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의회, '샷스파터' 프로그램 재도입 요구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샷스파터'의 효과에 대해 계속해서 의구심을 품었고, 결국 지난달 프로그램 계약을 해제했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들은 "샷스파터가 완벽하진 않았을지언정, 그 기술력 덕분에 조금이라도 빨리 경찰이 출동할 수 있는 경우도 있었고, 마땅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샷스파터의 부재는 시카고에 더 많은 사건 사고 발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샷스파터와의 계약 재개를 위해 25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카고 시는 샷스파터측에 매년 프로그램 사용을 위해 960만 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왔다.
존슨은 시의원들의 이 같은 요구에 대해 별 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시카고 시의회는 지난달 샷스파터 프로그램과의 계약 경신 여부에 대한 권한을 존슨 시장이 아닌 래리 스넬링 경찰청장에게 넘기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지만 존슨이 이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 무산된 바 있다.
시카고 시와의 계약이 종료된 지난 9월말 이후 샷스파터는 시카고 시 곳곳에 설치된 기기를 철거 중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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