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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학년은 성적·AP·과외활동 등 대입 로드맵 짜야

곧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2~3개월 동안 긴 여름방학 계획을 잘 세우면 자녀들이 좋아하는 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더욱 깊어지고 부족한 학습도 보충할 수 있다. 여름방학이 자녀의 재충전과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학년별 여름방학에 할 일을 소개한다.     ▶K~5학년   초등학교 여름방학은 가족 여행, 자연 속 야외활동, 박물관 방문, 다양한 스포츠 활동, 서머캠프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좋아하는 액티비티를 찾으면서 2~3개월 동안 학습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 여름방학에 독서와 수학을 공부하지 않으면 읽기 및 수학 학습 능력이 손실된다. 여름방학 동안 학업 능력 상실은 향후 고등학교에 진학해 학생 간 학업 성취 격차를 초래하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생활 속에서 영어 단어를 익히고 수학 개념도 이해하면 효과적이다. 만화책이나 그래픽 소설 등 재미있는 독서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도에서 도시나 명소 이름을 찾도록 하거나 운전할 때 우회도로, 속도 제한 등 일반적인 단어를 얘기하는 등 교과서에 없는 다양한 생활 단어를 접하도록 한다. 마켓에서 물건 사기, 가족여행 예산 세우기 등으로 수학을 현실 세계에 적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타임 매니지먼트를 위한 좋은 습관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긴 방학동안 계획을 세워 타임 매니지먼트 습관을 들이는 기회로 삼아도 좋다. 고등학교에서 학습과 과외활동, 클럽 등으로 바쁠 때 혼자 시간 관리를 잘할 수 있는 초석이 된다.     지난해 학교 활동과 방과 후 활동을 함께 검토하고 좀 더 시간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야기해본다. 또 학교 스포츠팀 등록일, 시험일, 학교 행사일 등 부모가 아닌 아이 주도로 연간 스케줄을 한 번 검토해보는 것도 좋다.     지난해 성적을 살펴보고 부족한 과목은 반드시 보충한다. 다음 학년을 준비하는 영어, 수학 학습지를 풀어보는 것도 학습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새 학기 학용품은 학교에서 목록을 제공하면 개학 때까지 미루지 말고 세일할 때마다 미리 사둔다.     ▶6~8학년   중학교 여름방학 동안 어려운 과목 공부를 보충하고 독서를 최대한 많이 해두면 향후 고등학교 수업에 큰 도움이 된다.     클럽, 봉사, 서머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학교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다양한 관심 분야를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고등학교에서 학교 클럽, 커뮤니티 봉사, 스포츠, 악기, 서머캠프, 인턴십 등을 선택할 때 중요한 기반이 된다.     중학생을 위한 서머캠프는 관심, 열정을 탐구할 좋은 기회다. 서머캠프 비용은 수백 달러부터 수천 달러까지 다양하다. 일부 프로그램은 재정지원을 하기도 한다. 비용, 기간 등 캠프마다 다르므로 충분히 프로그램을 파악해야 한다.     포브스가 추천하는 중학교 서머프로그램은 라이징 리서처스(Rising Researchers), 인터미디에이트 마린 사이언스 캠프 프로그램(Intermediate Marine Science Camp Program), 트래블링 플레이어스(Traveling Players), 스쿨 오브 더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SAIC), 존스홉킨스 CTY, 에모리대학교 미들스쿨 서머 디베이트 워크숍(Emory University: Middle School Summer Debate Workshops), MSM 스템 아카데미(Morehouse School of Medicine), 서머 디스커버리(Summer Discovery) 등이다.   ▶9~12학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여름방학부터 대입 지원하는 시니어 전까지 학년별 여름방학을 최대한 잘 활용해야 한다. 9학년부터 대학지원서에 성적이 들어가고 일부 고등학교는 AP 수업도 시작돼 공부가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학교에서 공지하는 오리엔테이션, 수업 등록 날짜, 교과서 배부 날짜 등 주요 일정을 잘 기록해둔다.     고등학교 4년 로드맵을 미리 짜보는 것도 좋다. 진학하는 고등학교가 요구하는 졸업 학점, 필수 이수 과목, 어떤 수업을 들을지, 몇 개 AP 수업, 아너 과목을 들을지, 학년 별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고등학교 4년 로드맵을 짜두면 9학년 클래스 등록뿐만 아니라 학년마다 전략적으로 대입 지원을 위한 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   대부분 고등학교에서 레귤러보다 아너나 AP 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가능한 높은 GPA를 받을 수 있도록 수업을 선택한다.     9학년부터 고등학교 내내 과외활동, 수상내역, 봉사활동, 클럽 활동, 리더십 등을 바로 다 기록해 레주메를 작성해 두면 대입지원서 작성 때 큰 도움이 된다.     고등학생들이 성공적인 한 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동안 다음 학년을 위한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9학년(Freshmen)= 고등학교는 영어, 히스토리 등 3~5페이지 에세이 작성을 요구하는 과목이 많다. 9학년을 앞둔 여름방학 동안 영어 수업 필독서 혹은 관심 있는 책을 매일 50페이지 이상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스템(STEM) 쪽 과목은 9학년에 배울 교과서를 찾아보고 예습을 해두는 것도 좋다.     학교에서 참여하고 싶은 클럽과 활동을 정리해두는 것도 좋다. 진학하는 고등학교 웹사이트에 제공되는 클럽과 활동을 미리 확인해둔다. 중학교부터 해온 과외활동 연관 봉사활동, 대회, 운동 중 고등학교 4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과외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등학교 스포츠팀에 들어가려면 여름방학 때 트라이아웃을 준비해야 한다.     ◇10학년(Sophomores)= 10학년 성적이 진짜 실력이라는 말이 있다. 많은 고등학교가 10학년부터 AP 과목이 시작되므로 여름방학 때 미리 예습해 두는 것이 좋다. 또 지원 대학 리스트도 작성해두면 10학년 수업 선택과 학교 클럽, 과외활동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관심 있는 분야의 프로그램이 뛰어난 대학 리스트, 서머캠프 프로그램을 미리 조사해 두는 것도 좋다. 사는 인근 지역에 관심 있는 대학교가 있다면 캠퍼스를 방문해 두면 나중에 칼리지 투어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11학년(Juniors)= 주니어는 대학 입학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시기다. AP 수업이 늘어나고 SAT나 ACT 등 스탠더드 테스트를 준비하고 시험을 치러야 한다. AP 수업을 듣는다면 봄에 AP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능하면 8~12월에 SAT나 ACT 테스트를 마치는 것이 좋다. 또 주니어가 시작되자마자 가을에 내셔널메리트 장학금을 주는 PSAT 시험이 있으므로 방학 동안 SAT를 충실히 준비하도록 한다.     11학년 때 바쁘므로 지원할 대학 관련 행사와 칼리지 페어 등에 참석해 대학과 전공에 대해 정보를 모아둔다. 지원할 대학교의 메일링 리스트에 조인하거나 소셜네트워크(SNS)를 팔로워 하며 학교에 관심을 표하는 것도 좋다.   ◇12학년(Seniors)= 12학년을 앞둔 여름방학 활동은 대학 입학 심사에서 눈여겨본다. 관심 분야나 지원하는 전공 관련 서머캠프를 가거나 파트타임을 하거나 인턴십을 하는 등 알차게 보내야 한다.     사립학교 지원서인 커먼 앱은 공식적으로 8월 1일 열린다. 지원할 대학의 에세이를 미리 살펴보고 메인 에세이는 되도록 여름방학에 마치도록 한다. 12학년에 AP 수업이 늘어나므로 GPA를 끝까지 잘 유지하기 위해 어려운 과목은 미리 예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이은영 기자여름방학 재충전 초등학교 여름방학 여름방학동안 학업 학년별 여름방학

