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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여의도에 서울사무소 열었다

한국에 사무소 개소를 추진〈10월 18일자 중앙경제 1면〉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지 한 달 만에 한미은행이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관련기사 한미은행 서울사무소 개설 추진…한국 진출로 신성장 동력 모색 한미은행 서울사무소 설립 추진…한국 당국에 서류 제출 후 대기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은 18일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서울국제금융센터(IFC)에 서울사무소를 열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은행 측은 사무소를 통해서 한국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바니 이 행장은 “한국에서도 금융 중심지에 위치한 서울사무소는 한미은행이 미주에 있는 한국 기업들과 미국에 진출할 한국 기업들을 지원해 온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국의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사들에 건전한 비즈니스 자문과 시장 정보를 한국어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은행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리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전체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1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소는 지점과는 다르게 여·수신 등 영업활동을 할 수 없다. 하지만 고객을 본사와 연결하고 시장조사와 정보수집 등을 위해 설립되는 경우가 많다. 조원희 기자미국 서울사무소 한미은행 여의도 영등포구 여의도동 비즈니스 자문

2024-11-18

“11월 대선 결과 고려한 선제대응 필요”…국회서 한인경제포럼 개최

북미 지역 수출 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오는 11월 대선 결과를 고려한 전략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 산하 국제통상전략연구원(원장 안경률)과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대표의원 이원욱)은 15일(한국시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설에서 2024 춘계세미나를 개최했다.   ‘북미지역 성공 진출을 위한 통상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전략과 사례들을 공유하고 현지 비즈니스 전문가들의 생생한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조병태 월드옥타 명예회장을 좌장으로 한 세미나에서 김진정 ALC법률그룹 대표 변호사는 ‘바이든과 트럼프의 통상정책에 대한 효과적 대응책’을 주제로 “대선에서 누가 당선돼도 보호무역주의는 강화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등 핵심 기술 관련 산업에 대한 보호와 견제는 변하지 않는다”고 예측했다.     김 변호사는 “특히, 트럼프는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한 공세적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보복관세나 에너지 안보 정책 등 경제 민족주의가 깊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 기업의 대응 방안으로 원산지 사전 검증, 합법적 원산지 변경, 생산 기지 숙고, 제품별 예외 신청 등을 제시했다.   이지형 코트라 경제통상협력 본부장은 ‘2024 북미 지역 경제·통상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북미지역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의 변화된 경제·무역 환경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상황에 대한 이해와 차별화된 통상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미나에는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이영중 월드옥타 이사장, 이희범 부영그룹회장,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과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등 재외 한인 무역인과 경제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한인경제포럼 선제대응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설 산하 국제통상전략연구원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자문

2024-04-15

조동현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의장 취임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경제·문화의 도시 뉴욕에서 한인 모두가 참여하고 의견을 나누는 열린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제43대 의장으로 취임한 조동현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은 9일 취임식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과 회원 단체 갈등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동포 사회를 더욱 보듬어 가겠다는 목표다.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는 9일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신년하례식 및 의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협의회 소속 단체장을 비롯한 150여 명의 한인이 참석했다.   이날 모니카 박 42대 의장은 1년의 임기를 마치고 조 신임 의장에게 자리를 넘겼다. 박 전 의장은 지난 한 해 협의회 명칭 변경, 정관 개정 등 굵직한 변화를 이뤄냈다.   이날 행사장은 회원 단체였던 뉴욕한인경제인협회(경협)가 최근 탈퇴하는 등 협의회 내 갈등에 대한 우려로 술렁이기도 했다.   이에 조 신임 의장은 각 경제 단체의 적극적 화합을 호소했다. 최근 브롱스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뷰티서플라이업체에 강도가 든 사건 관련, 협의회와 한인회 등 다양한 한인 단체가 한목소리를 냈던 사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의회 자문 변호사 위촉 소식을 알렸다. 협의회는 이날 최영수 변호사를 자문 변호사로 위촉했다. 앞서 경협은 협의회의 개명을 문제 삼아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조 의장은 “여러분의 참여는 동포 사회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협의회도 우리 한인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박 전 의장에게 감사패를, 김순규 뉴욕한인세탁협회 회장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하은 기자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조동현 조동현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김순규 뉴욕한인세탁협회 협의회 자문

