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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예산안 마침내 잠정합의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뉴욕주의회가 2024~2025회계연도 예산안을 두고 줄다리기 끝에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당초 예산안 통과 마감일인 지난 1일 이후 2주 가량 지연된 끝에 나온 합의안이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 1월 호컬 주지사가 발표한 2330억 달러 규모 2024~2025회계연도 뉴욕주 예비 행정예산안보다 약 40억 달러 늘어난 2370억 달러 규모다. 지난 회계연도 최종 예산안인 2290억 달러보다 주정부 지출을 약 80억 달러 규모 늘렸다.     먼저 협상 지연을 야기한 ‘주택 패키지’ 관련 합의안에는 저렴한 주택 개발 촉진을 위해 ▶이미 진행 중인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421-a 프로그램’ 인센티브 6년 연장 ▶주택 개발을 위한 새로운 세금 면제 프로그램 ‘485-x’ 신설 ▶사용하지 않는 오피스 공간을 저렴한 주택으로 쉽게 전환 가능하도록 지원 ▶신규 주택 1만5000유닛 개발에 5억 달러 투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421-a’ 프로그램은 부동산 개발회사 또는 개발업자가 주 전역에서 정상 시장 가격으로 임대 가능한 유닛과 저소득층 입주가 가능한 유닛이 포함된 다가구 주택을 지을 경우 30년 동안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며, ‘485-x’는 2022년 6월 종료된 421-a를 대체하기 위해 호컬 주지사가 추진 중인 프로그램으로 영구적으로 저렴한 주택 개발의 대가로 최대 40년의 재산세 감면을 제공한다.     마지막까지 협상의 쟁점이 됐던 교육예산은 지난 1월 발표한 예비 예산안보다 6억 달러 늘린 사상 최대 규모 359억 달러를 투입한다.     관심을 모았던 망명신청자 예산에는 기존 예비 예산안과 같은 금액인 24억 달러를 할당했다.     공공안전 관련 지출에는 ▶소매점 절도 단속에 4020만 달러 ▶증오 범죄 방지에 3500만 달러 ▶총기 폭력 예방에 3억4700만 달러 ▶가정 폭력 범죄 예방에 3570만 달러 등을 배정했다. 증오 범죄로 기소될 수 있는 범죄항목도 20개 추가됐다.     뉴욕 주민들의 정신 건강 위기가 계속됨에 따라 ▶학령기 아동을 위한 정신 건강 서비스에 1900만 달러 ▶주립 시설에 200개의 정신 병상 신설을 위해 5500만 달러 등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운영지원금 79억 달러 투입 ▶재범 방지에 710만 달러 투입 ▶뉴욕주 수영장 건설 및 유지에 1억5000만 달러 투입 ▶새로운 의료 인프라 구축에 200억 달러 투자 ▶미국 최초로 임산부에게 유급 휴가 제공 등의 내용이 예산안에 포함됐다.     호컬 주지사는 “최종 예산 합의에 대한 투표는 이번주 내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주 잠정합 2025회계연도 뉴욕주 2025회계연도 예산안 예비 예산안

2024-04-16

"학교·데이케어 500피트 노숙 금지"…LA 조례안 수정 잠정합의

LA시 노숙자들이 학교와 데이케어 500피트 내에서 노숙행위를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LA 시의회는 찬성 10표, 반대 1표로 기존 조례안을 수정하기로 잠정적 합의에 도달했다. 이 조례안은 기존 ‘시 코드(Municipal code) 41조18항’에 노숙자 학교·데이케어 500피트 접근 금지를 추가했다. 기존의 조례안은 ▶소화전 2피트 ▶출입구 5피트 ▶로딩존 10피트 내 노숙을 금지한다. 또 자전거 도로를 점령하거나 노숙자들 때문에 휠체어가 못 지나가는 등 장애인법(ADA)를 위반하는 노숙 행위도 법의 처벌을 받는다.   학교, 데이케어, 공원, 도서관과 같은 민감 시설 500피트 내 통행권은 법적인 보호를 받지만, 그 법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지명이 필요하다.     조 부스카이노 LA 시의원은 작년 이 수정안을 제안한 바 있지만 관철되지 않았다. 그는 ”노숙자들의 이상 행동이 아이들의 심리적·의식적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 두렵다“고 조례안 재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LA통합교육구(LAUSD) 알베르토 카발로 교육감은 ”학교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학교 근처 노숙자 문제로 불안함을 호소했다“며 ”초등학교 주변에 정신 이상자들이 서성이고, 옷을 벗거나 욕을 하는 등 받아들일 수 없는 일들이 항상 일어난다“고 비난했다.     한편, 지난 1일 투표는 만장일치가 아니어서 오는 27일 재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잠정합 학교 노숙자 학교 노숙 금지 la시 노숙자들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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