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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시인상에 이원택씨…정신과 전문의…"큰 영예"

1987년에 창립된 재미시인협회(회장 고광이)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필력이 뛰어나고 시문학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시인을 1명씩 선정해 시상하는 제21회 재미시인상에 이원택(사진) 시인이 선정됐다.     이 시인은 2007년부터 창작 활동을 시작하여 '만화경-요지경-무아경-혼미경-신비경-분광경'의 문집과 글쓰기 지침서인 'Meta-writing'을 출간했고 2012년엔 '달-흙-홍시' 등으로 서울문학인 및 '아지트-낡은책상-생일'등으로 한국 문인에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2018년 미주 펜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시인은 번역 문학에도 관심이 많아 2021년에 '미한 변형사전'을 출간했고 2022년 '미한원형사전'에 이어 내년 1월 중으로 '영한지구촌사전' '영한신세대사전' '기초스페인어사전'을 출간할 예정이다.   정신과 전문의이기도 한 이원택 시인은 "시인으로서 큰 영예를 얻었다"며 "더 정진하여 좋은 작품을 내라는 채찍으로 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사전의 과학화와 문학화에도 힘을 더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오는 16일(토) 오후 4시 로텍스호텔에서 열리는 재미시인협회 송년회에서 갖는다.  주소는 3411 W. Olympic Blvd LA(로텍스 호텔)이다.재미시인상 이원택 정신과 전문의 이원택 시인 재미시인협회 송년회

2023-12-06

‘쓸모없는 것들과 함께’ 출간…이창윤 시인 56주년 기념 시집

이창윤(사진) 시인이 등단 56주년을 기념하며 시집 ‘쓸모없는 것들과 함께(지혜시선)’를 출간했다.     이창윤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인 ‘쓸모없는 것들과 함께’에는 오랜 세월 의사로서, 교육자로서, 재미 한인으로서, 시인으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살아온 노시인의 상상이 자유롭게 펼쳐져 있다.     이형권 문학 평론가는 이창윤 시인의 작품 세계에 대해 “맑고 깨끗한 산정에서 발원한 영혼의 물줄기가 골짜기를 거쳐 작은 시내가 되어 흐르다가 굴곡 많은 인생의 강을 지나 드넓은 바다에 다다르고 있다. 그 바다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 지금까지 써온 시보다 더 넓은 세계를 의미한다”고 평했다.     이창윤 시인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김춘수 시인,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196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첫 시집 '잎새들의 해안'을 출간하고 1967년 미국으로 이주해 산부인과 전문의 겸 미시간 주립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후배들을 양성했다.     재미시인상, 미주시인상, 해외문학상, 가산문학상, 미주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집으로 ‘잎새들의 해안’, ‘강물은 멀리서 흘러도’, ‘다시 쓰는 봄 편지’ ‘내일은 목련이 지는 날 아닙니까'가 있다.   재미시인협회(회장 고광이)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용궁에서 2023년 총회와 신년하례식에 이어 이창윤 시인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문의: (213)793-0340 이은영 기자주년기념시집 이창윤시 재미시인상 미주시인상 이창윤 시인 김춘수 시인

20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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