2024-01-10

[리얼 시니어 스토리] 찍고 쓰고 마이크 들고 자문하고

한인사회에서 상법 변호사로 수십년째 활동하고 있는 김지영 변호사의 버켓 리스트는 글을 쓰는 것이다. 궁극의 주제도 정해져 있다. 인도 명문가 출신 '구마라지바'에 관한 것이다. 이름도 낯선 구마라지바는 신장지역 쿠차국 출신으로 서기 4세기 승려이자 저술가로 산스크리트어로 된 불경을 한자로 번역한 것으로 유명하며, 이 작업은 불교 보급에 공헌했을 뿐 아니라 불교 교파인 삼론종, 성실종의 기초가 됐다.   김 변호사는 구마라지바의 대단한 업적, 그의 삶과 세계에 관한 책을 쓸 계획이다. 불교 용어 '색즉시공 공즉시색'이 구마라지바의 번역 덕분에 발전한 반야경에 나오는 교리라는 점에서 저작의 깊은 의도를 엿볼 수 있다.   1951년생인 김 변호사는 "학교를 1년 먼저 입학하는 바람에 평생을 모임에서 가장 어린 멤버였는데 어느 날 보니 가장 나이 많은 사람이 됐다"면서 "변호사 일을 줄이고 매달 4번의 줌 강연에 나서면서 매우 바쁘게 시니어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도 1년에 4~5번은 한국을 방문한다. 93세인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것인데 7~10일 방문하고 돌아오면 몸 상태의 정상 회복이 힘들다며 한국행이 쉽지 않음을 아쉬워했다.  사진 찍기를 즐겨온 덕분에 최근에 그룹전에도 참가했는데 모르는 사람이 그의 작품을 구입해 가 스스로 매우 고무됐고 또한 이제는 더 이상의 아마추어 작가가 아닌 프로페셔널 사진작가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의 나이가 마무리 할 때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새로운 시도에도 발을 담그고 있다.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디카시'(사진에 5행시를 넣는 작품) 작업도 하고 있다. 그는 5행시 대신 시조를 넣고 있다.   궁극적인 버켓리스트 실현을 위해서 직업상 완전한 폐업은 불가능하기에 법률가로서의 일을 줄여 구마라지바가 탄생한 신장으로 취재 여행을 갈 생각이다.     슬하의 1남1녀에게는 "미국인으로 미국사회에 공헌해야 하지만 한국인인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세상에 바라는 것은 "자기 중심적인 삶을 통해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 남의 것을 뺏는 모습을 많이 봤다"면서 "결국 안 좋았다"고 말했다. 집착해봐야 얻는 것은 궁극적으로 손해더라는 메시지다.     한편 김 변호사가 매월 한차례 강사로 나서는 영문학 강의(그는 학부에서 영어를 전공했다)는 내일(23일) 오후 7시 줌(891 5830 1622, 040179)을 통해서 누구나 참여해 볼 수 있다. 이번 주제는 영국의 시인이며 화가인 윌리엄 블레이크(1757-1827)로 1700년대 영국 사회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된다. 장병희 기자리얼 시니어 스토리 마이크 자문 김지영 변호사 상법 변호사 버켓리스트 실현

