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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형량선고 연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사건에 대한 형량 선고일이 두 달 가량 연기됐다.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특권을 일부 인정한 여파다.     2일 CNN 등에 따르면, 맨해튼 형사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당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사건에 대한 형량 선고는 7월 11일에 할 예정이었지만, 9월 18일로 미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연방대법원의 면책 특권 일부 인정 판결이 나오자마자, 머천 판사 측에 서한을 보내 형량 선고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맨해튼 검찰도 법원 측에 서한을 보내 “형량 선고일을 늦춰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보지만, 연방대법원 판결 영향과 관련해 선고일 연기가 필요하다는 피고인 요청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성추문 입막음 돈’ 사건은 2016년 대선 직전에 이뤄진 사건이긴 하지만, 트럼프 측 변호인들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제시된 일부 증거가 트럼프 대통령 재직 시절에 나온 것이기 때문에 면책특권이 인정되면 증거물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입막음돈 형량선고 형량선고 연기 입막음돈 재판 트럼프 대통령

2024-07-02

트럼프, 전직 대통령 중 첫 형사재판…‘성추문 입막음돈’ 의혹 사건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 전직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형사 피고인 자격으로 법정에 섰다.   그는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지급하고 회사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기소됐으며 이날부터 한 달 넘게 재판을 받게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자신의 형사 재판이 열리는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15층 법정에 도착했다.   그는 법정에 들어서기 전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게 “이 같은 일은 전에 일어난 적이 없고, 법학자들도 말이 안 되는 사건이라고 한다”며 “이것은 정치적인 기소”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미국을 향한 공격이다. 나는 여기 있는 게 자랑스럽다. 이것은 진정 정적을 향한 공격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통해 ‘입막음 돈’을 지급한 뒤 그 비용과 관련된 회사 기록을 조작했다며 34개 혐의를 적용해 지난해 3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형사재판 4건 중 하나다. 11월 대선 이전에 재판 일정이 확정된 형사사건은 이 건이 유일하다.   형사사건 피고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 6∼8주로 예상되는 재판 일정 내내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재판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예상되며, 수요일을 제외하고 주중 4회 열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기간 야간 시간대에 선거 캠페인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형사재판 입막음돈 전직 대통령 트럼프 전직 성추문 입막음돈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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