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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정보] '6월 10일 남진 콘서트'외

6월 10일 남진 콘서트     인디오에 위치한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 카지노'는 오는 6월 10일(토) 가수 남진을 초청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님과함께' '미워도 다시 한번' '그대여 변치마오' '빈잔' 등 주옥 같은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진만이 가진 감미로운 목소리와 화려한 무대매너 열정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팬들로부터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남진 콘서트 티켓은 '핫딜' 웹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A석 39달러 S석 69달러 VIP 석 139달러이며 구입 순서대로 좌석이 지정된다.     ▶문의: (213)368-2611  ▶웹사이트: hotdeal.koreadaily.com     마이코 청매실 축제   'LA e마이코백화점'은 청매실 축제를 펼치고 있다. 하이데저트 청정 지역인 팔렌에서 매일 수확한 매실을 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한다. 일등품 매실은 중간 마진 없이 파운드당 7.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그 외 대한민국 최고 먹거리도 새롭게 입하했다. 입맛을 돋우는 낙지 젓갈 오징어 젓갈 창난젓은 3개 구입 시 1개가 공짜 선물로 따라온다. 제주 참굴비 제주 은갈치(특대) 꼬막장 완도 전복 등도 준비되어 있다. LA 웨스턴과 산 마리노 코너 코리아타운 플라자 건너편에 위치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     ▶문의: (323)734-1234   캐더링 30주년 세일   'Grace 웨딩 캐더링'이 올해로 창업 30주년을 맞았다.  Grace 웨딩 캐더링은 이를 기념해 웨딩 뷔페를 1인 45달러에 특별 세일한다. A(18가지) B(20가지) C(20가지) 등 총 58가지 메뉴 가운데 100명 기준 13가지 200명 기준 15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신선한 과일과 웨딩 케이크 떡케이크 음료 플레이트 트레이 린넨 냅킨 등은 무료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Grace 웨딩 캐더링은 20명 이상 주문하는 교회에 갈비탕을 1인 9.99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주문은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714)925-9801     '30일 전액 환불제' 전립선 치료기   '드림바이오메디칼'에서는 전립선 온열치료기 J2V-N을 선보인다. 전립선 증상을 가정에서도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특히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체를 정상 상태로 회복시켜주며 야뇨 잔뇨 빈뇨 증상에도 효과적이다. 특허청 100대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한 제품이며 충전량 표시와 약정 화면이 장착됐다. 30일 전액 환불제를 실시할 만큼 품질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관련 웹사이트(www.book7080.com)에 가면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치료 정보와 체험자 편지 등을 볼 수 있다.   ▶문의: (714)926-4607   뜨끈한 추어탕 힘이 '불끈'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 기력을 보충하는 데는 추어탕 만한 것이 없다. 뜨끈한 추어탕 한 그릇이면 속이 확 풀리면서 힘이 불끈 솟는다. '구포추어탕'은 미꾸라지를 갈아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직접 으깨어 갖은 재료와 함께 오랜 시간 삶아 손님상에 올린다. 특히 추어탕에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전복까지 넣은 전복 추어탕은 원기회복에 워낙 좋아 식욕이 없는 이들이나 환우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추어불고기는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메뉴이며 추어불고기와 추어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콤보 메뉴도 준비돼 있다. 요양병원 교회 야유회 등 단체 주문을 환영하며 단체 주문의 경우 할인가가 적용된다.     ▶문의: (213)384-5537   온 가족 면역 증진 이벤트   후코이단 전문 기업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에서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온 가족 면역 증진 이벤트를 마련했다. 6월 19일(월)까지 네이쳐메딕 후코이단 캡슐 160정 3병 구매 시 60정 1병 160정 캡슐 5병 구매 시 60정 2병 160정 10병 구매 시 160정 1병+60정 4병을 무료로 증정하며 액상 타입 3세트(150팩) 구매 시에는 20팩을 8세트(300팩) 구매 시에는 60팩(1세트 + 10팩)을 추가로 증정한다. 후코이단은 미국 일본 호주 유럽 등에서 진행된 2600여 편의 연구를 통해 암세포 자살 유도 면역력 강화 항바이러스 항염작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성분으로 보고되고 있다.     ▶문의: (888)761-1188알뜰정보 콘서트 콘서트 티켓 콘서트 인디오 이번 콘서트