2023-05-21

K컬처는 신르네상스, 투자의 통로

한국 혁신 기술의 미국 진출을 기치로 한 '코리아 콘퍼런스(회장 제니 주)'가 올해 8월 16일로 확정되면서 행사의 주된 내용과 참석 투자자들에 대한 관심이 많다. 최근 코리아 콘퍼런스 측은 1000년 동안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피렌체(플로렌스)에서 정치와 문화 예술에 지대한 공헌으로 '르네상스의 후원자'로 불리는 메디치 가문의 후손 로렌조 데 메디치를 자문으로 위촉했다. 그는 메디치 가문 자산관리사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주 샌디에이고에서 그를 만나 주 회장을 도와 콘퍼런스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물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이탈리아 명가 출신이다. 가문 소개를 한다면.   "메디치 가문은 이탈리아 역사와 함께한다. 무역, 은행, 실크로드로 대표되는 우리 가족은 예술은 물론 정치에도 '시뇨레(Sinore)' 즉 '도시의 수호신'으로 불리며 시민들의 삶과 함께했다. 프랑스와 관계를 유지하며 평화를 추구했으며, 르네상스 문명 구축을 지원했다. 현재는 가족들이 전세계에서 부동산, 와이너리, 재정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9월 부산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했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 10년 동안 한국, 세계 속의 한국을 흥미롭게 지켜봐온 터였다. 포럼을 계기로 주 회장을 통해 알게된 많은 투자자들과 한국의 바이오 공학 기술, 패션과 푸드, 트렌드를 주도하는 K-컬처의 현재를 볼 수 있었다. 예술을 사랑하는 이탈리아와 유사한 많은 것들을 발견할 수 있어서 기뻤다."   -메디치 가문은 르네상스를 후원했다. 지금 K-컬처가 유달리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우리 선조는 미켈란젤로와 다빈치를 후원했다. 나 자신도 예술품 수집가이며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전에 '르네상스 팝(pop)'이라는 개념을 제안한 바 있다. K-팝은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작품과 힘을 줬고 거대한 경제적 소득을 불러왔다. 이것이야말로 새로운 르네상스며 지구촌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하는데 손색이 없다. 한국에서 대규모 공연들을 지켜보며 이런 분석과 전망이 정확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훌륭하다."   -K-컬처 힘의 근원은.   "미국과의 지속적인 관계에서 한국 문화는 발전해왔다. 미국 문화에서 얻은 영감들은 결국 삼성과 현대라는 큰 브랜드로까지 이어졌다고 본다. 물론 탁월한 한국인들의 노력이 먼저겠지만 선진국과의 교류가 없었다면 지금의 발전은 어려웠을 것이다. 한국을 방문했을 때 삼성의 수집 예술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 엄청났다. 마치 우리 가족처럼 삼성이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코리아콘퍼런스 자문으로서 주요 역할은.   "문화, 언어, 사고의 장벽(cross barrier)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싶다. 예를 들어 한국인이나 한국 기업이 중동에서 투자를 하고, 유럽인이 한국에서 투자를 한다면 넘어야 하는 여러 장애물이 있을 수 있다. 조그만 오해까지 섬세하게 안내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신뢰감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신뢰는 한국의 여러 브랜드로까지 옮겨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바람이다."   -한국에 대한 관심은 코리아 콘퍼런스를 통해 어떻게 발전돼야 한다고 보나.    "한국에는 미래가 촉망되는 핀테크 기업 등 많은 '유니콘 컴퍼니'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이 세계 주요 투자가들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못하면서 저변 확대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리아 콘퍼런스를 통해 이런 회사들이 알려진다면 많은 재력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고 투자 기회로 연결될 것이다. 동시에 한국 투자가들이 미국 쪽 기업들에도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메디 자문 문화 예술과 한국 혁신 참석 투자자들

