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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의회, '샷스파터' 프로그램 재도입 요구

시카고 시의회가 최근 종료된 총격 감지 프로그램 '샷스파터'(ShotSpotter)와의 재계약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샷스파터'의 효과에 대해 계속해서 의구심을 품었고, 결국 지난달 프로그램 계약을 해제했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들은 "샷스파터가 완벽하진 않았을지언정, 그 기술력 덕분에 조금이라도 빨리 경찰이 출동할 수 있는 경우도 있었고, 마땅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샷스파터의 부재는 시카고에 더 많은 사건 사고 발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샷스파터와의 계약 재개를 위해 25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카고 시는 샷스파터측에 매년 프로그램 사용을 위해 960만 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왔다.     존슨은 시의원들의 이 같은 요구에 대해 별 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시카고 시의회는 지난달 샷스파터 프로그램과의 계약 경신 여부에 대한 권한을 존슨 시장이 아닌 래리 스넬링 경찰청장에게 넘기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지만 존슨이 이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 무산된 바 있다.     시카고 시와의 계약이 종료된 지난 9월말 이후 샷스파터는 시카고 시 곳곳에 설치된 기기를 철거 중이다.   Kevin Rho 기자샷스파터 프로그램 프로그램 샷스파터 시카고 시의회 프로그램 재도입

2024-10-09

주요 대학들 SAT·ACT 재도입…"UC계는 전혀 고려하지 않아"

  중앙일보가 제공하는 연례 칼리지페어는 본격적인 대입 시즌을 앞두고 한인 학부모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만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차세대 한인 사회를 이끌 지도자를 커뮤니티 차원에서 육성하는 차원이다. 올해 열리는 칼리지페어는 18번째 행사로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오는 9월7일 오전10시부터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기조 연설자로 나서는 브라이언 주(Bryan Jue) 입학사정관은 "최근 수년간 UC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한인 학생들을 비롯해 많은 지원자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제대로 알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C어바인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에서 선정한 공립대학 톱10에 9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UC 어바인의 지속적인 성과와 경쟁력의 핵심 요인은 무엇인가.   "이 순위는 UC 어바인의 학업, 연구, 학생 지원 능력의 수준을 보여 준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서 원하는 직업에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캠퍼스라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는 어떤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UC 입학사정제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 (How to Present yourself on the UC application)'을 주제로 강연을 준비했다. 특히 UC지원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원자는 대입 지원서를 통해서 자신에 대해서 소개해야 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서 지원서 각 부분이 무엇을 목적으로 설계되어 있는지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또한 지원서에서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싶다."       -최근 주요 대학들이 SAT 성적을 지원 요건에 다시 집어 넣으려는 움직임이 있다. 하지만, UC(가주주립대학)는 2025년까지 '표준 시험 제외'정책을 유지하고 있다.이 정책은 앞으로 지원자 선발 기준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지원자는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UC는 이런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어떤 유형의 표준화된 시험도 입학 사정 과정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지원자들은 알아야 한다. 즉, UC에 지원하는 학생들에 대해서 UC의 13가지 기준을 사용하여 지원서를 종합적인 방식으로 지원서를 검토한다. 표준 시험을 사용하지 않지만 학업 성적부터 과외 활동, 교육 환경, 가족 환경까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할 수 있다."       -지난해 합격생에게서 눈길을 끌 만한 추세는 무엇인가. 특히, 지원서의 에세이인PIQ(Personal Insight Question)와 과외 활동의 어떤 요소가 입학 사정 과정에서 결정적이었나.   "실제로 PIQ 또는 과외 활동에는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 요소는 하나도 없었다. 최근 내가 확인한 추세는 학생들이 STEM전공에 몰리는 것이다. 가장 많이 지원하는 전공 분야는 여전히 생물학, 컴퓨터 과학, 경영학, 공학이다."         -UC 지원자들에게 에세이를 쓸 때, 어떤 핵심 사항에 집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다면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조언은  PIQ를 이용하여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해야 한다. 지원자는 자신에 대해서 4가지 사항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4번 갖는다. 리더십부터 도전 과제 극복, 특정 주제에 대한 관심까지 다양하다. 그것이 무엇이든 지원자는 에세이를 읽는 입학 사정관이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을 제시해야 한다."       -UC계 대학 전체의 최근 입학 사정 추세는 어떻다고 생각하나.   "UC는 미국에서 인기있는 대학중 하나다. 그런데 지원자들이 리서치 없이 명문이라는 간판만 보고 지원하는 것을 자주 본다. 지원하는 캠퍼스가 자신에게 정말 적합한지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원자들이 지원하기 전에 캠퍼스의 정보를 얻는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원하는 전공이 없거나 위치나 규모가 적합한 지 알아야 한다."       -올해 칼리지페어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특별한 메시지가 있나.   "지원자가 UC에 합격할 수 있는 특정한 공식은 없다. 각 지원서는 종합적으로 검토되며, 지원자가 제어할 수 없는 요소를 포함하여 입학을 결정하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학생과 학부모들은 특정한 대학에 합격하는데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않고 학생이 성공하고 졸업하기에 가장 적합한 대학이 어디인지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UC어바인이나 다른 UC에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한 조언을 해달라.     "먼저, UC에 입학하려면 여러 경로가 있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신입생으로 입학하지 못한 학생은 항상 편입 경로를 통해 다시 지원할 수 있다. 어떤 측면에서는 더 쉽고 스트레스가 적은 과정이다. 둘째, 지원자들은 지원서의 각 부분에 최대한 자신을 소개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       [칼리지페어 등록 링크] bit.ly/18thKDCollegeFair   [참여 채널]www.koreadaily.com이나 www.EduBridgePlus.com에서 가능    *온라인사전등록자에 한해서 생방송중 실시간으로 다양한 상품을 추첨해 선물로 드립니다. 장병희·박경은 기자재도입 고려 지원자 선발 대입 지원서 공립대학 톱10

