라도 콜로라도 통합 저학년 학생들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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