2023-04-16

법률사무소 새로, 프리미엄 회원제 종합 자문 서비스 ‘박예준닷컴’ 출시

법률사무소 새로(대표 박예준 변호사)이 일정 금액을 보증금으로 맡기면 법률, 세무, 특허 등 분야에서 무제한 자문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회원제 종합 자문 서비스 ‘박예준닷컴’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예준 변호사는 변호사 자격증 뿐만 아니라 세무사, 공인회계사, 공인중개사 자격증까지 취득해 법률ㆍ세무ㆍ회계를 아우르는 복합 지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선보인 ‘박예준닷컴’은 박 변호사의 단일 지휘 아래 50여 명이 넘는 전문 구성원들이 정회원들의 문의에 1대1 상담을 하는 종합 자문 서비스이다.   박예준닷컴에 가입한 정회원 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등의 재산, 법률, 세무 등 문의에 대해서도 횟수 제한 없이 자문이 가능하다.   자문은 전화, 카톡, 대면, 문서 등 회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박예준닷컴은 정회원 가입 시 보증금의 5%를 캐시백해주고 있다. 나아가 정회원 가입 후 보증금 환급도 가능하다. 1년 만기 상환 요청 시 보증금 전액 환급이 가능하며, 중도 해지의 경우에도 보증금의 99%를 돌려 받을 수 있다. 보증금은 정회원 가입 시 100만원을 납부하면 되고, 10회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법률사무소 새로 박예준 변호사는 “그동안 법률과 세무 등 융복합지식으로 종부세 등 문제로 고생하는 분들의 부담을 줄여줬다”며 “다년간 업무를 하면서 느낀 점은 지난 10년간 변호사 수가 많이 늘기는 했지만 의뢰인들 입장에서는 아직까지도 편하게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는 변호사들을 주변에서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이번에 선보인 박예준닷컴에 정회원으로 가입하면 언제, 어떤 방법이든지 법률, 세무 등 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예준닷컴은 정회원을 대상으로 행운의 로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매주 1회 정회원 1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박예준닷컴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법률사무소 프리미엄 자문 서비스 프리미엄 회원제 종합 자문

2023-01-10

[시카고 사람들] 한인 문화회관 국중석 부이사장

지난 2018년 가을,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과 관계를 맺고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문화회관 부이사장 국중석(80, 사진) 박사.     국 부이사장은 “뒤돌아보니 나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 이젠 남을 돕고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할 것 같다”며 “내 삶의 부족한 봉사 시간을 채우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968년 미국에 장학생으로 유학을 와 켄터키 주 렉싱턴에 위치한 University of Kentucky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첫 직장을 구해 시카고로 온 것이 지난 1975년 8월. 켄터키대학에서 유학생으로 만나 결혼한 아내와 함께였다.   제약 관련 회사에 취직한 그의 전공은 당시 신학문이라 할 수 있는 약제학 분야.   그는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 과정을 동역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예측하고자 하는 학문으로 주류사회에 뒤지지 않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고 토요일도 근무하며 연구실에서 20년간 열심히 연구만 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지속적인 연구 노력은 선임연구원(Senior Fellow), 수석책임자(Senior Director)로 승진을 할 수 있었고 업계 및 학계에서 인정받는 위치에 설 수 있었다.   일리노이 약사 시험 응시자들에게 강의를 하고, UIC대학에서 1987년부터 2017년까지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에 나가 제약회사 자문을 맡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그는 미국제약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Pharmaceutical Scientists/AAPS) 창립멤버로 협회 발전에 기여한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7년간 일했던 회사가 다른 대기업에 인수되면서 회사를 옮겨 8년을 더 근무하고 은퇴했다.   지난 2017년 투병 중이던 아내(고 유혜란 박사)를 먼저 떠나 보낸 그는 슬하에 1남1녀(David, Lisa)를 두고 있다.   전라북도 익산 출신으로 지금은 1992년 아내와 함께 설립해 운영해 온 유전자 분석회사, ACGT, Inc.를 경영하고 있다.   몰튼 그로브에 있는 사랑나눔제자교회에 출석하며 노스브룩에 거주하고 있다.  박우성 위원시카고 사람들 문화회관 부이사장 문화회관 부이사장 한인 문화회관 제약회사 자문

2022-10-21

“한국법, 대형 로펌 수준으로 서비스”