2023-05-29

[기고] 원주민 인디오들과 춤추다

미국에 있는 ‘이해의 사원(TOU)’ 국제업무 담당자 루이스 돌란 신부님의 초청을 받고 1992년 라틴아메리카 원주민을 위한 종교인 순례모임에 참가했다. 낯선 나라를 방문한다는 것은 항상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이 앞서게 마련이지만 남미여행은 그렇지 않았다.   원주민을 위한 순례라는 점이 속마음을 경건하게 만들었고, 알 수 없는 엄숙한 생각까지 하며 여행길을 떠났다. 아마 이번 기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미를 방문하여 원주민 인디오를 처음 만난 곳은 페루의 쿠스코, 그 옛날 잉카제국의 수도에서였다. 남미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은 정복자 스페인 사람들의 혈통을 이어받은 후예 혼혈아 메스티조였다. 그들은 생김새도 서양사람 같았고 체구도 컸으며 모두 당당하고 활달해 보였다.   지금으로부터 2만년 전 원시 몽고인종과 헤어져 아시아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온 사람들의 자손, 인디오는 유난히 머리카락이 검고 체구도 왜소했다. 몽골리안이어서 생김새도 어딘가 모르게 우리와 비슷했다.     인디오들은 우리 일행을 환영했다. 남자는 그들 고유의 악기를 불고 북을 쳤고 여자는 가면을 쓰고 나와 장단에 맞춰 춤을 췄다. 처량해 보이던 인디오들이 가면을 쓰고 우리를 위해 춤을 추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안쓰럽다고 여겼던 나는 어느 결엔가 나도 모르게 스며들 듯이 그 사람들 속에 들어가 춤사위를 흉내 내며 함께 춤추었다. 춤판이 끝나 자리로 돌아오려 하자 악단의 악사들이 내 곁으로 모여들어 눈웃음으로 반겨주기도 하고, 그중 어떤 사람은 내 뺨에 키스했다. 함께 춤을 춘 것이 자기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사람으로 여겨져 고맙다는 표시였을 것이다.   환영 공연이 끝나고 저녁식사 시간이 됐을 때 신기한 일이 생겼다. 조금 전 내가 춤추는 것을 보았던 인디오 어린이들이 나를 중심으로 옹기종기 모여들었다. 어떤 어린이는 구슬을 내게 주고, 또 다른 어린이는 무슨 열매인가를 내 손에 쥐여주었다.   곁에 모여든 많은 어린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아무 말도 통하지 않는 그들에게 ‘코리아’ ‘서울’ ‘올림픽’이라는 세 마디를 가르쳐주면서 반복적으로 따라 하라고 했다. 나와 함께하는 것이 매우 신이 나는 듯 목청껏 “코리아, 서울, 올림픽”이라고 외쳤다. 그들이 자라서 언젠가 코리아라는 나라를 알게 되고, 코리아의 수도가 서울인 것을, 그리고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인 것을 알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길을 걸을 때, 조금 전 단상에서 엄숙한 모습으로 의식을 집전했던 노신부님이 자연스럽게 다가와 나의 손을 잡고 걸었다. 나는 스페인어를 모르고, 신부님은 영어로 말하지 않았다. 그래도 신부님과 맞잡은 손은 그 사회의 약자, 인디오에 대한 염려와 연민의 정이 관심으로 흐르고 있다고 느껴졌다.   잉카문명에 대해 따로 아는 바는 없지만, 잉카제국의 마지막 도시 마추픽추를 둘러보면서 실로 경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스페인 침략자에게 쫓고 쫓기어 높고 높은 산봉우리를 깎아 만든 도시는 천혜의 요새였다. 그 옛날 아무 기계도 없던 때 이 산중에다 어떻게 그 무거운 돌을 옮겨다 그렇게 정교하게 석축을 쌓아 집을 짓고 계단식 밭을 일구며 살았을까? 규모 면에서도 방대하고 기하학적 느낌마저 들도록 구획과 선이 뚜렷했다.   산 아래에서는 보이지 않고 공중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하여 마추픽추를 공중도시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 높은 공중도시마저도 스페인 군대에 공격을 받고 멸망했다고 하니, 자신의 땅에 살던 그들이 끝까지 쫓기고 죽임을 당해야만 했던 수난의 역사는 참으로 비참했다. 오늘날 그 후예들이 대통을 엮어서 만든 것 같아 보이는 삼뽀냐 악기를 불면 거기에서 흘러나오는 가락만 듣고 있어도 공연히 저절로 슬퍼진다.   수난과 고통을 겪었던 호주 원주민 작가 반조 클라크가 쓴 글을 읽다 보면 원주민들은 대지를 어머니라고 여기고 세상 만물을 신성하게 여긴다. 그들의 따스한 가슴과 인간적인 모습, 순리와 원칙에 순응하는 그들의 삶에서 깊은 영감을 얻게 된다. 박청수 / 청수나눔실천회 이사장기고 원주민 인디오 원주민 인디오들 라틴아메리카 원주민 자손 인디오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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