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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등 가주 인신매매 단속, 500여명 검거

가주 사법당국이 대대적인 인신매매에 단속으로 일주일 동안 500명 이상을 검거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은 연방과 주, 지역의 95개 사법 및 치안 기관들과 공동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주전역에서 인신매매 연루 범죄자 검거와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구조 작전을 실시했다.     그 결과, 40명의 성매매 및 성착취 용의자, 271명의 성 구매자(sex buyer) 등 539명을 체포했다.     또한 54명의 성인과 11명의 청소년 피해자를 구조했으며, 피해자 중에는 14세 소녀도 포함돼 있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번 작전 기간 LA카운티에서는 포모나 지역 홀트 애비뉴에서 성 구매자를 위장한 경찰이 잠입 수사에 나섰다. 로버트 루나 LASD 국장은  이를 통해 성범죄자로 등록된 2명을 포함한 총 12명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루나 국장은 “인신매매와 아동착취는 커뮤니티의 가장 취약한 구성원들을 잡아먹는 흉악한 범죄”라며 “일주일 동안 진행된 검거 작전은 인신매매 활동과 어린아이들을 괴롭히는 범죄에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준다. 캘리포니아주에 약탈자를 위한 피난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 전역에 걸친 대규모 인신매매 검거 작전은 매년 인신매매 인식의 달인 1월에 진행된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인신매매범 검거 검거 작전 인신매매 활동 인신매매 연루

2024-01-30

흑인혼혈 딸과 비행기 탔다가…인신매매범으로 몰린 백인 엄마

한 백인 여성이 흑인 혼혈 딸과 함께 비행기를 탔다가 인신매매범으로 몰려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사자는 항공사가 인종으로 차별 대우를 했다고 주장했다.   8일 CNN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매리 매카시란 여성은 지난달 22일 남동생이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딸 모이라(10)와 함께 덴버로 가는 마지막 사우스웨스트 항공기를 탔다.   모녀는 새너제이에서 경유하면서 떨어져 앉아야 했지만, 딸이 갑작스러운 삼촌의 죽음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다른 승객들의 배려로 나란히 앉을 수 있게 됐다. 문제는 덴버 도착 직후 일어났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경찰관 2명이 이들 모녀에게 다가왔다.   매카시는 "너무 놀랐다"며 "전날 남동생을 잃기도 했고, 가족 중 또 다른 누군가 죽어서 경찰이 그 소식을 전하러 온 줄 알았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딸은 더욱 겁에 질린 상태였다. 삼촌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에다가 그동안 뉴스를 통해 경찰들이 흑인에게 어떻게 대했는지를 접했기 때문이었다. 경찰은 모녀가 탑승 전후 수상한 행동을 했다는 보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했다.   매카시는 사건 발생 2주가 지나서야 경찰 보고서를 통해 당시 자신이 인신매매범으로 오해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보고서에는 모녀 모두 결백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사실과 함께, 사우스웨스트 항공 승무원이 그의 인신매매 가능성을 신고했다고 적혀 있었다.   매카시는 항공사가 인종을 기준으로 분류해 차별적으로 대우하는 '인종 프로파일링'(racial profiling)을 했다며 응분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항공사 측에 해당 사건에 대한 서면 사과, 항공권 전액에 대한 즉각적인 보상과 함께 '무고한 가족, 특히 슬픔에 빠진 10살짜리 흑인 소녀에게 가해진 정신적 충격에 대한 추가 보상'을 요구했다.   그의 변호인은 CNN에 "만약 아이가 백인이었다면,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항공사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당사자에게 연락하겠다고 CNN에 밝혔다. 연합뉴스.  인신매매범 흑인혼혈 항공사 측은 경찰 보고서 매리 매카시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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