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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재단, 이숙녀 회장 그랜트 첫 초대전

비영리 한인 예술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대표 이숙녀)이 오는 15일부터 내달 8일까지 맨해튼 웨스트 할렘 알재단 갤러리(26-05 프레드릭더글러스불러바드)에서 제1회 이숙녀 회장 그랜트 초대전 ‘Ran Hwang: Breathwave’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는 지난 2003년 알재단을 창립한 이 회장이 지난 20년간 알재단에서 발굴 및 후원한 작가들의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설한 기금으로 기획했다.   전시는 알재단 현대미술상 1회 수상 작가인 황 란의 작품으로 꾸린다.     황 작가는 한국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패션계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는 작품에 인간 관계망을 이미지를 구현하며, 반복과 고행을 동반하는 정교한 수작업을 통해 관계의 그물을 표현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전시 개막일인 15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갤러리 운영 시간은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 회장은 “알재단은 지난 20년간 100여명이 넘는 한인 작가, 큐레이터, 연구자에게 매년 5만 달러 이상을 후원했다”며 “재능있는 한인 작가의 성장을 지켜봤고, 알재단이 발굴해 상을 준 작가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알재단 이숙녀 알재단 이숙녀 이숙녀 회장 지원단체 알재단

2024-02-08

[뉴욕] 창립 20주년 맞은 알재단 “이사회 규모 더 키우겠다”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이 20년간 쌓아온 기반을 토대로 올해 규모를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창립 20주년 기념 20년사 발간 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이숙녀 알재단 회장은 “20년간 힘들기도 했지만, 저희가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보상받은 것이 훨씬 크다”며 아티스트를 키워내는 뿌듯함이 컸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동안 알재단이 가족 같은 분위기로 끈끈하게 운영됐다면, 이제는 이사회 규모 등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특히 이 회장은 전시, 교육뿐 아니라 아티스트 아카이브(The Archive of Korean Artists in America·AKAA) 작업에도 방점을 찍을 것이라고 했다. 많은 아티스트의 프로필이나 작업, 철학 등을 정리해 큐레이터 등이 손쉽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 회장은 2002년 은퇴 후 한인 커뮤니티를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백남준과 같은 아티스트를 키워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과거 화랑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재단을 설립했다. 팬데믹 기간에는 그동안 조금씩 모은 돈을 시드머니로 삼고, 펀드레이징을 적극적으로 펼쳐 맨해튼 웨스트할렘에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김정향 알재단 이사장은 “알재단으로부터 상을 받은 작가들의 개인전을 여는 등 더 많은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이 회장 역시 “공간을 마련한 곳이 마침 할렘인 만큼, 커뮤니티에도 도움을 주는 알재단이 되기 위해 관련 교육이나 전시도 펼쳤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길 이사는 “외국인으로서 해외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것도 어렵지만, 특히 뉴욕은 물가도 비싸 많은 한인 아티스트들이 40대 후반이면 갈림길에 서는 경우가 많다”며 “그럴 때 조건없는 지원으로 한인 아티스트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내년부터 알재단 이사장직을 맡는 박영숙 차기 이사장도 “적극적인 펀드레이징으로 알재단 발전에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재단은 내년 뉴욕한국문화원과 공동주최·주관해 ‘뉴욕 비엔날레(가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 일원 곳곳에서 다발성으로 진행되는 문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별 기자뉴욕 알재단 이사회 알재단 이사장직 지원단체 알재단 이숙녀 알재단