2024-05-21

목사·사모 60명 힐링하며 재충전

현직 목사와 사모 60명이 비영리단체 기프트 포 커뮤니티(이하 기프트, 공동 대표 조셉 전·리디아 전) 주최로 지난 19~21일 열린 샬렘 리더십 세미나에 참가, 힐링하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프트 측은 부에나파크의 모처에서 사흘 동안 진행된 세미나 기간 중 남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목사, 사모들이 서로 경험을 나누고 기도하며 격려하는 한편, 전인적 리더십을 키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내과의사이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관계심리학, 탤봇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조셉 전 박사와 리디아 전 임상심리학 박사 부부의 강의를 통해 다양한 임상 사례, 지식과 두뇌 현상을 포함한 생리적, 심리적, 정서적 현상을 배웠다.   리디아 전 대표는 “많은 목사, 사모가 교인들의 상담 요청을 받지만 정신건강 관련 교육과 훈련이 부족한 탓에 힘들어 한다. 남을 돕는 위치에 있는 목회자 부부와 그들의 가정을 전인적인 면에서 돌보고, 정신건강 관련 정보와 교육을 나누며 격려하는 것이 샬렘 리더십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샬렘은 ‘완전(wholeness, complete)’이란 뜻을 가진 히브리어 단어다.   전 대표는 “세미나 참가자들이 내면을 성찰하고 전인적 리더십을 키우며 새로운 힘을 내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기프트 측은 전액 장학금 형태로 모든 경비를 부담했다. 약 20명의 자원봉사자는 오전 4시부터 식사를 준비했다.   기프트는 지난해 리더십 세미나를 시작했다. 전 대표는 “매년 세미나를 열 것이다. 앞으로 목회자 자녀를 위한 세미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이메일(giftshalem@gmail.com)로 하면 된다.재충전 목사 목사 사모가 목사 사모들 현직 목사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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