“한국법 자문을 한국 대형 로펌 서비스 수준으로 한인 사회에 제공하겠습니다”   한국에서 2위 규모를 자랑하는 법무법인 광장에서 근무했던 이진희(40.사법연수원 41기) 변호사가 LA 윌셔가에 ‘K로 컨설팅(K-Law Consulting)’ 사무실을 열었다.     정식 오픈은 2020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팬데믹 동안 대면 자문의 제약으로 최근에야 팔 걷어붙이고 본격적인 자문 및 수임을 시작했다. 서울대 졸업 후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 변호사는 2012년부터 줄곧 광장에서 근무했다.     광장 근무 시절 기업 자문 및 인수합병(M&A)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사내 10년 차 미만 변호사들 중 연간 M&A 거래 참여 건수 기준 1위 (연간 거래금액규모 약 2조 8586억원) 변호사에 선정됐을 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 회사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USC 로스쿨로 유학 와 법학 석사(LLM) 코스를 수료했고 2019년부터 1년 간 ‘블랭크 롬 로펌’에서 파견 변호사로 근무하면서 미국 기업의 한국법 관련 자문을 했다.   이 변호사는 “가주에서 한국법을 자문하기 위해서는 가주변호사협회에 외국법 자문사로 등록해야 하는데 현재 협회에 등록된 자문사는 100여명 수준”이라며 "현재 공식적으로 한국법을 대리하는 한인 변호사는 우리 로펌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 간 그는 미국 기업의 한국 내 소송 대리, 한국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 개인과 기업에 법률 자문을 해왔다.  그는 “한국 대형 로펌에서 근무한 경험 덕분에 한국 내 경험 많고 실력 있는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법 관련 소송 또는 법률 자문 시 이 네트워크들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이 변호사 외에도 5명의 한국 및 미국 변호사들이 한국 상법을 비롯해 형사법, 민법 자문도 도와주고 있다.     ▶주소: 4801 Wilshire Blvd. Suite 220, LA     ▶문의: (424) 218-6562,      K-LawConsulting.com  이주현 기자한국법 서비스 한국법 자문 한국법 관련 서비스 수준

2022-08-28

등록 1시간 만에 마감 … 몽고메리 한국학교 '부활'

  앨라배마주 몽고메리한국학교가 지난 11일 오전 10시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 셰익스피어 파크 리저널 씨어터에서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내년 1월 8일 개교를 앞둔 학교는 이날 학생, 학부모 및 지역 한인들을 초청해 한국학교의 교육 과정 및 시설 등을 소개했다. 조창원 몽고메리한인회장을 비롯해 한국학교 자문을 맡고 있는 트로이대 임정빈, 박중욱, 장형재 교수도 참석했다.     지난해 초 폐교 후 조창원 회장이 25대 임기 내내 부활을 추진한 몽고메리한국학교는 지난 8월 13일 공식 개교를 선언한 뒤 3개월 뒤인 11월 웹사이트를 오픈, 2022학년도 봄 학기 입학생을 모집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온라인 등록 시작 1시간 만에 모집 인원이 마감됐으며 교사 10명과 자원봉사 학생 3명 등 총 13명이 현재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봄학기는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총 6개 반 49명 정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초대 교장을 맡은 구기용 교장은 "온라인 등록의 조기 마감은 우리 지역 한국학교가 얼마나 필요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우리 자녀가 한글, 한국 역사 및 문화 교육을 통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미국 사회에서 성공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오픈하우스는 1부 기념식과 2부 반별 오리엔테이션으로 나뉘어져 진행됐다. 개나리, 매화, 난초, 국화반의 각 담임은 학생, 학부모에게 교육 방향과 교과과정을 설명했다. 오픈하우스에 참석한 한 한인은 "한국학교가 다시 생겨 정말 기쁘다"면서 "한국학교를 통해 자녀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바르게 형성하고, 미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s://montgomerykschool.org/ ▶주소= 1737 Eastern Blvd, Montgomery, AL 36117 ▶문의= 334-356-1720 / info@montgomerykschool.org       배은나 기자앨라배마주 몽고메리한국학교 조창원 몽고메리한인회장 한국학교 자문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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