2024-01-05

“20년 기반 토대로 규모 확 키울 것”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이 20년간 쌓아온 기반을 토대로 내년부터 규모를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창립 20주년 기념 20년사 발간 등을 홍보하기 위해 27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이숙녀 알재단 회장은 “20년간 힘들기도 했지만, 저희가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보상받은 것이 훨씬 크다”며 아티스트를 키워내는 뿌듯함이 컸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동안 알재단이 가족같은 분위기로 끈끈하게 운영됐다면, 이제는 이사회 규모 등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특히 이 회장은 전시, 교육 뿐 아니라 아티스트 아카이브(The Archive of Korean Artists in America·AKAA) 작업에도 방점을 찍을 것이라고 했다. 많은 아티스트의 프로필이나 작업, 철학 등을 정리해 큐레이터 등이 손쉽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 회장은 2002년 은퇴 후 한인 커뮤니티를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백남준과 같은 아티스트를 키워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과거 화랑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재단을 설립했다. 팬데믹 기간에는 그동안 조금씩 모은 돈을 시드머니로 삼고, 펀드레이징을 적극적으로 펼쳐 맨해튼 웨스트할렘에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김정향 알재단 이사장은 “알재단으로부터 수상한 작가들의 개인전을 여는 등 더 많은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이 회장 역시 “공간을 마련한 곳이 마침 할렘인 만큼, 커뮤니티에도 도움을 주는 알재단이 되기 위해 관련 교육이나 전시도 펼쳤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길 이사는 “외국인으로서 해외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것도 어렵지만, 특히 뉴욕은 물가도 비싸 많은 한인 아티스트들이 40대 후반이면 갈림길에 서는 경우가 많다”며 “그럴 때 조건없는 지원으로 한인 아티스트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내년부터 알재단 이사장직을 맡는 박영숙 차기 이사장도 “적극적인 펀드레이징으로 알재단 발전에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재단은 내년 뉴욕한국문화원과 공동주최·주관해 ‘뉴욕 비엔날레(가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 일원 곳곳에서 다발성으로 진행되는 문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알재단 이숙녀 ahlfoundation 비영리단체 문화 한인 아티스트 할렘

2023-12-27

알재단 20주년 맞이 갈라 행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 (대표 이숙녀)이 오는 8일 오후 5시에 제20회 알재단 시상식 및 연례 갈라 행사를 개최한다.     맨해튼 첼시에 있는 성 아포스톨루 처치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알재단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금년 재단 공모전에서 당선된 미술 작가와, 기금 수상작가, 아카이브 연구원, 큐레이터 등에게 상장과 상금 총 5만 달러를 전달하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한 2021년 알재단 아티스트 펠로우십 수상 작가로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퍼포먼스 아티스트인 요즈밋(Yozmit) 초청 특별 공연과 베네핏 옥션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알재단은 “본 갈라는 후원자 및 참여자,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 큐레이터, 뮤지엄 관계자 및 일반인이 참여하며, 알재단의 향 후 비전과 미래상을 함께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재단 갈라 행사 입장 티켓 구매는 웹사이트(https://www.ahlfoundation.org/benefit-events/).     다음은  2023년 수상작가 명단이다.   ▶AHL-T&W Foundation Contemporary Visual Art Award (Soeun Bae · Dana Davenport · Mija Jung) ▶AHL-Andrew & Barabra Choi Family Foundation Project Grant (Mire Lee) ▶AHL-AAW Solo Exhibition Grant (Hong Seon Jang) ▶AHL- Grace Charity Foundation Research Fellowship (Hyunsoo Kim) ▶AHL-Kim Family Fund Research Fellowship (Joohee Kim) ▶Ran Hwang - AKAA Fund (Jiyoung Lee) ▶AHL-Chun Family Foundation Curatorial Open Call (Joyce Chung)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알재단 이숙녀 제20회 알재단 시상식 및 연례 갈라 행사 알재단 아티스트 펠로우십

2023-09-04

알재단 현대미술 공모전 작가 모집

비영리 한인 미술 지원 단체 알재단(대표 이숙녀)은 제20회 ‘AHL-T&W Contemporary Visual Art Award(알재단 현대미술 공모전)’의 수상작가를 선정하기 위한 지원서를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현대미술 공모전은 T&W Foundation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지원자의 작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큐레이터와 비평가 등 유수 미술 전문가와 함께 최종적으로 3명을 선정한다 .   선정된 3명에게는 총 1만2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뉴욕 알재단 갤러리(2605 Frederick Douglass Blvd., New York, NY 10030)에서 단체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현재 미국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계 미술 작가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지원 가능하다. 지원가능한 작품 장르는 회화, 설치, 사진 및 비디오 등 다양하며  지난 5년 내 완성한 작품이 있어야 한다.     공모 마감일은 오는 31일(뉴욕시간 오후 11시 59분 마감)이며 수상자는 5월 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알재단은 현재 아카이브 연구, 큐레토리얼 등 다양한 펠로우십 및 프로젝트 그랜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접수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알재단 웹사이트(www.ahlfoundation.org)에서 확인하거나 또는 e메일 (info@ahlfoundation.org)로 문의.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알재단 알재단 현대미술 공모전 이숙녀 대표 AHL-T&W Contemporary Visual Art Award 알재단 갤러리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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