2024-08-18

SAT 다시 돌아올까…명문대 잇따라 재도입

팬데믹 때 대입시험(SAT·ACT) 점수 제출을 면제했던 대학들이 SAT 점수를 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명문대 중심으로 SAT 점수 제출 조항이 다시 살아나고 있어 향후 대입 트랜드도 바뀔 전망이다.   다트머스대는 5일 내년 가을학기 신입생부터 대입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아이비리그 대학 중 SAT 점수 의무화를 재도입한 건 다트머스대가 처음이다.     다트머스대는 “표준화된 시험 결과를 토대로 한 평가가 가장 능력 있고 다양한 학생들을 캠퍼스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는다”며 4년 만에 다시 SAT·ACT 제출 의무화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트머스대의 이런 결정은 SAT와 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고, 학생의 선택에 따라 첨부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제도가 저소득층 지원자의 지원에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SAT 점수를 의무화했을 때 저소득층 학생이 다트머스대에 합격하는 비율이 오히려 높았다. 반면 SAT·ACT 점수 의무화 제도를 없앤 후에는 저소득층 학생의 합격률은 낮아졌다.   또 다른 이유는 신입생들의 들쭉날쭉한 학업 수준 때문이다.   SAT 점수를 기준으로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했던 대학들이 에세이와 고등학교 성적만으로 학생들을 파악할 수 있다는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교육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USC 의대 홍영권 교수는 “대학들이 SAT를 없앤 후 학생들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없어 신입생 선발에 어려움이 컸다”며 “일부 대학은 신입생들의 수준이 너무 낮아 기초수업을 듣게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트머스대에 앞서 MIT와 조지텍은 2022년 SAT 의무화 조항을 되살렸다. MIT는 당시 “SAT 점수는 지원자들의 실력을 더 잘 평가하도록 도와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종합대뿐만 아니라 리버럴 칼리지의 톱 순위를 기록하는 웨스트포인트 등 사관학교들도 SAT 점수를 의무화하고 있다. 웨스트포인트는 최근 소수계 우대정책을 계속 유지해도 된다는 법원의 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다.     대입 컨설팅 아이비 드림의 이정석 대표는 “공대 등을 중심으로 점차 SAT 시험 점수가 중요한 선발 요건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변별력이 없어졌기 때문에 우수한 학생들을 찾으려는 대학들은 계속해서 SAT 점수 의무화 조항을 부활시키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하지만 UC를 예로 들며 “소수계 우대정책이 없어진 후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대학들에는 여전히 SAT 점수 의무화 조항을 되살리기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버드 등 명문 사립대들은 2020년부터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를 중단하는 대신 자기소개서와 고등학교 성적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명문대 재도입 sat 점수 sat 의무화 sat 시험

2024-02-05

바이든 멕시코 대기 정책 재도입

조 바이든 행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표적 반 이민정책인 '멕시코 대기'(Remain in Mexico) 제도를 재도입하기로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국토안보부가 14일 성명에서 이민자 보호 협약(MPP) 재이행에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15일 보도했다.   MPP는 국경을 넘어온 미국 망명 신청자들이 멕시코로 돌아가 대기하다 망명 심사 당일 출석도록 한 제도다.   트럼프 행정부는 심사를 받으려면 국경을 다시 건너야 하는 위험 부담 탓에 망명 신청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 이 제도를 도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관세를 위협하며 멕시코가 이 제도를 받아들이도록 압박했지만, 실행 이후 6만 명이 넘는 신청자들이 멕시코 국경지대에 대기하는 동안 강간, 납치, 학대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친이민 정책'을 표방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다음 달인 지난 2월 MPP 정책 중단을 발표했지만, 공화당이 장악한 텍사스, 미주리 주가 법원에 소송을 냈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8월 정책 폐기에 대한 합법성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며 멕시코 대기정책 유지 판결을 내렸다.   이 정책을 재도입하려면 멕시코의 동의가 필요하다. 미국 국경을 넘은 이민자를 멕시코 땅으로 다시 보내려면 멕시코가 이를 수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토안보부는 언제, 어떻게 MPP를 재실행할지 멕시코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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